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치매안심센터에 인공지능 체험존이 오픈했다

스마트하게 치매 극복!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AI체험존

인공지능 로봇이 쿵후를 선보이고 있다 ©김윤경 “쿵후를 보여드릴까요?” 인공지능(AI) 로봇인 알파 미니가 발을 들며 쿵후 동작을 선보였다. 음악과 책, 뉴스를 좀 들려주더니, 곧 팔굽혀펴기를 보여주겠다고 몇 번 시범을 보이다가, 힘들다고 주저앉아 버린다. 다소 엄살을 피우는 로봇의 모습에 센터에는 웃음이 번졌다.  지난 7월 20일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시니어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조성 사업으로 KT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내 ‘인공지능(AI) 체험존’을 오픈했다. 장소는 치매안심센터 옆에 있는, 지난해 생긴 치매 가족 힐링 카페 내부로 구청 운영에 맞춰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와서 체험해볼 수 있다. 용산구 치매가족 힐링카페 ©김윤경 인공지능 체험존의 오픈으로 카페가 더욱 활기차게 바뀌었다 ©김윤경 “저희 어머니도 처음에는 TV를 켜고 설정하는 절차를 어려워하셨어요. 그래서 인공지능(AI) 도움을 받기로 하고 가르쳐 드리니, 좋아하시더라고요, 어르신도 잘 이용하시고 즐거워하신다는 걸 알았죠.”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김자은 팀장이 말했다.  인공지능 체험존에서는 '시니어 AI 체험존'과 ICT인지 프로그램인 'AI 클래스' 및 '찾아가는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예정 준비에 있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AR(증강현실) 인지훈련 ©김윤경 “가장 좋아하시는 건, AR(증강현실) 재활 솔루션이죠. 본인이 그린 그림이 화면 안에서 함께 움직이니까요.” 말 그대로 필자도 다른 곳에서 체험해보고 신기해 했던 AR(증강현실) 프로그램이었다. 전용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스캔을 하면 자신의 그림이 화면 안에 들어가 함께 움직인다. 특히 어르신들 스스로 그린 그림이 화면 속에서 첨단 기술로 함께 움직이니,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활기가 돌았다. 운동은 치매예방에도 좋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김윤경 공간을 둘러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기술들이 꽤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건, 로봇 인형 ...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서울시 치매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예방부터 조기검진, 관리까지 “치매안심센터가 답이다!”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사업, 치매 예방등록관리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윤혜숙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무엇일까? 기억력만으로 따진다면 건망증과 치매는 언뜻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힌트를 줬을 때 회상이 가능하면 건망증, 힌트에 의한 회상이 어려우면 치매다. 주위에서 예의 주시하다가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 여러 번 반복되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서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어르신에게 치매 검사를 받으러 가자고 하면 본인은 치매가 아니라면서 강하게 거부할 수 있다. 그래서 치매 검사를 건강검진이라고 생각을 바꿔, 뇌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인지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경우에 따라 치료가 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 '치매안심센터'를 두고 치매예방교육부터 조기검진, 치료지원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치구 '치매안신센터'에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어떻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지,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알아보았다.  공공복합청사 내에 있는 성동구 치매안심센터 ⓒ윤혜숙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성수1가 제2동 공공복합청사 5층에 있다. 2007년 7월부터 시작된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성동구 지역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에서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미숙 총괄팀장을 만나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들었다.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아래와 같은 5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 5가지 ① 치매 조기검진사업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치매의 약 10~15%는 조기에 발견하여 초기 원인 치료를 통해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선별 검진으로...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가 6월 18일 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서울숲 생일파티, 치매예방 교육도 집에서 랜선으로!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가 6월 18일 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서울숲공원은 15번째 생일을 맞아 오는 6월 18일 공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주제로 한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우리가 맞이하게 된 새로운 일상 속에서 도시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토크쇼, 생태숲 투어, 가드닝 등 다채롭게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랜선 투어부터 SNS팔로우 이벤트까지…서울숲공원 ‘15번째 생일파티’먼저, 서울숲공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공원과 시민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활동가를 만나보는 토크쇼 ‘랜선톡톡: 너와 나의 서울숲’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랜선투어: 서울숲 비공개구역’은 평소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는 서울숲공원의 생태숲과 사슴사 내부를 영상으로 만나보는 특별한 기획으로, 사전에 모집한 소수의 참여자(신청마감)는 현장에서, 그 외는 영상으로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허브 ‘바질’과 꽃 ‘메리골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토리텔링 ‘랜선가드닝: 초록친구 이야기’는 참여자들이 반려식물 키우기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그밖에 서울숲공원 생일을 기념하는 퀴즈 이벤트와 SNS 팔로우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돼 도시공원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문의 : (재)서울그린트러스트 02-460-2905 , 서울숲 홈페이지 ,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유튜브) 강서구치매안심센터 ‘뇌튼튼 기억강화’ 온라인 수업(좌), 노원구치매안심센터 ‘재미있는 치매예방, 재치 꾸러미’ 유튜브 수업 영상(우)치매환자 돌봄 공백 최소화 ‘치매안심센터’ 14개소 온라인 ...
치매가족힐링카페

용산구청에는 ‘치매가족 힐링 카페’가 있다!

