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식이음축제'가 개최된 서울도서관

도서관에서 색다르게 놀자! ‘서울지식이음축제’ 현장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도서관에서 ‘서울지식이음축제’가 개최되었다. ‘서울도서관의 대표 축제였던 ‘서울북페스티벌’이 새단장을 하고 찾아온 ‘서울지식이음축제’는 지난 북페스티벌보다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직접 체험할수 있는 다양한 이색프로그램들이 많아 더욱 즐거운 행사였다. 이번 ‘서울지식이음축제’의 주제는 ‘Beyond Library’로, 도서관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기존의 도서관에서 보다 발전한 도서관의 혁신과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때문에 ‘서울지식이음축제’의 현장에서, 평소 도서관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과 이색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지식이음축제’가 개최된 서울도서관 ©염윤경 누워서 책을 보는 프로그램 ‘눕독’은 축제 기간에 도서관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간이 소파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눕독’은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책을 읽는 기분을 도서관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간이 소파가 한 장소에만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 여기저기 놓여있어 손이 닿는 대로, 발이 가는 대로 편하게 누워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도서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도서관이 더욱 친숙한 느낌을 주는 행사였다. 도서관에 누워 책을 볼 수 있는 ‘눕독’ ©염윤경 서울도서관 루프탑에 설치 되어있는 이글루 모양 조형물 안에서 야외독서를 할 수 있는 ‘이글루프탑’도 독서에 대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였다. ‘이글루프탑’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보였다. 기존의 도서관에서는 무조건 정숙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딱딱하고 어려운 공간으로서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글루프탑’에서 아이들은 재미있게 책도 읽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독서가 지루해지면 루프탑을 뛰어다니기도 했다. ‘이글루프탑’은 아이들에게 이글루에서 책을 읽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
13일 샘킴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쇼가 서울시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6월 진행된 샘킴의 찾아가는 요리교실 모습

친환경급식은 맛없다? 13일 샘킴에게 물어봐

13일 샘킴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쇼가 서울시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6월 진행된 샘킴의 찾아가는 요리교실 모습샘킴과 함께하는 ‘친환경급식 더 맛있게’ 공감토크가 12월13일 서울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학교 급식 운영 주체인 영양사 선생님들도 초청하여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공감토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하고,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부 ‘우리급식 더 맛있고 건강하게’에서는 ‘샘킴과 맛이란 무엇인가’, ‘요리사로 산다는 것’, ‘영양사 사명과 행복’, 그리고 ‘단체급식 운영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진행에는 YTN ‘당신의 전성기, 오늘’의 MC 김명숙씨와 MBN ‘재미있는 TV’의 손진기 아나운서가 함께한다.2부 ‘샘킴에게 물어봐’에서는 평소 영양사 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서 해소하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맛있는 급식의 조건’, ‘학교식단,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샘킴의 레시피를 급식에 적용한다면’ 이라는 주제로 학교급식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2부 진행은 CJ홈쇼핑 김보선 리포터가 객석에서 직접 학교영양사들의 질문과 답변을 들을 계획이다.행사장에서는 2018년 ‘샘킴의 찾아가는 학교급식’ 신청도 받는다. 행사장에 마련된 친환경급식 희망나무에 ‘우리학교 꼭 와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사연을 적어 올리면, 이들 가운데 해당 학교를 선정한다.선정된 학교는 내년에 샘킴이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영양사 선생님과 ‘급식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단 구성에서 조리, 배식까지 샘킴의 자연주의 조리법을 활용한 학교급식을 선보인다.아울러 이번 토크에서는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및 한국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JFK주니어 난타 공연단’과 중국 등 불후의 명곡 다수 출연한 5인조 남성 중창단 ‘컨템포 디보’ 축하 공연이 이뤄진다.주용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공감토크가 ...
기욤, 줄리앙, 타일러, 로빈(뉴시스)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

문화평론가 하재근의 ‘컬처 톡’ 70 종편 채널인 JTBC의 이 최근 비지상파 예능 토크쇼 중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까지 포함해도 MBC 와 함께 화제성면에서 양대 토크쇼라고 해도 될 정도로 큰 인기다. 이 작품엔 유재석이나 강호동 같은 스타 MC나 스타 출연자가 등장하지 않는다. 지상파 예능에선 패널이나 공동 MC 정도의 위상으로 나오는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 등이 진행하고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출연할 뿐이다. 게다가 진행자들의 역할이 거의 없어서 사실상 낯선 외국인들의 대화로 대부분의 방송분량이 채워진다. 유재석의 , 강호동의 , 이효리의 등 슈퍼스타를 내세운 토크쇼들도 좋은 반응을 못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토크쇼가 화제를 모으게 됐을까? 세상이 변했기 때문이다. 스타에게 주목하고 스타의 사생활을 듣고 싶어 하던 세상이 끝났다. 1989년 등장 이래로 TV 토크쇼의 가장 큰 소재는 연예인 사생활이었다. 한두 명의 사생활로는 부족했는지 2010년대 에 이르러선 연예인들이 집단적으로 나와 경쟁적으로 사생활 대방출에 나서며 인기를 모았다. 바로 그때가 연예인 사생활 토크의 전성기이자 마지막 장이었다. 시청자들은 반복되는 연예인들의 가십성 토크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것이 지상파 토크쇼의 위기를 불렀다. 케이블이나 종편 채널에 비해 지상파 채널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스타 섭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지상파 토크쇼는 계속 스타를 내세우게 되는데, 바로 그 장점에 발목 잡힌 것이다. 반면에 스타 섭외력이 떨어지는 신규 채널들은 스타보다 토크의 내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은 이런 맥락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각 나라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하지만 아무런 대표성도 없는, 각국의 '비'정상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슈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는 설정이다. 연예인 사생활과 에피소드 나열 위주로 진행되는 지상파 토크쇼에서 토론은 절대 금기였다. 하지만 은 과감하게 토론을, 그것도 외국인들이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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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연예인화, 좋은 일일까

정치인들이 연예인처럼 방송에서 활약하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 최근 SBS 특집 방송 <최후의 권력-7인의 빅맨>에선 금태섭 변호사, 박형준 전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 정봉주 전 의원, 정은혜 민주당 전 부대변인, 차명진 전 의원,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이 나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 같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시청자의 반응이 좋아 내년 정규편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tvN <쿨까당>에선 곽승준 전 미래기획위원장이 진행자로 나섰고 여러 정치권 인물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JTBC <적과의 동침>에선 유정현 전 의원이 MC를 맡았으며 수많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집단토크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TV조선 <강적들>엔 강용석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출연하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이밖에도 JTBC <썰전>, <유자식 상팔자>,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명시적인 정치인 말고도, 정치평론가인지 정치인 지망생인지 그 경계가 애매한 인사들까지 많은 정치권 인물들이 연예인처럼 방송에서 활동하는 시대가 됐다. 정치인들이 대거 방송 진출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도 안철수 효과를 통해 방송의 힘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 중견 기업인이었던 안철수는 토크쇼 출연으로 일약 차세대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 이 사태 이후 여야의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정봉주 전 의원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한때 네티즌의 공적이었던 강용석 전 의원도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이젠 인기 스타가 됐다. 비호감이었던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져 '이미지 세탁의 아이콘'으로 불릴 정도다. 정책자료집 내고 TV토론 나가서 열변 토하는 것보다, 예능이나 연성화된 교양프로그램에서 인간적인 모습 한 번 보여주는 게 훨씬 효과가 큰 시대다. 새로운 출연진이 절실했던 그때 나타난... 방송사 입장에선 마침 새로운 인물들이 필요했다. 최근에 연예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