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청신호 주택과 정책을 알리고 청년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명동 YWCA 건물에 홍보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띵동!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 명동’ 왔어요

주택홍보관은 이따금 마주치지만 왠지 나와는 관련 없을 것 같아 무신경하게 지나치던 건물 중 하나였다. 아마 대부분의 청년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여기 청년을 위한 주택홍보관이 있다. 청년 주거 정책 소개부터 법률 상담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 공간까지 제공하는 SH공사의 청신호 주택홍보관 '청신호 명동'이다. 지난 4월부터 명동 YWCA 건물 2, 3층에 운영 중인 청신호 홍보관 '청신호 명동' ⓒ김윤재 '청신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호~옴’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갈 곳 없는 청년들과 아이 키울 곳 없는 신혼부부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4월,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가 입주를 시작했고 올해 10월 준공이 목표인 오류동 2호 주택도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SH공사는 이러한 청신호 주택과 정책을 알리고 청년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명동 YWCA 건물에 홍보관을 개관했다. 집 모양을 딴 '청신호 명동' 입구 ⓒ김윤재 '청신호 명동'은 홍보관인 '갤러리' 및 카페 '아랫집'이 있는 2층과 커뮤니티 공간인 3층 윗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구조상 2층과 3층이지만, 청신호 입구는 곧장 2층으로 이어져 있어서 문을 열면 바로 카페 '아랫집'을 만날 수 있다. 청신호 명동 2층의 카페 '아랫집', 사진 오른편엔 카페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김윤재 카페 공간을 전면에 배치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청신호 명동'은 관람객들이 홍보관 관람이나 정책 상담 등의 목적이 아니어도 편하게 방문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2층과 3층을 각각 아랫집, 윗집이라 이름 지은 것도 집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주거 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청년들에게 넓고 쾌적한 거실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청신호 명동의 홍보 공간인 '갤러리' ⓒ김윤재 카페 맞은편 벽에 붙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소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서면 청신호 홍보 공간인 '갤러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듯 서울의 최고령 아파트가 있던 자리에서 첫선을 보인 청신호 주택

최고령 아파트가 확~바뀌었다! ‘정릉 하늘마루’

산업화로 인한 인구 밀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 들어서기 시작한 아파트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형성하며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성북구 정릉 3동에 위치한 정릉스카이도 그중 하나였다. 1969년 5개 동 140가구가 입주한 정릉스카이 연립주택은 40년 가까운 시간을 정릉동 주민들과 함께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건물 벽이 갈라지고 철골이 드러나는 등 점점 살기 열악한 공간이 되었고, 2008년 안전진단 결과 D와 E 등급이 나오며 재해위험구역으로 선정되었다. 그렇게 47년의 세월을 안은 채 서울 최고령 아파트는 사라졌다. 서울 최고령 아파트 정릉스카이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청신호 1호 주택 정릉 하늘마루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난 2020년 3월 5일. 정릉스카이가 있던 자리에 청신호 1호인 정릉 하늘마루가 공개되었다. 청신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프로젝트이다. 청신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호~홈’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청신호 1호 주택 정릉 하늘마루는 지하 2층, 지상 4층의 3개 동 총 166가구 규모로 4월 1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SH공사는 오픈하우스 기념식에 입주 예정자들을 초청해 입주민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영상을 통해 청신호 1호 주택을 공개했다. 청신호 1호 주택 정릉 하늘마루 온라인 오픈하우스 영상 청신호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는 청년 108호, 신혼부부 25호, 고령자 33호로 구성되어 있다. SH공사는 구성 공간의 크기를 달리하거나 가변형 공간을 만드는 등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 및 사이클을 고려해 각 단위 세대를 설계했다. 청년 세대단위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각각 40가구와 68가구 입주 예정이다. 청년들의 공간 사용을 고려해 주방은 축소하고 거실 겸 침실을 확대했다. 같은 평수라도 더 넓게...
청년주거 콘서트 안내표

걱정 말아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위한 토크 콘서트

'집 걱정 말아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토크 콘서트' 개회식 모습 ⓒ김영주 서울시에 거주하는 예비 신혼부부와 취업 준비생 청년의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당사자들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1층)에서 '집 걱정 말아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서울시는 이 자리를 통해 신혼부부·청년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정한 현실에 대해 직접 듣고,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신혼부부·청년 임차 보증금 지원, 역세권청년주택 공급,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들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가장 큰 단점이자 해결이 시급한 문제는 높은 주거비다 ⓒ김영주 서울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이 꼽는 서울의 가장 큰 단점은 높은 주거비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 상승폭에 비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은 소폭 증가해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탈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6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40서울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에 대한 서울시민 의견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69.5%로 높은 주거비가 꼽혔다.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도 주거 부문이었다. 주거문제와 관련해 발표 중인 모습 ⓒ김영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 조사 및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등에서도 최근 7년간 평균 주택 가격은 44% 상승한 반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은 9%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거문제로 인한 신혼부부의 탈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연구원 연구결과 '청년 주거문제 완화를 위한 주택정책 방안(2016)'에서는 청년층의 경우 전세거주와 주거 소비 면적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월세 상승 등으로 인한 실제 주거비 지출은 빠르게 증가...
집 콘서트 현장

청년·신혼부부가 직접 밝힌 그들의 ‘집 고민’은?