용산구청 내에는 치매안심센터가 있다 ⓒ김윤경 용산구청에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다름 아닌 치매가족을 위한 힐링카페다. 용산구청 내 치매안심센터에 있는 이 카페는 센터 10주년을 맞아 새단장을 마치며 새롭게 선보인 공간이다.  새단장을 마친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입구 ⓒ김윤경 2009년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조기검진, 예방등록,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지역 치매관리 사업을 전담해왔다. 지난 세월만큼이나 노후된 센터를 보수하기 위해 공사에 착공했고 지난 8월 초 새단장을 마쳤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강의실 공간을 확장하고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인근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기존의 4개소 였던 건강검진실도 6개소로 늘렸다. '치매가족 힐링카페'는 기존 통계실로 쓰던 공간을 치매환자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유민영 사회복지사는 “리모델링 된 치매안심센터의 특징을 꼽으라면 치매가족 힐링카페와 치매 가족분이 기증하신 기계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증자 사연이 붙어 있는 건강관리실 ⓒ김윤경 새로 기계가 놓인 건강관리실 앞에는 기증에 대한 간단한 사연이 적혀 있다. 치매 가족은 이곳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그분은 돌아가셨지만 따님이 받은 만큼 보답하고 싶어, 다른 치매 분들을 위해 낙상방지를 위한 건강기구를 기증했다는 내용이다. “사실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 있는 가족들이 무척 힘들지요. 먼저 지쳐도 안 되니 스트레스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큽니다.” 유민영 사회복지사의 말처럼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 힘든 고비고비들을 용산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위로 받았고, 도움 받은 감사의 표시로로 선뜻 기증에 나선 것이다.  운영 10주년을 맞아 새단장한 치매안심센터 내 모습 ⓒ김윤경 '치매가족 힐링카페'는 치매안심센터가 운영...
용산구 치매지원센터 김송이 사회복지사. 자원봉사단 `용기단`과 함께 치매 어르신을 돕고 있다.ⓒ김윤경

치매어르신 우리가 지킨다 ‘용기단’

용산구 치매지원센터 김송이 사회복지사. 자원봉사단 `용기단`과 함께 치매 어르신을 돕고 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용산구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 있는 ‘용기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용기단은 ‘용산구 기억지킴이 치매 전문 자원봉사단’의 줄인 말로, 경증치매어르신에게 말벗서비스와 회상치료,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르신 이야기를 통한 회상록을 함께 만들어 간다. 시작 당시 15명이던 자원봉사자들이 지금은 2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두 시간 동안 자서전과 인지프로그램에 대해 강의를 듣는다. 2017년 6월 초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후, 용산구보건소로 와서 봉사를 하고 있다. 용기단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어르신들의 운동, 신체 활동, 뇌운동, 만들기 활동 등을 돕는다. 현재 용산구에 있는 평균 70세 이상 고위험군 30여 가정을 방문하고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진행 중인 콩 집기 프로그램 용산구 치매지원센터 내부는 안마의자와 TV, 책 등이 있고, 치매예방과 진행억제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근처 박물관과 연계한 한글수업을 비롯해 원예, 종이접기, 운동, 음악, 미술, 노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용산구 치매지원센터 김태균 작업치료사는 봉사자 교육을 하고 매칭을 해주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한 집에 사시는 두 어르신 모두 치매셨어요. 어르신 주변에서 불만이 많았는데 장기 관리를 해 드리면서 서로 도움이 되었죠.” 용기 이름을 직접 만든 김송이 사회복지사는 오히려 치매 어르신으로부터 배우는 게 많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학창시절 봉사활동으로 치매어르신센터를 방문했을 때 어르신들께 많이 귀여움을 받았어요. 저에게 웃으며 밥은 먹었냐고 챙겨 주시던 따뜻한 기억이 남아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되었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김송이 사회복지사는 지난 가을 긴 연휴를 앞두고 SNS에서 한 어르신 가정에 텔레비전이 고장 났다는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