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탁트인 나눔상자

코로나19 시대 신물물교환법 ‘탁트인 나눔상자’

이웃과 물건을 나누며 어울리는 ‘아나바다 장터’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사용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는 벼룩시장인데, 자원이 순환되며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간다. 지난해까지는 동네마다 크고, 작은 나눔장터가 펼쳐져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팔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나바다 장터를 여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2019년 동네 주민들과 함께했던 그린장터 모습 ©김미선 코로나19 시대, 그럼 이제 가정에서 잠자고 있거나 필요 없는 물건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영등포구에서는 주민들이 물건을 교환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에 ‘탁트인 나눔상자’를 설치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재활용 시스템이다. 영등포구 동주민센터와 동청사에 설치된 ‘탁트인 나눔상자’ ©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은 지난해 ‘탁트인 나눔상자’를 6개 동에서 시범운영한 바 있다. 당시 높은 이용률을 보였기에 영등포구는 올해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영등포구 동주민센터 동청사와 양평1동(주민복지회관 내)에 나눔상자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수시로 안 쓰는 물건을 나눔상자 안에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을 가져간다. 책, 가전제품, 장난감 등을 나눔상자에 넣고, 교환한다. ©영등포구청 ‘탁트인 나눔상자’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되어 녹에 강하고, 밖에서 물건을 볼 수 있도록 입구가 투명하다. 물건 사이즈에 따라서 공간을 선택해서 넣으면 된다. 단 상자의 문이 자연스럽게 닫힐 정도 크기의 물품만 넣어야 한다. 물건을 꺼낼 때 문이 안 열리거나 상자의 문이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너무 큰 물건은 넣을 수 없으니 이 점은 주의하자. 나눔상자에는 책, 가전제품, 장난감, 공구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낡거나 고장나서 사용이 어려운 물건, 음식물, 인화물질 등 부패, 변질되기 쉽거...
한강공원으로 시민들이 몰리면서 급기야 주요 밀집지역이 통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강에서 추억도 잠시 멈춤! 배달앱도 멈춰주세요~

여의도 한강공원 밀집지역이 통제되면서 안전띠가 둘러저 있다. ©김재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급기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변화를 몸소 체험한 시민들이라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지만 오후 9시 이후에는 일반 음식점이 포장과 배달만 되는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더욱이 술집이 문을 닫자 서울 한강공원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결국 서울시는 9월 8일부터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이 끝날 때까지 한강시민공원의 밀집지역 출입을 통제하기에 이르렀다. 필자도 아이들과 한강에서 놀았던 추억들이 많다.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에서 30분 줄서서 시원한 모히또를 샀었고 연기 속에서 몇 십분을 기다려 스테이크를 손에 쥐었던 달달한 기억이 선하다. 한강과 함께한 이런 즐거운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중단되니 너무 아쉽다. 더욱이 뜨거운 피를 주체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얼마나 답답할지 짐작이 간다. 몇 해전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아이들과 방문했던 즐거운 기억이 떠오른다. ©김재형 ​그래도 현재로서는 감염병 예방이 중요한 시기이다. 서울시는 여의도, 뚝섬, 반포 등의 한강공원 밀집지역을 통제했다.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 '계절광장',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1·2'가 출입통제되는 밀집지역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여의도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인근을 방문해 봤다. 한강공원으로의 접근 자체를 막은 건 아니기 때문에 통제구역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 서울시의 예고대로 멀티프라자와 계절광장을 안전띠가 둘러져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또한 인기가 높았던 물빛광장분수와 피아노 물길은 이미 운영을 중단해 인파가 모이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규모가 꽤 커서 안전띠를 한 바퀴 돌기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이곳은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기 좋은 공간이었기에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기는 모두가 힘들 것 같...
올 추석, 고향 방문을 멈춰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올해 추석은 잠시 멈추고 온라인 추모·성묘 어때요?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정부가 권고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이고 손꼽아 기다리던 추석이지만 우리 스스로 잠시 멈춤을 하는 게 좋을 듯하다. 먼 거리를 수많은 사람이 오가며 접촉이 발생하고, 귀성 후에는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 추석, 고향 방문을 멈춰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최병용 우리집은 매년 추석 2주 전쯤 고향 선산에서 친척들이 모여 하던 벌초를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도처에 무증상 확진자가 있고 깜깜이 전파가 현실인 상황에서 조상묘 벌초하다 산사람이 병에 걸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직접 벌초를 한다면 혼잡한 날짜와 시간을 피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며 해야 한다. 작년 추석에는 직접 벌초했는데 올해는 벌초 대행에 맡기기로 했다. ⓒ최병용 벌초를 멈추면서 올해 추석은 귀성도 멈추기로 했다. 대신 각자 집에서 간소하게 음식을 차려 조상을 기린다. 3남 4녀의 대가족으로 본가에 자녀들까지 모이면 20여 명이나 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대신 보건복지부에서 9월 21일부터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 시스템(http://www.ehaneul.go.kr)에서 온라인 추모를 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추모가 가능하다. ⓒ최병용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석·설 명절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던 제도를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통행료를 받는 것으로 정책을 수정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에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신호인 셈이다. 불가피하게 귀성을 하는 국민들을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먼저 철도와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
서울 공영주차장에서 지갑 없는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비대면 시대! 공영주차장에서 자동결제하세요~

