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의 비교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29) 지하철보다 빠른 ‘지름길 버스들’

서울의 자랑거리인 서울지하철은 외국인들이 꼽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안내가 잘 되어 있고, 서울 곳곳에 뻗어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서울지하철을 이용할 때 돌아가는 코스가 불편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게 버스다. 지하철보다 노선설정이 자유로운 버스는 마치 지하철의 지름길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 회에는 돌아가는 지하철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지름길 버스'들을 소개한다. 면목동과 명일동을 최단 거리로: 지선버스 2312번 강동구와 중랑구는 한강을 마주보고 건너에 있는데다가 그 사이를 아차산이 막고 있어 이동이 매우 힘들었다. 지하철로 가려면 5호선과 7호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광진구를 경유해야 하고 군자역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군자역은 환승거리도 짧은 편이 아니라서 이동이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21일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이 개통되면서 강동구~중랑구간 도로 이동 거리가 매우 짧아졌다. 하지만 이 혜택을 자가용 이용자만 보라는 법은 없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이곳을 지나는 지선버스(초록) 2312번을 발 빠르게 개통시켰다.(12월 23일) 이 버스를 지하철의 지름길로 활용할 수 있다. 7호선 사가정역에서 5호선 명일역까지는 군자역 환승시간을 포함해 약 25~27분이지만, 사가정역에서 2312번 버스를 타면 명일역까지 15분이면 된다. 2312번 노선 안내도 명일-사가정 지하철 경로 아쉬운 것은 2312번의 배차시간이 14분으로 긴 편이라는 점인데, 5호선 강동역 동쪽 구간도 분기운행으로 인해 낮 시간 운전시격이 12분까지 벌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그 차이가 큰 것은 아니다. 이렇듯 지하철은 5호선과 7호선을 이용하여 1회 환승에 광진구 우회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름길 버스'인 2312번을 이용하면 중랑구와 강동구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서울시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신내)이 개통하면, 장안교 사거리에서 2312번의 연계도 기대된다. 강남구를 지름길로 빠르게: 지선버스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