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에 있는 응방

응봉산에 얽힌 태조 이성계 이야기

매사냥은 잘 훈련된 맹금류인 매나 독수리를 이용해서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방법을 말한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8세기경 중동에서 처음 매사냥을 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는 북방 지역에서 시작된 사냥이 고조선을 거쳐서 삼국시대로 이어졌다고 한다. 매사냥은 상류층 사이에서 많이 유행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역시 왕이 되기 전부터 '응봉산'에서 매사냥을 즐겼다고 한다. 응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 ©김민선 이성계는 왕이 되어서도 응봉산에서 사냥을 했다고 한다. 응봉산은 왕이 행차하기에 교통이 매우 편리했다. 왕의 행차시 가장 중요한 것은 왕을 따르는 수행원들과 매사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의 이동경로였다. 드넓게 펼쳐진 대지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편했던 것이다. 응봉산은 경사가 심하지 않은 완만한 산이다. 산 주변에 평지 근처에는 많은 짐승들이 있어서 왕이 매사냥을 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이었다. 응봉산 기슭에 설치된 응방  ©김민선 매사냥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는 고려시대이다. 특히 충렬왕은 매사냥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충렬왕은 매의 사육을 담당하는 '응방'이라는 관청을 두었다. 고려 때 쓰여진 '응골방'이라는 책에는 이러한 매사냥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성계는 1395년 지금의 응봉 기슭에 '응방'을 설치하게 하였다. '응봉산'의 이름은 '응방이 있던 산'에서 유래된 것이다. 또한 매를 풀어 사냥을 했기에 '매봉산'이라고도 한다. 응봉산 정상 공터  ©김민선 응봉산 정상 주변에는 너른 공터와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있다. 또한 음수대와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봄에는 개나리축제가 열려서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러 온다. 또한 야간에 이곳에서 보는 한강의 풍경이 멋스러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과 우면산, 관악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김민선 역사적 사실들이 기록된 입간판들이 서있다.  ©김민선 응방 옆에 설치되어 있는 입간판에는 성동구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에서 '청계천 벼룩시장 황학동'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추억 돋는 ‘청계천 벼룩시장’

불과 50년 사이, 서울은 참 많이 달라졌다. 청계천도 마찬가지다. 청계천은 복개되어 그 위로 청계고가도로가 놓였다가 다시 2003년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원래의 물길을 되찾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6년 완공돼 약 30년 동안 청계천의 상징처럼 존재하던 청계고가다리 아래로 서민들의 웃고 우는 일상들도 펼쳐졌다. 그 가운데 한국전쟁 이후부터 벼룩시장이 형성됐던 황학동 풍경이 재현된다고 해서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을 찾아보았다.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청계천박물관 ⓒ이선미 청계천 판잣집 뒤로 청계천박물관이 보인다. ⓒ이선미 개관 이후 청계천을 주제로 한 전시를 이어온 박물관은 이번에는 ‘청계천 벼룩시장 황학동’ 전시를 준비해 1980년대 풍경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노점과 손님들로 왁자지껄하던 청계 7, 8가 황학동이 재현되었다. 청계천박물관 전경 ⓒ이선미 청계천박물관에서 ‘청계천 벼룩시장 황학동’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선미 코로나19로 긴장 속에 문을 연 박물관은 열 체크를 하고 관람자 명단을 작성하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현재는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본관·분관)이 임시 휴관중이다)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를 확인하고 이름과 연락처 등을 작성하고 들어갔다. ⓒ이선미 '청계천 벼룩시장 황학동' 전시장 ⓒ이선미 마치 청계고가도로 아래로 들어선 것처럼 전시가 시작되었다. 콘크리트 다리 옆으로 파라솔이 펼쳐진 수레에는 온갖 물건들이 쌓여 있었다. 놋그릇들 사이에 심지어 상평통보까지 보였다. 말 그대로 ‘벼룩 빼고 다 판다’는 황학동 벼룩시장을 보여주는 수레였다. 청계고가도로 다리 아래 있던 수레가 재현되어 있다. ⓒ이선미 개미시장, 도깨비시장, 만물시장으로도 불리던 황학동 벼룩시장은 한국전쟁 후에는 군수품들이 거래되기도 했고, 1970년대에는 전국의 골동품이 몰렸는데 국보급이나 문화재급도 있었다고 한다. 1980년대 이후에는 각지에서 수집된 중고품이 주로 자리를 잡았다. 올림픽 ...
중랑천 강가 한들한들 코스모스 산책길