자동차를 운전해 업무를 볼 경우 비교적 요금이 저렴한 서울시 공영주차장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이용 후 요금 결제 시 사전 정산기가 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거나 심지어 주차관리인에게 카드를 주어 대면 결제를 해야 한다. 이럴 때는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주차장 요금을 결제해야 하니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 공영주차장 이용 후 대면결제를 해야 하는 경우는 난감하다. ©최병용 서울시가 ‘지갑 없는 주차장’ 운영을 9월부터 본격 확대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시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도록 주차장 결제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미래 스마트 주차장 기반을 지자체 최초로 마련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113개소)의 주차요금을 비대면 결제로 편리하게 자동결제를 할 수 있게 한다.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을 해놓으면 서울 공영주차장 이용 시 카드 결제할 필요 없이 자동결제된다. ©최병용 자동결제를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http://oksign.seoul.go.kr)에 ‘차량번호, 결제카드’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사전등록하고 '지갑 없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엔 내년 6월까지 정기권 3%, 시간제 주차요금 10% 감면 혜택을 준다고 한다.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번호, 결제카드를 사전 등록하면 주차요금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은 등록한 차량이 공영주차장을 이용 후 출구에 접근하면 출구에서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차단기를 개방하고, 요금은 바로녹색결제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미리 등록해둔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으로 출구에서 기다림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10% 할인된 주차요금을 자동 결제하고 출차가 가능하다.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은 불필요한 접촉이 없어 안전하다.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 바로녹색결제에서 사전등록해 두면 공영주차장은 물론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도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사용처를 확대해 다양한 곳...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열린다

떠나요! 마음 휴양지로…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코로나 블루: '코로나19' 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필자도 거기에 속한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그로 인해 취업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청년들을 위해 올해 2020년부터 청년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일상의 심리 & 정서 케어가 필요한 청년 1차 1,344명, 2차 1,404명에게 1:1 심층상담을 지원했다. 여기에 이어 지난 9월 1일부터는 청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랜선박람회 ‘당신을 위한 마음 휴양지’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코로나 블루를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지원하는 '당신을 위한 마음 휴양지'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는 9월 1일(화)부터 9월 13일(일)까지 약 2주간 서울시마음건강박람회 홈페이지(www.서울시마음건강박람회.com)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① 박람회 안내소, ② 상영관, ③ 체험관, ④ 정책버스, ⑤ 마음건강지도, ⑥ 홍보관으로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페이지를 방문한 시민은 6개의 구역을 자유롭게 다니며 참여, 시청, 관람하면 된다.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프로그램 소개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상영관과 체험관이다. 여기에는 청년과 시민들이 자신의 욕구에 맞는 영상물과 유튜브 생방송 등을 시청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비대면 명상과 마음돌봄, 유튜브 라이브 시민소통, 심리학과 명상에 대한 애니메이션 & 동영상제공, 청년시민의 마음건강 궁금증 해소를 위한 영상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상영관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 정보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고민상담소, 명상음악 콜라보 등...
2020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체험키트를 신청했다.

