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작가의 ‘서있는 사람들’이 위치한 하늘광장

지상엔 공원 지하엔 박물관 ‘서소문역사공원’ 개방

정현 작가의 ‘서있는 사람들’이 위치한 하늘광장 6월 1일,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역사를 가진 공간이 생겼다. 서소문근린공원이 3년 4개월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서소문역사공원(서울시 중구 칠패로 5)으로 탄생했다. 지상은 근린공원을 역사공원으로 재조성했고 지하는 기존 지하주차장을 리모델링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과 부설주차장으로 건립했다. 개방 첫날인 지난 주말, 서소문역사공원을 찾았다. 서소문을 뜻하는 ‘ㅅㅅㅁ’ 자음이 얼굴표정처럼 그려진 곳이다. 싱그럽게 물을 머금은 식물들이 반긴다. 바로 앞에는 염천교 수제화거리가 펼쳐지고 뒤편에는 철도건널목이 아련한 풍경을 자아낸다. 푸른 잔디가 드리워진 지상에는 뚜께우물과 서소문 밖 순교자 현양탑이 세워져 역사를 일깨운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입구, 서소문을 뜻하는 ㅅㅅㅁ 자음이 얼굴표정처럼 그려져 있다 원래 서소문은 아현과 남대문 밖의 칠패시장으로 통하던 문으로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 1416년 백성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왕래가 많은 이곳을 서울의 주요한 형장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또한 1801년 신유박해 이래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뚜께우물터는 망나니들이 칼을 씻은 우물이다. 당시의 순교자들 앞에 서있다는 엄숙함을 느끼게 해준다.  뚜께우물. 신유박해 이래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을 당한 곳이다 서소문역사공원은 1층은 역사공원, 지하 1층은 편의, 교육, 학예 공간, 지하 2~3층은 전시와 기념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로 들어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나 중간 지점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라고 쓰인 내리막길로 내려가도 된다. 도서관 옆에 위치한 백남준 작품 ‘율곡’ 지하로 들어가면 박물관과 여러 지하공간을 만날 수 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콘솔레이션 홀, 하늘광장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지하1층 도서실에서는 책을 볼 수 있으며, 군데군데 많은 작품들로 둘러싸여 있다. CRT TV 4대와 ...
서울도보관광코스 - 몽촌토성 코스

