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동양서림

‘서울 미래유산’ 보물 같은 서점 3곳 탐방

'미래유산’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을 뜻한다. 서울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며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 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이다. 미래유산은 발굴부터 선정까지 전 과정이 시민의 주도로 추진된다. 분기별로 시민, 전문가 그룹, 자치구 등으로부터 수집된 문화유산 후보의 기초 현황을 조사하고, 보존 위원회 심의, 시민공청회, 소유자 동의 등을 거쳐 다양한 가치를 인정받은 후 최종 선정된다. 동양서림 서울미래유산 현판 ⓒ정인선 이러한 미래유산 중에는 60년의 세월이 담긴 책방도 포함되어 있다. 시민들의 사회적, 정서적 공감을 얻은 미래유산 서점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필자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6개 서점 중 3곳에 다녀왔다. 67년째 운영 중인 혜화동 '동양서림' 1953년 개업한 이곳은 혜화동 일대의 시대적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다. ⓒ정인선 ‘동양서림’은 1953년 문을 연 이래로 현재까지 같은 자리를 지키며 67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점이다. 1953년 이순경씨가 현 위치에 동양서림을 개업했다. 문을 열던 해에 동양서림 점원으로 취직한 최주보씨가 1980년에 서점을 인수해 2대 대표가 되었다. 2000년에는 2대 대표의 딸이 사업주가 되어 함께 운영해오다가 2007년부터 현재까지는 2대 대표의 딸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1968년에는 창업주였던 이순경씨가 책방 경영자로서 최초로 출판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동양서림 내부 ⓒ정인선 오랜 시간이 축적된 이곳 동양서림의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한 동네 서점의 모습이다. 신간 서점으로는 가장 오래된 곳이지만 요즘의 독립서점들처럼 독서모임 등을 위해 최근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시에서 지원을 받아 책방을 찾는 분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책도 읽고, 고를 수 있게 리모델링을 한 것이다. 서울시는 동양서림을 비롯한 지역 서점 50곳을 '서울형 책방...
서울혁신파크 후문에 들어선 ‘한평책빵’. 책은 물론 마음의 양식(빵)을 함께 나누는 소확행 가게이다.

혁신파크 경비실, ‘한평책빵’으로 다시 태어나다

서울혁신파크 후문에 들어선 ‘한평책빵’. 책은 물론 마음의 양식(빵)을 함께 나누는 소확행 가게이다. 불광동역 2번 출구에서 길을 건너면 도로가에 ‘양천리 표석’이 서있다. 평안도 의주에서 부산 동래까지 남북 각 1,000리가 되는 한반도 정중앙 마을이란 뜻이다. 이 표석 앞에 작은 책방이 있다. 바로 혁신파크 후문(옛 경비실)에 들어선 ‘한평책빵’이다. 얼핏 보면 책방인 듯 카페인 듯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빵도 파는가?’ 색다른 간판에 끌려 안으로 들어섰다. “사장님, 여긴 책방인가요, 카페인가요?” 대답을 잊은 양 향기 넉넉한 커피 한 잔을 내어온다. 이렇게 책방 대표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불광동 양천리 표석 앞, 혁신파크 후문에 들어선 ‘한평책빵’ 모습 Q. ‘한평책빵’ 이름이 흥미롭네요, 무슨 의미를 담고 있나요? A. 새 책을 팔고, 중고 책도 팔지만 빵은 팔지 않아요. 그러나 마음의 양식이 되는 ‘빵’을 넉넉히 팔려고 해요. 공간개념으로 보면 한 평은 작은 곳이지만, 책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싶어 지은 이름입니다. 한마디로 ‘사회적 우정을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한평책빵에는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 나누고 싶은 책, 작은 출판사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Q. 어떻게 작은 경비실에 책방을 열게 되셨나요? A. 서울시에서 진행한 혁신파크 후문(옛 질병관리본부 경비실) 활용 방안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책만을 파는 책방이 아닌 색다른 책방 운영을 해보고 싶다는 내용의 기획서를 제출했는데, 채택되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이 융합된 ‘Lifrary' 개념입니다. 한평책빵은 시민들이 추천하는 책, 함께 읽고 싶은 책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Q. 보통 책방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책으로 일상의 활력을 만드는 ‘소확행 가게’이며, ‘무언가’ 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이상한 가게’입니다. 헌책방을 돕고 소규모 출판사의 책을 직거래합니다. 또한 ...
꿈나무마을 내 자리한 꿈나무책놀이방.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놀이터·생태공원도 있는 은평구 ‘꿈나무책놀이방’

