평화의정원 수변에서 바라본 난지연못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설렘 가득! 평화의 공원 가을산책

무르익은 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산과 들 뿐만 아니라 공원 등도 온통 울긋불긋하다. 지난 주에 찾은 평화의공원에도 가을이 내려앉았다. 특히 한강물을 깨끗이 걸러서 쓴다는 공원 안 난지연못과 주변 풍경은 맑은 수질만큼이나 깔끔했다. 언제 가서 보더라도 맘에 쏙 들지만 매년 이맘때의 모습은 특히 장관이다. 하늘이 더할 나위 없이 푸른 색감을 띄고 있는 탓인지 연못이 한결 곱게 보인다. 이름은 연못이지만 난지연못은 호수만큼 넓다. 수변의 둘레가 800m에 이른다. 넓이로 환산해 보니 약 5만,900㎡정도가 나온다. 결코 작은 못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늦가을 풍광이 아름다운 난지연못 ⓒ염승화 난지연못은 공원 입구에 있는 유니세프 광장과 맞닿아 있다. 시야가 훤히 열린 광장에 서니 마음이 마냥 시원해진다. 연못은 좌우로 길게 뻗어 있는 모양새다. 왼쪽 수변 끝부분에는 마포구청 등 마포 도심이, 오른쪽 수변 끝부분에는 푸른 산자락이 보인다. 산자락은 평화의공원과 함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바뀐 하늘공원이다. 연못 위에는 마침 마포나루를 상징하듯 나룻배가 몇 척 떠 있다. 지난 달(10/18~20)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조형물들도 눈길을 끈다. ‘I·SEOUL·U 너와 나의 서울’과 조화를 이루며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하늘공원 방향으로 옮긴다. 평화의공원은 핫한 결혼식장으로도 유명하다 ⓒ염승화 수변 끄트머리에서 연못을 배경으로 결혼사진을 찍는 어느 예비 부부와 일행들을 마주친다. 난지연못이 그만큼 아름답고 인기가 높다는 증거이리라. 그들 옆에는 맞은편 수변과 평화의정원으로 가는 통로이자 포토 존이기도 한 징검다리가 있다. 예고없이 나타난 불청객 때문에 혹시라도 신랑신부가 쑥스러워 할까 염려되어 발걸음을 재게 놀린다. 불현듯 평화의공원이 결혼식 장소로도 핫한 곳이라는 얘기가 떠오른다. 아닌 게 아니라 이 공원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가 마련한 '공원에서의 작...
월드컵공원 가족 숲 치유

노르딕워킹·족욕까지 도심 공원서 ‘숲 치유’ 즐기세요!

월드컵공원 가족 숲 치유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온 감기로 머리가 지끈지끈, 지금이야말로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공기! 숲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숲을 찾아 꼭 멀리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월드컵공원에도 초록빛 가득한 숲과 ‘숲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숲 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노르딕워킹, 가족 숲치유 등 본격 숲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 신청해보세요!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에 조성된 둘레길, 희망의 숲길, 편백나무 족욕방 등을 이용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4월 4일 ~ 10월 6일까지 운영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노르딕워킹 테크닉을 3주에 걸쳐 배우면서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과 ▲참여 전후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 숲 치유’ 2가지로 운영한다. 밸런스 워킹 노르딕워킹으로 공원 한바퀴, 족욕으로 마무리하는 ‘밸런스워킹’ 족저경으로 촬영한 발 모양으로 신체 균형을 진단하며 시작하는 ‘밸런스 워킹’은 ▲1주차에 노르딕워킹의 기본기를 배우고, ▲2주차에는 실습을 하며 모든 동작을 배우고, ▲3주차에는 공원 둘레길을 걷는다. 모든 차수가 종료된 후 다시 발 모양을 촬영해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매회 걷고 난 후에는 족욕과 함께 공원에서 재배된 허브차를 마시며 명상의 시간으로 마무리 한다. 4월(7일, 14일, 21일)과 9월(22일, 29일, 10월 6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회당 16명씩 참여가능하다. 3주 연속 참여 가능해야 하며, 참가비는 1인당 9,000원이다. 전월 25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숲 치유 잔디밭 위에서 뛰어놀자 ‘가족 숲 치유’ 참가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족 숲 치유’는 천연잔디밭으로 조성된 노을공원에서 진행한다. 온 가족이 숲 밧줄놀이, 칡공축구 등 숲 놀이를 함께 하고, 부모와 자녀가 따로 족욕과 명상(성인), 생태놀...
가을 담은 산책길 ‘월드컵공원’의 모든 것

