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이신설선 전동차

고무 타이어로 달리는 전철이 있다? 경전철 바퀴의 비밀

부산 4호선에 사용한 고무차륜 전동차. 신림선과 동일 모델이다 ⓒ부산교통공사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7) 경전철 바퀴의 종류와 장단점 최근 서부선, 위례신사선,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서울 시내에 새롭게 지어지는 철도에 대한 소식들이 쏟아지면서 경전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전철(輕電鐵)이란 기존의 지하철 1~9호선이 크고 무거운 중전철(重電鐵)이었다는 점에서 상대말로 나온 것이다. 다만 경전철의 영어식 표현인 라이트레일(Light Rail)은 국제적 기준에 따르면 노면전차(트램)에 좀 더 가까운 시스템이긴 하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경전철은 ‘소형 도시철도’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완만해지면서, 이제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예전 같은 대규모 도시철도 공사를 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지하철 규모의 대형 노선 설치는 기존선의 연장이나 신안산선, GTX 같은 광역철도 노선만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서울시내에는 여전히 지하철을 타기가 불편한 곳들이 많이 있으며, 이런 곳들에 서울시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게 바로 경전철이다. 국내 최초의 경전철은 지난 2011년 개통된 부산 4호선이다. 이후 수도권에서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등이 차례로 개통되었고,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은 2017년 개통된 우이신설선이다. 지방권의 경전철들이 주로 고가 노선으로 달리다보니 ‘중전철은 지하, 경전철은 고가’라는 선입견이 퍼지기도 했지만, 서울시에 지어지는 경전철들은 모두 지하로 지어진다. 지금 운행 중인 우이신설선도 전 구간이 지하다. 특히 경전철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차량기지까지도 지하에 설치된다. 따라서 굳이 경전철이라고 부를 필요 없이 소형 지하철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다. 서울시 신림선 경전철 차량 디자인 모습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중전철과 달리 경전철은 바퀴의 형식이 두 종류라는 것이다. 철차륜과 고무차륜이 그것이다. 철차륜은 우리가 지하철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것이...
위례선 트램 예시

위례선 트램에 바란다…17일 온라인 주민공청회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1) 위례신도시 트램에 바라는 기대  위례신도시는 서울 남동부 송파구 남쪽 자락에 있는 4만5,000세대 규모의 신도시이다. 위례는 애초 그린벨트 지역이다 보니 변변한 교통망이 없었기에 다양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마련되었다. 이중에 도로 신설과 개선은 꾸준히 이루어져 왔는데 아쉬운 점은 철도 계획이 늦어진 것이다.  당초 위례신도시의 철도 계획은 총 3개가 있었다.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남쪽으로 인접한 지하철 8호선에 '추가역 신설', 그리고 위례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신교통수단인 '위례선'이 그것이다. 다행히 현재 8호선 추가역은 공사에 들어갔고, 위례신사선도 민간사업자가 선정되었다. 남은 것은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기로 한 위례선이다. 위례선 트램(노면전차) 정거장 예시 ⓒ서울시  위례선이 주목되는 점은 노면전차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트램이라고 불리는 노면전차는 길바닥에 선로를 깔고 지상으로 달리는 열차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운행 중인 노면전차가 없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1960년대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운행되었던 구형 노면전차의 모습만 알고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 전차 개통 120주년…다시 돌아온 ‘서울의 전차’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62485) 하지만 세계적으로 노면전차에는 많은 기술 발달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계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저상 구조와 열차 위의 전깃줄(전차선)을 생략할 수 있는 무가선 구조이다. 이 같은 무가선 저상트램은 미관이 개선되고 환경 친화적이며 교통약자가 길가에서 타기 쉽기 때문에,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대하는 21세기 교통정책의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신도시 계획 당시부터 트램 건설을 고려하고 설계되었다. 현재 위례신도시 중앙에는 남북을 길게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다. 트램은 이곳을 달리면서 승객들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위례선 노선도. 노선 끝에선 5호선 ...
우리나라 기업이 제작한 터키 이즈미르 트램

