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을 알리는 캐릭터 ‘또치’

‘빙하’ 말고 ‘지하철’ 탄 둘리, ‘쌍문역’에서 만나요

쌍문역을 알리는 캐릭터 ‘또치’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빙하 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일억 년 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보고픈 엄마 찾아~” 누구나 들어본 적 있는 노래일 것이다. 바로 토종 캐릭터 의 만화 주제가이다. 당시만 해도 둘리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국민 만화였다. 그 인기를 이어 요즘은 ‘카봇’, ‘라바’ 등 새로운 국산 캐릭터들이 우리나라 만화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래도 어렸을 적 ‘둘리’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장소가 있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4호선 ‘쌍문역’이다. 둘리 테마역 쌍문역을 안내하는 알림판 2016년 12월, 쌍문역은 둘리 테마역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화장실, 기둥 등에 둘리 캐릭터를 디자인해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했다. 쌍문역이 둘리 테마역으로 조성된 배경에는 근처에 2015년에 개관한 ‘둘리뮤지엄’이 있기 때문이다. 토종 문화캐릭터를 주제로 한 시설로는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후 테마역사뿐만 아니라 우이천을 따라 둘리테마거리도 조성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다. 먼저 쌍문역 곳곳에서 둘리 캐릭터를 찾는 재미가 있다. 쌍문역에 내리면 만화 캐릭터들이 역명을 알려주고 있다. 둘리, 도우너, 또치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그 캐릭터들이다. 귀신의집 주제로 꾸며진 기둥의 포토존(좌), 둘리 쉼터를 알려주는 기둥(우) 한 층을 올라가 대합실 방향으로 걷다 보면 기둥들 또한 둘리 캐릭터로 디자인되어 있다. 기둥마다 주제가 달라 기둥 하나하나가 포토존이다. 여러 기둥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은 귀신의 집 주제로 한 기둥이다. 사람 크기의 관이 준비되어 있어 그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다. 둘리 쉼터에 있는 둘리 캐릭터 조형물과 디지털 테이블이 있다. 기둥마다 사진을 다 찍어갈 때쯤 둘리 쉼터를 만날 수 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공룡에 쫓기고 있는 둘리와 희동이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생생한 조형물에 지나가는 어린들마다 사진 찍고 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