가을 담은 산책길 ‘월드컵공원’의 모든 것

해질녘 풍경이 바라다보이는 노을공원 쉼터 ◈ 노을공원-지도에서 보기 ◈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상암동 481-6)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새롭게 태어난 장소다. 당시 월드컵 주 경기장으로 쓰일 경기장을 만들면서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했던 난지도 주위 일대를 큰 공원으로 조성했다. 난지도는 과거엔 조선시대 그림으로도 남아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명승지였다. 보랏빛 난초와 순백의 지초가 지천으로 피어나 난지(蘭芝島)라 불렸다. 이러한 난지도에 지난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쓰레기가 매립되었고, 이곳은 98m에 달하는 두 개의 쓰레기 산으로 바꿨다. 그것이 지금의 하늘공원, 노을공원이다. 이곳엔 눈에 보이지 않는 쓰레기가 아직도 땅속에 남아있다. 땅속 쓰레기에서 나오는 매립 가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서울 중앙지사)가 난방 전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독성의 가스를 친환경 에너지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있다. 호수가 있어 안온한 기분이 드는 평화의 공원의 모습 월드컵공원은 크게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으로 나뉘어 있다. 이곳은 다양한 강변 풍경이 있는 난지한강공원으로도 이어진다. 호숫가 오솔길이 있는 평화의 공원, 가을날 억새가 파도처럼 춤을 추는 하늘공원, 낭만적인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나무 숲길, 서울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지는 노을공원 등이 있다. 저마다 개성 있고 광활한 규모의 공원이 서로 이어져 있다 보니 자전거 타고 산책하기 제일 좋은 공원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은 평일에 한해 자전거를 타고 찾아갈 수 있다. 월드컵공원은 한강가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기 편하게 자전거 대여 시스템도 잘되어 있다. 월드컵경기장역 1번이나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있다. 월드컵경기장역 건너편에 있는 평화의 공원에 들어서면 가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가 반긴다. 호숫가 벤치에 앉아 따사로운 햇볕을 쬐고 있거나, 텐트를 치고 편안하게 쉬는 시민들 모습이 평...
서울의 현재를 표현한 `꽃은 핀다(김태욱, 손우진)`

[포토] 여러분은 어떤 정원을 꿈꾸시나요?

서울의 현재를 표현한 `꽃은 핀다(김태욱, 손우진)` ‘우리의 일상 속에 숨겨진 서울의 이야기를 정원으로 표현한다면?’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정원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의 1차 선정 작품들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에 전시․공개를 목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를 진행했고, 그 결과 총 32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로 15개 작품이 통과됐습니다. 최종 순위는 10월 2일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현장 심사를 거쳐 결정합니다. 시는 서울정원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평화의 공원 내 작품전시는 계속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문의 : 조경과 02-2133-2117) 서울의 과거를 표현한 `마당에서 발견한 계란(박경탁, 차용준)` 서울의 과거를 표현한 `말하는 취병 꿈꾸는 담장(김효성, 안명준)` 서울의 과거를 표현한 `88 손에 손잡고(정소영)` 서울의 현재를 표현한 `지하철에서 한강을 보다(김지영)` 서울의 현재를 표현한 `힐링정원(정성훈, 전지은)` 서울의 미래를 표현한 `내 아이의 그림 그린 정원(윤영주, 강연경)` 서울의 미래를 표현한 `움직이는 정원에서 놀자 "꿈틀 정원"(이호우)` ○ 서울의 과거를 표현한 작품(6개) - 마당에서 발견한 계란(박경탁, 차용준), 말하는 취병 꿈꾸는 담장(김효성, 안명준), 대대손손(박은영), 우리 정원 만들자(주광춘), 신명나는 서울(박아름, 안선이), 88 손에 손잡고(정소영) ○ 서울의 현재를 표현한 작품(6개) - 지하철에서 한강을 보다(김지영), 이야기 있는 엄마의 뜨락(정나라, 정명일), 힐링정원(정성훈, 전지은), 우연히 본 서울(정은주, 안종하), 꽃은 핀다(김태욱, 손우진), 안녕 서울, 안녕 미로(방선영) ○ 서울의 미래를 표현한 작품(3개) - 내 아이의 그림 그린 정원(윤영주, 강연경), 소우주 서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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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에 산 간식 들고 월드컵공원으로…

