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11일,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도시기술장’ 열린 세운상가 일대 가봤더니…

지난 5월 10~11일,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우리나라 도심제조업의 메카, 세운상가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 5월 10~11일,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세운-청계천-을지로에서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세운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켓이다. 세운 스타일 혹은 세운에서 제조된 상품을 진열하고 거래하며 세운상가와 그 일대를 알리는 행사다. 이는 ‘다시세운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다시세운프로젝트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세운상가와 그 주변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세운상가는 1968년 완공된 국내 최초 주상 복합건물이다. 그리고 국내 최초 종합 전자 상가이자 제조 공장이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까지 전자산업의 메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누볐던 곳이다. 하지만 1987년 용산전자상가가 들어서면서 국내 최대 종합전자상가의 입지를 잃었다. 세운상가와 그 주변은 재정비 촉진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철거 직전까지 갔으나, 서울시가 2014년 존치 결정을 공식화하면서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시 세운을 살리겠다는 정책으로 전환하며 추진하고 있다. 이 날, ‘열린작업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자의 작업 공간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마켓’, ‘열린 작업장’, ‘스탬프 투어’, ‘글로벌 포럼’ 총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기술+예술+마켓’은 세운, 청계, 을지로의 다채로운 제품과 크리에이터들의 감각이 담긴 상품들을 보고 체험하며 거래하는 자리다. 세운 일대에서 활동하는 상인들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기술장’, 1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기획한 특별 콜라보 이벤트인 ‘크리레이터 콜라보’, 4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상품이 있는 ‘예술장’,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품장’, 세운 일대의 전자제품들을 특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한 ‘세운감사대제전’, ...
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무료 3D프린팅 체험부터 포럼까지 ‘도시기술장’

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지난 10일(금)과 11일(토)에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 세운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켓이다. 세운상가 일대와 청계, 을지로는 오랜 시간 도시의 삶을 떠받쳐온 도심제조업의 현장이자, 오래된 풍경과 물건 사이 새로운 공간과 사람들이 스며들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곳이었다.‘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 마켓이 합쳐진 ‘도시기술장 마켓’과 ‘열린작업장’, ‘스탬프투어’, ‘글로벌포럼’, ‘상가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그 중 세운상가 일대의 사장님, 기술장인들이 점포를 개방하여 오래된 점포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열린작업장’이 흥미로웠다.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2019 도시기술장’세운-청계-대림 상가부터 시작하여 주변 골목골목의 가계에는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장인들과 상인들이 있다. 평소에 궁금했지만, 선뜻 다가가기에 낯설었던 그곳들이 이틀간 활짝 문을 열었다. 작업장 곳곳을 찾아가 장인들의 작업도 둘러보고 이곳만의 색깔이 담긴 물건도 골라보고 함께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열린작업장’이다.열린작업장은 오픈 종류를 깃발 색깔로 구별해 놓고 있었다. 초록 깃발의 ‘열림’은 편안하게 구경을 하거나 상인들과 가벼운 인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오픈된 곳이다. 상인들과 기술장인들의 협조를 받아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편하게 작업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메이커스큐브, 장사동(2구역), 입정동(3구역), 예지동(4구역), 산림동(5구역) 일대의 103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한다. 편하게 구경하고 기술인과 얘기 나눌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초록색 ‘열린작업장-열림’ 깃발이 걸려 있다청계 상가의 세운액자는 심재춘(76세) 사장님은 “액자주문제작으로 40년 넘게 지금의 자리를 지켜 왔다”고 한다. “전시회나 ...
제1회 청계천 청년 일러스트 공모전 은상 김태임

청계천 사계 주제로 일러스트 공모 ‘총상금 500만원’