랜선으로 마음까지 토닥토닥~ 청년 마음건강박람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없이 편하게 숨 쉬며 즐기던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 서울시가 ‘2020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를 개최했다. 랜선박람회라는 생소한 명칭에 호기심이 생겨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봤다. 9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13일간 운영되는 랜선박람회는 지난 2019년 서울시민의회에서 청년들이 제안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슬로건은 ‘당신을 위한 마음 휴양지’로 휴양지라는 단어가 주는 특유의 느낌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홈페이지 첫 화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서울시청년마음건강랜선박람회 랜선박람회는 6개 존으로 안내소, 체험관, 상영관, 홍보관, 정책버스, 마음건강지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6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체험관’과 ‘상영관’을 꼽을 수 있다. 상영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로 구성된 뇌부자들의 토크쇼, 방송인 겸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고민상담소, 김도인X케렌시아의 명상음악 콜라보 등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 마음 돌봄과 명상에 대한 영상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랜선박람회 체험관 ㄱ. 마음샤워기(세심사) ㄴ. 명상하고 앉아있네(마인드트립) ㄷ. 마음건강 행동키트 D.B(Daily/Bestfriend)(청년마음건강연구소 씨랩) ㄹ. 여름휴가도 못 간 인간을 위한 서울 멍상 여행-남산편(왈이의 마음단련장) ㅁ. 내 마음 들여다보기 편지지(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ㅂ. 곽정은의 도서처방(헤르츠컴퍼니)ㅅ.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속전속결특강(마음치유학교) 필자는 박람회가 시작되기 전이었던 8월 말, 임시로 문을 열었던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홈페이지(www.서울시마음건강박람회.com)에서 미리 박람회 오픈 알림을 사전등록하고 체험 키트도 신청했다. 마음건...
서울시는 위축된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코로나19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침체된 미술계 살린다” 서울 공공미술 작품 공모

서울시는 위축된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코로나19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로나19가 미술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술관이 휴관하고, 미술전시‧행사가 취소되는 등 설 곳을 잃은 작가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코로나19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서울 곳곳에 작품 설치, 공간 조성을 제안하거나 스트리트 아트,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을 응모할 수 있는데요. 국‧시비 총 13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1,500팀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위축된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코로나19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는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서울의 총 25~50곳에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코로나19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국·시비 총 13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참여자는 예술작품 설치, 문화 공간 조성, 스트리트 아트, 미디어 전시, 소규모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할 수 있다. 시는 ‘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하되, 우수한 작품 확보를 위해 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기획을 더했다. 1단계는 작품의 씨앗이 될 1,500개의 작품기획안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 그 중 300개 작품을 가린다. 2단계는 시민·전문가 심사로 100개의 작품을 선발 후 마지막으로 우수작 25~50개(팀)를 엄선해 연말부터 현장에 구현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진출 단계별로 100만 원, 최대 총 500만 원의 제안보상금을 지원받는다. ■ 심사 및 단계별 진행과정 ○ 심사기준 : 독창성, 예술성, 공공성 ○ 선정과정 및 제안보상금 : 총 1,500명(팀) 구 분 결과발표 선정인원 보상금액 진행내용 1단계 예선 ’20.10....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에서 MBTI검사도 받았어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어느 때보다 마음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마음이 아프고 힘든 시민’,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고립된 청년’, ‘일상 속 취약함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 ‘정신과가 두렵고 무서워서 못 가는 청년’ 등 내 마음에 대해 잘 알고 싶은 청년과 시민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서울시가 코로나 블루(우울증) 대응과 청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청년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당신을 위한 마음 휴양지 :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https://www.서울시마음건강박람회.com/)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메인 화면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당신을 위한 마음 휴양지’ 랜선박람회는 박람회 안내소, 상영관, 체험관, 정책버스, 마음건강지도, 홍보관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페이지를 방문한 청년과 시민은 6개의 구역을 자유롭게 다니며 참여할 수 있다. 필자는 랜선박람회에 참여하며 6개의 구역을 백 퍼센트 즐길 수 있는 법을 알아보았다. 먼저 ‘박람회 안내소’에서 이번 박람회 안내 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서 가장 끝자락에 있는 ‘정책버스’에서는 서울시의 마음건강 정책들과 어떠한 무료 상담 서비스들이 있는지, 우리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서비스로 제공되는 마음건강 정책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홍보관’은 이 박람회에 참여한 명상, 정신의학, 심리 상담 청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주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카이브이다.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마음건강 행동키트 D.B를 받을 수 있다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여름휴가도 못 간 이들을 위한 서울 멍상 여행 - 남산 편 ⓒ2020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랜선박람회 '체험관'에서는 참여 주체들이 선보이는 언택트 콘텐츠가 눈에 띈다. 명상, 자가치유 등 집에서도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
서울시는 코로나 불황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4개 분야 맞춤 서울시 코로나19 지원정책

