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문학관

‘둘리부터 함석헌까지’ 도봉구의 변신은 무죄!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김수영문학관 문화적인 인프라가 적었던 자치구가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던 역사문화적인 장소들을 재조명해 그곳의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특히 도봉구는 문화역사 인프라를 발굴하는 사업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 그 결실들을 맺고 있다.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 서 있던 시인 김수영의 시비에서 단초를 얻어 그의 삶을 살피고 도봉지역과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작업을 진행한 도봉구는 지난 2013년 도봉구 방학동에 전관 4층의 김수영문학관(관련기사☞ 도봉에 `풀`처럼 살아난 시인 김수영)을 건립한 바 있다. 김수영문학관에서는 현재 수시로 강연회와 시낭송대회 등 각종 문학 특강이 열리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김수영청소년문학상도 제정돼 공모가 진행 중이다. 7월 개관한 둘리뮤지엄과 기적의 도서관 도봉구의 노력으로 일군 문화시설들이 7월부터 속속 주민들에게 문을 열고 있다. 7월 24일 개관한 둘리뮤지엄을 첫 출발로, 30일 기적의 도서관까지 모두 도봉동에 개관했다. 둘리만화 캐릭터들이 문 앞에서 맞아주고 있는 둘리뮤지엄 전경 둘리뮤지엄(도봉구 시루봉로1길 6, 쌍문동)은 수년전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 아기공룡둘리의 탄생지역이 쌍문동 우이천변인 것에 착안해 건립했다. 실제로 쌍문동에 살았던 작가 김수정씨는 이곳을 배경으로 만화 아기공룡둘리를 탄생시켰다. 둘리뮤지엄 내부에는 다양한 둘리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간 도봉구는 쌍문동 2-2를 주소로 둘리의 명예가족관계기록부를 발행한 바 있다. 둘리 캐릭터 그리기 공모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김수정 작가와 둘리 이미지 무상사용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둘리뮤지엄이 위치한 쌍문근린공원을 둘리근린공원으로 변경하고 공원 주변 산책로에 둘리조형물도 설치했다. 둘리가 발견된 장소인 우이천 옹벽에는 둘리 벽화가 총 380m 규모로 조성 중이다. 만화 벽화로는 국내 최장 거리다. 지난 6월 초, 김수정작가는 1단계(60m, 6컷)로 둘리탄생 과정을 다룬 벽화를 우이천변 담벼락에 그려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