역세권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전겨레 지난 10월 7일 월요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참여한 신혼부부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서울시 신혼부부, 청년 주거지원 사업 소개와 함께 박지호 작가의 사회로 시민들의 집에 대한 사연 소개, 패널의견 발표, 객석 참여, 희망엽서 전달이 이루어졌다. 소개 영상에서는 서울시임차보증금 금융 지원,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현황, 졸업 이후 사회초년생 대상 주거지원 정책 등 현황 으로 콘서트가 시작했다. 1. 신혼부부 청년의 집 이야기 신혼부부, 청년 주거 공급을 받는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 절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창구와 서울시의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시민 패널이 언급하였다. 패널로 참석한 시민은 정책을 부동산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정책 홍보의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현재 행복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패널은 행복주택 거주 이후에 주택 취득의 희망에 대한 의견과 함께 “최종적으로 가족이 있는 구성원 가구의 경우 자가 주택 취득을 원한다” 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서울연구원 패널은 ‘지분공유형 주택’을 제시하며 주거 안정 및 지역 정책 수단이라는 점을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은 서울시 주택용지 제한과 높은 인구밀도를 생각하면 공공임대주택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이라는 점을 제시하였다. 관객 패널에서 4대 보험 충족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프리랜서 고용 노동 종사자에 대해 “보증금 대출에 있어서 소득 증명이 어렵고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 대학생 청년의 집 이야기 대학교 진학 때문에 서울로 상경한 지방출신 대학생이 기숙사를 얻기가 어려워서 학교 근처 부동산을 다니며 직접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은 경험 사례 공유를 하였다.  청년 대표 패널은 부산에서 월세 주거비 지원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에도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월세 주거비 지원이 ...
청년이 말하는 저출생 토론회 1부에는 그룹별로 나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

발등에 불 떨어진 저출생 문제, 함께 생각해봐요

청년이 말하는 저출생 토론회 1부에서는 그룹별로 나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출생률은 해가 지남에 따라 더욱 더 줄어든다. 90년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선진국으로 갈수록 출생률은 낮아져 결국 사회가 유지되기 어려운 지경이 되어 이민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 했다. 그 때 바라보던 출생률이 줄어드는 이유와 지금 바라보는 출생률 하락에는 서로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우리는 저출생의 문제를 과연 누구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저출생의 문제가 이미 눈앞에 놓인 모두의 문제가 되어버린 지금, 그 문제 해답에 접근하고자 청년들이 모였다.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허브에서 저출생 토론회가 열렸다.지난 14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허브’에서 ‘아고라: 청년이 말하는 저출생’ 토론회가 열렸다. 비영리단체 '통감'이 주최하고 서울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였다. 본 행사에 앞서 김순남 교수의 출생, 가족, 관계성을 중심으로 ‘정상성 규범에 개입하기’ 사전강연이 진행됐다. 현재의 저출생 관련 정책과 법, 제도 안에서 고려 못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결혼 관계를 넘어 함께 살기 방식이 다양해진 지금, 다양한 가족들을 인정하고 모든 자녀의 평등한 육아와 양육이 필요함을 말해주었다. 주거, 취업, 돌봄 등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의 관점에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주거’, ‘취업 및 고용불안정’, ‘돌봄 및 육아휴직’ 세 가지 분야별로 25명씩 청년허브의 다목적홀, 세미나실, 2층 모두모임방 등 각기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 1부 토론을 시작했다.청년들이 출산 및 육아를 포기하게 만드는 다양한 원인에 대한 스스로 묻고 답해 보는 시간이었다. 전문가들의 발제와 함께 청년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쾌한 아고라를 이어갔다. 경쾌함에서 나오는 이슈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놀라울 정도 깊이가 있었다. 당면한 청년, 본인들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청년들이 묻고 청년들이 대답하다. 그리고 청년들이 기록하다다 같이...
아파트ⓒ뉴시스

역세권 규제 풀어 청년주택 대량 공급

서울시가 사상 최악의 실업률과 가파른 주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법으로 '역세권 개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원래 역세권에는 높은 건물을 짓는 것에 제한이 있었지만, 시가 청년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역세권의 고밀도 개발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건물은 민간이 짓되 100%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하며, 시는 이중의 10%~25%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60~80%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시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청년주택, 역세권에서 답을 찾다 서울시가 역세권 규제를 완화해 청년주택을 대량 공급하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든 `2020 청년정책`의 4대 분야 중 ‘살자리’ 대책에 해당합니다. 역세권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도서관, 어린이집 같은 서비스 시설이 충분하지만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밀도가 서울시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요. 이곳에 고밀도 개발을 허용해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역세권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 상업지역까지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고 심의·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용적률이 높아지면 같은 면적의 땅에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단, 민간사업자는 규제완화와 용도지역 변경 혜택을 받는 대신 주거면적 100%를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합니다. 시는 이 가운데 10~25%를 ‘소형 공공임대주택(전용 45㎡ 이하)’으로 확보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의 60~80%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준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의무기간은 8년,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급 방안을 23일 발표하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