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이 두 손을 모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뉴시스

서울시 청년정책,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이 두 손을 모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자동차 미러에서 볼 수 있는 문구인데요, 이 문구와 우리 사회 청년문제가 참 닮아 있구나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 보여지는 대로 보면 안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해서요. ‘아프니까 청춘’이긴 하나,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한 번도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5일 ‘2020 서울형 청년보장’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최근 이슈로 부각된 청년보장제도와 더불어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청년정책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2020 서울형 청년보장(청년 정책) 관련 서울시 입장 발표  -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은 현장의 목소리 반영한 공감정책, 4개 분야 20개 정책 내년부터 추진  - 희망두배 청년통장, 무중력지대, 뉴딜일자리 등 현재 추진 중인 서울시 청년정책 소개  - 박원순 서울시장, ‘통합’의 이름으로 사회적 대타협기구 제안 청년문제,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2020 서울형 청년보장, 청년-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지난 11월 5일에 발표한 〈2020 서울형 청년보장(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갑자기 뚝딱 만들어진 정책이 아닙니다. (관련 기사 보기 ☞ `2020 청년정책`, 청년이 함께 만들어요) 서울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책 수용자인 청년 당사자들과 3년간 머리를 맞대고 준비했습니다. 그간 2,380명의 청년들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 청년정책 컨퍼런스, 토론회 등을 23차례 개최했으며, 특히 7월엔 서울청년의회에서 197명의 청년의원들과 함께 청년보장정책에 관한 얘길 나누었습니다. 더불어 10월 한 달 간 일자리대장정을 진행했는데요, 그곳에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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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청년, 달려라 카고바이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청년이 빚을 지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 살기에는 녹록치 않은 세상이다. '오늘공작소'는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투자하는 삶에 반대하는 청년들의 소셜 플랫폼이다. 2012년 서울시에서 주최한 '서울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 위키서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오늘공작소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삶의 모델을 연구하고 카고바이크를 통한 대안적 일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카고바이크는 최대 100kg까지 짐을 싣고 나를 수 있는 자전거로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교통수단 또는 짐을 나르는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기본,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유모차, 커피머신을 장착한 이동 카페, 신선한 과일을 파는 매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카고바이크는 무한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오래 가고 많이 버는 일들을 찾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기획하고 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 내가 꿈꾸던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일,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거죠.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도 일과 내 생활이 분리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립할 수 있는 일감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공작소는 이러한 작은 일감들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하는 공유지, 일종의 협동조합과 같은 곳입니다." 카고바이크를 최초로 한국에 런칭시킨 오늘공작소의 신지예(25)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약 15명의 젊은 작가, 생산자,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카고바이크 일감들을 소개하였다. 이들은 마포구와 망원월드컵시장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샐러드 배달 서비스 '잘잤나요 샐러드', 마을과 마을 사이에 빠른 메시지나 짐을 전달하는 '자전거 메신저', 인력이 필요한 마을에 일감이 필요한 청년을 연결시키는 '청년 인력소'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감을 만들며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셈이다. "오늘공작소는 청년들 개개인이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