한들한들 꽃길 따라 강 따라~ 중랑천 산책

중랑천 강가 한들한들 코스모스 산책길 ⓒ이봉덕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산책을 나왔다. 높고 푸른 하늘 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 강물 위로 반사되는 맑은 햇살이 눈부시다.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흘러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의 경계를 형성한다. 중랑구를 지나 군자교와 장안교를 거쳐 성동구 부근에서 청계천과 합류한 후 한강으로 흘러든다. 하천 길이는 약 37㎞, 최대 너비는 150m, 청계천, 우이천, 당현천 등 13개의 지류를 거느리고 있다.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깔끔하게 단장한 새로운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한내교 위 페튜니아 화단에서 바라본 중랑천 전경 ⓒ이봉덕 경춘선 숲길의 경춘철교에서 시작하여 한내교를 지나 녹천교까지 중랑천을 따라 걸어보았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운동 삼아 왕복 1시간 정도 빠른 속도로 걸었다. 중랑천 녹천교 아래 워터파크 장미꽃 산책길 ⓒ이봉덕 중랑천은 주변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를 연결하는데, 각 자치구 별로 모두 손에 꼽는 봄꽃 길이다. 제방 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에는 유채,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중랑천 강가 노란 코스모스에 벌과 나비가 찾아왔다. ⓒ이봉덕 강가의 노란 코스모스 밭에 꿀벌이 윙윙 날아들고 하얀 나비는 날개 짓을 하며 호젓하게 놀고 있다. 쌩쌩 달리는 자전거, 산책길을 뛰고 있는 청춘들, 오손도손 걷는 가족들까지 모두가 어우러진 평온한 모습이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야외 테이블과 그늘막 ⓒ이봉덕 중랑천은 생태 자원이 풍부하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 있고 다양한 운동 기구까지 갖추고 있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중랑천 강가 옆으로 그늘막, 야외 테이블, 벤치 등의 휴식 공간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중랑천 워터파크에 설치된 다양한 운동 기구와 휴식 시설 ⓒ이봉덕 중랑천은 어디를 가나 중간 중간에 운...
조선시대 만든 가장 긴 다리

아름다운 힐링 산책로 ‘청계천’…역사 이야기는 덤!

2003년 7월 청계 고가도로 상판철거를 시작해 2년 3개월의 공사를 끝내고 청계천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청계천 끝자락부터 청계고가도로 교각이 남아 있는 하늘물터까지 걷는 동안 청계천은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숨겨진 옛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청계천은 서울의 한복판인 종로구와 중구의 경계를 흐르는 하천이다. 총연장 8.12km, 총산책로 17.63km, 조명 8,849등, 식물 283만 9000본, 하루 방류량 4만㎥, 보행교 22개, 분수 12개, 진입로 57개소 등을 갖추었다. 2005년부터 2020년 2월까지 25억 8,519명이 다녀간 청계천은 하루 평균 4만 9천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의 도심 속 힐링 명소다. 조선시대 만든 가장 긴 다리인 청계천의 살곶이다리 ⓒ 김창일 2호선 한양대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정도 제방을 따라 내려가면 살곶이공원이 나온다. 이 곳에는 조선 전기에 만든 가장 긴 다리이자 보물 제1783호인 살곶이다리가 명물이다. 매 사냥터, 말 목장, 군대를 사열하는 장소로 쓰인 동교 일대를 ‘살곳이들’이라 불러 살곶이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전시된 살곶이다리 구부재 모습 ⓒ 김창일 청계천 주변으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김창일 살곶이다리는 맨위 청판, 귀틀석, 멍엣돌, 기둥으로 이뤄져 있다. 2018년 살곶이다리 원형 복원 공사 때 수해로 파손돼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석재를 전시해 놓고 있다. 사용할 순 없으나 보존가지가 높아 현장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새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 김창일 청계천은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비오톱(Biotope)이다. 갯버들, 금계국, 노랑꽃창포, 물억새, 찔레꽃 등의 식물부터 누치, 돌고기, 납지리, 밀어, 버들치 등의 물 속 생물들이 서식하고, 넓적부리, 민물가마우지, 쇠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황조롱이 등의 새들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 단골 촬영지였던 용답역 육교, 사랑의 반지 의자가 있다. ⓒ김창일 사근용답간 인도...
지금 이 계절에 걷기 가장 좋은 청계천

바람이 살랑~걷기만 해도 좋은 ‘봄날의 청계천’

