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05052957_mainimg

누가 달맞이 명소 좀 알려주세요!

다음 주로 다가온 추석은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에 맞이하는 듯하다. 긴 장마와 많은 비로 과일과 곡식이 여느 해보다 풍성하지는 못하지만, 그리고 기상청에서 아직까지는 그리 반갑지 않은 예보가 들려오지만, 그래도 서울 하늘에 휘영청 떠오른 달을 보며 소원이라도 빌면서 마음을 다잡고 싶은 때다. 그래서 달 보기 좋은 명소를 찾아보았다. 올 추석날 월출시간은 저녁 6시 20분. 달맞이 명소를 찾아 나서려면 서둘러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움직여야 할 것이다. ① 남한산성 너머로 떠오르는 달이 한강 위에 머무는 곳 서울 한강변에 가까이 있는 달맞이봉, 매봉산, 응봉산, 아차산, 용마산, 남산의 조망대 중 한강에 가장 인접한 달맞이봉은 낮은 위치에 있고 옥수역에서 도로(410m)로 가기 쉬우며 한강에 뜬 추석 달과 함께 한강 다리의 야경까지 볼 수 있어 금상첨화다. 이름부터 달맞이봉이다. 하지만 조망대가 다소 협소한 게 단점. 서둘러 나서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용마산과 아차산 그리고 응봉산은 가족등산 겸 달맞이에 좋은 곳이다. 다만 하산할 때 밤길을 조심해야 한다. 서울에서 가장 달을 근접해서 볼 수 있는 곳은 단연 남산N타워다. 하지만 타워에는 많은 인원이 올라갈 수 없고, 입장 경비도 7,000원이 든다. 대신 추천할 곳이 있다. 남산타워 전망데크와 남쪽 순환도로의 전망대 두 곳이다. 무엇보다 가깝고, 넓게 펼쳐진 한강 야경과 한가위 달을 한꺼번에 바라볼 수 있다. 남산N타워에 근접한 달을 카메라에 담아도 멋있을 것이다. 남산 순환 전기버스를 이용하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는 오후 11시까지 다니고 요금은 대인왕복7,500원, 편도 6천원, 소인은 왕복 5천원, 편도 3,500원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성동구 옥수동 5-99번지의 매봉산 응봉공원 정자. 달이 넘어오는 남한산성과 강남 야경과 한강 다리 야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날이 좋으면 용마산, 아차산, 한강을 건너 남한산성과 대모산, 구룡산, 청계산, 우...
201109071128428_mainimg

명절에도 역시 노인복지관!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도 역시 집에서 가까운 노인복지관이다. 만60세 이상 노년의 서울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일자리, 건강, 취미와 문화생활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친구 같은 존재로 자리잡은 지역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명절음식나누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송편콘테스트, 공연 등 지역별로 다양하니 셔틀버스 타고 집에서 가까운 복지관에 가볼만하다. 각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맘때면 더욱 소외되기 쉬운 홀몸노인이나 조손가정 등 외로운 노인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기도 했다.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차례를 지낼 형편이 안 되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서는 명절 합동차례 지내기, 명절 음식을 특별히 만들기가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해서는 한가위 특식 제공, 외부 출입이 힘든 노인에겐 자원봉사자가 가정을 방문하여 송편도 만들며 말벗이 되는 ‘어르신과 명절 함께 보내기’ 등이 있다. 말만 들어도 훈훈하다. 또한 392개소의 무료급식 제공기관(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비영리 법인 등이 운영하는 경로식당 154개소, 식사배달 103개소, 밑반찬배달 135개소로 매년 설, 추석, 어버이날, 복날, 노인의날, 석가탄신일, 성탄절 등에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에서는 명절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이 끼니 걱정을 하지 않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가위 연휴 전날인 9일부터 10일까지 식사와 밑반찬을 독거노인 가정으로 배달하면서 안부도 챙길 예정이다. 가까운 노인종합복지관 정보뿐 아니라 서울시에서 60대 이상 시민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얻고 싶다면 '9988 어르신 포털(http://9988.seoul.go.kr/)'을 자주 검색하면 된다. ...
2011090707194045_mainimg

