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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반지하 단칸방 서식지에 사는 모든 이여!

'서로(書路)함께'는 '책 속에서 함께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한 서울시 내부 독서프로그램 이름이다. 이제는 시민과 함께 읽고, 함께 찾아보기 위해 '책 읽어주는 시장' 원순씨가 2주에 한 번씩 여러분을 만난다. 그 네 번째 이야기는 반지하 단칸방에 살아가는 청춘들의 웃기고 눈물 나는 생활을 그린 <습지생태보고서>이다. 이것은 아마도 작가 최규석 자신의 자전적 체험만화이리라. 그는 대학시절, 또는 청년만화가로서 실제 궁상을 떨지 않을 수 없는, 거친 경험으로 가득한 청춘을 보냈으리라. 작가는 그렇게 자신의 경험인 듯한 이야기를 네 페이지에 불과한 짧은 묘사를 통해 젊은 청춘들이 겪지 않으면 안 되는 보편적 삶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습지'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이 만화의 모든 것을 상징하고 있다. 바로 반지하 단칸방인 것이다. 반지하이니까 당연히 눅눅하고 습할 수밖에 없다. 짜증나고 우울한 나날이 연속될 수밖에 없다. 거기에 4명이 단칸방 하나에 살고 있으니 일거수일투족이 서로에게 부담이 되고 영향을 미친다. 일상이 모두 사건이 되는 곳이다. 중요한 것은 한 번,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그것이 연속되는 삶의 '생태'가 되는 것이다. 밤새 꺼지지 않는 형광등. 방 안 가득 자욱한 담배연기. 때에 절은 이불. 빈틈없이 들어찬 짐들…. 누군가는 비참이라 말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세상의 번잡함과 호화로움에 눈 돌리지 않는 친구들과 나를 이 땅에 서게 해주는 소중한 꿈이 있으니 혹 내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슬퍼할 일은… 없을… 잘 데가 없다.-안분지족(安分知足), p.79- 이 한 단락의 만화에서 이 '습지생태보고서'의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습지의 생태가 눈에 그대로 보인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하루도 견디지 못할 상황이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스스로 행복하다고 토로하는 주인공.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는 주인공. 그런데 잘 데가 없다. 비참한 현실이 아무리 노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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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부순 에트르를 보며 `제돌이`를 떠올리다

'서로(書路)함께'는 '책 속에서 함께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한 서울시 내부 독서프로그램 이름이다. 이제는 시민과 함께 읽고, 함께 찾아보기 위해 '책 읽어주는 시장' 원순씨가 2주에 한 번씩 여러분을 만난다. 그 세 번째 이야기는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우화 <꿈꾸는 황소>이다. 사람이 가장 잔인한 동물이야. 해가 지는 곳에 있는 자작나무 건물에서 내가 직접 봤어. 사람들은 너희 가죽을 모두 벗겨내 버릴 거야. 뼈까지 고기를 잘라 낼 거고, 골수까지 비워낼 거야. 너희 아이들은 목이 잘리고 머리가 뜯겨 나갈 거야. 들어봐, 소들아! 내가 말하는 걸 잘 들어봐! 나와 같이 도망가자. 오늘 나랑 도망가지 않으면 언젠가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할 거야! 울타리를 부수고 도망치자는 선동을 하는 이 소는 '에트르'(존재)라는 이름을 가진 생각하고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입니다. 그리고 우연히 도살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참한 소의 학살 장면을 모두 목격합니다. 그 이후 목초지의 풀들이 모두 살을 찌워 도살하려는 인간의 탐욕에 기인한 것임을 알아차리고 소들의 탈출을 선동합니다. 그러나 모든 소들이 그 말을 알아듣지는 못합니다. 간신히 자신의 아들인 송아지와 함께 철조망을 부수고 탈출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자연의 자유 앞에서 '에트르'는 자연과 그것이 제공하는 위대한 자유를 만끽합니다. 저 해 말이야. 해를 자세히 봐. 이 해는 목장 위로 똑같이 떠오르는 해야. 똑같이 따뜻한 빛을 주지. 해가 뜰 때 우리도 일어나고 말이야. 사람이나 소나 똑같이 같은 해 아래서 깨어나. 해는 소나 사람이나 구별 없이 따뜻하게 덥혀주지. 해는 사람이든 소든 아무런 차별도 하지 않는다고. 얘야, 저 절벽까지 간다면 새로운 세상이 있을 거야. 저기에는 어떤 소도 손대지 않은 들판이 우리에게 와서 먹어치워 주길 기다리고 있을 거야.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은 우리의 목초지인 거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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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기 좋은, 독서 하기 좋은 송파구

우리 동네 복지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그 열세 번째 시간으로 박동현 리포터가 송파구의 복지 서비스를 취재하였다. '송파구'하면 먼저 '책'을 떠올리게 된다. 구청 건물에 부착된 '하루 20분, 한 달 2권 - 책 읽는 송파'라고 적힌 현수막과 구청 지하 1층 북카페가 이를 잘 말해준다. 취재한 날 마침, '아빠하고 나하고'라는 아빠와 함께하는 일일 힐링캠프가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책 읽는 송파'에 이어 '출산'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지금부터 송파구의 중점 복지서비스를 알아보자. 출산축하금으로 출생신고일 현재 송파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둘째 이상 출산 가정에게 둘째 30만 원, 셋째 50만 원, 넷째 이상은 100만 원이 지급되며 여성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만 5세 미만의 셋째 이후 자녀 또는 세쌍둥이 이상의 경우 다자녀 가족 양육지원으로 월 10만 원 또는 보육료 50% 중 택하면 된다. 