꿈나무마을 내 자리한 꿈나무책놀이방.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은평구에는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의 양육, 보호, 치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양육시설이다. 여자 아동을 돌보는 ‘파란꿈터’, 남자 아동을 돌보는 ‘초록꿈터’, 영유아를 돌보는 ‘연두꿈터’, 아동·청소년을 상담치료하는 ‘서부아동상담치료센터’ 등이 모여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의 상흔으로 혼란스러웠던 1957년, 미국인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가 많은 전쟁고아들을 위해 설립했다고 한다. 이후 서울시와 위탁약정 계약을 체결하고 1975년 시립아동보호소로 새롭게 개원하고, 2010년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마리아수녀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꿈나무마을’ 그런데 꿈나무마을 안에는 지역 주민과 아동들이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한 곳 있다. 바로 ‘꿈나무책놀이방’이다. 책과 놀이가 함께하는 배움터 겸 쉼터인 ‘꿈나무책놀이방’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꿈나무책놀이방 2층, 놀이방과 어린이도서관이 복합된 공간이다 ‘꿈나무책놀이방’은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바다 속 책벌레’라는 테마로 청소년 전용 공간이다. 2층은 ‘엄마 따라 책 따라’라는 테마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신나게 놀면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핵심 공간이다. 저렴하게 음료와 쿠키를 구입할 수 있는 3층 카페 3층은 카페와 갤러리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창 밖으로 보이는 북한산의 풍경이 매력적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의 가격은 시중가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그 수익금은 책놀이방 운영과 장애인 직업 재활 지원에 사용된다고 한다. 갤러리 한쪽에는 다양한 수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는데, 그 수익금 역...
서울 골목골목 '책방길'...경의선숲길~경복궁

[서울사랑] 골목골목 ‘책방길’…경의선숲길~경복궁

경의선 책거리 책 읽고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계절. 경의선 책거리를 비롯해 서울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책방 산책길을 떠나보자. 보물찾기의 묘미와 기대 이상의 감동이 가을날을 진하게 적셔줄 것이다. 경의선 책거리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국내 유일의 책거리가 펼쳐진다. 와우교까지 250m가량 이어지는 ‘경의선 책거리’다. 옛 경의선 자리에 위치한 이곳이 최근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에서 큰길 하나를 건너면 곧바로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진입하므로 산책을 좀 더 길게 이어갈 수 있다. 열차 모양의 전시 공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총 14개동으로 문학 산책, 인문 산책, 문화 산책, 아동 산책, 여행 산책 등으로 구분해 주제별로 책장을 꾸며놓았다. 경의선 책거리는 가족 나들이 장소, 지역 주민의 쉼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책 애호가의 필수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동네 혹은 산책길에 만나는 책방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키운다. ○ 주소 : 마포구 와우산로35길 50-4 문의 : 02-324-6200 홈페이지 : gbookst.or.kr 경의선 책거리는 열차 모양의 전시 공간과 1920년대 서강 역사를 그대로 재현한 작은 승강장, 옛 철길을 그대로 보존한 폐철길 등 곳곳에 추억을 되살리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홍대앞 책방길 홍대앞 책방길은 대형 서점에서 만나기 힘든 국내외 독립 출판물을 구비한 책방 등 홍대 특유의 정서를 공유한 책방들이 이어진다. 숨어있는책, 사적인서점, 유어마인드, 경의선 책거리, 한양툰크, 땡스북스, B-PLATFORM 등이 있다. 유어마인드는 2009년 온라인, 2010년 오프라인 서점을 열고 국내 소형 출판사, 아티스트 개인이 제작한 독립 출판물과 아트북을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 서적, 음반, 굿즈를 함께 판매하는 곳. 소단위로 만든 책이나 제품을 소수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 유어마인드 – 주소 : 서울 서대문...
블루스퀘어에 지난해 문 연 복합문화 공간 `북파크`ⓒ카오스재단