걷고 쉬고 사색하라! 테마가 있는 서울 도보 여행

서울도보관광코스 몽촌토성 코스 봄의 절정에 이른 오월, 꽃향기와 살랑이는 바람이 나들이를 재촉하는 요즘입니다. 금방 끝나버릴까 아쉬운 봄을 조금 더 오래 곱씹어보고 싶다면, 서울에서 즐기는 도보여행은 어떠세요? 빠른 속도에 익숙했던 일상을 잠시 벗어나면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소중한 것들을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 이번 봄에는 꼭 한번 가져보시라고,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 걷기 좋은 서울의 길들을 모아봤습니다. 봄에 걷기 좋은 3색 서울도보관광코스 여행하기 좋은 봄을 맞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관광 33개 코스 중 특히 봄꽃 명소로 구성돼 있는 ①덕수궁-정동코스, ②몽촌토성코스, ③서울로야행코스를 소개한다. 서울도보관광은 서울관광홈페이지 '비지트서울'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덕수궁-정동코스’는 덕수궁에서 시작해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정동제일교회-구러시아공사관까지(2.3km, 2시간 소요) 걸으며, 한국의 근현대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도보관광코스 덕수궁-정동코스 ‘몽촌토성코스’는 백제의 역사와 자연을 테마로 풍납토성-곰달다리-몽촌토성-평화의광장-한성백제박물관(4km, 2시간 30분 소요)을 걸으며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 서울도보관광코스 몽촌토성 코스 ‘서울로야행코스’는 서울로-남대문교회-한양도성-백범광장-숭례문까지(2km, 2시간 소요) 걸으며, 서울의 밤풍경과 함께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도보관광코스 서울로야행코스 복잡한 생각을 가지치기 할 수 있는 ‘서울 순례길’ 고요함과 사색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도 매력적이다. 이 길은 교황청이 지난해 9월 아시아 최초로 공식 승인‧선포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명동대성당, 삼성산 성지 같은 서울시내 순례지들을 잇는 길이다. ▲말씀의 길(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성당~명동대성당, ...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에 맞춰 15일부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도보 관광코스가 운영됐다.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 ‘서울 순례길’을 소개합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에 맞춰 15일부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도보 관광코스를 운영한다. 서울에도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 순례길이 생겼다. 신자나 비신자들 사이에서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로 소문났던 ‘천주교 서울 순레길’이 지난 14일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됐다. 지난 14일 ‘천주교 서울 순레길’이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됐다. 서울시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에 맞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도보 관광코스를 개발해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은 북촌 순례길(3㎞, 2시간 소요), 서소문 순례길(4.5km, 3시간 소요), 한강 순례길(4km, 2시간30분 소요) 이렇게 3개 코스다. 해설사와 함께 순례길을 돌아보려면 서울도보관광 웹사이트에 들어가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도보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서소문 순례길 코스는 명동성당에서 시작된다. 서소문 순례길 예약을 하니 오전 10시까지 명동성당 정문 앞으로 나오라는 문자가 왔다.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본당이자 한국 카톨릭 교회의 상징으로, 언덕 위에 높게 솟은 고딕양식의 건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그곳에서 조선의 기독교가 어떻게 이 땅에 전래되었는지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걷기를 시작했다. 명동성당을 시작으로, 전통 양식과 로마네스크의 조화가 아름다운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감상하고 내부까지 둘러보았다. 그런 다음 정동길을 걸어 서울시립미술관과 배재학당까지 서울의 근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며 걸었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랜드마크 삼아 걸으니 어느새 서소문 철길에 다다랐다. 서소문 순례길 코스 중 하나인 서울시립미술관 사대문 밖 서소문은 칠패시장 근처에 있어 사람들...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공식 순례지 선포식에서 로마 교황의 축복장을 받고 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 선포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공식 순례지 선포식에서 로마 교황의 축복장을 받고 있다. 14일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공식 국제 순례지로 선포됐다. 선포식은 박원순 시장과 염수정 추기경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진행됐다. 교황청의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교황청 승인 국제순례지로 선포하고 증서를 전달했다. 박원순 시장은 순례길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복장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공식 순례지 승인·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교황청 공식 순례지 승인·선포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2015년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순례길을 공동 조성한 이래 4년여 만에 이룬 결실이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명동대성당, 삼성산 성지 등 순례지 24개소를 3개 코스로 잇는다. 3개 코스는 ▴말씀의 길(명동대성당~가회동성당 9개소, 8.7km) ▴생명의 길(가회동성당~중림동 약현성당 9개소, 5.9km) ▴일치의 길(중림동 약현성당~삼성산 성지 8개소, 29.5km)이다. ■ ‘천주교 서울 순례길’ 코스 1코스 말씀의 길 (8.7㎞, 9개소) ○명동성당~장악원터(김범우의집)~이벽의집터(한국 천주교 창립 터)~좌포도청 터~종로성당~광희문~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석정보름우물~가회동성당 2코스 생명의 길 (5.9㎞, 9개소) ○가회동성당~광화문 시복 터~형조 터~의금부 터~전옥서 터~우포도청 터~경기감영 터~서소문 역사공원~약현성당 3코스 일치의 길 (29.5㎞, 8개소) ○약현성당~당고개순교성지~새남터순교성지~절두산순교성지~노고산~용산성심신학교~왜고개성지~삼성산성지 서울시는 아시아 최...
명동 대성당

교황청 승인 ‘천주교 서울 순례길’ 3개 코스 걸어볼까

명동 대성당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울관광재단의 4년여에 걸친 노력으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공식 국제 순례지로 14일 선포된다. 이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고 교황청의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선포식에서 국제순례지 승인이 공식화된다. 서울시는 아시아 최초의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세계적 도보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총 44.1km를 잇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포함된 순례지 일부와 인근 관광명소를 연계해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3개 도보관광코스를 새롭게 개발 완료했으며,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북촌 순례길 코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서소문 순례길 코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한강 순례길 코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3개 코스는 ▴북촌 순례길(3km, 2시간 소요) ▴서소문 순례길(4.5km, 3시간 소요) ▴한강 순례길(4km, 2시간30분)로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 국내‧외 관광객 모두 종교적 거부감 없이 즐기는 관광코스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은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참가할 수 있으며,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광화문 앞 시복 터 ‘천주교 서울 순례길’의 교황청 공식 순례지 승인‧선포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2014)을 계기로 2015년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순례길을 공동 조성한 이래 4년여 공동노력의 결실이다. 양 기관은 서울 순례길 속 순례지에 대한 역사적 고증을 위한 다양한 학술‧연구를 실시하고, 한국 천주교의 특수성과 그 중심이 된 서울의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한 국내‧외 전시를 개최하는 등 국제 순례지 승인을 위한 다각도로의 노력을 해왔다. 2017년에는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에서 한국 최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