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엠보팅 메인화면

서울시 엠보팅 직접 참여해봤어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선거'이다. 선거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이 많이 소모가 되는 탓에 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주요 선거에서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투표지를 활용한 투표가 진행된다.  서울시 엠보팅 메인화면 ©서울시 엠보팅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나누고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 하나 있다. 바로 ‘서울시 엠보팅’이다. 엠보팅(mVoting)은 ‘m(모바일)+Voting(투표)’를 합친 말로, 스마트폰 어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투표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정식 오픈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모두 이용 가능하다. 홈페이지로도 접속할 수 있다. 로그인을 위해서는 SNS로그인, 전화번호 회원가입 중 하나를 해야 한다. ©서울시 엠보팅 보통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플랫폼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두면 이용이 가능한데 엠보팅은 별도로 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엠보팅 가입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톡 중 하나의 SNS를 연동하거나 전화번호를 인증해 가입하는 방식이다. 이 두 방식들 중 자신에게 편한 방식을 사용하면 되며, 설문 참여를 위해 인증을 걸치면 로그인 없이도 일회성 참여가 가능하다. 엠보팅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주목 받고 있는 투표들이 핫이슈로 올라와 있다. 엠보팅 핫이슈 투표 모음 ©서울시 엠보팅 이곳에서 자신이 의견을 보여주고 싶은 투표가 있다면 로그인을 한 후에 참여가 가능하다. 필자는 내년 서울시의 시민참여예산산업 선정에 참여해 보았다. 엠보팅 설문 참여 모습 ©서울시 엠보팅 먼저 참여자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태어난 해, 성별, 지역 정도이며 전화번호나 이름 같은 민감한 정보는 없다. 해당 자료는 설문 집계를 위해 자세한 통계를 내기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엠보팅 설문 참여 화면 ©서울시 엠보팅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들이 올라와 있는데, 기존 설문조사에 사용되...
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바일앱을 통한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아파트 동대표 선출’ 전자투표로 안심!

코로나19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필자는 집근처에 있는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줄을 설 때 거리 간격 1m를 두고 투표장에 들어가면서 체온확인, 손 세정은 물론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배부 받고 투표를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번거로움 속에서도 전국 투표율은 66%를 기록했고 외신은 감염병 속에서 한국이 무엇이 가능한지 또 한번 증명해 냈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안전수칙을 지켜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김재형 총선은 마무리됐지만 서울시민 일상의 크고 작은 투표는 계속 되고 있다. 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는 최근 동 대표를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현재 아파트 단지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공의 장소는 모두 폐쇄됐기에 입주민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선거는 지양해야 한다. 만약 공공장소를 개방해 동대표 선거를 한다고 해도 과연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될지도 걱정이다. 서울에 수많은 아파트 내에서 동대표 선거를 비롯해 다양한 찬반의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지금 시기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사람이 모이지 않고 전자투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바일앱을 통한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김재형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지난 3월 키즈스테이션(어린이 버스 승하차장) 찬반 투표와 4월 동대표 선거를 했다. 평소에는 주민들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했을 선거이지만 이번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전자투표, 쉽고 간단해요! 전자투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업체는 여러 군데가 있다. 이 중 생활지원센터에서 전송한 전자투표를 독려하는 어플리케이션 주소를 클릭해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이어서 이용약관 동의, 아이디 생성 작업을 통해 금방 입주민 등록이 완료됐다. 메인 화면에 바로 모바일 투표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 클릭해 보았다. 이곳에 동대표의 간단한 프로필이 나...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1미터 간격을 유지하며 줄 서 있는 시민들의 모습

