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 오르면ⓒ뉴시스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서울형 생활임금’

'겨우 이만큼 올라서 되겠어?' 매년 최저임금이 새롭게 발표될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보다 현실적인 시급을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있어왔지만, 정작 오르는 것은 물가뿐이었습니다. 물론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게는 인건비 몇 푼도 큰 부담인 것이 사실이지만, 너무 박한 월급으로 살아갈 노동자들은 막막할 따름이지요. 서울시에서는 이렇게 빠듯한 서민들의 경제사정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 생활이 가능한 수준을 보장하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책정 된 생활임금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1,107원이 많다는데요. 이 기특한 '서울형 생활임금제'는 어떤 제도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 '서울형 생활임금제' 시급 6,687원 확정  - 광역자치단체 최초… 최저임금보다 1,107원↑, 최소 월 139만 7,583원 수준 보장  - 올해 시에서 직접고용한 모든 근로자 적용, 내년부터 민간으로 단계적 확산  -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이은 두 번째 경제민주화 정책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도록 서울시가 근로자가 일을 해서 번 소득으로 가족과 함께 주거, 음식, 교통, 문화 등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임금 수준을 보장해주는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시급은 주거비, 교육비, 물가상승률 등 서울의 실정을 감안해 6,687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서울형 생활임금제의 시급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정한 2015년 최저임금의 시급 5,580원보다 1,107원(20%) 많은 금액이며, 1인 근로자의 법정 월 근로시간인 209시간으로 환산 시 월급은 139만 7,583원이 됩니다. 시는 작년 9월 '서울형 생활임금제'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시의회와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생활임금조례' 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생활임금제 도입은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이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