요즘 주목받는 ‘서울 이색 복합문화공간’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보거나 무료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한자리에서 일석이조 문화생활이 가능해졌다. 그동안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거나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한 다음 카페나 식당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문화생활을 영위해왔다. 그러다 보니 관람료와 커피값, 식사 비용까지 계산하면 문화생활 한 번 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찮은 것이 사실. 요즘은 자리 이동 없이 한 공간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이른바 복합 문화 공간이 들어서며 소규모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비용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인 서울의 복합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책으로 문화 즐기기 서점과 북 카페가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이 아닌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것. 전시와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도 있다. 블루스퀘어에 지난해 문 연 복합문화 공간 `북파크` 북파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는 공연장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 12월, 이곳에 대형 북 카페가 들어서 많은 이의 시선을 끌었다. 블루스퀘어 2층과 3층에 위치한 ‘북파크’가 바로 그것. 북파크의 특징은 과학 도서를 테마로 한다는 점이다. 국내외 양질의 과학 도서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오스 재단에서 만들었는데, 과학을 친근하게 여기고 과학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과학 강연이나 미니 콘서트도 연다. 갤러리를 갖추고 있어 전시도 관람할 수 있고, 북 카페답게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많다. 공연장을 찾았다가 북파크를 처음 방문한 이근욱 씨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문화 나들이가 된다고 말한다. ◯ 주소 : 용산구 이태원로 294 블루스퀘어 2, 3층 ◯ 문의 : 02-6367-2018 서점을 기반으로 해 한쪽 벽면은 서가로 꾸민 더숲. 더숲 ‘더숲’은 노원문고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이다. 노원에는 문화의 거리가 조성돼 있지만 ...
매력적인 독립서점 6

[카드뉴스] 서울 속 보물창고 ‘독립서점’ 6곳

매력적인 독립서점 6 ⓒVD비주얼다이브 #1 대형서점이 등장하면서 동네 서점이 하나둘 사라진 자리에 생겨난 독립 서점들. 책을 사고파는 서점 본연의 기능을 넘어 각자의 방식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독립 서점 여섯 곳을 만나보자. #2 01 1세대 독립 서점 유어마인드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라길 10-6 2층 매일 13~20시 #3 서점 자체적으로 기획·출판하는 책을 포함해 다양한 독립출판 서적을 발견할 수 있다. 대표가 독립출판 북 페어도 주최한다. 서교동에 있다가 최근 연희동으로 이사했다. #4 02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사적인서점 서울 마포구 서강로9길 60 4층 일~금요일 13~22시(예약 방문만 가능) 토요일 13~20시 #5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서점이다. 신청서를 작성해 서점에서 주인과 상담하면 약 일주일 후 처방된 책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토요일은 자유롭게 방문 가능. #6 03 독립출판을 배울 수 있는 스토리지북앤필름 서울 용산구 신흥로 115-1 매일 13~19시 #7 독립출판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수업과 워크숍을 운영한다. 매년 각종 독립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독립출판 전시회, ‘연어전’도 열린다. #8 04 낮에는 서점, 저녁엔 바(bar) 다시서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4 지하 1층 월~토요일 12~18시 #9 주로 시집을 취급한다. 서점 이름은 ‘다시 한다’는 뜻과 더불어 ‘시가 많다(多詩)는 뜻을 담았다. 저녁엔 바 ’초능력‘으로 변신한다. #10 05 제주의 기억을 담은 책방이곶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9길 2 지하 1층 매일 13~20시 #11 제주를 자주 여행하는 서점 주인 덕에 제주 관련 독립잡지와 출판물이 다양하다. 국내외 독립출판물, 절판된 사진집, 희귀 중고 서적까지 갖췄다. #12 06 감각적 사진이 가득한 얄라북스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3길 11...
서점휴가

밤새 책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함께 서울 착한 경제 (52) 이색 동네 서점 북티크 바다로 산으로 시원스레 떠나고픈 여름이다. 하지만 교통체증과 바가지요금, 일부 행락객의 무질서까지, 생각만 해도 슬며시 짜증이 밀려온다. 그래설까? 최근 들어 서울에서 여름을 나는 실속파들이 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휴가를 떠나 한적해진 서울에서 여유롭게 즐기겠다는 것이다. 골목여행, 맛집 탐방, 문화 답사, 야시장 투어, 여름축제 등 서울의 알짜 휴가지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동네 서점 나들이. 서울의 개성만점 동네 서점을 돌아보며 책의 숲에서 똑똑한 휴가를 보내겠다는 것인데, 이색 동네 서점 중 한 곳인 북티크를 찾아보았다. 카페야? 서점이야? 독서문화공간이야? 높은 천장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내 분위기는 쾌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입구 쪽 바에 자리 잡으면, 바리스타가 커피 내리는 모습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다. 노트북을 하거나 책 읽는 사람들, 언뜻 보면 카페 같은데 벽면 가득 책장의 책들을 보니 북카페인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이들 책들은 대부분 판매용 책, 서점이란 얘기다. “이곳 서교점은 서점 안에서 카페를 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쪽엔 독서모임 등이 가능한 4개의 룸이 있고요. 논현점은 복합문화공간에 가까운데, 카페형 서점, 독서모임 공간에서 나아가 저자와의 대화나 강연 등이 가능한 공연장 역할도 합니다.” 북티크 박종원 대표의 설명이다. 20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선정되어 설립된 북티크는 2014년 12월에 논현점을 열고, 최근 서교점을 열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는데, 문득 ‘사회적기업이라기 보다는 좀 특별한 서점일 뿐 아닌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출판 시장이 인기 작가나 출판사에 맞춰져 있는데, 독자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북티크는 책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이죠. 독자가 없다는 것이 출판업의 한계라지만, 저는 오히려 아직 발굴할 독자가 많다는 것으로 봤어요. 그래서 독서모임에 주목했습...
맥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책방 `북바이북`

