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들ⓒ뉴시스

청년수당 후속 ‘청년 지원정책’ 발표

도서관에서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들 서울시가 ‘청년활동 지원사업(청년활동수당)’의 후속으로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청년활동 지원사업’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의 지점에 이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수차례 협력을 요청했지만, 결국 사법부의 판단을 묻는 단계에 이름에 따라 후속대책을 내놨습니다. 일자리부터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직무교육 멘토링, 공간 및 어학학습까지 청년에 대한 대체 지원을 다양하고 체계적인 형태로 계속하겠다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려드릴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1일 서울시는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5개 과제는 뉴딜일자리 지원, 취업지원, 창업지원 , 청년 공간 및 어학 학습지원, 심리상담 및 자존감 향상이다. 시는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지원자들의 수요를 분석하였고, 선정자 100여 명을 직접 만나 필요한 요청 사항을 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활동지원사업 신청자 및 선정자, 그리고 급박하게 구직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위한 일자리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구직지원을 위한 각종 상담 및 교육 등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뉴딜일자리 지원 시는 청년 참여 일자리 공모 및 파트타임형 일자리 발굴 등 다양하고 규모화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 장기실업자 중심으로 대상자도 확대 선발할 예정이다. 뉴딜일자리는 9월부터 추가 선발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별도 안내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청년들로, 저소득층 및 장기실업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기간은 2~15개월까지 다양하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청년뉴딜일자리사업을 확대·발굴해 추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2017년에는 다양한 청년민간공모를 통해 청년에게 실제 수요가 있고 매력적인 일자리, 사회투자형 일자리 등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취업지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장기 미취업자 및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구직자의 취업준...
열정도 야시장

옛 인쇄소 거리에 들어선 ‘열정도 야시장’

함께 서울 착한 경제 (53) 열정도 야시장을 찾아서 어느새 “요즘 젊은것들…” 하며 혀부터 끌끌 차고 있다면, 꼰대가 되기 전에 열정 청년들을 만나보자. 유쾌한 활력과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기분까지 좋아질 것이다. 내친김에 좀 더 다가가 오늘을 사는 청춘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보자. 멈추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꿈틀대는 그들의 얘기를 듣다 보면, 참 대견하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짠한 마음도 들 것이다. 청년장사꾼들이 일군 골목 ‘열정도’에서 열리는 야시장을 찾아, 돈이 최고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찾는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열정 청년들이 되살린 상권, 열정도 40~50년을 거슬러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낡은 콘크리트와 벽돌 건물이 빛바랜 모습처럼 남겨져 있다.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사이 삼각주처럼 자리한 용산구 원효로 옛 인쇄 골목, 허름한 건물들 사이로 반짝이는 가게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인쇄소들이 하나둘 떠나고 인적마저 끊긴 골목에 청년들이 둥지를 튼 것이다. 열정도 감자집, 열정도 고깃집, 열정도 쭈꾸미, 열정도 치킨 혁명, 철인 28호를 열고 장사를 시작한 것은 ‘청년장사꾼’. 누구 하나 찾을 것 같지 않은 을씨년스런 골목에서 시작된 모험과도 같은 열정도 프로젝트였다. ‘성실이 답이다’, ‘열정을 만나면 정열이 솟는다’,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쭈꾸미 팔아 장가가자’ 등 가게 안팎에 쓰인 문구가 빈티지한 골목 풍경과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크게 될 놈 뭘 해도 될 놈’, ‘감자 살래 나랑 살래’ 등 재미있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정신 사납게(?) 환영해준다. 건네는 유쾌한 말 한마디, 메뉴판의 익살스런 문구들, 청년장사꾼 특유의 가게 분위기에 반해 머물다 보면, 이내 그네들의 열정에 취하게 된다. 청년장사꾼은 2012년 창업해 ‘경복궁 감자집’ 등으로 유명한 재미있게 장사하는 청년 단체다. 현재 ...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청년수당 정책 설명회가 열렸다. ⓒ신혜연

“청년수당은 좌절하는 청년 위한 최소한의 지지”