선거 끝! 이제는 ‘민주주의 서울’에 참여하세요

올해 21대 총선은 역사에 남을 총선이 되었다. 총선연기론이 거론될 정도로 심각했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4월 15일 선거가 무사히 잘 치러졌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선거에 주목했고 우리는 철저한 민주 시민의식을 발휘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유권자들이 생애 첫 투표를 했다. 딸아이는 투표장 입구에서까지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당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며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첫 투표이다 보니 모든 환경이 낯설게 느껴졌겠지만, 집마다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에서 각 후보의 정책들을 비교해본 게 선택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안전을 위해 투표할 때 마스크와 장갑은 필수였다 ⓒ김은주 이번 선거는 준비물로 기존의 신분증 외에 마스크가 추가되었다. 예전 투표보다 소요시간도 더 오래 걸렸다. 유권자들 한 명, 한 명 모두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낀 채 1미터 거리를 두고 줄을 섰기 때문이다. 열이 있거나 자가격리 대상자는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과거 선거와는 달리 신경 쓸 일이 많은 투표였음에도 이번 선거는 66.2%라는 수치로, 28년 만에 최고치의 총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 역대급의 투표율이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려는 의지가 아닐까 싶다. 내 소중한 한 표가 이 나라를 바꾸고 이 세상을 바꿔줄 수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을 행사했다. 투표소 앞 마스크 행렬을 보며 사람들은 말했다. ‘우리는 코로나19보다 민주주의다’라고. 민주주의 서울의 홈페이지 모습 투표는 끝났지만 이는 또 다른 시작이다. 다양한 채널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시민의 일상을 바꿔주는 서울의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
투표소 입구에는 사전투표소라고 표시되어 있다

마스크, 장갑 끼고 ‘소중한 한 표’를…사전투표 했어요!

투표소 입구에는 사전투표소라고 표시되어 있다 ©신연희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4월 15일에 이루어진다. 필자는 4월 10일~4월 11일 이루어진 사전투표 기간에 미리 투표를 하고 왔다. 이번 선거는 현재 만 18세 이상인 국민(2002.4.16. 이전 출생)에게 모두 투표권이 있다.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와 마스크를 들고 투표 장소로 향하면 된다. 사전투표는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선거일 직전인 금, 토요일에 전국의 읍, 면, 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방화2동 주민센터 ©신연희 필자는 강서구 방화 제2동 사전투표소인 방화2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행사했다. 10일,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고 있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철저한 방역작업을 진행중이었다. 안내해 주는 분들 모두 마스크를 끼고 조심하는 것이 느껴졌다. 투표하는 시간은 짧았지만, 이를 위해 주민센터와 안내해 주시는 분, 그외 봉사자 분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손소독제, 장갑, 발열체크기가 마련되어 있는 주민센터 ©신연희 투표소 입구에서부터 선거투표사무원들이 손소독제로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발열 체크를 한 뒤, 손에 장갑을 낄 수 있도록 비닐 장갑이 비치되어 있다. 발열체크를 하여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손 소독과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입구 앞에서부터 사전투표사무원이 손 소독제를 나눠준다 ©신연희 이번 투표 용지는 2가지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위한 흰색 종이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용지인 연두색이 있다. 국회 의석 수는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등 총 300석이다. 총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알아두면 쓸데없이 신기한 지방선거 이야기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함께서울 착한경제 (101) 6.13 지방선거가 궁금해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져야 할 선거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등 초대형 이슈에 밀린 탓이다. 더군다나 정책 공약 대결보다는 사생활 폭로, 인신공격, 헐뜯기, 억지와 막말 등이 지나쳐, 그나마 관심을 보이는 유권자마저 외면하게 될까 우려스럽다.​하지만 외유성 해외 연수에, 갑질, 막말과 허위비방, 횡령에 구속까지,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던 단체장과 의원들의 행태를 떠올리면, 소중한 한 표 제대로 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알아두면 쓸데없이 신기한 선거’ 이야기를 통해 한 표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아울러 소중한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① 9,363명 중 4,028명, 42,90만7,715명의 선택은?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이라면 누구나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할 권리가 있다. 이번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총 42,90만7,715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앞으로 4년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위원, 교육감을 선출(제주도는 교육의원도 선출)한다. 서울의 경우, 서울시장, 구청장,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구의원, 비례대표 구의원, 교육감을 뽑는다. 총 7장의 투표용지에 투표하게 된다. 단,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함께 치르는 지역구는 투표용지가 총 8장이 된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와 송파구에서 국회의원도 함께 선출한다.​전국적으로 시·도지사 17명, 교육감 17명과 교육의원 5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총 4,01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총 9,353명. 그...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내 투표, 실천하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카드뉴스] 6.13 지방선거, 1인 7표제 이렇게 하세요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내 투표, 실천하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선거일 : 6월 13일(수) 오전 6시~오후 6시 # 투표순서는? ① 신분증 제시 및 본인 확인 ② 선거인명부에 서명하거나 날인 ③ 1차 교부, 투표용지 3장 받음 *국회의원 보궐선거지역 4장 받음 ④ 기표 후 투표함에 넣음 ⑤ 2차 교부, 투표용지 4장 받음 ⑥ 기표 후 투표함에 넣음 # 신분증은 챙기셨나요? 투표하러 가실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가지고 가세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자격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를 준비해주세요! # 한 명의 후보자에게 투표하세요! 무효처리 되는 사례 - 기표를 하지 않고 문자 등을 표시한 것 - 비치된 기표용구가 아닌 것으로 표시한 것 - 성명을 적거나 도장 또는 손도장을 찍은 것 - 둘 이상의 후보자란에 기표를 한 것 등 투표용지에는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각각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하세요~ # 당산의 소중한 한 표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 6월 13일 수요일 ...
`내일연구소 서울` 2017년 10대 뉴스 투표 페이지