구내 거주 셋째아 이상을 대상으로 다둥이 안심보험을 실시하고 있고 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아기사랑 나눔센터에서 유아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또한 3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소득기준에 따라 가, 나, 다, 라형으로 나눠 아이돌봄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생아 산모도우미, 다둥이행복카드,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양육지원, 국가필수 예방접종, 세이프 닥터제, 3자녀 이상 가족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출산·보육 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 또는 전문직 경력의 일반인 봉사자가 멘토로서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탈북 가정 자녀들의 학습지도 및 정서적 지원을 한다. 공연관람, 야외활동 등을 통한 관계 형성, 진로상담도 병행한다. 멘토 100명, 멘티 100명으로 구성되며, 1:1결연을 맺어 주1회 만남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영어교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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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지하철은 도서관이 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서울의 지하철은 도서관이 된다. 약 120여 명의 시민들이 전동차 안에서 1시간 20분 동안 책을 읽으며, 2호선 지하철을 한 바퀴 도는 플래시몹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플래시몹을 활용한 '책읽는 지하철' 캠페인은 북피알미디어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서울시는 최근 지하철 이동 중 스마트폰 이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책읽는 지하철'이 책 읽는 도시 서울 및 공유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일(토) 열린 '책읽는 지하철' 플래시몹에는 평소 다독가로 알려진 박원순 시장도 동참한다. 박 시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시민 120여 명과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를 가진 후, 2호선 을지로입구역으로 이동해 전동차에 탑승, 문래역까지 직접 가져온 책을 읽으며 시민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 날 참가자들의 '책읽는 지하철'은 뚝섬역까지 이어지며, 이후 서울숲에서 독서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책 읽는 지하철'은 도심 속 책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폰에 밀린 책의 위상을 회복하고, 지하철에서의 책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책읽는 지하철'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책읽는 지하철' 홈페이지(http://bookmetro.org)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 서울혁신기획관 사회혁신담당관 02-2133-6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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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가보셨어요?

젊음과 문화의 거리 홍대 인근에는 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들이 있다. 많은 서점과 출판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실 속에서 출판사들이 직접 독자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나선 것. 이들 출판사 직영 북카페는 신간 등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일반 북카페나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비된 서점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보던 출판사의 신간을 비롯해 보다 다양한 양질의 도서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품도서 등을 반값 가까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이들 출판사 카페의 매력 중 하나이다. 시간을 잘 맞춰 가면, 북콘서트, 낭독회,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만날 수 있다. 15단 책장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하는 '카페 꼼마' 홍대 주차장 길을 걷노라면, 통유리창 너머로 2층 높이의 15단 책장이 눈길을 끄는 카페가 있다. 두개 층을 터서 만든 높다란 천장이 시원스런 카페는 출판사 문학동네 직영 카페 꼼마이다. 김연아 선수가 등장하는 CF 등 방송에 자주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꽤 유명한 카페이다. 평소 300-4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 곳이다. 이곳 카페 꼼마에는 문학동네와 계열사에서 발행한 도서 5,000여 권을 만날 수 있다. 평소 만만치 않은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던 문학동네의 세계문학 전집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최근 영화 '레미제라블'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원작 소설도 만날 수 있다. 카페 꼼마에서는 음료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인기가 있다. 또한, 이곳 카페 꼼마 책장의 도서들은 모두 50%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신간 제외) 문의 : 02) 323-8555(1호점), 02) 326- 0965(2호점) 카페 속 출판사가 공존하는 '후마니타스 책다방' 출판사 후마니타스가 2010년 문을 연 후마니타스 책다방은 출판사 직영 카페의 원조격이다. 일반 카페에 비해 상당히 학구적인 분위기다. 노트북을 이용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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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다는 스마트폰이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겨울과 책'이란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든 누구에게나 각양각색의 장면이 연상된다. 엄마와 손잡고 도서관에 다녔던 아이는 도서관 문을 열면 가득하던 책 냄새와 따뜻한 온기를 느낄 것이다. 혹자는 어릴적 만화방에서 코를 훌쩍이며 친구와 만화책을 넘겨보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 어린이들에게 '겨울과 책'이라는 말을 한다면 무슨 느낌을 가질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아이들이 책보다는 스마트폰을, 도서관보다는 PC방을 선호할 것이다. 