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올해 처음으로 잠실 야구장에 관중이 찾아왔다. 코로나 이후 첫 관중이 온 날 모습을 담았다.

“치맥 못해요~” 잠실구장 개방 첫 날 풍경

“처음 야구장 직관(직접 관람)하는 것처럼 설레요” 고요했던 종합운동장역(지하철 2호선)이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친구, 연인, 가족 등 저마다 유니폼, 응원도구 등을 가지고 발걸음을 옮겼다. 신난 아이들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밝은 미소를 머금으며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구장으로 향했다. 작년까지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올해 처음 볼 수 있었던 모습이었다. 지난 26일 올해 처음으로 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김진흥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 떨어져 앉아 응원하는 관중들 ©김진흥 그동안 프로야구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이뤄졌다. 처음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막을 연기했지만 장기화될 것을 고려해 5월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두 달 여간 관중 없이 진행됐던 프로야구가 지난 7월 26일, 마침내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났다. 방역당국이 지난 24일에 프로 스포츠 관중 유입을 일부 허용했기 때문이다. 관중은 구장 전원의 10%만 입장이 가능했다. 잠실구장의 경우 2,424명이 최대 인원이었다. 유료 관중 첫 날부터 KBO와 구단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잠실구장은 관중이 오는 26일 당일 아침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중석 및 복도 등 방역에 신경 썼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예방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했다. "온라인 예매만 가능해요" 코로나 이후 시민들에게 처음 개방한 야구장은 이전 모습과 확연히 달랐다. 먼저, 온라인 예매한 사람만 입장을 허용했다. 오프라인으로는 티켓을 구매하지 못했다. 매표소는 온라인 예매자에게만 확인 후 티켓을 발급했다. 통제된 선수들 주차 구역 ©김진흥 선수들 주차 구역은 통제됐다. 이곳은 평소 팬들과 선수의 소통 공간이었다. 홈팀 선수들이 야구장에 출근 차를 주차하는 곳이고 원정팀도 버스를 이곳에 세우고 야구장으로 들어간다. 그렇다 보니 많은 팬들이 이곳에서 기다리다가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하거나 선수를 보기 위해 모여 늘 북적거린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선수단 주차 구역은 관중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울창한 숲 속에 휴식을 위해 조성된 벤치 공간

더위 피해 산책하기 좋은 도심공원 ‘잠실아시아공원’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은 야구 좋아하는 아이들과 종종 왔었지만, 길 바로 건너에 위치한 40년 전에 조성된 '아시아공원'은 가로수 뒤에 꼭꼭 숨겨져 있어서 오늘에서야 처음 찾았다. 이렇게 넓은 녹지에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지 몰랐다. 아시아공원은 198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선수촌 및 기자촌 아파트 단지 건립과 함께 조성된 곳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이 바로 인접해 있다. 소나무, 대추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들로 가득 찬 넓은 녹지공간이자, '자연과 빛' 조형물, 야외공연 무대, 시와 그림의 광장, 송파 문화예술회관, 부리도(浮里島) 기념비 등이 자리한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종합운동장 길 건너 아시아공원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봉덕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앞에 아시아공원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9호선종합운동장역 9번 출구에서도 가깝다. 길 건너편엔 잠실야구장도 보인다. 아시아공원 광장에서 본 울창한 숲 속 공원 전경 ⓒ이봉덕 초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최고의 기온을 기록하는 더운 날의 연속이다. 초록이 무성한 공원에 들어오니 향긋한 솔 향과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금세 한 여름 무더위는 딴 나라 얘기가 되었다. 울창한 숲 속에 휴식을 위한 벤치가 즐비하다. ⓒ이봉덕 오래된 소나무와 대추나무, 자두나무 숲 궁궐에 편안하고 아늑한 벤치가 즐비해 있다. 가지런한 모습이 마치 예술 작품을 전시해 놓은 것 같다. 하늘 높이 곧게 뻗은 나무기둥 직선과 바닥에 놓인 벤치 팔걸이 둥근 선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잠시 자리를 잡고, 시집을 꺼내 소리 내어 한 수 읊어본다. 아시아공원에 지역의 역사를 말해주는 부리도 기념비가 서있다. ⓒ이봉덕 사라진 뽕밭섬 부리도는 조선시대 누에고치를 키우던 ‘잠실(蠶室)’과 국립 양잠소 격인 ‘잠실도회(蠶室都會)’가 있던 섬이었다. 70년대 물 막이 공사로 인해 육지로 변한 후 고층 아파트 촌으로 바뀌고, 양잠과 채소 재배로 생활하던 ...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메인 스타디움 ‘잠실종합운동장’, 사진은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19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잠실종합운동장’ 관광‧투어 20일부터 선착순 접수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19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모습 서울시(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평소엔 들어가 보기 어려운 잠실종합운동장 곳곳을 살펴보며 체험해보는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6월 20일부터 개인 및 단체예약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잠실종합운동장 관광‧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약 60분에 걸쳐 ▴올림픽주경기장 내‧외부 주요 시설(경기장, VIP실, 라커룸 등) ▴서울올림픽 성화대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과 생생한 경기장면을 볼 수 있는 ‘올림픽스타의 길’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핸드프린팅과 표석이 조성된 ‘뮤직스타 존’ ▴88서울올림픽 메달과 메달리스트들의 기증품, 역대 올림픽 포스터와 영상 등이 전시되는 ‘올림픽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잠실종합운동장 관광‧투어 프로그램 진행일정 구분 운영횟수 시간 7월 10회 1회차 10:00 ~11:00 2회차 14:00 ~15:00 (1일 2회차 진행) 8월 5회 9월 10회 10월 5회 ※ 상기 진행일정은 인원모집상황 및 경기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신청은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500원, 유소년 250원이며 1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영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88올림픽의 성지이자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전’의 개‧폐막식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요 시설과 숨은 공간을 모두 체험해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전국체전의 감동을 미리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홍보...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