내일연구소 ‘10대 히트상품’ 뽑아주세요…15일부터 투표

`내일연구소 서울` 2017년 10대 뉴스 투표 페이지 얼마 전 톱 모델 장윤주 씨가 찍은 시정 홍보 영상 `내일연구소 서울`이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번엔 ‘내일연구소 서울’에서 2017년 서울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합니다.‘내일연구소 서울’은 서울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각종 정책 신제품을 개발하는 가상 연구소로 ‘서울시’를 상징합니다. 서울로 7017,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문화비축기지 등 2017년 한 해 동안 사랑받은 30개 정책 중에서도 특히 시민들 마음을 사로잡았던 10개를 선정하는 자리인데요.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투표 이벤트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매해 연말마다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서울시 10대 뉴스’가 올해에는 ‘내일연구소 서울’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내일연구소 서울’은 서울시민의 내일을 ‘내 일’처럼 생각한다는 뜻으로,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개발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연구소의 제품으로 표현했다. 온·오프라인 투표 이벤트는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대상 정책들은 서울로 7017,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문화비축기지 등 2017년 한 해 동안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30개의 정책들로 이뤄져 있다. 투표는 온라인,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투표와는 별도로 서울시에 바라는 사항 등을 건의할 수도 있다. ‘내일연구소 서울 2017년 10대 뉴스’는 2017년 한 해 동안 서울시가 시행한 주요 정책들에 대해 시민들의 평가와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2018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서울시의 한 해를 시민과 함께 정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온라인 투표 페이지 ① 투표 페이지 바로가기 ② 네이버 및 다음에서 ‘서울’ 또는 ‘내일연구소’ 검색 ③ 서울시 홈페이지 10대 뉴스 배너 클릭 이번 이벤트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서울을 사...
새롭다! `잘 생겼다! 서울 20` 시민참여 캠페인

새롭다! ‘잘 생겼다! 서울 20’ 시민참여 캠페인

서울시는 모바일·온라인 투표 `잘 생겼다! 서울20`을 진행한다 “잘 생겼다 ! 서울20” ‘누가?’ 눈길을 확 잡아끄는 이 문구는 서울시에서 오는 10월23일까지 진행하는 모바일·온라인 대시민 투표 캠페인 제목입니다. 서울에서 올해와 내년 새롭게 문을 여는 공간과 열리는 행사 20가지를 엄선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 개방한 곳이니만큼 서울은 늘 한결같은 서울이라고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될 것입니다. 또 옛 서울을 추억하시는 분들에게 향수를 전하는 특별한 공간도 있습니다. 이 투표는 여느 이벤트 부럽지 않은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당첨확률이 높다고 하니 지금 바로 클릭해 참여해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모바일·온라인에서 `잘 생겼다! 서울20`을 9월27일부터 10월23일까지 실시한다.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처럼 시민 누구나 프로듀서가 되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흥미로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투표 대상이 되는 ‘잘 생겼다! 서울20’의 경쟁 후보는 올해와 내년 서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과 행사 20선이다. 올해 5월 개장한 서울역 고가도로 서울로7017, 이번 여름 60년만에 서울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영국대사관 옆 덕수궁 돌담길, 가을에 개방돼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비축기지를 비롯해, 현재 한참 행사가 진행중인 2017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그 전시장소인 돈의문박물관마을, 또 앞으로 차례대로 개방 예정인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10월20일 예정), 한강 함삼공원(10월28일 예정) 등 쟁쟁한 후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20선은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성도 가졌다. 옛 것을 허물거나, 새로운 도시개발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가치와 기억을 미래유산으로 보존하는 정책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다시·세운 프로젝트처럼 버려졌던 공간을 되살리고, 장인의 기술과 청년의 창의력을 합쳐 창의 제...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통령선거의 역사 특별전-선거, 대한민국을 만들다`가 개최 중이다. ⓒ김경민

