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서소문 별관에만 있는 특별한 장소 2곳!

시청 서소문 별관에만 있는 특별한 장소 2곳

시청 서소문청사 앞, 2020을 알리는 조형물 ⓒ김윤경 덕수궁 돌담길로 들어서는 길목, 왼쪽 편에 커다란 쥐 두 마리와 2020년도를 알리는 조형물이 보인다. 서울서소문청사다. 옛 대한제국 청사와 일제강점기 중추원 건물로 사용되었고 1975년에 대검찰청 청사로 준공, 1989년 검찰이 서초동 법조타운에 들어가면서 서울특별시 업무를 보고 있다. 만약,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가게 된다면 꼭 들러봐야 할 장소 두 곳이 있다. 1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 재미난 에너지 체험을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김윤경 첫 번째 장소는 서소문청사 1동 1층 왼편에 자리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다. 이곳은 센터를 만들 때부터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오래된 나무, 버려진 유리병, 폐교 마룻바닥 자재 등을 사용했다. 또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공간으로 10㎝ 두께의 단열재를 사용했고, LED 조명도 공간을 분리해 켜고 끌 수 있다. 입구 앞에 세워진 ‘서울 에너지 나무’에는 버려진 광고판과 LED 조명을 활용해 서울시 지도를 다채롭게 나무로 표현했다. 25개 자치구의 에너지 소비현황을 다양한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려진 양말목으로 러그를 뜨는 법을 배우고 있다. ⓒ김윤경 버려진 양말로 만든 러그 ⓒ김윤경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양말목으로 러그를 짜는 시민들이 보였다. "오늘 처음 이곳에 왔다가 우연히 하게 되었는데 쉽고 보람있다"며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버려진 양말목을 활용해 깔개를 만들고, 깔개들을 이어 러그를 만든다. 양말목을 준비해 오지 못했다 해도 센터에 재료가 있을 경우 참여해볼 수 있다. 15분 정도면 만들 수 있으니 간단하다. 물론 결과물은 기증된다. 간혹 손수건이나 주머니도 재료와 상황이 맞으면 만들어 볼 수 있다. 1층에서는 책을 볼 수 있으며 2층에는 가정에서 대여해 측정해볼 수 있는 에너지 측정 기기들이 있다. 담당자는 직접 헤어드라이어기의 강과 약의 전기를 측정해 보여주었다. ...
정동전망대에서 덕수궁 경내를 볼 수 있다.

서울이 한눈에 쏘옥~ 도심 옥상전망대 3곳

정동전망대에서 덕수궁 경내를 볼 수 있다. 반가운 가을이 왔다. 무엇보다 쾌청한 하늘과 선선한 공기가 마냥 좋다. 이런 가을을 제대로 즐기려면 탁 트인 조망을 찾아 나서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조선왕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옥상전망대 3곳을 소개한다. 전동전망대 오른편으로 서울시 청사와 서울도서관, 서울광장이 보인다. ① 파란의 한국근대사 그 흔적이 서린 곳 ‘정동전망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시청역 12번 출구를 나왔다. 도보 5분 거리, 덕수궁 돌담길 왼쪽 초입에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이 있고, 이곳 13층에 ‘정동전망대’가 있다. 공무원들이 일하는 곳이라 들어가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에 내리자 진한 커피향이 풍겨왔다. 카페 창가에서 보니 덕수궁이 내려다 보였다. 이곳이 바로 전동전망대다. 중화전, 석조전, 석어당 등 덕수궁 경내가 조감도처럼 내려다보였다. 고개를 들어 왼쪽을 보면 중명전과 정동교회, (구)러시아 공사관이, 오른쪽으로는 서울시 청사와 서울도서관, 서울광장이 훤하다. 카페라떼 한 잔을 마주하고 창가에 앉으니 파란만장했던 한국근대사가 스쳐 지나간다. 전망대를 내려오면 덕수궁 돌담을 따라 정동길이 이어진다. 수백 년 세월의 무게감 때문인가, 도망치듯 빠르게 흐르는 시간도 이 길에서는 숨을 고르는 듯하다. 빠르게 걷던 기자의 발걸음도 어느새 느린 시간에 보조를 맞춘다. 8월 한시적으로 개방한 ‘고종의 길’. 10월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몇 걸음 더 걸었을까, 최근에 복원한 ‘고종의 길’이 나타났다. 120미터의 짧은 길이지만 고종에 대한 측은함과 대한제국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결코 짧지 않은 역사의 길이다. 고종의 길을 벗어나 광화문으로 향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거리를 지키며 서 있다. 드디어 광화문 앞, 기자가 찾는 두 번째 옥상전망대가 광장 오른쪽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있다. ‘대한...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 입구

