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재활치료비 지원

서울시는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전후 검사비,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 비용 등 1인당 최대 1,858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청각장애인’으로 중 수술적격자를 심사하여 지원한다. 신규수술은 만 55세까지(196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지원 가능하다. 재활치료는 최근 3년간(2017년 1월 1일 이후)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자로 심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비용은 수술비의 경우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전후 검사비용을 포함 1인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하며, 재활치료비는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1년차는 최대 450만 원, 2년차는 최대 350만 원, 3년차는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2020년 2월 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식수술 지원의 경우 수술지원신청서, 수술가능확인서(의료기관의 확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을, 재활치료 지원의 경우 재활치료지원신청서, 이식수술확인서, 재활치료계획서(추후 제출 가능),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시는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은 수술 이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2020년부터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비용으로 최대 3년 동안 1인당 매년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2002년부터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73명의 청각장애인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수술 또는 재활치료를 받고 청력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
1273821121admin

청각장애인들, 밤이나 주말에도 걱정 마세요

밤 9시 경. 야간수화통역센터의 영상 전화기 벨이 울린다. 25세 정도로 보이는 여성 청각장애인이 수화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뜬다. 중고 핸드폰을 구입했는데 이상이 있어 반환해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이다. 수화통역사는 핸드폰을 판매한 대리점에 전화하여 청각장애인이 요청한 말을 전한다. 일반인이라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청각장애인은 수화통역사를 통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서대문 충정로에 위치한 서울시 야간 수화통역센터는 2008년 5월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각 언어 장애인들이 야간이나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 이를 테면 교통사고나 병원, 응급실, 경찰서와 관련된 상황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있어서 편의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기 시작했다. 마침 야간 수화통역센터에 근무하는 수화통역사 박성훈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청각장애인들에게는 국어도 외국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장력이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못 배운 사람으로 취급당하거나 오해받기 쉽습니다”라며 최근에 문자로 온 내용을 핸드폰으로 보여준다. 조사와 어미가 없이 단어로만 연결되어 있다. 마치 너댓살 짜리 아이의 문장력밖에 안되지만 생각만큼은 정상인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다만, 국어의 단어를 수화 어법으로 연결하여 사용한 것이다. 박성훈 수화통역사는 16년 전 친지의 소개로 우연히 수화를 배우게 되었다. 2008년 5월 센터 개설 이후 활동하면서 야식 주문 요청ㆍ자녀 하교 확인ㆍ자녀 학교 문제ㆍ애완견을 위한 동물 병원 통역 등 아주 사소한 일뿐 아니라 교통사고ㆍ병원 응급 통역 등 긴박한 통역까지 농아인의 생활 전반에 걸쳐 수화 통역을 하고 있다. 때로는 단순한 언어통역뿐 아니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까지도 해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저녁 7시부터 새벽 6시까지 11시간을 3명이 교대로 근무하지만, 혼자 근무할 때도 있다. 열정과 사명감이 없다면 견디기 힘든 직업으로 보였다. 현재 서울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