제1회 청계천 청년 일러스트 공모전 은상 김태임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회 청계천 청년 일러스트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청계천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진행되며, 봄·여름·가을·겨울의 청계천을 소재로 청계천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일러스트 작품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제출하면 된다. 일러스트에 관심 있는 청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출품파일(원본 ai 또는 psd, 변환파일)을 첨부하여 이메일(ckc@sisul.or.kr)로 신청하면 된다. 한 팀당 1작품씩 출품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는 서울시설공단→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바로가기 제1회 청계천 청년 일러스트 공모전 금상 김유나 제1회 청계천 청년 일러스트 공모전 은상 박영준 공단은 출품 작품의 공감성, 활용성, 예술성, 창의성을 심사하여 총 13작품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500만 원으로, 대상 1명 150만 원, 금상 1명 100만 원, 은상 2명 50만 원, 동상 3명 30만 원, 입선 6명 10만 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6월 10일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수상 작품은 6월 중 청계천 광교 밑 광교갤러리, 공단 사업장 내에 전시되며 각종 정책자료, 홍보기념품, 홍보물,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청계천을 홍보하는 데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계천 청년 일러스트 공모전’ 친구추가 후 문의할 수 있다. 문의 : 청계천관리처 02-2290-7134 ■ 제2회 청계천 청년 일러스트 공모전 ○ 공모기간 : 2019. 4. 29.~5. 31. *이메일 접수 기준 접수마감(31일 24시) ○ 출품분야 : 일러스트(디자인, 캐릭터, 배경, 기타 등) ○ 출품주제 : 청계천의 사계(四季, SSFW)-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청계...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25)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출출하고 심심할 때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딱이야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25)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외출하는 게 즐거운 요즘 ‘밤도깨비야시장’으로 밤나들이를 떠나보자. 여의도, 반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은 4월 첫 주에 운영을 시작했고,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5월 중, 크리스마스마켓은 겨울에 문을 연다. 올해 야시장은 ‘글로벌’, ‘야경과 분수’, ‘낭만과 예술’, ‘여행자’ 등 시장별로 콘셉트를 정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은 글로벌 시장 콘셉트로 세계 전통공연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고, 야경과 분수가 아름다운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에서는 클래식, 재즈, 인디밴드, 달빛극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팔거리광장)’에서는 청춘을 주제로 ‘청춘사진관’, ‘청춘 아뜰리에’가 운영되고, ‘청계천(모전교~광교)’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운영되는 ‘청춘포차’와 즉석노래경연 ‘청계천 레코드’가 열린다. 5월에 개장하는 ‘문화비축기지(문화광장)’는 시즌제로 운영되는데, 도시재생공원이라는 성격에 맞게 친환경 캠페인이 펼쳐진다. 또 한낮의 피크닉과 달밤의 야시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밤도깨비야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푸드트럭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수제버거, 스테이크, 초밥,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내 모든 점포에서는 카드결제가 가능하며, 현금영수증도 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도 이용 가능하다. ■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일정○ 일정 : 2019.4.5.~10.27 -여의도 매주 금·토 18:00~23:00 -반포 매주 금·토 18:00~23:00 -DDP 매주 금·토 18:00~23:00 -청계천 매주 토·일 17:00~22:00, 일 16:00~21:00 -서울문화비축기지 (5월 4~6, 11...
안전안심 디자인으로 갈아입은 청계천, 올라가는 계단마다 노란 선을 입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안심안전 디자인 갈아입은 청계천, 봄 맞아 더 상큼!

안전안심 디자인으로 갈아입은 청계천, 계단마다 노란 선을 입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안전. 봄을 맞아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청계천. 최근 청계천이 ‘안전안심 디자인’으로 갈아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안전안심 디자인’ 사업은 서비스 디자인을 중심으로 공공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의 프로젝트다. 최근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척돔과 청계천에 안전안심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청계천의 경우, 폭우가 오면 수문이 개방되는 구조다. 따라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폭우 시 출입차단 및 수문개방 사실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청계천 관수교-세운교 구간 곳곳에 ‘안전안심 디자인’을 입혔다. 관수교 폴사인과 수문 열림 시 위험 픽토그램 청계천 관수교-세운교 구간을 직접 살펴봤다. 청계천 내려가는 계단 폴사인에 라이팅 점멸등을 달아 긴급 상황이 되면 빨간색 등이 켜질 수 있도록 했다. 수문에는 ‘수문 열림 시 위험’이란 문구와 픽토그램을 붙였다. 쉽고 재밌게 표현된 픽토그램은 아이들도 쉽게 인지할 수 있었다. 또한 올라가는 계단마다 노란 선을 입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청계천 쌈지정원 파레트정원 마음이 안심된다면 이제 아름다움을 만끽할 차례. 4월 11일부터 진행된 게릴라 가드닝 행사 일환으로 조성된 쌈지정원이 청계천의 봄을 더욱 무르익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쌈지정원은 총 4개의 컨셉으로 ‘쌈지쉼터’, ‘파레트정원’, ‘깡통정원’, ‘미니공중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을 생각해 못 쓰는 파레트와 버려진 깡통 등 폐자원을 이용했고 특히 올해 이슈인 미세먼지를 주제로 공기정화를 한다는 틸란드시아를 아래로 늘어뜨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흐르는 물 위로 빨간 꽃이 인상적인 ‘깡통정원’ 범람을 고려해 내려가는 계단 일정 범위 이상에 꽃화분을 놓았다 이런 아름다움 속에도 안전이 고려됐다. 지난해부터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파레트 정원’에 쇠줄을 매달아 ...
청계천 쌈지공원

