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재 모습

도심 속 공공한옥 ‘상촌재’를 찾아서…

우리 건축자산인 한옥이 현대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마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기도 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는 공간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비교적 최근에 건립되어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한옥문화공간이 있다면 무엇일까. 서울시 종로구 세종마을에 자리한 전통한옥 문화공간 '상촌재(上村齋)'를 찾았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7길에 위치한 상촌재 ⓒ강사랑 경복궁 서쪽 지역에는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마을이 있다. 현재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세종마을’이라고 불린다. 이곳에 자리잡은 상촌재는 종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한옥 문화공간이다.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경찰청 소유의 한옥 폐가를 1년여에 걸쳐 복원하여 2017년 6월 '상촌재(上村齋)'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상촌재란 이름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상촌재 관리인의 설명에 따르면, 경복궁 서쪽 지역 세종마을의 옛 명칭인 '웃대(상촌, 上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상촌재는 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조성되어 지상 1층 연면적 138.55㎡ 규모로 별채, 사랑채, 안채 3개 동이 있다. 안채는 남향의 대청을 가지는 ㄱ자집으로 설계되었고, 사랑채와 행랑채는 가로와 필지에 대응하도록 축을 틀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양새다. 상촌재의 사랑채 모습. 온돌의 원리와 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강사랑 사랑채는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기술인 온돌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온돌 상부를 투명한 보행 바닥으로 조성하여 온돌 내부를 고스란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겨울철에는 직접 장작과 숯을 가지고 온돌에 불을 지피며 온돌문화를 가장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상촌재 별채 모습 ⓒ강사랑 별채는 세종대왕 탄신지인 세종마을의 역사성을 고려해 한글과 관련된 전시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한글 창제의 목적과 원리, 세계 석학들의 한글 예찬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꾸몄다. 상촌재에서...
멀리서 본 은평한옥마을의 공사 전경

수도권 최대 규모 한옥타운 들어선다

목 멀리서 본 은평한옥마을의 공사 전경 자연과 시간을 담은 한국인의 집 한옥(韓屋), 한옥은 어떻게 지어지는가? 아파트, 빌라가 대세인 요즘, 전통 한옥을 짓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면 행운일 것이다. 오늘은 수도권 최대 규모 한옥주거단지인 '은평전통한옥마을'을 소개할까 한다. 북한산 아래 위치한 한옥마을에는 이미 완공하여 입주한 집도 있지만, 터파기를 하는 곳, 골조가 올라가는 집, 기와를 얹으며 지붕공사가 한창인 집 등 단계별로 한옥이 어떻게 지어지는지를 직접 볼 수 있는 교육장이다. 한옥은 일반적으로 목재조립, 처마 내밀기, 서까래 걸기, 지붕 만들기, 마루 설치하기, 흙벽 미장하기, 담장과 석축 쌓기의 순서로 지어진다. 현장에서 만난 한 작업반장에 따르면, 요즘은 공장에서 사전에 설계도에 따라 자재를 준비해 오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봄철에는 1주일 정도면 한옥 한 채를 거뜬히 지을 수 있다고 한다. 한옥을 건설하는 목수들의 작업모습(보통5~10명씩 팀을 이루어 작업한다) 한옥 건설 현장 한옥박물관의 성기범 자원봉사자는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은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공존하는 한반도에서 추위와 더위를 동시에 해결하는 난방용 온돌과 냉방을 위한 마루가 균형 있게 결합된 구조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서까래와 기둥·대청바닥은 나무를 쓰고, 볏짚과 흙을 섞은 흙벽을 주로 사용하며, 한지로 창호를 붙이고 바닥은 한지를 깐 뒤 콩기름을 발라 윤기와 방수를 하는 등 한옥은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 대표적인 자연친화적 주거형태이다. 건설중인 전통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창 건설 중인 한옥마을에서 더 많은 것을 보려면 한옥에 대한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다행히 한옥마을 초입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있어 충분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한옥의 변천사, 한옥의 과학적 원리의 설명과 한옥 짓기 체험공간, 현재 북촌문화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민형기가옥사랑채 재현 모형이 있다. 또 전통한옥마을 사진이 박물관 벽면에 전시돼 있어 ...
1284008510admin1

직접 만든 술로 조상님께 점수 따세요~

이번 기회에 제삿술 빚어볼까 “제사 음식 차리기도 바쁜데, 언제 술을 만들고 있어요?” 매해 제사를 지내는 김연수(가명) 씨는 제삿술을 만든 적 있느냐는 물음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김 씨뿐만 아니라 제사를 지내는 많은 이들이 제주(祭酒)를 만들기보다 사다가 쓰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은 직접 술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는 것은 어떨까. 번거롭기는 해도 더욱 의미 있는 추석을 보낼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종로구 계동에 있는 전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제주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빚기 체험행사는 술빚기 이론과 함께 햅쌀로 만든 술인 ‘신도주 만들기’, ‘발효방법 배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9월 11일 토요일에 열리며 오전 10시에 1차 수업이, 오후 2시에 2차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시간은 대략 두 시간 정도로, 총 2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제주빚기 수업을 진행할 남선희 강사(010-4767-6411)에게 직접 연락하면 된다. 참가비는 25,000원으로, 해당 계좌에 참가자 이름으로 입금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북촌문화센터나 남선희 강사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미 있는 추석 선물을 찾고 있다면 … ‘더할 나위 없는 추석 선물전’ 추석선물이 걱정된다면,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더할 나위 없는 추석 선물전’에 참여해도 좋겠다. 이번 ‘추석 선물전’은 북촌 내에 거주하는 장인과 공방운영자의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10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6일간 진행된다. 그 중 금박장 김덕환 선생의 금박 댕기와 자수장 한상수 선생의 복주머니는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유용하다. 또, 수(壽)’와 ‘복(福)’ 글씨가 새겨진 옻칠 밥·국그릇 세트는 부모님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할 때 선물하면 좋다. 특히 ‘추석 선물전’ 때 구입하면, 현금을 선물할 때 사용하는 예쁜 보자기 ‘돈보’를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