모두의 우려대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다. 세계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마저 언제 종식될지 모르다보니 내수경제도 위축되고 있다. 통계청이 8월 31일 발표한 7월 국내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가 다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같은 실정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서 경제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일반 시민은 물론 기업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때마침 서울시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기업, 예술인, 청년들,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지원 정책이 있는지 살펴보자. 서울시는 우수스타트업 기술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좌), 서울문화재단은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을 지원한다(우) ⓒ서울시 1. 서울시 우수스타트업 -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회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상 궤도에 오르면 불황에도 극복할 수 있는 DNA가 생긴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기업은 조그마한 불황에도 휘청거릴 수 있다. 우리 주변에도 지금은 성공한 기업이라고 평가받지만 초창기 드라마틱 한 어려움을 극복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사례가 많다. 서울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유망 분야의 스타트업 기술 인력 1만 명 인건비를 지원한다. 고용 인원 5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달에 100만 원(1인당)씩 총 5개월을 지급하며 15인 이상 기업은 총 7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총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니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에서는 관심을 갖길 바란다. 9월 7일(월)부터 9월 25일(금)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서울시 우수스타트업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모집 홈페이지(http://www.applyhub.co.kr/support/)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2. 예술인, 크리에이터 -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
과거와 현대의 조화가 아름다웠던 2020 서울국악축제

‘서울국악축제’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

2019 서울국악축제 ⓒ 서울시 작년 9월, 란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제1회 서울국악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는 ‘2020 서울국악축제’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비대면 축제로 개최됐다. 서울국악축제는 기악과 노래, 춤과 연희 등 서울의 국악 자원을 모아 국악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음악 축제다. 2020 서울국악축제는 첫 날 ‘청풍명월’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둘째 날은 ‘만파식적’의 염원을 담아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2020 서울국악축제문을 연 '국악그룹 이상' ⓒ 서울시 첫째 날 열린 ‘청풍명월’ 공연 첫 번째 무대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염원의 무대로 ‘국악그룹 이상’의 , , 공연이 펼쳐졌다. 국악은 알아들을 수 없고, 오래된 음악이란 선입견이 있다. 평소에 국악을 자주 접하지 않았다면 서울국악축제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서울국악축제의 공연을 시청했다면, 재택근무 시 국악을 틀어놓고 근무하지 않을까 한다. 그만큼 이번 국악공연이 매력적이었다.  담백한 국악을 선보인 박순아, 여성룡 ⓒ 서울시 두 번째는 제일교포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전수자 여성룡이 ,, 으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위로의 연주를 들려줬다.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마주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 대화창을 통해 응원의 이모티콘과 감동의 함성이 함께 했다. 눈을 감고 공연을 듣고 있다는 관객의 반응을 보고, 눈을 감고 들으니 우아하고 청아한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때론 보는 것보다 소리에 의지한 연주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았다. 연주자들도 공연 후, 응원 댓글을 보고 함께 힘을 냈으면 좋겠다.  정가도 리듬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2020 서울국악축제 ⓒ 서울시 세 번째 무대는 가장 어렵게 들리고, 우리 소리라고 하면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