도심 속 이색 정원 ‘청계천 쌈지정원’ 11일 개막

청계천 쌈지정원 서울시설공단은 11일 오후 2시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게릴라가드닝 행사인 ‘2019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에는 서울문화재단, 한양여자대학교, CJ그룹, 노벨리스코리아 직원 및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봄꽃과 다양한 재활용품을 활용해 정원을 꾸미게 된다. 이날 만든 정원 작품들은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깡통정원(좌) 쌈지쉼터(우)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쌈지쉼터’, ‘파레트정원’, ‘깡통정원’, ‘미니공중정원’ 등 4개의 코너로 구분해 행사를 진행한다. ‘쌈지쉼터’는 폐파레트로 청계천 산책로에 쉼터를 조성하며, ‘파레트정원은 폐파레트로 화분을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다. ‘깡통정원’은 깡통에 꽃을 심어 와이어로 꾸미는 공간이며, ‘미니공중정원’은 새장을 활용해 화분을 조성하는 컨셉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계아띠 13개 기관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봄꽃 식재 및 하상바닥 청소와 산책로 쓰레기 줍기 등 봄맞이 환경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를 통해 청계천을 도심속에 편안한 쉼터로 꾸밀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02-2290-6855 ,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
청계천 평화시장 인근에 자리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전경

골방에서 하루 15시간 일하고 일당은 커피 한 잔 값

청계천 평화시장 인근에 자리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전경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는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22세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의 뜻을 기리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념관’이 4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 20일 시민들에게 사전 공개됐다. 기념관은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근처에 세워졌다. 1965년 청계천 평화시장 앞 풍경(좌)과 현재 평화시장의 모습(우) 기념관은 총 6층 규모로 1~3층은 전태일 기념공간이고, 4~6층은 노동자권익지원시설로 구성됐다. 우선 기념관 건물 외관이 독특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든다. 1969년 전태일 열사가 당시 근로감독관에게 보낸 자필 편지를 건물 외벽에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오늘날 여러분께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경제번영을 이룬 것은 과연 어떤 층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십니까?”로 시작되는 글은 열악한 여공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절절히 요청하는 내용이다. 전태일 기념관 3층의 전시실 모습 봉제 공장 재단사로 일하던 전태일 열사의 생애를 담은 전시실이 마련된 기념관 3층으로 먼저 향했다. 전시실에는 전태일 열사의 일기와 편지 등 유품을 비롯한 480점의 자료가 전시돼 있어 당시 노동현장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작업장을 재현한 전시실의 다락방 모습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작업장을 재현한 다락방도 있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체험장이다. 그 시절, 평화시장 일대에는 봉제업체가 밀집해 있었다. 전태일 열사를 비롯한 당시 노동자들이 일했던 작업장은 한눈에 봐도 비좁아 보였다. 낮은 조명 아래 풀풀 날리는 먼지는 차치하고 천장 높이가 1.5m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일터에서 과연 허리 한 번 제대로 펼 수나 있었을까. 그가 근로감독관에게 쓴 편지에도 나와 있듯 이처럼 골방 같은 ...
청계천박물관 입구. 청계천박물관 앞에는 조선시대 물의 높이를 재는 측량기구인 수표석이 서 있다.