장맛비가 뜸해지면서 예외 없이 무더위가 찾아든 지난 주말, 오후 9시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비교적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서게 된 것은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에서였을 것이다. 요즈음 들어 일에 쫓기다보니 아내와 대화가 소원했고,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오래됐기에 며칠을 벼르다 '결행'한 계획적인 동반 외출이었다. 부부간의 불통(不通)이 부부관계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큰맘 먹고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데이트도 하고 쇼핑도 하면서 밀렸던 대화를 나누기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외출하자는 말만으로도 기뻐했다. 리포터의 집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마포구 상암동)까지 소요시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엔 20여 분, 승용차로는 10여 분 정도 된다. 그곳에는 쇼핑과 산책이라는 두 가지 필요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다. 월드컵경기장 안에 있는 대형마트와 인접해 있는 월드컵공원, 그 중에도 평화의 공원은 대형마트에서 길 하나를 건너거나 구름다리를 건너면 직결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온가족이 즐거운 쇼핑 평상시에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편이었으나 그날은 내친김에 생활용품도 사야겠다는 생각에 승용차로 이동을 했다. 9시 25분이 조금 지나 월드컵경기장 내 대형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매장으로 들어갔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매장은 그다지 혼잡하지 않았다. "토요일엔 마감 1시간 전인 밤 11시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온다"라는 안내원의 말을 들으며 매장 안을 둘러보았다. 가족단위의 고객이 특히 눈에 띄었다. 유독 두 아이의 천진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쇼핑카트에 어린아이를 태우고 식품코너를 둘러보던 주부 이정희(37) 씨는 "주말에 깜짝 세일이나 특정 시간대에 유효기간이 짧은 식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타임서비스'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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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에 영화 보러 마실 나가요

요행히 침수의 피해를 비켜 간 사람이라 할지라도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비 때문에 가슴 졸이며 몇 주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비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뙤약볕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해본다. 낮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공원에서 재배한 친환경 오이를 나누어 먹고, 저녁에 한풀 꺽인 더위를 피해 연못가에서 상영되는 무료영화를 즐기는 일정은 어떠신가?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저녁 8시부터 '한여름밤 월드컵공원 가족극장'이 열린다. 총 7회이며 무료다. 가족극장인 만큼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만 엄선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나 <라따뚜이> 같은 가족영화부터 <괴물>, <트랜스포머 2> 같은 메가톤급 흥행대작들도 있다. 가족극장 마지막 날인 8월 15일 광복절에는 동계스포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가대표>도 상영한다. 예전에 극장에서 본 영화라도 아직 다른 가족들이 안 봤다면, 게다가 여름 저녁에 너른 벌판에서 돗자리 깔고 사랑하는 이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고 박수 치면서 같이 보는 영화라면, 이건 전혀 다른 얘기가 된다. 장소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마포농수산물시장, 평화의공원 주차장을 지나면 상영장이다.     상영일 상영시간 상영영화 상영시간 비고 1 8. 05 금 20:00 ~ 22:29 트렌스포머 2 : 패자의 역습 149분   2 8. 06 토 20:00 ~ 21:38 드래곤 길들이기 98분   3 8. 07 일 20:00 ~ 21:48 과속스캔들 108분   4 8. 12 금 20:00 ~ 21:31 꼬마 니꼴라 91분   5 8. 13 토 20:00 ~ 21:55 라따뚜이 115분   6 8. 14 일 20:00 ~ 22:00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