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탑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서쪽방향). 평양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 위에 새로 건설된 계획도시다

평양은 지금? 서울에서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주체사상탑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서쪽방향). 평양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 위에 새로 건설된 계획도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평양의 주요 시가지들과 건축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하 사진전)로 영국의 주요 일간지 의 건축디자인 평론가이자 사진전문기자인 올리버 웨인라이트(Oliver WainWright)가 평양에 가서 직접 찍은 36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가장 쏠려 있는 평양의 도시건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전시회다. 본 사진전에 대해 올리버 웨인라이트는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폐쇄된 북한의 도시 계획적 야망과 국가주의적 기념물들뿐 아니라 현실적인 뒷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전시된 평양의 시가지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 평양이 여러 구획으로 반듯하게 나눠진 계획적인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 평양은 대규모 폭격으로 거의 남아 있는 건축물이 없을 정도로 폐허 그 자체였다. 아니, 도시 자체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폐허 위에 새롭게 들어선 것이 지금의 평양이다. 한마디로 평양은 계획도시라고 할 수 있다. 주체사상탑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동쪽방향). 대동강을 따라 도로가 반듯하게 나 있다 당초 계획도시로 시작한 평양은 사회주의 이념과 남북한의 체제경쟁이 더해지면서 그 속살을 채워나갔다. 소위 ‘주체건축’으로 표현되는 평양의 주요 건축물들은 남한과의 체제경쟁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한 체제 선전의 상징물들로 규모가 커서 위압적이고 권위적으로 다가온다. 그 대표적인 건물이 이번 평양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기념비적인 연설을 한 ‘5.1 경기장’이다. 5.1 경기장 내부. 15만 명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