오락거리가 예전에 비해 훨씬 다양해진 오늘날에는 아이들의 책에 대한 느낌은 어른들의 느낌과 사뭇 다를 수 있다. 비록 책에 대한 추억은 다르지만, 어른과 아이가 함께 책을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번 취재에서는 어른들의 옛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 책과의 첫 만남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노원구 상계9동 한울작은도서관)을 방문해보았다. '작은도서관'은 동(洞)마다 혹은 구(區)마다 한 곳씩 있는 공공도서관이다. 2013년 1월 현재 서울시에는 강남구, 동작구, 양천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 '작은도서관'이라 불리는 공공도서관이 있다. '마을문고'로 불리던 공공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도서관 운영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는 특정 마을문고에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그 마을문고에서 제공되는 각종 혜택(도서 혹은 영상자료 대출)만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을문고가 작은도서관으로 변경되면서 한 곳의 작은도서관의 회원이 되면 그 회원증으로 같은 구내의 다른 작은도서관 혹은 정보도서관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책배달 서비스'가 생겨 회원이 원하는 도서가 근방의 작은도서관에 없을 경우, 같은 구내의 다른 도서관에서 회원이 신청한 작은도서관으로 책을 배달해주는 편리한 제도가 생기기도 하였다. 상계동의 작은도서관에도 사진에 담지 못한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떠드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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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 즐기며 독서삼매경 빠져볼까

서울시가 가을에 편안히 방문해 책 읽기 좋은 공원과 산 20곳을 소개했다. 남산 다람쥐문고 등 숲속쉼터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보는 작은 무인책장에서부터 작지만 알찬 숲속도서관과 북 카페도 있고, 공원 한편에 자리 잡은 대형 국공립도서관까지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풍성하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곳에 오면 책벌레가 될 것 같은 분위기다. 삼림욕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숲속 무인책장 작게는 50여 권에서 많게는 500여 권까지 갖추고 있는 무인책장은 숲속 쉼터에 자리 잡고 있다. 도서관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작은 규모지만 편한 복장으로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는 무인책장의 벤치와 평상이 더없이 요긴한 공간이다. 현재 서울공원에는 남산 다람쥐문고를 비롯해 총 11개 공원에 25개의 무인책장이 설치되어 있다. 남산도서관 앞 숲속에는 남산도서관에서 공원에 기증한 시, 소설, 어린이 도서, 과학 도서 등 총 400여 권의 책이 비치된 다람쥐문고가 테이블과 벤치들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작년 10월 설치된 이곳은 남산으로 산책 나온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강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해발 300m의 광진구 아차산 자락에도 무인책장 형태의 숲속도서관이  두 곳 있다. 지난 8월부터 아차산 관리사무소 앞쪽에 운영 중인 숲속 새참도서방과 아차산 정상 오르기 전 팔각정자 고구려정 도서함에는 책 100여 권이 비치돼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길에 책을 볼 수 있게 했다. 북한산둘레길과 연계되어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은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 등산로에는 성북생태체험관 뒤편과 북한산자락길 산책로, 만남의 광장 정자 총 3군데에 무인책장이 설치되어 있다. 각각 200여 권의 책과 테이블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숲 유치원 등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성북생태체험관 뒤 숲속도서관은 삼림욕 효과가 좋은 잣나무숲속에 평상과 해먹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단위의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다. 북악산 하늘길에 설치된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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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북페스티벌, 올해는 덕수궁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 조용한 곳에서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일 년에 한 번 북페스티벌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북페스티벌’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장소는 매년 열리던 경희궁에서 사람들이 찾기 쉬운 덕수궁으로 자리를 옮겼다. 입장료는 덕수궁 관람료 1,000원만 내면 된다. 행사장은 ‘책의 길(Book Road), 책의 길에서 세상을 만나보세요’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book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①누리길 - 마음껏 책 읽으세요 먼저 ‘누리길’은 대한문으로 들어서면 시작된다. ‘책과 시민이 만나는 길’을 테마로 행사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6개 출판사가 대표 도서를 소개하고 판매한다. 또한 1,000여 권의 다양한 도서가 구비된 덕수궁 도서관 ‘궁애서(宮愛書)’에서는 시민들이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②배우길 - 책에서 배우자~ 세종대왕 동상 오른편에 마련될 ‘배우길’은 책을 통해 서울과 우리역사,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행사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책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展'과 이색적인 도서관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도서관展'도 눈여겨 볼만 하다. ③꿈꾸길 - 미로 걷기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꿈꾸길’에서 주목할 만한 특별전시로 ‘길따라 책따라’가 있다. 