삼일교에서 바라본 청계천의 모습 ⓒ김은주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과 서울시청 사이 종로구와 중구 사이를 가르는 10 km 남짓의 '청계천'은 도심 속 힐링 명소다. 빌딩숲 사이를 가르며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청계천은 봄이 가장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청계천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유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쉼과 여유를 누려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2005년 복원된 후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청계천은 언제나 계절에 걸맞는 모습으로, 도시인의 분주한 일상 속 힐링이 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삭막한 마천루 속에서 자연의 감성으로 도시인의 상처투성이 마음을 어루만져 주니 이보다 매력적인 곳이 또 있을까. 맑은 물과 푸르른 식물들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는 청계천 ⓒ김은주 청계천은 대충 자연을 느껴보는 공간이 아니다. 푸르른 녹음과 깨끗한 물이 동식물과 함께 도심 속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이다.  누군가에게 청계천은 휴식처이자 산책 코스가 되고,  뛰면서 운동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곳이 되기도 한다. 가족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족나들이 장소가 되어준다.  청계천 길을 걷다 보면 청계천을 따라 조성된 나무와 식물,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언제나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졸졸졸 물소리를 감상할 수 있고 가끔 물 위에 떠 있는 새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도시라는 생각을 잊게 만들어 준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조류에는 쇠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중대백로, 청둥오리 등이 있다. 청계천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로는 갯버들, 매실나무, 능소화, 창포, 자귀나무, 산수유 등이 있으며, 상류 지역에는 잉어, 피라미, 버들치 등의 어류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봄꽃이 피어있는 청계천 ⓒ김은주 이렇듯 아름답게 가꿔진 청계천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계절과 다채로운 행사에 따라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는 곳이다. 청계천을 제대로 즐겨보려면 5호선 광화문역에서 하차해 청계광장에서...
코로나19로 힘든 동네책방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 동네책방 살린다…운영비, 랜선 북클럽 지원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많은 사람들의 취미는 책읽기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인터넷에 볼거리, 읽을거리가 쏟아지고, 전자책이 등장하며 종이책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다. 주변의 동네서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 사라진 것도 그 때쯤이다. 서울시가 처음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을 시작한 것도 2016년이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지역 서점 활성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 공간 역할을 하는 '서울형책방' 50곳을 선정해 프로그램과 홍보를 지원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형책방' 50곳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사진은 서울도서관에서 열렸던 동네서점 관련 전시회 모습  ⓒ뉴스1 서울형책방에 선정된 서점에는 고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공할 뿐 아니라 문화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동네서점들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홍보해 서점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존재하는 ‘동네서점’은 단순히 책 판매를 넘어 차를 마시거나 지역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 관련 서적이나 시집, 혹은 그림책 등 특정 도서만 전문적으로 판매하거나,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 ‘독서 모임’이나 ‘글쓰기 워크숍’ 등 특색있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간 동네책방의 자율성과 차별성을 존중하며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던 서울시가 다시 한번 동네 서점에 힘을 실어 준다.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규모 동네 책방 120개소에 100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내달까지 지원하고 카카오와 동네책방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형책방 운영비지원 50개소 → 120개소 확대 우선 서울시는 동네서점에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책방활성화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50개소에서 120개소로 지원 대상을 늘리고, ...
-'여덟 개의 문이 열리는 곳에서' 프로그램 포스터

‘세운개장’ 세운상가를 색다른 방식으로 만나요!

‘세계의 기운이 모인다’는 40년 전통의 전자상가, 바로 세운상가이다. 1968년 국내 최초 종합전자상가로 종로에서 시작된 세운상가는 수많은 장인들과 함께 오랜시간 동안 도심 속 전자산업지역의 메카로서 자리해왔다. 너무 익숙한 탓에 오히려 낡고 딱딱하고 지루할 것만 같다고? 속단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세운상가를 색다른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세운개장’ 프로그램을 만나보시라. 세운개장 '여덟 개의 문이 열리는 곳에서' 프로그램 포스터 ©세운상가 필자는 평소 실기 재료 구매를 위해 동대문종합시장을 가는데, 동대문을 오가며 광장시장과 예지동 부근을 자주 들르곤 한다. 세운상가는 이곳을 지나며 이따금씩 들리는 곳으로 전자제품을 판매하거나 과학의 날 행사를 하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번 세운개장 프로그램은 기존 세운상가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세운상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대표하는 이미지 '안녕하-세운' ©세운상가 페이스북 세운상가는 본래 그 역사가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물이다. 본래는 전쟁 중 폭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었던 빈 광장이었는데, 광복 이후 이 빈 광장이 방치되면서 판자촌으로 전락하게 되었고, 이에 정부에서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을 세워 거대한 세운상가를 짓게 된 것이다. 세운상가가 들어섰던 초기에는 한국의 상위 10% 재력가들이 살기도 했던 주상복합형 건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서울의 옛 모습이 느껴지는 세운상가의 모습 ©이세빈 시간이 흐르며 과거에 묻히게 된 세운상가는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고, 덕분에 옛 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이번 세운개장 프로그램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다. ‘여덟 개의 문이 열리는 곳에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세운개장 프로그램은 4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9일 간 총 8개의 프...
청계천에 있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홍보등

사전투표 첫 날⋯안전하게 소중한 ‘한 표’ 행사!