102세 평창동 공주 할머니의 달맞이 소원

  며칠 전 102세의 삶을 조용히 즐기고 계신 최영손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2년 전 102세의 연세로 건강하게 살다가 임종하신 할아버지까지 3대가 같은 공간에서 따로 또 같이 독립적으로 생활해왔다. 서울에 다 모여 사는 할머니의 자식 여섯 중 맏딸은 80세이며 막내아들은 60대 중반이지만 이 집에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어린' 나이다. 나이란 정말 보기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숫자란 생각이 들었다. 젊어서부터 늙을 때를 준비해야 한다. 누구나 100세를 목표로 하여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인생은 길 수 있다. 돌아오는 추석, 둥근 달을 보며 빌어볼 소원이 내게도 생겼다. 텔레비전 전기가 나갔나? 아니요, 어머니! 안경이 더러운 거죠. 마을버스를 타고도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하는 종로구 평창동 최영손 할머니댁 거실에 당도했을 때다. 옆자리에 앉자마자 어제도 그제도 봤던 허물 없는 사이마냥 할머니가 자기 얘기를 꺼내신다. "어제 깜짝 놀랬어. 저녁을 먹고 나서 텔레비전을 보려니까 화면이 하나도 안 보여요. 전기가 잘못 됐나? 아닌데...내 눈이 아주 갔구나. 아후~ 큰일 났구나. 이제는 잘 듣지도 못허고 잘 보지도 못허고 반편이야, 반편..." 1910년생인 최영손 할머니는 우리 나이로 치면 올해로 102살이다. 그러니 시력이 좋으실 리 없건만 같이 사는 아들 김관형(71)씨는 탁자 너머에서 "안경을 닦아 볼게. 안경이 더러워져 있어요"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지금도 바느질을 하시는 양반인데 최근에는 눈도 그렇고 귀도 어두워지셨다며 부러 목소리 볼륨을 한껏 높인다. 11살이면 시집을 가야 할 나이인데...학교가 그리도 가고 싶더라 할머니의 기억은 11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영손 할머니는 지금의 개성인 송도에서 태어난, 아무한테나 안 준다는 셋째 딸이었다. 당시 국민학교를 졸업한 12살 소녀들은 당연히 시집을 가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할머니는 대신 학교를 택했다. "내가 아버지한테 이런 말 하지도 않을 사람...
2011090609364441_mainimg

명절에 차례 끝나면 어디로 나가 볼까?

  추석 연휴를 서울에서 맞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부모님이 서울의 자식네로 오는 역귀성객, 사정이 생겨 고향에 못 가게 됐거나 조금 앞당겨 다녀온 가족, 서울에 친지들이 모여 살아 지방에 다녀올 필요가 없는 사람 그리고 서울 거주 외국인이나 관광객까지. 차례상을 치우고 나면 남은 시간은 뭘 할까? 모처럼 일가친척들이 모였는데 올해도 소파 앞에 나란히 앉아 TV만 바라볼까? 그러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축복 받은 계절이다. 햇빛은 찬란하고, 하늘은 드높고, 바람은 선선하다. 저녁에는 둥근 달까지 떠오른다. 풍요와 감사의 명절인 추석에는 옛부터 밖으로 나가 한바탕 놀아제껴야 제 맛.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행사를 간략히 정리했다. 서울광장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 일대 딱히 떠오르는 장소가 없다면 광화문으로 가보자.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야외에 마련된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는 연휴가 시작되는 10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동·서양 음악을 접목하여 대중적이고 쉽게 들을 수 있는 퓨전국악을, 추석 당일인 12일(월)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타악공연을,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흥겨운 남사당놀이가 펼쳐진다. 13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통무용 공연까지 열리니 중추절의 기분이 제대로 나는 '추석맞이 한마당잔치'다. (문의: ☎ 02-399-1612) 광화문광장 지하 2층에도 추석 특집 국악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장안의 명소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에서 9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약 30분간 전통민요, 퓨전국악 연주가 펼쳐지는 것. 공연이 끝나면 연주자와 포토 타임도 가질 수 있다. 국악기 소개에 대한 퀴즈 이벤트에 참가해 소정의 문화상품도 탈 수 있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
2011090603411656_mainimg

