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연대가 입주해 있는 참여연대 건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청년참여연대’를 가다

청년참여연대가 입주해 있는 참여연대 건물 ©조성희 "올 겨울,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청년세대가 처한 현실을 바꾸려 합니다. 앞만 보고 살아왔던 우리, 올 겨울은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청년공익활동가학교' 포스터의 문구가 눈에 띄었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말에 이끌려서 도착한 곳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참여연대 건물이었다. 참여연대 건물 입구 ©조성희 서울시는 비영리단체, 소상공인, 청년스타트업체 등을 대상으로 희망광고 소재공모를 통하여 최종 선정된 단체에게 무료광고를 진행해주는 '희망광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상반기에 희망광고 대상자로 선정된 단체 20곳 중 하나인 '청년참여연대'는 청년들이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다. 청년참여연대 조희원 사무국장 ©조성희 참여연대 건물 1층 카페에서 청년참여연대 조희원 간사를 만나 청년참여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청년참여연대는 2015년 발족하여 약 400명 정도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청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 청년이 만드는 즐거운 변화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 환경, 젠더, 인권, 평화, 민주주의, 노등, 성평등에 대해 교양으로 알고 있는 것을 넘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참여연대 건물 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 ©조성희 가장 대표적인 공익활동으로는 겨울에 6주 동안 진행하는 '청년공익활동가학교'이다.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사회가 다루고 있는 의제인 권력 감시, 언론, 빈곤, 인권, 평화, 환경, 민주주의, 노동, 성평등 등에 대한 강연, 워크숍, 외부 탐방을 통해 시민사회에 대해 공부한다. 이렇게 공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캠페인을 해 볼 수 있도록 조별로 주제를 정하고 기획해서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 캠페인도 한다.  지금까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를 통해 이슈가 되었던 것은 '게임...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해결책방` 현장 ⓒ황두현

시민 삶을 담은 정책, 시민이 직접 만든다

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해결책방` 현장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서울시청 앞 광장 등에서 `2016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시민의 삶과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시민과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다. 청년 시민기자들이 `2016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현장을 직접 찾아 ▲여기는 시민 시장실 ▲서울 해결책방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민, 청년의 눈으로 집중취재했다. 정책박람회 ‘여기는 시민 시장실’ - 폐지 줍는 노인을 위한 정책은?서울광장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시NPO지원센터.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폐지 줍는 어르신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여기는 시민 시장실’이 진행됐다. 같은 주제로 이날 광진구, 동작구, 성북구, 중랑구 4개 지역에서도 의제 토론이 동시에 이뤄졌다.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는 방식이었다.“일하는 노인의 경우 우울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18.7%, 일하지 않는 노인의 경우 우울증 비율이 33%”라며 “일 하시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자존감을 높이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노동여건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윤기돈 NPO지원센터 프로젝트 매니저가 말문을 열었다. NPO지원센터는 우리동네를 변화시키는 생활의제 프로젝트 ‘함께상상’을 진행하고 있다. 폐지 줍는 어르신의 일상변화를 위해 고민하는 주제도 그 중 하나이다.윤기돈 매니저는 “복지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거리에 나가서 폐지를 줍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서울시 25개구에서 각각 1만여 명 정도는 폐지를 줍고 계실 수도 있다”고 열악한 노인일자리 현실을 들려준다. 전국적으로는 폐지 줍는 노인이 17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서로 폐지 줍는 것 때문에 싸우는 일이 발견되기도 하고, 어떤 어르신은 폐지를 주워 끌어안고 밤을 새는 광경을 보기도 했어요. 아직 관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