요즘 뜨는 피서법, 동네책방에서 ‘책맥’ 어때요?

맥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책방 `북바이북`올 여름 피서지, 정하셨나요? 북적거리는 인파 대신 한가롭고 여유 있는 진짜 휴가를 즐겨보고 싶다면, 이색 ‘동네책방’를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책을 보는 ‘책맥’ 책방, 여행에세이 등 여행관련 책이나 기념품을 파는 ‘여행’ 서점 등 개성으로 무장한 동네책방들이 새로운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거든요. 나만 알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휴가철을 맞아 한가하고 시원하게 휴가를 보내거나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네책방이나 만화카페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올랐다.시민 누구나 스토리텔러인 `서울스토리` 온라인플랫폼에는 이러한 개성 있는 동네책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시민들이 직접 다녀 본 동네책방의 특징과 분위기, 위치 등 상세한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것.서울스토리에 게시된 동네책방에는 맥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북바이북’, 여행 에세이가 가득해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일단 멈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콘셉트로 내부를 꾸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현직 여행작가가 직접 운영하고 작가양성 강좌를 여는 ‘부비책방’ 등이 있다.우선, `북바이북`은 ‘책맥’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책방이다.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맥주 한잔 하며 자유롭게 책을 읽고 주인과 수다를 떨기도 한다. 서점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책꼬리가 인상적인데 웹툰 작가 강풀이 쓴 책꼬리도 있다. 수시로 작가와의 대화, 재즈 콘서트, 드로잉 강습 등 문화행사가 열리니 스케줄을 확인하고 방문해도 좋다. (☞ 북바이북 홈페이지)마포구 상암동에 자리한 북바이북은 도보로 1분 거리에 소설과 에세이 중심의 1호점과 비소설 중심의 2호점(본점)이 있는데, 맥주를 파는 곳은 2호점이다.빈티지한 매력이 넘치는 상수동의 ‘이리카페’도 빼놓을 수 없는 책맥 명소로,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인테리어가 아날...
마포구 서교동의 한 동네책방ⓒ뉴시스

살아남은 동네책방, 생존비결이 궁금하다면?

마포구 서교동의 한 동네책방 지역에서 서점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도 몇몇 작은 서점들은 새로운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과 발걸음이 이어지게 하는 비결은 뭘까요? 이에 서울도서관은 독특한 운영으로 지역 주민에게 사랑 받는 서점 운영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를 운영합니다. 지난해 헌책방을 중심으로 진행된 2015년 서울·책방학교 ‘헌책방’에 이어 이번 2016년 봄학기 서울·책방학교는 ‘서울의 동네 책방’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서울·책방학교는 5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에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책방 운영자 또는 책방과 독서 문화 관련 연구자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책방 운영과 유통·물류 구조, 최근 뉴욕의 사례 등을 강의합니다. 강사진은 김진아(북바이북), 남성호(교보문고 광화문점장), 박종원(북티크), 송은정(일단멈춤), 윤성근(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이기섭(땡스북스), 이로(유어마인드), 이재필(노원문고), 장혜령(네시이십분), 조진석(책방이음)으로 책방 운영과 독서 문화 부문에서 운영자나 저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입니다. 책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입니다. 1~3강의 참가 신청은 마감됐으며, 2차 참가 신청(4~6강)은 온라인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eoul.bookstores)를 통해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명을 모집합니다. 3차 참가 신청(7~10강)도 동일한 방법으로 4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명을 모집합니다. 자세한 강의 일정과 신청방법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 : 서울도서관 02-2133-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