명절 오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것

즐거운 한가위. 그러나 많은 손님이 왔다가고, 많은 친척집을 방문하면서 즐겁지 않은 한가위가 되기도 한다. 물론 가장 많은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지만, 가끔은 사소한 정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특히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려고 꺼냈는데 고름 매는 방법을 모른다거나, 프라이팬의 기름때가 빠지지 않는 등등 소소한 상황들이 그렇다. 그럴 때를 대비해 명절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모았다.     1. 한복 보관법 자주 입지는 않지만 특별한 날이 되면 꺼내 입는 한복. 가격은 고가이지만 보관을 잘못하면 일회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일단 한복을 자주 입는 것이 아니라면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자. 상자는 넉넉한 것이 좋고, 이때 한지로 싸거나 방충제를 넣어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저고리보다 치마를 아래에 넣는 것. 저고리가 치마보다 가볍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눌릴 염려가 있다. 세탁은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그 중 명주 한복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손상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다. 반면 합성섬유로 된 한복은 손빨래를 해도 괜찮지만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살살 비벼 빨아야 한다.  2. 옷고름ㆍ대님 매는 방법 ㆍ옷고름 매는 법 1. 왼손은 긴 고름을 오른손은 짧은 고름을 들고, 짧은 고름을 안쪽으로 넣어 위로 뺀다. 2. 짧은 고름을 돌려 잡고 긴고름으로 고를 잡을 준비를 한다. 3. 긴 고름을 짧은 고름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4. 고름의 위 아래를 알맞게 잡아 당겨 정돈한다. 완성된 두 고름은 거의 같은 길이다.  ㆍ대님 매는 법 1. 한복 바짓단을 복사뼈 안쪽에 맞춰 당긴다. 2. 대님을 다리 바깥으로 한 바퀴 돌려 제자리에 오게 한다. 3. 대님을 두번 돌려 안쪽 복사뼈 위에 리본으로 묶는다. 4. 완성된 대님의 매듭은 다리 안쪽에 있고, 주름이 좌우 바깥쪽 복사뼈에서 앞쪽을 향해  접혀 있다.  3. 프라이팬의 기름때 제거 명절 음식은 기름진 것이 많다. 그러다보니 프라이팬에 기름때가 끼는 것...
2011090204302162_mainimg

명절 분위기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남산골

4일간 펼쳐지는 한가위 민속 한마당, 전통 농기구 체험과 널뛰기 시연 등 올 추석 연휴는 유독 짧아서 고민이다. 차편을 못 구했거나 바쁜 일상으로 이래저래 한가위에도 고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이 잠시라도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는 없을까. 그래서 해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골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9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명절 연휴 기간 내내다.  공연마당에서는 광개토사물놀이의 판굿, 박회승의 궁중 줄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공연을, 음식마당에서는 송편빚기, 떡메치기, 차례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으니 풍성한 추석 명절의 분위기 한 번 제대로 빠져 들고 싶다면 역시 남산골에 가보자. 물론 전통놀이마당에 가면 명절상 치우고 가족과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바탕 놀아볼 수 있도록 이것저것 준비해 놓았다. 윷놀이, 투호넣기, 제기차기 등 인기 민속놀이는 물론이고 널을 뛰며 묘기를 부리는 신비한 널뛰기 시연까지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통 농기구 체험 행사도 마련해 도리깨, 키, 맷돌 등을 통해 우리 옛 조상들의 농경생활 모습을 살펴 볼 수도 있다. 우리 조상들이 농경민족으로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풍년을 감사하고자 지내던 명절이 추석이 아니던가. 9월 전통공예관의 전통 모필과 도검 전시, 천우각 무대에선 10월까지 주말 국악 한마당 남산골 한옥마을은 한가위뿐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9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전통공예관의 「문(文)과 무(武)의 만남」전시. 예로부터 문식(文識)과 무략(武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품으로는 모필(짐승 털로 만든 붓)과 도검을 들 수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 바로 그 전통 모필의 장인인 전상규 작가와 전통 도검 장인인 홍석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무 겸비를 최고의 이상으로 여겼던 우리 조상들의 정신을 헤아리고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다시...
2010091703522833_mainimg

