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ocker 또타라커’ 앱 출시

언택트 확산…지하철보관함 앱 ‘또타라커’ 출시

'비대면 무인택배함'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목 받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찾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덩달아 택배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지인은 한 달에 두세 번 반려동물의 사료를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택배로 받고 있다. 사료는 5~6kg으로 제법 무게가 나간다. 더욱이 지인이 거주하는 집은 산 아래에 있다. 전망 좋고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방문객 입장에선 매번 오르락내리락하기 곤혹스럽다. 특히 택배 기사가 택배를 배달하려면 차에서 내려 가파른 계단을 올라와야 한다. 아파트단지가 아닌 주택가의 경우, 구불구불한 골목을 누비거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목적지까지 물건을 배달해야 하는 택배기사의 노고가 크다. 최근 쿠팡맨의 과로사 소식을 뉴스로 접한 지인은 사료를 본인이 들 수 있는 작은 용량으로 바꿔서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집 근처 편의점 앞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이용하기로 했다. 무인택배함의 택배 도착을 알리는 문자(좌) 편의점 앞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우) ⓒ윤혜숙 가장 먼저 온라인으로 사료를 주문하면서 도착지를 변경했다. 주문한 택배가 무인택배함에 도착하면 문자로 알려준다. 문자를 받고 24시간 이내 택배를 찾아가면 된다. 지인을 취재하러 지인의 집 근처를 방문하였다. 지인이 거주하는 동네는 전철이나 버스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마을버스를 놓쳤지만 걸어서 10여 분이라니 걷기로 했다. 그런데 평지가 아니라 가파르게 경사진 길로 꼭 등산하는 기분이 들었다. 발바닥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호흡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지인이 마을버스를 타고 오라고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무인택배함에서 택배를 찾는 모습 ⓒ윤혜숙 편의점 앞에 ‘무인택배함’이 놓여 있었다. 전철역에서 흔히 봐왔던 보관함과 비슷하다. 무인택배함을 열기까지의 조작은 간단했다. 지인이 ...
타인과의 접촉 자체를 피하는 '언택트(untact: un+contact의 합성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달라…새로운 일상을 준비할 때

슬기로운 서울 생활 (6) 욜로 아닌 홀로! 코로나가 몰고 온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이 또다시 연장되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시민들의 이동량은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에선 너무 답답해 산책 삼아 나왔다는 이들부터, 심지어 SNS에 '사회적 거리 두기 실패'라는 해시태크를 달고 각종 인증 사진까지 올리는 이들도 있다. 다른 한편에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지침 위반 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자칫 방심하다간 미국이나 유럽이 겪고 있는 위기를 우리도 겪게 될 것이라며 꼭 지켜져야 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을 생각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정도는 지켜야 하지 않겠냐며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단지 일상을 통제하는 답답함으로 느끼기보다는, 새로운 일상을 설계하는 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폭발적인 전염병은 때론 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기도 했다. 많은 전문가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 예상한다. 이젠 코로나19가 몰고 올 새로운 변화를 상상하고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가 불러온 크고 작은 변화 흐름을 통해 조심스럽게 미래를 예측해 보며 이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지도까지 바뀌고 있다 ⓒGetty Images Bank 코로나19는 생활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생활필수품이 되었으며, 대형 건물이나 공공시설에서의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체온 측정은 일상화되었다. 악수를 팔꿈치 인사로 대신하고, 타인과의 접촉 자체를 피하는 '언택트(untact: un+contact의 합성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재택 근무, 원격 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 배달 대행, 로봇 카페,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