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개성공단 바자회를 찾은 시민들

서울광장에 개성공단이 피어났습니다

지난 주말 개성공단 바자회를 찾은 시민들 지난 2월11일 개성공단이 전면중단에 들어갔다. 2003년 6월 착공식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전면중단이었다.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부분이 경영자금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도 위기에 처해 있다. 서울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성공단 제품 기획전 ‘꽃피는 봄이오니 힘내세요! 개성공단’이라는 바자회를 열었다. 서울광장 잔디밭 위에 놓인 메시지 `힘내세요! 개성공단` 행사 첫날인 1일, 서울광장 서쪽으로 속옷, 운동화, 시계, 옷 등 개성공단의 물건과 그 기업제품을 파는 부스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색상의 옷과 시계 등을 꼼꼼히 살폈다. 가격표를 보고 생각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다고 만족해하기도 했다. 바자회 부스는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고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옷을 파는 부스에는 봄을 맞이해 옷을 장만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할 때면 거울에 비춰보기도 하고, 어떠냐 물어보기도 하며 바쁜 모습이었다. “내일이면 예쁜 물건이 더 와요” 살짝 판매자가 귀띔을 해주자 옷을 고르던 한 시민은 함께 온 친구들에게 한 번 더 오자며 조른다. 다양한 색상의 청바지가 걸려있다 양말을 파는 곳에서는 엄마와 같이 온 딸이 남자양말을 하나를 집으며 “아빠 양말하면 되겠다”고 하자 엄마는 마음에 들었는지 “같은 색으로 하나 더 사자”며 양말을 하나 더 집어든다. 물건 하나라도 더 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민들에게서 개성공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옷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는 시민들 얼마 전까지 황토색이었던 서울광장은 반짝이는 풀빛으로 가득 찼다. 푸른 잔디 위에 ‘꽃피는 봄이 오니 힘내세요! 개성공단’ 이라고 적힌 판이 놓여 있었다. 가판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적힌 꽃모양의 메모지가 빽빽이 붙어있었다. “용기를 내요” “화이팅! 힘내서 다시 시작해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