서울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이 담긴 3권의 책을 선정해 이를 미로로 제작, 관람객들이 미로를 통과하면서 재미와 함께 서울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가득하다. ‘매직 버블 체험’, ‘외규장각의궤 탁본체험’과 ‘팝업북 만들기’, ‘3D 입체공작 퍼즐’, 참가자들 모습을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주는 ‘캐리커쳐 체험’, 낙엽을 이용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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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자녀로 키우려면~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2, 3, 4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독서 프로그램은 재미없고 지루하다.’ 많은 시민들을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한 서울문화재단의 독서문화캠페인 ‘책 읽는 서울’ 올해의 프로그램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된다. 대학로에 있는 서울연극센터에서 2, 3, 4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책 읽는 서울’은 오는 10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된다. 그 첫 번째 행사인 오늘 저녁 프로그램은, 책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 세계를 탐색하는 <책, 세상과 만나다>로 KBS1 라디오 ‘명사초대석’의 유정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앞서 참가 신청을 한 100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책 읽는 서울’은 서울시 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예술과 독서가 결합된 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다>로 구성돼 서울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에 참여하는 서울시 87개 공공도서관은 올해의 주제인 '소통과 배려'에 관련된 도서를 각각 선정하여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도서관을 지역 문화 소통의 장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서를 매개로 한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토론 전문가와 대학생 독서토론리더가 각 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독서토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책으로 만나다>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2, 3, 4주 화요일 저녁 ‘서울연극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음악, 영화, 인문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스토리텔러가 되어 책과 연계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지난해의 <책, 음악과 만나다>, <책, 영화와 만나다>에 이어 올해는 <책, 세상과 만나다>가 추가되어 더 많은 시민들과 다양한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화요일에 진행되는 <책, 음악과 만나다>에는 KBS 1FM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자인 음악평론가 장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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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맛있는 책 읽기’에 도전

덕수궁에서 열리는 책의 향연 가을빛이 완연한 덕수궁 뜰 안을 책장 넘기는 소리로 가득 채울「2010 서울 북(BOOK)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덕수궁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시작돼 해를 거듭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책 축제로 자리 잡은 북 페스티벌은 올해는 ‘북(book) 돋움-한권의 책, 꿈을 이루게 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예년에는 경희궁에서 열렸으나, 이번에는 접근성이 좀 더 나은 덕수궁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2010 서울 북(BOOK) 페스티벌」에서는 ▴북돋움 배움길 ▴북돋움 책길 ▴북돋움 문화길 ▴북돋움 나눔人길 등 4개의 주제로 나누어, 각 내용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동화 속 이야기를 점토로 재현하는 ‘점토세상’, 기부를 통해 희망을 찾는 ‘아름다운 책장’, 헌책을 나누는 ‘벼룩시장’,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직업관전’까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체험하고 즐기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북돋움 라이브러리…유명 저자와 이 시대 장인 직업인들의 강연 펼쳐져 우선 <북돋움 라이브러리>에서는 ‘세월의 깊이를 품은 한 명 한 명이 바로 한 권의 책과 같다’는 주제로 다양한 직업인들의 강연회가 마련된다. 북돋움 라이브러리에서는 ‘뜨거운 여행’을 쓴 기자 박세열,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집필한 광고인 박웅현 등 유명 저자의 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업을 10년 혹은 그 이상을 묵묵히 걸어온 음악가 ‘한받’, 남이섬 대표이사 ‘강우현’, 영화배우 ‘마붑알엄’, 칼럼리스트 ‘한윤형’, 소설가 ‘주원규’, 연극인 ‘윤진성’, 동화작가 ‘이혜란’ 등 장인들이 들려주는 삶과 직업, 외길 인생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강연은 고종이 연회를 즐기던 장소인 정관헌에서 진행된다.(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 참고) 금속활자부터 전자북과 1인 출판까지…책의 역사를 전시로 만난다 ‘책의 역사’ 코너에서는 금속활자 디오라마 전시 및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