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은 시민이 안중근의사의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뉴시스

“초콜릿 대신 역사” 안중근 의사를 잊지 마세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은 시민이 안중근의사의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달콤했던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이 날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 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지난 1909년 10월26일 오전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일제는 안중근 의사를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하고, 3월 26일 처형했습니다. 그의 유해는 아직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인물, 안중근 의사를 떠올릴 수 있는 시설과 공연 등을 안내합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은 학생들이 외부를 둘러보고 있다. 안중근의사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작년 8월 2일 전시실과 강당 등을 리모델링하고 재개관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2010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는 12개의 직사각형 건물. 12란 숫자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무명지를 잘라 ‘단지동맹’한 12명을 뜻한다. 기념관은 지하 2층에서 2층까지 있는데, 지하 1층에 들어서면 안중근 의사의 대형좌상을 만날 수 있다. 제1전시실에 가면 그의 성장 배경 등을 볼 수 있고, 제2전시실에서는 본격적인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제3전시실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하얼빈 의거부터 시작한다. 재개관 이후 저격사건 및 법정투쟁과 여순감옥 재현 모형이 생겨 당시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한다. 법정투쟁과 옥중에서 남긴 글들도 볼 수 있다. 또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탁본으로 찍어보고 단지동맹 혈서엽서 보내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전시실이 있다. 마지막에 있는 추모실은 촛불 영상을 보며 조용히 묵념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자세한 사항은 안중근의사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3789-1016, 1026)로 문의하면 된다. ■ 안중근의사기념관 ○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91(남대문로5가 ...
초콜릿

세계인의 미각을 매료시킨 초콜릿의 역사

초콜릿에서는 서양 문물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초콜릿의 기원은 유럽이나 미국이 아니라 고대 중앙아메리카에 있다. 당시의 초콜릿은 오늘날과 같이 ‘씹는’ 음식이 아니라 카카오 열매의 씨앗으로 만든 ‘마시는’ 음료였다. 기원전 멕시코 지역에는 신비의 문명을 건설한 마야족과 아즈텍족이 살았는데 그들에게 카카오는 ‘신들의 음식’이었으며 신이 내려준 선물이었다. 정복자 스페인과 갈색 금(金) 카카오 1519년 스페인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 일행이 신대륙에 도착한 것은 엘도라도, 곧 황금 도시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아즈텍 왕실 창고에 쌓여있는 온갖 금으로 만든 치장품과 도구들을 약탈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발견한 것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창고에는 카카오 원두가 그득하였다. 이것은 아즈텍 왕 몬테수마가 코르테스의 출현을 예언에 따른 케찰코아틀 왕의 재림이라 믿고 마련한 환영식에서 맛본 쓰디쓴 음료의 원료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인인들은 카카오 원두가 새로운 황금, 곧 ‘갈색 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즈텍족에게 카카오 원두는 음식이나 음료의 원료일 뿐만 아니라 화폐로도 쓰였다. 실제로 당시에는 100개의 카카오원두로 노예 한 명을, 4개로 토끼 한 마리를 살 수 있었으며, 10개로 성적 서비스를 살 수 있었다. 이러한 갈색 금 카카오원두도 약탈을 피할 수 없었다. 나아가 스페인 정복자들은 그들이 부리는 원주민 인부에게 카카오 원두를 임금으로 지불했다. 유럽에서 초콜릿 음료가 점차 확산하자 그들은 카카오 재배지를 확대해 나가면서 음료의 원료로뿐만 아니라 화폐로서의 카카오 원두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초콜릿의 스페인화 쌉쌀하고 달콤한 초콜릿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으로 만든다. 고대 마야족에게 카카오는 신들의 양식이었으며 카카오나무는 신성을 소유하고 있다고 믿었다. 마야족은 카카오 열매 씨앗을 갈아 물에 타고 끓인 후 여러 번 다른 그릇에 따라 거품을 내어 마셨다. 14세기 멕시코 분...
5월 둘째주 토요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에 참가한 `아름다운커피`