7월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1인미디어 간담회 '청년수당, 그것이 알고싶다' 서울시 청년활동수당(이하 '청년수당')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19세~29세 미취업 청년에게 사회참여 활동비로 매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신청자를 받고, 선정된 청년 3,000명에게 8월부터 활동비 지원을 시작한다. 정책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는 27일 시청에서 청년, 1인미디어 간담회 ‘청년수당 그것이 알고싶다’를 열었다. 청년수당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울시 청년 정책의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청년 사회 진출의 마중물인가,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인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하자’센터장과 청년허브 센터장을 역임하며 서울시 청년정책에 깊이 관여해 온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이 패널로 나섰다. 토론 진행은 청년문화포럼 문화예술청년위원장 최현진 씨와 네이버캐스트 ‘열린사람들’ 운영자 국도형 씨가 맡았다. 객석에서는 1인 블로거를 비롯한 청년 20여 명이 서울시 청년정책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이날 행사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과 유튜브 등으로도 생방송됐다. 시민들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댓글을 통해 질문과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토론회에 참여했다. 관악구 청년문화단체 작은따옴표가 행사 시작에 앞서 `푸른꿈`을 부르고 있다.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정책이 나와야 하는 법 전 기획관은 청년수당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는 것으로 토론회의 운을 뗐다. “저성장 사회가 되면서 사회진입이 어려워지고,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을 지녔다는 청년들이 자기 능력을 실현할 기회를 잡지 못해 좌절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볼 수 있는 최소한의 지지기반, 안전망이 돼 주자는 게 정책의 취지입니다.”청년수당은 기존 청년 정책과 다른 새로운 시도다. 전 기획관은 “중앙정부의 청년 정책이 2조 1천억 원인데 청년들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왜 일까?”라고 물은 뒤 정부가 청년인턴비, 고용유지비 명...
야경ⓒ시민작가 신문식

아픔을 강요받는 이 땅의 청춘들

방송작가 최경의 ‘사람기억, 세상풍경’ (28) 청춘에게 아픔은 당연한가? 아까운 청춘들이 자꾸만 저물고 있다. 꽃 같은 청춘들이 피어보기도 전에 꺾이고 있다. 물론 전에도 그랬었다. 집에서, 차에서, 건물에서 혹은 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놓아버린 이들은 하루에도 수십 명이다. 그중 몇몇은 뉴스에서 단신으로 등장했다가 이내 사라진다. 그런데 요즘 뭔가 심상치 않다. 출구를 찾아 실낱같은 희망을 붙들고 애를 쓰다 끝내 절망 끝에 서버린 젊은이들의 몸부림이 단신 뉴스 이면에서 꽤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20대 청년들이 취직을 못해서, 실연의 아픔을 견딜 수 없어 목숨을 끊는 경우는 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전과는 다르다. 개인의 의지, 처한 환경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는 뭔가 단단하고 두껍고도 잔인한 장벽이 그들 앞에 놓여있는 것 같다.바로 얼마 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때 아닌 물난리가 났다. 집주인은 처음엔 수도관이 터진 줄 알고 급한 대로 물을 퍼냈지만 물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물이 새어나오는 곳은 반지하 월세방. 그러나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었다. 그곳엔 20대 후반의 쌍둥이 형제가 두 달 전 이사와 살고 있었다. 집주인이 문을 따고 들어갔을 때 집안은 물이 발목까지 차있었고, 그 속에서 쌍둥이 형제가 숨져 있었다. 형제는 늘 붙어 다닐 정도로 우애가 깊었다고 한다. 경찰조사 결과, 외부침입의 흔적은 없었고, 형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됐다. 스물아홉 살 청년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살아갈 숱한 날들에 대한 미련을 접어버린 것일까.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형제는 내성적이었고, 주변에 왕래하는 친구들도 거의 없었다고 했다. 어릴 때 아버지를 먼저 여의었고, 어머니와 두 아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았었는데 어머니마저 병으로 2년 전 세상을 떠난 뒤 세상엔 형제만 남겨졌다. 지인은 형제의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병든 어머니를 쌍둥이 형제가 부양해왔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
지난 30일, 일자리 카페 1호점(미디어카페 `후`)에 모인 청년들이 도시락토크에 참여하고 있다

홍대에 연 ‘일자리 카페 1호점’에 가봤어요

지난 30일, 일자리 카페 1호점(미디어카페 `후`)에 모인 청년들이 도시락토크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30일 청년 밀집 지역인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에 ‘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이 정식으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멘토링, 진로 상담, 면접 정장 대여 등의 취업 역량 강화 서비스와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공간이다. 카페 공간에는 스터디룸, 세미나룸, 서가,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 등이 구성되어 있다.이번에 문을 연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한겨레 신문사가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미디어 카페로 운영하던 자리였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겨레신문, KEB 하나은행, 8개 민간 취업 기관과 손을 잡고 일자리 카페를 조성했다. 키오스크를 누르면 최신 채용정보 등 취업 정보가 가득하다특히 흩어져서 운영되던 민간 취업포털 5개사와 취업지원 기관 3개사의 취업 정보 콘텐츠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페 안 키오스크에서는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 채용 공고, 기업과 직무 정보, 이력서와 자소서 작성 가이드, 전·현직 취업자의 기업리뷰, 기업 면접 후기, 취업 동영상 등을 터치 한번으로 찾아볼 수 있다.이날 개소식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150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청년들은 박원순 서울시장,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 송우달 한겨레 신문사 전무, 8개 취업 지원기관 대표들과 마주하여 도시락을 먹으며 취업 상담을 받았다.일자리 카페 개소식 도시락토크에서 박 시장을 비롯하여 각 대표들은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또 청년 구직자들은 평소 궁금해 하던 질문을 거리낌 없이 쏟아냈다. 한겨레 송우달 전무는 독서와 사색,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포기하지 말아야 할 N가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도시락토크에서는 멘토 중 송우달 한겨레 신문사 전무가 먼저 마이크를 들었다...
알바ⓒ뉴시스

