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앞에 설치된 3D 트릭아트 입체횡단보도

신기하고 유용해! 3D 트릭아트 입체횡단보도

우리 생활 속에서 여러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3D(three dimension)는 평면이 아닌 공간과 입체를 강조하여 보여주는 3차원을 뜻한다. 3D를 이용한 착시예술인 트릭아트는 빛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해 원근법과 음영법을 사용하여 우리의 시각에 착각을 일으켜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특정 부분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평면에 그려진 그림을 입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3D 트릭아트 (출처: 픽사베이) 트릭아트는 시각에 착오가 일어나는 착시로 인해 평면의 그림이지만 입체적으로,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3D 트릭아트는 영화, TV, 프린팅, 예술, 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서울시 횡단보도에도 사용됐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안전을 위해서라면 '3D 횡단보도' 관광지에서 만날 수 있는 3D 트릭아트의 모습 ©김은주 예술과 놀이의 영역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3D 입체 트릭아트가 횡단보도에도 사용되고 있었다. 2019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에 만들어진 3D 횡단보도는 3D 트릭아트 기법을 이용해 차량의 속도 저감을 유도하도록 착시 효과를 발생하게 해, 운전자에게 서행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나아가 예방까지 도울 수 있도록 만든 입체 횡단보도다. 우리 주변의 일반적인 횡단보도 ©김은주 기존의 횡단보도에 선과 면을 추가해 그린 3D 횡단보도는 보행하는 시민들에겐 즐거움을 선사하고 운전자에겐 긴장감을 느끼도록 유도해 안전운전을 실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입체적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 때문에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초등학교 앞이나 교통사고 다발 구역에 설치하면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보행자 교통사고 10건 중 7건이 횡단보도에서 일어난다는 뉴스 보도는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와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게 해준다.  국회도서관 앞에 설치된 3D 입체 횡단보도 ©김은주 이런 입체형 횡단보도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중국, 태국 등에서도 설...
서울시청 광장 지하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이어진 을지로 지하도상가

가을볕 피해 지하도상가 나들이 어때요?

맹위를 떨치던 불볕더위가 사라진 자리에 가을볕이 내려앉았다. 올 여름 더위는 사람의 체온을 넘나들 정도로 혹독했던 터라 오곡백과를 살찌울 가을볕에도 다시금 놀라게 된다. 도심 거리의 가을볕이 아직 덥게 느껴진다면 문화예술을 품은 을지로 지하도상가를 거닐며 계절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청 광장 지하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이어진 을지로 지하도상가지친 하루의 일상을 달래줄 명소는 뜻밖에도 아주 가까이 있다. 땡볕을 피해 잰걸음에 달려간 곳은 지하도 입구다. 지하철역이 닿는 곳이면 이어지기 마련인 지하도 입구는 도심 사방에 널려있어 접근하기도 쉽다.서울시청 앞 광장 아래 지하도는 꽤나 넓다. 막 도착한 전철에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바삐 출구를 찾아 저마다 갈 길을 향해 빠져나가기도 하고 더러는 지하도에 남아 다시 어딘가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사통팔달, 여러 곳으로 통로가 뚫린 이곳은 서울에서 제일 긴 을지로 지하도상가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예술작품 전시는 물론 트릭아트 갤러리, 이색계단 체험 등을 접할 수 있는 을지로 지하도상가는 지상 못지않은 문화예술의 거리이다.1983년 지하철 2호선을 만들면서 조성된 이곳은 서울시청 광장 지하에서 시작해 마지막 구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약 3km에 이른다. 보통 ‘지하상가’라고 부르고 있지만 지하상가의 정식 명칭은 ‘지하도상가’이다. 점포와 통행을 위한 도로를 같이 포함하기 때문이다. 지하도상가를 걷다보면 개성 강한 독특한 공간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계단을 오갈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피아노 계단맨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계단이다. 피아노 건반이 선명하게 그려진 이 계단은 밟을 때마다 빛을 발하며 ‘도레미파~’하고 소리를 내 ‘피아노계단’으로 불린다. 무미건조하고 때론 오르기조차 힘겨운 계단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아이디어가 놀랍다. 무심코 계단에 올라섰을 때 들려오는 피아노 음계소리는 도시민들에게는 시원한 청량제가 아닐까? 서울도서관으로 향하는 지...
`동물원 700벽화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자원봉사자들