알고 사면 더 좋은 ‘공정무역’ 상품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48)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 공정무역 ‘커피, 초콜릿, 설탕, 홍차, 면화(목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공정무역 5대 상품이다. 이들의 원료는 과거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플랜테이션의 대표 작물로, 저개발국가 가난한 농민들이 주로 재배하고 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환경 탓에 현재까지도 여전히 아동 강제 노동이 자행되고 있다. 소수의 다국적 기업이 이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무역품이다. 이처럼 불공정한 무역품이 공정무역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과 함께, 국내 공정무역 상품과 그 구입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숫자로 보는 불공정 무역 vs 공정무역 5월 둘째주 토요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에 참가한 `아름다운커피` 70% 이상의 커피 원두 생산자는 여성이다. 커피를 재배하고 수확하고, 분류하는 일 대부분을 여성이 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여성 소유의 커피회사는 10%뿐이다. 이렇듯 이들 불공정 무역품은 소유 구조는 물론, 운영과 근로 조건 전반에 있어 성차별이 심하다. 이에 공정무역은 성 평등은 물론, 어떠한 차별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여성 생산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정당한 지위와 임금을 보장한다. 6개의 거대 다국적 기업이 세계 초콜릿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5개 기업이 전체 커피 산업의 70% 가까이 지배한다. 차는 7개 기업이 생산량의 85%를 관리한다. 이렇듯 이들 상품들은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윤 또한 이들 기업들에게 돌아가는데, 커피 이윤의 90%는 무역업자와 소매업자가 가져간다. 하지만 공정무역은 생산자들과 직접 구매해 중간 상인들 수를 줄임으로써 농민들이 더 많은 몫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생산자 무역업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합의한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등,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장기적인 거래 파트너십 관계를 맺는다. 5%도 채 되지 않는 생산 농가의 몫 천 원짜리 초콜릿을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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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도 먹는 방법이 있다?

밸런타인데이가 지나고 초콜릿의 인기가 사그라질 것 같지만, 어김없이 3월엔 화이트데이가 찾아와 초콜릿을 찾는 손길이 다시 늘어날 것 같다. 흔히 사람들은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찌고 이가 썩는 등 초콜릿 자체가 몸에 해롭다 생각한다. 그렇지만 초콜릿의 주성분 중 하나인 카카오는 과학적으로 입증 된 건강 기능성 원료다.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입에는 쓰나 건강엔 좋은 '다크초콜릿' 초콜릿은 원료를 어떤 비율로 섞느냐에 따라 맛뿐 아니라 영양도 크게 달라진다. 부드러운 맛의 밀크초콜릿에는 분유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달달한 맛의 화이트초콜릿에는 카카오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다. 특히 몇몇 초콜릿은 값싼 가공유지를 넣어 건강에는 좋지 않다.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초콜릿 세계에도 씁쓸하지만 달콤한 맛을 내는 초콜릿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다크초콜릿', 카카오함량이 79% 이상으로 건강에도 좋다. 씁쓸한 맛이 매력인 다크초콜릿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다. 쓴맛을 내는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을 일으켜 항암부터 노화예방, 동맥경화 예방 등을 돕는다. 다크초콜릿의 쓴 맛이 부담스럽다면 초콜릿을 녹여 디핑소스로 만든 후 과일과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상큼한 과일 맛에 씁쓸한 초콜릿 맛이 더해져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타민과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다. 호랑이도 반한 맛, 초콜릿 대신 '떡' 아무리 다크초콜릿이 몸에 좋다 해도 설탕이나 지방 함량이 높아 소량 이상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 특히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은 과도하게 섭취했을 시 불면증, 신경과민 등이 나타나고 학생들이 섭취했을 시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는 초콜릿 대신 우리 전통 식품 '떡'을 나눠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떡은 곡식으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모두 좋아하는 식품이다. 떡은 멥쌀과 찹쌀을 주재료로 해 고물로 콩·팥·깨 등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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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말? 어디서 뭘 할까?

나만의 이색취미 만들기, 숲속에서 펼쳐지는'숲속 문화예술아카데미' 11월도 한 주를 남겨놓고 있다. 이제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것을 생각해야 할 때다. 어디서 뭘 어떻게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시민을 위해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문화예술아카데미와 힐링 강연 등을 소개한다.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어린이와 성인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과 정호승 시인의 이색강연을 선보인다. 우선 오늘(26일)부터 휴관일인 월요일 전시장의 빈 공간을 활용하여 '숲속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그동안 배울 곳도 마땅치 않고 수강료가 비싸서 배우기 힘들었던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강좌를 비롯해 원목 선반 등 다양한 목공제품을 직접 만드는 목공교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명품 수제초콜릿 교실 등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강료와 재료비가 별도인 일반 문화센터와 달리 수강료에 모든 재료비가 포함되어 부담 없는 비용으로 배울 수 있으며, 우쿨렐레가 없는 수강생들에게는 무료로 악기도 대여해준다. 우쿨렐레 음악교실과 목공교실은 6주, 수제초콜릿 교실은 4주 과정으로 매주 1회 진행되며 수강료는 우쿨렐레 음악교실과 목공교실은 악기 대여비와 재료비를 포함해 8만 원, 수제초콜릿 교실은 5만 원이다. '숲속 문화예술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꿈의 숲 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를 이용하면 된다.  정호승 시인의 '내 생에 힘이 되어주는 詩이야기' 다음달 7일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강연이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북서울 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리는 '데니스 한 초대전'의 특별 강연으로 마련되는 이 강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정호승 시인이 나와 '내 생에 힘이 되어주는 時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정호승 시인은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로 당선됐으며 1973년에는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됐다. 1982년에는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