알바 부당 처우 막는다…`권리지킴이` 출범

서울시가 생애 첫 일자리인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활동할 100명의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가 30일 출범했습니다.‘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는 노동법 실무, 상담기법 등 총 40시간의 직무 관련 교육을 받고 청년 아르바이트 밀집지역을 다니며 사업장 실태조사와 권리 찾기 캠페인을 벌입니다.기초적인 노동상담을 직접 해주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을 연결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합니다. 사업의 핵심은 청년 스스로 청년을 지킨다는 것.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됩니다.서울시는 5월 초 모집을 통해 청년 44명(남성 20명, 여성 24명)을 선발을 완료했습니다. 나머지는 하반기에 추가 선발해 올해 100명의 권리지킴이를 선발·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권리지킴이의 역할은 크게  아르바이트 사업장 모니터링, 아르바이트 권리 홍보·캠페인, 기초노동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 청년 커뮤니티 구축으로 나뉩니다.아르바이트 사업장 모니터링은 영세사업장과 근로환경이 열악한 음식점·편의점·배달업체 등을 중심으로 청년 아르바이트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이루어집니다. 지킴이들은 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만나 면담 등을 통해 사업장의 노동환경을 파악하고 표준근로계약서를 배포하며 아르바이트 노동권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니터링 결과는 서울 청년알바 현황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권리 홍보·캠페인은 청년 아르바이트가 많은 대학가(홍대, 건대, 신촌, 서울대, 교대 등)와 역세권(강남역 등) 현장을 중심으로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추진합니다.청년 아르바이트생이 당한 부당한 노동행위와 권리침해에 대한 기초적인 노동상담도 진행합니다. 또 전문적인 조정이나 화해, 서면접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과 연결을 주선하는 등 권리 구제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노동권리보호관’은 임금체불·부당해고·산업재해 등 노동권익 침해를 당한 월 소득 250만 원 이하 시민...
서울살이 4년차인 김주련 씨

서울살이 4년, 지방유학생이 서울에게 바란다

서울살이 4년차인 김주련 씨천만이 살고 있는 서울, 토박이보다 학업,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다른 지역에서 온 시민들이 더 많아진 듯하다. 그 중에서도 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은 점차 악화되는 청년 취업난 속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터이다. 그들이 서울이라는 타지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이 시기를 견디고 있는지 궁금했다.김주련 씨(한국외국어대 영어과 4학년)는 올해로 서울생활 4년차이다. 지금은 개인 사정으로 휴학 중이다. 그는 경기도 포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입학과 함께 서울시민이 되었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 오후 지인의 소개로 그가 말하는 서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기자: 서울에서 즐겨찾는 공간이 있다면?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중랑천과 동대문을 꼽고 싶습니다. 중랑천에서는 수변공원의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서 좋고요. 중랑천이 저만 알고 싶은 휴식처라면, 동대문은 저만 알고 싶은 어학원입니다. 중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실전경험(?)을 쌓고 싶을 때면 동대문을 찾아갑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거든요. 그들에게 길 안내도 해주고 말도 걸어보다 보면 친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친구가 되면 서로 WeChat(위챗)이나 QQ(큐큐) 같은 중국 SNS를 통해 계속해서 연락하다보니 실력이 금방 는답니다. 김주련 씨는 중국어회화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동대문을 자주 찾는다기자: 지금 휴학 중이라고 들었는데, 휴학을 하게 된 이유는?김: 요즘 취업이 계속 어렵다보니 친구들도 어학연수다, 인턴이다 해서 제때 졸업하기 보다는 휴학을 많이 하는 분위기예요. 전 한 학기 휴학 중인데, 졸업하고 취업할 때 이력서 쓰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기자: 작년 10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진행되었던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신나는 일자리 JOB담’이나 8월에 있었던 ‘희망두배청년통장’ 약정식을 취재한 적이 있었다. 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
상담ⓒ뉴시스