추석에도 만날 수 없는 가족, 하지만……

모두가 고향으로 향하는 추석명절 연휴가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이나 가족을 떠나 길거리 생활을 하는 노숙인 양영조(가명, 50세, 영등포 모 쉼터생활) 씨를 잠시 만나 추석을 앞두고 그의 생각을 들어 보고자 했다. 그가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 '빅판'으로 활동하는 000역 0번 출구를 찾았다. ◇ 호기심과 걱정이 뒤섞였던 양씨와의 첫 만남 어떤 모습일까 매우 궁금했다. 복장은? 수염은 깎았을까? 머리는 감았을까? 얼굴에는 며칠간 씻지 않은 흔적이 있지 않을까? 혹시 잘못하다가는 봉변을 당하지나 않을까? 가끔 역 주변이나 지하도에서 지나쳤던 노숙인들을 떠올리면서 첫 대면에 대한 호기심과 걱정이 반반이었다. 이런 생각으로 양씨의 근무처를 찾았다. 그를 발견하는 순간, 낡은 고정관념은 깨졌다. 다리 한 쪽이 불편해 보였지만, 옷은 빅이슈 판매원 복장의 조끼와 모자를 쓰고 굵은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인터뷰하기 전에 몇 분 동안 주위에서 지켜 보았다. “안녕하세요!” 밝은 표정을 지으려 애썼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하철 입구 한쪽 모퉁이에서 잡지 판매에 노력하고 있었다. 드디어 인사를 건네고 악수를 청했다. “안녕하세요.” 양씨도 손을 내밀었다. 인터뷰에 대해 사전에 빅이슈코리아에 양해를 구한 터였으므로 알고 있는 듯했다. 잡지를 사고 잔돈을 거슬러 받았다. 그는 당당했다. 잡지를 계속 팔면서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현재 양씨와 같은 빅판은 22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빅이슈코리아에 직접 찾아 가서 면담을 하고 설명을 듣고 10가지 빅판 행동수칙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커밍아웃'을 한 노숙인이다. ◇ 다가오는 추석에 관한 양씨의 생각 “그거 제일 힘들어요. 자신 없어요. 추석 연휴에는 잡지 판매도 안할 것 같고 빅이슈에서 3일 연휴동안 ‘마석’인가 어디로 놀러 간다고 하던데 저같은 사람은 술에 대한 유혹이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쉼터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추석이 다가온다는...
2010091706363316_mainimg

연잉군의 투호놀이, 우리도 해볼까?

북서울꿈의 숲 등 10개 공원에서 17개 프로그램 열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을 떠나 고향을 방문할 마음에 들떠있는 요즘, 서울에서 추석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북서울꿈의숲 등 10개 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민속놀이체험마당이 벌어진다. 특히,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정동극장 출연진이 진행하는 국악 현악 3중주, 전통소리공연 등 한가위 문화마당이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22일(수) 오후 2시에는 키네틱국악그룹 옌과 wHOOL의 국악공연이, 23일(목) 오후 3시30분부터는 잔디광장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 참가팀의 추석맞이 사전공연 등 국내외 타악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12월 5일까지 북서울꿈의숲 개장1주년을 기념하는 무료전시회<청계천의 추억>이 진행된다. 2003년 창단한 키네틱국악그룹 옌은 '움직이는 국악을 하는 예인(藝人)'이라는 뜻을 가진 7인조 여성그룹이다. 가야금, 대금, 피리, 해금, 타악을 기본 구성으로 한국음악의 전통적 요소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의 독창적인 결합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창작과 재구성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wHOOL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활동하는 팀이다. 전통악기는 물론 신디사이저, 핸드소닉 등 다양한 디지털 악기까지 다 다룰 줄 아는 이 팀은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에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천호공원에서는 추석당일 오후2시부터 우리의 국악과 판소리, 전통춤, 가곡, 팝페라, 가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하며 당일 10시부터는 민속놀이한마당과 팔씨름대회, 제기차기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중량캠핑숲 등에서 3일내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을 찾아 투호,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추석에 누릴 수 있는 민속놀이로 뜻 ...
2010091702063459_mainimg