 '당신의 투표가 역사를 만듭니다' 청계천에 걸린 선거 홍보물 ©이영남 4월 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지난 4월 5일부터 인터넷으로 선거인명부 열람이 가능하고 후보자들의 공약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선거인들이 너무 집중되거나 선거일인 4월 15일에 투표가 어려울 경우 4월 10일~11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4월 10일~11일 진행된다 ©이영남 사전투표 첫 날, 필자도 아침부터 서둘러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니 아침 7시인데도 투표를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의 상황에 맞추어 일회용장갑,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고 체온을 재는 봉사자와 발열 선거인을 위한 임시 기표소가 문 앞에 있다. 또 달라진 점은 주민등록증도 컴퓨터로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도 기계로 바로 출력하는 점 등이 신기했다. 신분증 확인을 마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기표소에서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접어서 넣으니 금새 투표가 완료되었다.  발열 선거인을 위한 임시기표소가 입구에 마련됐다 ©이영남 사전투표 때 방역과 개인위생 철저히! 임시기표소는 모든 선거인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발열 체크 후 유증상 선거인을 위한 곳이다. 선거인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며 사전투표 해야 한다. 또한 투표소 사무원들은 선거인 접촉 물품을 수시로 소독하고 관리한다. 소독티슈를 이용하여 문고리, 펜, 스탬프, 투표함, 기표소 내부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투표장 내부를 정기적으로 환기한다.  선거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동수칙을 숙지하여 사전투표를 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안전한 선거를 위해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선거인은 신분증과 마스크를 챙겨 투표소에 가고, 가급적 어린 자녀를 동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은 후 손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한 후 일회...
옛 청계천

타임머신 타고 옛 청계천으로! 청계천박물관 시간여행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청계천. 종로와 중구를 경계로 흐르는 청계천은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 가족들에게는 나들이, 직장인들에게는 쉼터,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가 되는 곳이다. 낮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청계천 위를 헤엄치는 오리를 볼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진한 감성의 여운을 전해주는 공간이 된다.  청계천박물관 외관 Ⓒ이훈주 마장동 청계천변에 위치한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이자 서울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청계천을 보다 리얼하게 만날 수 있다. 2005년 9월에 개관한 청계천박물관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역사 속에서 늘 함께했던 청계천의 이야기, 그리고 청계천변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청계천박물관의 1층은 자체적으로 기획한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는 기획전시실이 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담은 상설전시실이 있고, 지하 1층은 교육실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청계천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 전경 Ⓒ이훈주 옛 청계천의 모습을 담은 그림 Ⓒ이훈주 청계천박물관 관람의 시작은 1층이 아닌 4층부터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 우측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청계천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으로 천천히 역사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각 층이 계단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빙글빙글 건물을 돌아가며 스무스하게 길이 이어져 자연스럽고 몰입도 있게 즐길 수 있다. 청계천박물관은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드는 박물관과는 달리 다양한 그림이나 사진, 피규어를 활용해 당시의 모습을 좀 더 역동적으로 표현해 관람하는 내내 지루할 새가 없었다. 다채로운 볼거리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당시 청계천변 판자촌의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 Ⓒ이훈주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청계천 역시 끊임없이 변화했다. 조선시대 한양의 중심에 흐르던 개천을 중심으로 서...
서울시청사

[해명자료]‘도심 애물단지’ 종로 자전거도로 없앤다

◆ “서울 종로 자전거전용차로가 폐지된다”는 보도관련 - 서울시에서는 종로 자전거전용차로를 폐지할 계획이 없음 ◆ “시는 종로 자전거전용차로가 사실상 기능을 못한다고 판단, 조업 주차공간이나 인도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가 열릴 때까지는 존치한다”는 보도 관련 - 서울시에서 조사한 종로 자전거도로 이용자 현황은 개통직후인 '18년 4월 1주일 간 2,560명에서 개통 후 1년 시점인 '19년 4월 1주일 간 4,867명으로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 자전거 통행 안전확보와 주변 상인 주차문제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검토 중임 문의전화: 02-2133-27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