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빙어축제를 나타낸 물고기등ⓒ김윤경

가을이 가기 전 ‘서울빛초롱축제’ 서두르세요

인제 빙어축제를 나타낸 물고기등   가을이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 `2016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막을 올렸습니다. 11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17일 간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에 시민기자들이 다녀왔습니다. 시민기자가 전하는 오색찬란한 불빛의 향연, 그 현장을 함께 나눕니다.  어느덧 8회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의 올해 주제는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힌다’이다.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검룡소부터 암사동선사유적지, 공암나루 투금탄, 한강물장수, 한강철교 등 ‘한강’을 주제로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걷다 보면 절로 한강과 서울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빛초롱축제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테마등은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의 전설 속 이무기. 청계천에서 처음 만나는 등은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태백 검룡소’의 전설 속 이무기이다.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태백까지 올라와 몸부림친 흔적이 암반을 패게 만들었다는 전설을 듣고 나면 더욱 흥미롭다. 등을 보자 외국인과 시민들이 카메라와 핸드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청계천을 담기 위한 수많은 눈빛들이 렌즈 안에서 반짝였다. 커다란 망원렌즈를 든 어르신부터 엄마 핸드폰을 든 어린이까지 이곳에서는 모두 사진작가였다. 백제 시대 한강을 유유히 흐르는 나룻배를 표현한 등 정조대왕 능행차를 표현한 등불 ‘암사유적지’를 지나 ‘백제’를 거슬러 ‘정조대왕 능행차’등이 나오자 지나온 역사처럼 날은 저물어 갔다. 어둑해질수록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등불을 보며 기타를 든 예술인이 직접 부르는 옛 추억의 노래를 들으니 무거운 마음이 덜어진 듯했다. 27개 한강대교의 모습을 표현한 등 “한강에 다리가 이렇게 많았어? 스물일곱 개나 되네.” “그냥 지나다니니까 몰랐지. 저기가 마포대교 맞지?” 한강대교 모형등이 나오자 지나가던 시민이 소곤거렸다.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이 가득 매달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