내 손안의 투표, 내 손안의 대한민국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통령선거의 역사 특별전-선거, 대한민국을 만들다`가 개최 중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온 시민들의 열망이 모였던 광화문 광장. 결국, 뜨거웠던 광장의 함성은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을 이끌었다.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1948년 첫 선거가 있었던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이 열리고 있다. ‘선거, 대한민국을 만들다’를 주제로 대통령선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컨테이너 전시장 내·외부, 선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앞 4개의 컨테이너에서는 공약과 정책을 보고 투표하자는 매니페스토가 운영된다. 또한, 직접 투표를 하면 인증사진이 촬영되는데 ‘당신의 소중한 한 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선거 투표도장의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각각의 전시공간을 이동하는 사이, 터치패널을 통해 이번에 출마한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 등을 확인하고 다트판게임에 참여하면 문화상품권, 치약 세트 등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된 개방형 컨테이너의 유리에 새겨진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전시장 내부 모습 본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서 세 가지 주제에 따라 관련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먼저 ‘제1부 대통령선거, 희망을 담다’ 편에서는 제3·4대 정·부통령선거의 이승만, 이기붕 후보의 선전물(1956년)과 탄피 기표 용구(1948~1980), 우편투표함 등의 사료를 비롯해 1960년대 서울시민의 투표 모습 등 사진들을 통해 희망의 경연이 펼쳐지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나타낸다. ‘제2부 대통령선거, 화합을 이루다’ 편에서는 이승만, 함태영 정·부통령 취임 기념엽서(1952년), 제4대 장면 ...
운동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문채원 학생 ⓒ김수정

뇌성마비 앓는 채원이, 전교회장 되다

운동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문채원 학생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이 결정됐다.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신중하게 선택했다. 학기 초에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한다. 전국 대다수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전교 회장, 부회장 및 각 학급의 회장, 부회장을 선출한다. 이는 학기마다 진행되는 학사일정의 하나이지만, 올 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조금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과가 있었다. 전교회장 채원 학생의 활동 모습(좌), 전교회장이 되어 연설하는 채원 학생(우)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미아초등학교의 전교회장으로 뇌성마비 1급인 문채원 학생이 당선했다. 채원이는 휠체어에 앉아 있어야 하고, 혀가 경직되어 발음도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학우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공약을 내걸고, 그러한 생각을 당당하게 발표하여 7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당선됐다. 신체가 건강한 친구들도 선뜻 전교회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지 않는데, 채원이는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출마하였다. 이런 채원이의 모습을 보고 그 뒤에 부모의 특별한 교육이 있는지 궁금했다. 또래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특히 남들보다 느리게 커가고 있는 자녀를 둔 고민 많은 학부모로서 그 교육방법을 전수받고 싶은 마음에 문채원 학생의 어머니, 오진영 씨를 직접 만났다. 문채원 학생의 어머니, 오진영 씨 기자는 오진영 씨가 혹시나 헬리콥터 맘은 아닐까 싶어 채원이에게 엄마가 먼저 회장선거에 나가보라고 제안했냐고 물었다. 이에 오진영 씨는 고개를 저었다. “채원이는 늘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에요. 저 또한 채원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채원이는 어릴 때부터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매사에 적극적이었어요. 어릴 때 일반유치원을 다녔었는데 거기서 ‘독서 골든벨’이란 것을 했었어요. 책을 읽고 문제를 맞추는 형식인데, 거기서 1등을 하고 상금도 받았었죠”라며 채원이가 어릴 적에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오진영 씨는 채원이를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