야외 성묘 때는 노출 없는 복장으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 필요 한층 선선해진 바람과 훌쩍 높아진 하늘. 가을은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지만 일교차가 심해 자칫 방심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잦은 야외 활동은 면역성을 떨어뜨리므로 각종 감염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야외 성묘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 등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 위한 관리 노하우를 알아본다. 가을철에는 유행성 출혈열을 비롯한 각종 감염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출혈열을 들 수 있으며, 모두 초기에 발열을 동반하기 때문에 ‘가을철 열성질환’이라고 한다. ① 쯔쯔가무시병 야외활동 중에 진드기에 물려서 병이 생기며 물린 지 5~7일 후에 발병한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전신 통증이 있고 3~4일이 지나면 몸에 반점이 생긴다.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뇌수막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이 생겨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즘은 항생제 치료제가 있어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다. 진드기에 물린 피부는 까맣게 변하는데 모양이 특이해서 진단에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야외활동 중에는 목, 손과 발목 부분이 헐렁하지 않으면서 노출이 없는 복장을 하는 것이 좋다. ② 렙토스피라증 쥐와 같은 설치류, 야생동물의 오줌을 통해서 배설된 렙토스피라균이 물에 있다가 이와 접촉한 사람의 피부나 상처를 통해서 몸속으로 들어와 발병한다. 증상은 고열, 호흡곤란, 기침과 함께 피가래가 나오기도 하며 소변이 콜라색처럼 진해지는 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이 쉽지 않으므로 경험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항생제 치료제가 있지만 치료가 늦으면 효과가 미미하므로 신속한 진단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웅덩이에 들어간다든지 소독되지 않는 곳에서 수영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③ 유행성 출혈열 쥐의 오줌을 통해 밖으로 나온 유행성 출혈열 바이러스가 먼지 같은 형태로 날려서 사람이 호흡할 때 폐로 침입해 발병한다. 초기에는 일주일 정...
02sum

추석연휴동안 뭐하세요?

서울에서 맞는 추석연휴, 이유는 달라도 즐거움이 가득! 가을이 되면 반갑게 찾아오는 우리의 고유명절, 추석! 고향을 찾아, 가족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울이 제2의 고향인 인도네시아에서 온 제이네르(25세, 남/가명)씨는 서울 나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3년전 서울에 와서 처음 맞은 추석은 너무 외롭기만 했다. 도시는 텅빈 듯 했고, 시간은 지루하기만 했기 때문. 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달라졌다. 세계에서 온 친구들과 또한 서울에 남아있는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등을 보내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6.25때 부모님과 함께 남으로 내려온 김인재(66세, 남/가명) 씨에게도 서울이 제2의 고향이다. 서울만큼 오래 살아본 곳도 없고 그만큼 추억이 많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광화문 사거리의 변화만 봐도 얼마나 서울에 오래 살았는지 느껴진다고 한다. 올해 추석엔 손자 손녀들과 궁을 찾아 우리 민족의 문화를 보여줄 계획을 세웠다, 강서구 등촌동에 사는 채현진(32세, 여/가명)씨도 서울을 떠날 생각이 없다. 큰 집인 광주로 내려가야 하지만, 아직까지 미혼이라는 이유로 들어야만 하는 잔소리들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족족 체할 정도로 무거운 추석이 되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사업차 창원에 거주하는 윤호석(59세, 남/가명)씨는 추석이 되면 서울로 온다.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서울 구경도 하고, 서울에 사는 딸내외집에서 정겨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이유가 어찌됐든 서울의 추석은 즐겁다. 도심 곳곳 무료 문화행사가 넘쳐나며, 추석을 기념할 수 있는 송편 빚기, 강강술래 등 갖가지 전통체험도 가득하다. 가족, 오랜 친구, 새롭게 서울이란 땅에서 만난 인연들과 함께 하는 2010 추석 나들이! 어떤 향연이 펼치는지 나에게 맞는 것을 지금부터 찾아 적어보자! 즐겨보자! 전통문화체험으로 특별한 한가위 추석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9.22(수)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