“픽미 픽미업” 관광 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요즘. 취준생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마음 편히 꽃구경하기엔 미래에 대한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이들의 마음이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의 일자리대장정은 이어집니다. 4월 첫 일정으로 서울시는 관광스타트업과 손잡고 총 14개 이색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하도록 도우면서 청년일자리도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관광스타트업과의 협력 프로젝트가 지난해 10월 15일 일자리대장정 타운홀 미팅에서 약속한 정책이행이자,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니즈 충족을 위하여 지난달 발표한 `3無3强 서울관광 혁신대책`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 올해 서울시 연관검색어는 `일자리` 시는 지난 3월 공개공모를 통해 접수된 136건 사업에 대해 전문심사위원단을 구성,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14개의 사업을 가려냈습니다. 공모 대상은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대표 또는 중소기업 법인이었습니다. 전문심사위원단은 관광학계, 업계, 스타트업, 투자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관광수요, 서울관광 기여도, 실현가능성, 프로젝트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했습니다. 서울시는 하반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각 스타트업의 서비스 개발을 지원,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는 4억 원입니다. 15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 강남구 소재 D캠프에서 열리는 ‘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현장 심사결과, 순위에 따라 2,500만 원(장려상)~4,000만 원(대상)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게 됩니다. 오디션은 각 스타트업 대표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듣고 전문가심사단과 청중심사단 평가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심사에 참여하는 벤처캐피털은 현장 발표를 듣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검토를 거쳐 추가적인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한 팀의 프로젝트 발표가 끝나는 대로 전문심사단의 점수를...
공부ⓒ뉴시스

취준생에게 매월 50만원 지원…우선 대상자는?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끝인 줄 알았지만, 취업준비라는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업준비라도 마음껏 할 수 있으면 다행이죠. 학원비, 생활비 등 들어갈 돈이 많다보니 부모님께 손을 빌리거나 아르바이트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는 먹고 취업은 안되고, 청년들의 한숨이 나날이 깊어집니다. 서울시가 그런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려 매달 활동비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급키로 했습니다. 청년들이 취·창업 준비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서울시가 `2020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인 '청년활동지원사업'의 대상과 지원범위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청년정책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 "이 시대 보통 청년들이 만들었습니다” ☞ 청년정책 핵심사업 카드뉴스로 보기청년활동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4개 분야(설자리(활동)·일자리(노동)·놀자리(공간)·살자리(주거)) 20개 세부사업으로 종합지원하는 ‘2020 청년정책 기본계획’ 중 '설자리'에 해당합니다.우선 사회참여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로 매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까지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학원수강비, 교재구입비, 시험등록비, 그룹스터디 운영비 같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지원 대상자는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19세~29세 미취업 청년 총 3,000명입니다. 특히 당장 생활비를 버느라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기 미취업',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습니다.시는 1차 평가(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미취업기간 등 경제·사회적 조건)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 2차 평가(사회활동참여의지, 진로계획의 구체성·적절성 등)를 통해 최종 3,0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아울러 서울시는 사회참여활동비를 이와 같이 ...

청년 문제, 이제는 주목할 때입니다

“청년들이 아파요. 요즘 심심찮게 들려오는 말입니다.” 작년에 청년 일자리 문제에 관해서 다뤄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2015년 10월 한 달간 진행된 서울시 박원순 시장님과 함께한 일자리 대장정, 그중에서도 청년과 관련된 일정을 쫒아다니며 포스팅했었죠. 창직을 통해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거나 창업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청년들이 아픈 이유는 일자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턴, 아르바이트, 그리고 비정규직. 이런 불평등한 관계에서 어른들은 열정페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의 아픔을 감추려 하죠. 오늘은 이런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돌아보고, 해소할 방법을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IMF 이후 가장 높은 청년실업률을 보이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자존감이 저하되어 사회에서 고립된 ‘사회 밖 청년'이 증가하는가 하면, 부채와 대출로 인하여 생산적인 소비를 할 수 없기까지 하는데요. 전통적인 시각으로는 청년을 사회적 약자로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쇠도 씹어먹을 나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청년을 바라보기 때문이죠. 그러나 실상 청년이야말로 가장 민감하고 연약한 시기입니다. 대학교, 혹은 고등학교에서 벗어나 바로 사회에 내던져진 청년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스스로를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고, 취업을 준비하지도 못한 채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직으로 돈을 벌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기 계발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고요. 이는 악순환이 되어 청년들의 자신감과 에너지를 뺏어가게 됩니다. 여태까지는 어린이와 노인만을 약자로 바라보고 있었기에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이 그다지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서울시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여러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슬프게도, 최근 '청년수당'을 비롯한 정책들이 어른들의 정치 싸움에 사용되며 논란에 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