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는 휴지통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서울을 변화시킵니다

#오는 6월부터 쓰레기를 버리고 싶은 ‘투표하는 휴지통’이 뚝섬 한강공원 등 3곳에 설치된다. 휴지통마다 “오늘 웃어본 적 있나요?”처럼 인사를 건네는 질문이나, 우리말 O/X 퀴즈 등이 적혀 있어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난향초등학교 주변, 몇 년째 방치되던 공간이 있다. 아무도 관리하지 않아 쓰레기만 잔뜩 쌓이던 공터가 꽃향기 가득한 미니 공원으로 변신했다. 버려진 공간을 안타까워하던 청년들이 모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보자는 고민에서 땅을 다져 꽃밭을 만들고 벤치를 설치한 것이다. 광고 홍보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모인 ‘서울크리에이터즈 싱크’(이하 싱크)가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능 기부로 서울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싱크는 서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하고 있으며, 현재 3기 200여 명이 ‘싱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기는 지난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자투리 공간에 미니공원 만들기’, ‘투표하는 휴지통’, ‘서울의 숨은 명소 스탬프북 제작’ 등 12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니공원 조감도 방치됐던 공간에 벤치를 설치하는 모습 싱커 1와 2기는 '친절한 서울씨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도서관, 한강공원 등의 안내문과 경고문을 기존의 딱딱한 문구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교체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 시범 운영했던 노숙인 자활카페 '별일인가'의 아이디어를 낸 것도 바로 싱커들이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22일 박원순 시장과 싱커, 각 프로젝트별로 자문과 지도를 담당한 앵커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크리에이터즈 싱크 3기 성과발표회_좋은 생각이 서울을 바꿉니다. 싱크3기 CREATIVE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싱크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김남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