가보셨어요? 청계천 물줄기 새롭게 느껴지는 박물관

청계천박물관 입구. 청계천박물관 앞에는 조선시대 물의 높이를 재는 측량기구인 수표석이 서 있다.청계천 하류 구간을 지나다보면 '청계천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천변에 자리한 이채로운 판자촌 덕분에 이 박물관을 알게 됐다. 박물관 앞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무인대여반납소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오기에도 좋다. 청계천변에 1950~60년대 판잣집이 재현돼 있다천변에는 1950~60년대 청계천에 자리하고 있었던 판잣집이 재현돼 있다. 외관도 눈길을 끌지만 안에 들어가면 40~60대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이 가득하다. 연탄가게, 만화가게, 구멍가게와 소품 하나하나가 다 정겹다. 교실 안 나무 책상과 걸상, 연탄난로 위의 양은주전자, 동그란 나무 밥상에 놓인 양은냄비와 노란 양재기도 눈에 띈다. 벽에 걸린 까만 교복과 교모는 직접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청계천 영상을 볼 수 있는 동영상실판잣집 구경을 마치고 청계천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 구경은 입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먼저 올라가길 추천한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길의 속성을 따라 자연스럽게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조선 시대 한양의 젖줄 청계천을 다룬 4층에서 청계천 복원 후 10년의 기록이 담긴 1층으로 이동하도록 돼 있다.청계천은 조선 초부터 나라에서 신경 쓰고 관리하던 하천이었다. 1411년 태종 이방원은 자연하천이었던 청계천을 정비하고 축대를 쌓게 하면서 이름을 ‘개천(開川)’이라 명명했다. 개천이란 자연하천의 바닥을 파고 물길을 넓히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하천을 말한다.3층 관람하면서 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 개천→청계천으로 이름이 바뀌고 청계천이 북촌과 남촌의 경계가 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1914년은 일제가 ‘창지개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지명을 새로 지은 해다. 이때 일본은 서울의 당시 이름인 ‘한성’을 없애고 ‘경성부(京城府)’로 고치는 등 우리의 산·강·지명을 일본식 이름으로 바꿨다. 박물관 바닥에 옛 청계천 일대 지도가 깔...
공중에 불꽃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조명들

청계천의 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31일 새해 행사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은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이다. 연말이 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송년모임 몇 번 나가니 이미 중순이 지났다. 스치듯 지나는 12월, 그 와중에 작게 들뜨는 마음이 있으니, 도심 곳곳에서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 때문이다. 청계광장의 대형트리 크리스마스가 주는 셀렘은 12월 초부터 시작된다. 지난 8일부터, 1월1일까지 청계광장에서 펼쳐지는 ‘2018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역시 12월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주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종교와 상관없이 세계인의 축제가 된 크리스마스, 지난 24일 그 성대한 축제가 청계광장에서도 펼쳐졌다. ‘크리스마스 쇼’가 열린 청계광장은 빈틈없이 근사했고, 시민들은 화려한 불빛을 찾아 모여들었다. 공중에 불꽃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조명들 청계광장에 이토록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모두 청계광장에 집결한 것 같았다. 2019년 새해를 맞는 의미의 거대한 케이크 모형에 72개의 병정 인형을 만들어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은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장소였다.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주제는 ‘서울, 겨울밤이 더 아름다워진다’로,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에 달하는 공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눠 각각 나름의 테마로 만들었다. 유럽의 고성과 성당의 고딕양식 문양으로 디자인된 조명들 공연장이 자리한 ‘드림쇼’ 구간은 유럽의 고성과 성당의 고딕양식 문양으로 채워져 장관을 이뤘다. 전통적인 서구 건축물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이 사방에서 화려한 불빛을 비추는, 말 그대로 ‘꿈의 공간’을 연출했다. 트리 반대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끊임없이 공연이 펼쳐졌다. '캐럴'과 인기 가요,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축제의 밤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크리스마스...
서울 크리스마스페스티벌 청계광장 일대 풍경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야경 예쁜 서울 데이트 명소

서울 크리스마스페스티벌 청계광장 일대 풍경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0) 크리스마스 데이트 여기 어때? 서울 야경 명소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거리마다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서울의 야경명소를 소개합니다. 지난 12월 8일부터 서울 청계천 일대에는 ‘2018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요. 이번 축제는 종로 청계광장~장통교 구간에서 진행됩니다. 새해 첫 날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청계천 일대에 꾸며진 빛 조명 해가지면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 일대에 모여듭니다. 마치 동화마을로 순간이동을 한 것 같은데요. 다양한 빛 장식물로 꾸며진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이에요. 청계광장에 설치된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시작으로 청계천을 따라 산책을 즐겨봅니다. 화려한 LED 조명작품, 산타마을, 꿈의 궁전 등을 배경삼아 멋진 사진을 남겨 보세요. 청계천 일대에 꾸며진 빛 조명 오후 5시가 되면 천사, 별빛, 사슴 등 크리스마스 장식에 하나둘씩 불이 켜집니다. 산타마을과 전통가옥, 궁전 형태의 조형물도 볼거리입니다. 반짝이는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새 추위도 잊게 됩니다. 주말 저녁에는 많은 인파로 청계천 일대가 복잡합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점등시간 직전에 서둘러 가면 느긋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청계천의 화려한 야경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야경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야경 서울 남산 정상에 N서울타워가 있습니다. 이곳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볼만한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데요. 서울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는 연인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눈 내리는 날에는 로맨틱한 풍경이 일품이죠.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