자원봉사단 700인의 붓칠로 그린 동물원 벽화거리

`동물원 700벽화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자원봉사자들 다소 차갑고 밋밋했던 서울대공원 동물사 외벽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따뜻하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학생, 기업, 시민 등 사전에 지원한 700명과 함께 완성해나가는 ‘동물원 700벽화거리’ 프로젝트가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현재까지 총 10곳 중 5곳에 스토링텔링 벽화와 트릭아트 벽화가 완성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까지 서울대공원 곳곳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게 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시겠어요? 서울대공원 동물사 외벽 10곳이 자원봉사자 700여명의 손을 거쳐 ‘동물원 700벽화거리’ 명소로 재탄생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낡은 동물사 외벽에 스토리텔링 벽화를 그려 넣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지금까지 학생, 시민, 자원봉사자 등 350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모집된 나머지 350여명이 9월 말까지 남은 동물사의 벽화를 나누어 그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자원봉사자(좌), 서울대공원 홍보대사 박상원 씨(우) 서울대공원은 계원예술대학교,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와 MOU를 체결하여 디자인 및 부속재료 후원을 받는 민관협업을 통해 벽화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번 벽화작업에는 탤런트 박상원씨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3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펼쳤다. 현재까지 벽화그리기가 완료된 곳은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 하마와 미어캣이 있는 ‘제2아프리카관’, 코끼리가 있는 ‘대동물관’, 사자가 사는 ‘제3아프리카관’, 콘돌 독수리가 사는 ‘맹금사’로 총 5곳이다. 기린이 벽을 뚫고 바라보는 듯한 입구를 그린 `제1아프리카관` 하마, 꼬마하마, 프레리독 등을 보유한 `제2아프리카관` 사자, 치타, 얼룩무늬 하이에나 등을 보유한 `제3아프리카관` 독수리, 콘돌, 수리부엉이 등을 보유한 `맹금사` 아시아코끼리, 아시아물소, 흰코뿔소 등을 보유한 `대동물관` 동물원 벽화거리의 매력은 동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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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 어둡고 무서워? 여긴 특별해!

시청 지하도에 가면 특별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계단을 밟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피아노계단, 서울의 명소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트릭아트, 소원과 고민을 말하면 TV에 나오고 소원도 들어준다는 소원카메라가 그것. 서울시설공단은 시청 지하도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하여 지하도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색다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청 지하도는 시청역,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명동, 남대문, 광화문을 잇고, 을지로 지하도를 통해 동대문까지 직접 연결되는 곳이다. 우선, 피아노계단은 지난 9월 을지로입구역에서 시청으로 가는 지하도에 설치됐다. 발걸음에 따라 24음계의 소리가 나고 LED조명도 켜져 시민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주고 있다. 트릭아트는 지난 11월 을지로 지하보도 2.7km 구간의 벽, 바닥, 계단에 총 6개가 설치돼 6개월간 운영될 예정. 서울의 주요 명소인 남산타워, 남산케이블카,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장군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그렸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0월 미리내운동본부, 한국경제 TV와 공동으로 서울시청 바로 밑 지하상가 중앙광장에 '미리내와 함께하는 국민행복 소원카메라(이하 소원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소원이나 고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남길 수 있고, 녹화된 내용은 한국경제 TV '국민행복 공감코리아(매주 금요일 16:30~17:00)에 소개된다. 내년 초부터는 선정절차를 거쳐 소원을 들어줄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상가관리처 02-2290-7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