서울은 ‘국내 1호 트램도시’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기업이 제작한 터키 이즈미르 트램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25) - 무가선 트램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기대 트램(Tram)은 노면전차를 말한다. 한국인들의 기억 속에 노면전차는 1960년대 서울에서 없어진 구형 모델만 남아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지하철이 발전해 온 것처럼 트램도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제는 첨단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형 모델은 1량 운행, 낮은 수송력, 계단 탑승, 낡은 디자인, 지붕 위에 전기공급선(전차선) 설치, 낮은 차량 성능(소음, 진동, 저속)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신형 모델은 다량 운행, 높은 수송력, 뛰어난 디자인, 계단 불필요, 전차선 생략 가능, 개선된 차량 성능 등을 보이고 있다. 그 덕분에 도시교통수단의 한 축으로 세계 여러 도시에서 당당히 활동하고 있다. 경춘선숲길공원 내 전시된 구형 트램(좌), 프랑스 파리의 트램(우) 이에 따라 국내 철도기관에서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트램의 가치를 파악하고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현재 국산 모델도 개발되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철도차량을 새로 만들면 꼭 필요한 것이 시범운행이다. 도로라면 어디서나 달릴 수 있는 자동차와 달리 철도차량의 특성에 맞는 궤도 위에서 시운전이 필요하다. 더구나 기존의 지하철과 특성이 다른 트램이라면, 그에 딱 맞는 시범노선에서 시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트램연구개발사업을 시행 중인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에서는 현재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실증노선의 개념이 중요하다. 일반인이 없는 곳에 만드는 시운전선과 달리, 실증노선은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 설치한다. 그리고 실증노선을 이용한 연구개발사업이 끝나면 그 노선은 해당 지자체에 넘겨진 후 실제 도시철도 노선으로 활용하게 된다. 충북 오송에 설치된 무가선 트램 시운전선 현재 트램 시운전선은 충북 오송에 있지만, 정부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검증을 위해 도시 지역에 실증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렇게 지어지는 실증...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중간점검!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 얼마나 진행됐나?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7) 향후 개통할 도시철도 사업 현황 그토록 춥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봄이 되면 딱딱하던 흙도 부드러워지고 각종 공사를 하기도 좋아진다. 지하철 공사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서울시는 4건의 도시철도 공사를 시내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직접 하지는 않지만 서울시내에서 공사 중인 사업도 있다. 또한 그밖에도 향후 서울시 교통의 뼈대가 될 다양한 도시철도, 광역철도 사업이 계획 중에 있다. 진행 중인 대표적인 사업은 바로 올해 10월 개통예정인 ‘9호선 3단계 구간’이다. 현재 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하는 9호선을 보훈병원까지 연장(9.18km, 8개역)하는 사업이다. 특히 8호선 석촌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환승되어 송파구, 강동구 지역의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 말 9호선 급행열차 3개 편성이 6량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개통에 맞춰 9호선 전구간이 급행열차 전체를 6량으로 운행할 예정이라 9호선의 높은 혼잡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종점인 보훈병원에서 동남로를 따라서 샘터공원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것도 구상 중인데, 서울시가 타당성통과를 위해 사업성을 높이는 데 고심 중이다.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 지도 크게 보기 (이미지 클릭)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도시철도는 ‘신림선 경전철’이다. 작년 개통된 우이신설선에 이은 두 번째 경전철인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출발하여 서울대 정문 앞까지 가는 노선(7.8km, 11개역)이다. 동서로 지나는 1호선(대방역), 7호선(보라매역), 2호선(신림역)을 남북으로 연결하여 높은 환승편의가 기대된다. 신림선은 작년 2월에 시작한 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초기 계획과 조금 달라지기도 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역 위치, 출입구 등이 변경되었으며, 대방역 북서쪽의 아파트 하부를 지나지 않도록 노선을 직선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또한 5호선을 상일동역에서 하남으로 연장하는...
경전철