‘미스터 션샤인’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던 길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 입구 요즘 TV드라마 을 즐겨보고 있다. 1900년대 초반, 일본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우리나라에서 힘겨루기를 하며 침략의지를 드러내는 격변기에 조선최고 명문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순정적 사랑이 몰입감을 높여준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갖은 고생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군인이 되어 돌아온 유진초이(이병헌 분)와 조선을 돈으로 지배한 할아버지에 반감을 사고 룸펜으로 살다가 고애신을 위해 고애신의 그림자가 되어 주길 약속하는 정혼자 김희성(변요한 분), 백정의 아들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에서 자객이 되어 돌아와 애신 곁에서 맴도는 구동매(유연석 분)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지키기에 안달했던 부역자들과 달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민중들의 편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의병활동에 깊숙이 관여하는 고애신과, 아슬아슬 펼쳐지는 로맨스도 보기 좋지만 이들이 근무하고 공부하며 걸었던 정동거리를 상상해 보는 건 더 즐겁다. 드라마를 보고 나면 그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정동길을 걷고 싶어진다. 특히나 고종황제가 일본의 암살 위협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하던 그날 황제의 가마가 지났다고 짐작되는 ‘고종의 길’이 8월말까지 시범 개방 중이라니 길을 나섰다. ‘고종의 길’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공관까지 이어지는 120미터 길로, 8월 한 달 간 시범 공개 후 10월 정식 개방한다. ‘고종의 길’을 걸어보기 위해 13년 간 대한제국의 궁궐로 쓰던 덕수궁으로 들어섰다. 고종이 승하하면서 전각들이 훼손되고 궁궐이 잘려나가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심하게 훼손된 덕수궁은 지금 복원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 길을 걸어 석조전 뒤로 가니 ‘고종의 길’을 안내하는 배너가 보였다. 새로 개방된 '고종의 길'은 120미터이다 120미터의 돌담길은 좁고 짧았다. 그러나 그마저도 미대사관으로 넘어갔던 토지 소유권이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
서소문청사 1동

덕수궁 전경을 한 눈에, 정동 전망대

옛길을 걷다, 덕수궁 돌담길이 보이는 정동 전망대 저 멀리 인왕산을 병풍 삼아 우두커니 서 있는 빌딩들은 내가 상상했던 서울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하지만 서울에 조그마한 창문 사이로 숨이나 빼꼼빼꼼 내쉬는 갑갑한 빌딩숲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동 전망대에 올라서면 서울의 진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한눈에 보아도 고즈넉한 궁이 서울 시내 한 중간에 들어서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그곳이 바로 서울 여행의 묘미인 듯하다. 정동 전망대 가는 방법: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1동 서소문청사 1동 지방에서 올라온 우리는 거미줄처럼 늘어선 전철들을 몇 번이나 갈아타고 나서야 시청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덕수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동 전망대를 찾아가야 하지만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힐 만큼 위엄 있는 빌딩만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을 뿐 전망대로 보이는 곳은 눈 씻고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창문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회색 빛깔의 건물에 들어섰다.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1동, 우리가 찾던 그 건물이었다. 이 빌딩은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에서 100미터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빌딩으로 13층에는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 덕수궁 전망대, 정확히 말하자면 커피숍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동 전망대 카페: 다락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마련된 전망대 공간 정동 전망대, 정확히 말하자면 카페 '다락'에 도착하자 투명한 유리창에 모든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고, 귀여운 미니어처가 된 건물들과 사람, 차들이 탁하고 치면 푹하고 쓰러질 듯 아슬아슬하게 줄지어 있었다. 고즈넉한 덕수궁 주변에는 매연을 뿜어내는 자동차가 끝없는 줄타기를 하듯 줄지어 있었다. 커피 다락의 커피 가격은 다른 프랜차이즈 가게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대략 2,3천 원 정도. 이곳은 '전망대'라는 표현보다는 13층에 무료로 개방된 '카페' 정도의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하지만 카페에서 꼭 커피를...
정동전망대에서 만난 덕수궁 설경

쉿! 너만 알려줄게! 시청 속 아지트

정동전망대에서 만난 덕수궁 설경 머리가 지끈거리도록 일이 안 풀릴 때,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추운 날씨에 잠깐 몸 녹이고 싶을 때, 잠깐 앉아서 쉴 좋은 장소 없을까? 도심 속에 나만의 아지트가 필요하다면, 눈치 볼 필요도 없고 가격부담도 없는 서울시청으로 오세요. 생각보다 괜찮은 장소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쉴만한 장소들- 시민청, 하늘광장 등 부담없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시청의 휴식공간들- 광화문 일대와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전망좋은 곳 시민청 활짝라운지 서울시청이 지금의 모습으로 문을 연지도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청 지하1.2층에 마련된 시민생활마당 시민청도 개관 두 돌 잔치를 가졌답니다. 시민청은 미술,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수시로 전시하고 있어 언제 들러도 볼거리가 풍성한 문화놀이터랍니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 가격부담이 없다는 점도 시민청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공정무역 제품 200여 가지를 갖춰 놓은 '지구마을'과 작은 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살 수 있는 '다누리' 매장, 서울에 관한 모든 책을 만날 수 있는 '서울책방'도 있어 쇼핑하다 시간가는 줄도 잠시 잊는답니다. 지갑을 열게 만드는 예쁜 물건들이 많이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평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매일 다른 '시민청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치는 활짝라운지에 앉아 지구마을의 공정무역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아보세요. 시민청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수시로 볼만한 전시가 열리는 신청사 로비(1층)와 행복플러스카페(9층) 시청의 또 다른 쉼터를 찾아가기 전, 신청사의 첫 번째 관문인 1층 로비도 잠깐 들러볼까요? 수시로 시민공모 수상작이나 시정 자료를 연중 전시합니다. 인터넷검색대, 휴대전화 충전기, 음수대 등 편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