올 가을 개통! ‘9호선 3단계’와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18) 올 하반기 개통하는 철도와 역 올 가을 서울에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과 역이 생길 예정이라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바로 9호선 3단계 구간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다.김포공항 앞 개화역에서 출발한 9호선은 1단계로 신논현역까지(2009년) 2단계로 종합운동장역까지(2015년) 개통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올 가을에 3단계로 보훈병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원래 9호선은 방이동까지만 개통될 예정이었는데, 주민 편의를 위해 보훈병원까지 1개 역이 더 연장된 것이다. 연장 구간은 9.2km에 총 8개 역이 들어선다. 지난 8월에 연장 구간 역명도 확정되었는데 아래와 같다.■ 9호선 연장 구간 역명 확정역명위치종합운동장현 2호선 환승역삼전송파구 백제고분로 187석촌고분송파구 삼학사로 53석촌현 8호선 환승역송파나루송파구 백제고분로 446한성백제송파구 방이동 88-21올림픽공원현 5호선 환승역둔촌오륜강동구 강동대로 305중앙보훈병원동남로 보훈병원앞9호선의 보훈병원 연장은 한강 남부 지하철 동서축의 완성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제 중간에서 끊기지 않고 강서구부터 강동구까지를 단번에 연결함으로서 서울시민들의 이동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9호선은 송파구와 강동구 지역에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있음에도 강남지역을 가기가 상당히 난해하였다.예를 들어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에서 지하철만을 이용해 강남으로 가려면 5호선(천호역)→8호선(잠실역)→2호선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환승도 많고 우회가 너무 심하다. 5호선(오금역)→3호선(가락시장역)→8호선(잠실역)→2호선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5호선 강동역 이후로는 상일동행과 마천행으로 노선이 갈라져 열차 수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도 불편을 더한다.그래서 환승 없이 잠실역을 갈 수 있는 버스(3315번)가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으며, 서울시가 이 버스의 마천동-잠실역 구간에 부랴부랴 다람쥐버스(8331번)를 추가 투입했...
프로야구 손님맞이

[카드뉴스] 잠실운동장 프로야구 개막 맞아 새단장

2017 프로야구 손님맞이 "잠실운동장 꽃단장 했어요" #1 프로야구 손님맞이, 잠실운동장 대대적 환경정비! 정비1 - 야구장 외벽 및 조명탑 도장 공사 정비2 - 보행로 보도블럭 개선, 덕아웃 펜스 교체 경기장 내외곽 청소는 물론 안전시설, 주차시설 정비까지! #2 휴식공간과 즐길거리의 확대 -올림픽영상관 총 30석 규모의 88올림픽 하이라이트 상영관 영상관 좌우 벽면을 통해 "올림픽 100년사"와 "88올림픽 16일 간의 기록"을 주제로 올림픽의 숨은 이야기와 역사 소개 -무료인터넷존 및 쉼터 올림픽전시관을 관람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기장소 및 만남의 장소 #3 암표 걱정도 끝! -클린캠페인 암표 행위 및 노점상 단속, 과도한 흡연 및 음주 예방 등의 캠페인 전개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인 3월 31일(금) 관련기관 60여 곳의 합동 캠페인 #4 안전하고 편리하게! 2017 프로야구 시즌을 쾌적하게 즐기세요 ...
종합운동장 일대 조감도

잠실운동장 일대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종합운동장 일대 조감도2025년, 잠실 종합운동장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차 서울을 찾은 미국인 A씨. 도착하자마자 근처 호텔에 짐을 풀고 건축물과 교량이 결합된 탄천보행교를 건너 주경기장으로 이동해 K-pop 콘서트를 관람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엔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구장에서 한국 프로야구를 관람하고 저녁엔 데크를 따라 한강까지 걸어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88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41만 4,205㎡가 오는 2025년,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납니다.서울시는 지난 25일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한 축을 담당할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올림픽 개최지라는 역사성을 살려 주경기장은 보존하고, 운동장 일대를 전시, 스포츠, 공연, 수변 문화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이 사업을 통해 10만㎡ 규모의 마이스 시설이 추가되면 인근 코엑스와 세텍(SETEC), 현대차 GBC를 포함해 총 19.5만㎡에 이르는 서울 동남권 지역이 국제적 규모의 도심형 전시·컨벤션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됩니다.주경기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판매·편의시설, 박물관, 스카이데크 같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체육계 의견을 반영해 유스호스텔(250실 규모)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주경기장을 제외한 야구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 기존 체육시설은 전면 재배치해 신축하고 다양한 기능을 더합니다.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실내스포츠 콤플렉스'(수영장+실내체육관)로 통합해 현재 수영장 위치로 옮겨짓습니다.  프로농구 같은 실내경기는 물론이고 콘서트와 공연 무대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특히, 야구장은 현재 보조경기장(북서측)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한강을 배경으로 야구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이색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람석도 국내 최대 규모인 3만5,000석(현재 2만6,000석)으로 대폭 확대됩니다.종합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