[알기쉽게 풀어드려요] ② 경전철

#1 알기 쉽게 풀어드려요 경전철? #2 경전철은? 경전철(輕電鐵)은 ‘가벼운 전철’이라는 뜻으로, 크기와 무게를 줄여 건설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전철을 말합니다. #3 서울시는 ‘서울시내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지하철’이라는 목표로2015년부터 10개의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4 9월 2일 오전 5시 30분 북한산우이역에서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5 우이신설선은, 서울시 최초 경전철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을 총 13개 정거장으로 연결하는 전구간이 지하로 운영됩니다. #6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도 경전철로 건설될 계획입니다. * 위례선: 트램(노면전차)으로 지상 구간에 건설 * 9호선 연장 노선: 기존 전철인 중전철로 운행 #7 이 노선들이 모두 건설되면, 서울 시내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62%에서 7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 경전철로 한발 더 가까워지는 서울시를 기대 해 주세요~ ...
노선도

서울 도시철도 2025년까지 10개 노선 신설

노선도(☞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새창) 이제 서울에 '도시철도 시대'가 찾아옵니다. 서울시가 지난 2년여 간의 진통 끝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했기 때문이죠. 앞으로 2025년까지 총 10개 노선, 약 90km 구간의 도시철도가 신설되어 서울시내 철도망을 보다 촘촘하게 엮어줍니다.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에 ‘단비’같은 소식.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의 내용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확정  - 신림·동북·면목·서부선 등 10개 노선 확정, 2025년까지 89.17km 건설  - 향후 10년 간 서울 도시철도 정책의 기본방향 반영  - 신림선 하반기 착공, 7월 중 도시철도 민간투자설명회 개최 예정 시내 어디서나 10분 거리에 지하철역 생긴다 서울시는 6월 30일 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고 확정 고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10년 동안 약 90km의 도시철도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현재 운영되는 서울지하철의 총 구간 327km의 27%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이번에 확정된 은 2008년 발표된 에 ‘시민 편익’과 ‘노선운영 효율성’,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반영하여 전면 재정비한 것으로 향후 10년 간 서울 도시철도 정책의 기본방향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구성 이번 계획은 철도가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큰 테두리 안에서 추진됩니다. 어느 곳에서나 10분 안에 지하철역 접근이 가능한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고,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보조수단으로서 버스 연계를 강화합니다. 또한, 간선/광역철도망을 확충해 서울 내부 거점을 연결하고,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시간을 줄여줍니다.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의 도입으로 보행과의 연계성도 강화합니다. 신림선 하반기 착공 계획, 그 밖 노선 사업자 선정 적극 추진 이번 고시를 통해 철도...
위례선 노면전차 노선도 ⓒ성남시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25) 위례에서 부활하는 ‘트램’

트램(Tram)은 노면전차를 말한다. 서울에서는 구한말인 1898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1968년에 사라졌다. 산업화와 함께 자동차가 늘어나면서 트램이 자동차 교통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21세기 들어 서울에서는 트램이 다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한복판을 관통하는 위례선 노면전차가 그것이다. 위례선 노면전차 노선도 이렇게 사라졌던 트램이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는 보행자중심 교통체계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자동차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자동차가 늘어난다고 꼭 도시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시는 자동차가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곳이다. 자동차 때문에 사람이 다니기 힘들다면 결코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보행자 공간을 확대 정비하고, 자전거 통행을 활성화시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와 함께 패키지로 도입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트램이다. 현대식 트램은 바닥이 낮은 저상형으로서 타고 내리는데 계단이 불필요하다. 버스는 차내 공간이 좁고 정차위치가 명확하지 않아 유모차나 휠체어가 타기 힘들지만, 트램은 차내가 넓으며 정위치 정차가 가능하다. 거기다 버스에 비해 높은 수송력까지 갖추고 있어, 보행공간 활성화에 안성맞춤이다. 트램이 다시 돌아오는 두 번째 이유는 친환경 교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오랫동안 공기가 나쁜 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지금은 압축천연가스(CNG)버스가 늘어나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압축천연가스도 화석연료라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현재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전기차 셰어링, 전기 시내버스, 택배 전기트럭, 배달용 전기이륜차 등 다양한 전기 차량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트램은 근본적으로 전기철도차량인 만큼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서울시의 다양한 전기차 활성화 사업에 트램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이유는 트램이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