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작품발표회 `잔치` 전시물

여름의 끝자락, 북촌문화센터 ‘잔치’열린다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작품발표회 `잔치` 전시물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잔치’가 열린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작품발표회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규방공예전 ▲전통공예전 ▲전통회화전 3개 분야로 기획된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규방공예전’에서는 규방공예, 생활자수, 전통매듭, 직물놀이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공예전’에서는 칠보공예, 풀짚공예, 닥종이인형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전통회화전’에서는 한국화, 문인화, 실용민화, 전통섬유그림,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이날 안방에서는 이명애 강사로부터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직물놀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전통문화강좌 일일체험으로 ‘액세서리 및 파우치 만들기’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예술공연과 북촌문화센터 해설 프로그램, 오미자차 나눔도 마련된다. 시민예술공연으로는 ‘숲 오카리나 앙상블’이 준비돼 있다. 2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계동마님 찾기’는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1시와 2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북촌문화센터 작품발표회 `잔치` 전시물_회화와 공예 작품 북촌문화센터 내 정자에서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방문객을 위한 시원한 오미자차 시음을 하며 한 낮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한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전통공예·문화 분야 15명의 강사가 일반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북촌문화센터 강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1회 수업으로 오전반(9:30~12:30), 오후반(14:00~17:00), 야간반(19:00~21:00)으로 운영된다.  가야금, 규방공예, 닥종이인형, 대금, 문인화, 생활자수, 실용민화, 전통매듭, 점통섬유그림, 직물놀이, ...
파독 간호사의 간호복과 의료용품 ⓒ박분

우리가 몰랐던 파독 간호사들 이야기

파독 간호사의 간호복과 의료용품 “엄마, 제가 돈 벌어서 꼭 빚 갚아드릴게요.” “누나가 너희들만은 꼭 대학에 보낼 테니 조금만 기다려.” 가정형편이 어려워 동생들을 대학에 보내려고, 혹은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반세기 전 독일행을 택했던 한국 여성들이 있었다. 1960~70년대 한국을 떠나 머나먼 나라, 독일에 진출해 새 삶을 일군 한국 간호 여성들이다. 독일로 떠날 무렵 20~30대의 젊었던 그들은 어느덧 고희를 넘긴 반백의 모습으로 독일 교민 1세대를 이뤘다. “조국과 독일, 두 개의 뿌리가 있어 잘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놓는 그들이 그동안 펼쳐 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전시회에 풀어 놓았다.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갔다. 우리에게는 ‘파독 간호사’로 더 잘 알려진 한국 간호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가족들을 위해 또 자신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머나먼 독일로 건너가 교민 1세대를 형성한 여성들의 삶을 담은 전시회다. “라인강이며 로렐라이 언덕 등…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유럽의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독일로 가는 비행기에 앉자마자 눈물부터 주르륵 흘러내렸다.” 한국 간호 여성들은 전시 문구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있었다. 사랑하는 부모형제들, 정다운 친구와 고향산천을 떠나 긴 세월을 낯선 나라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했을 것이다. 부푼 꿈을 안고 독일 베를린에 닿은 파독 간호사들은 독일 의료기관이나 요양기관에 취업해 뿔뿔이 흩어졌다. 간호사들이 맡았던 업무는 주사나 투약 등의 업무뿐 아니라 환자 목욕 등 거구의 독일인들을 상대로 한 간병 업무까지 담당해야 했다. 1966년 9월 1일 동아일보에 실린 간호사 모집공고 기사 당시의 간호사 모집공고가 실린 기사도 눈길을 끈다. ‘해외로 꿈 부푼 여성’, ‘벌써 나간 간호원, 국내선 모자라’ 등 파독 간호사가 톱뉴스로 화제가 됐던 것 같다. 간호사들은 어떤 연유로 독일에 오게 됐을까? 한국과 독일의 당시 시대 상황은 어땠을까? 전시는 간호사들이 기증한...
상상놀이 - 표현놀이 (외계인처럼 이렇게)

놀면서 배워요! ‘상상놀이’ 10종 일일체험

상상놀이 - 표현놀이 (외계인처럼 이렇게)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소재한 어린이복합체험문화기관 서울상상나라는 여름방학을 맞아 ‘상상놀이’를 주제로 한 총 10종의 다채로운 일일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상상나라 2층 상상놀이 전시는 우주선에서 체험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탐색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체험식 전시이다. 인기가 많은 요리프로그램은 월별로 다르게 진행되는데, 7월에는 ‘달콤한 별 쿠키’와 ‘우주선 만두 탕수육’이, 8월에는 ‘우주 감자채 피자’와 ‘시원한 초계탕’을 요리하여 시식할 수 있다. 우주를 상상하면서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나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몸으로 표현하고, 또 우주의 모습을 부모와 함께 만들어보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초등학생을 위한 ‘전시 탐험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해 ‘디자이너의 방’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탈출해보는 활동으로 전시물을 색다른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일일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특별 교육 프로그램 3종이 개설된다. 우선 서울상상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정기 교육프로그램인 ‘상상예술학교’는 ‘예술가의 비밀 레시피’라는 주제로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요리학교’와 24~40개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영유아요리학교’는 모두 7~8월 두 달 동안 열린다. 특히, 7세 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혜자람학교’는 올해 처음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표현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언어중심 통합교육프로그램이다. 7월 25~28일, 8월 8~11일에 2차로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상상나라는 사용자 중심에 맞춰 ...
서울광장에서 문화행사를 감상하는 시민들ⓒ뉴시스

기대 가득! 7월 문화로 즐기는 이색 피서

서울광장에서 문화행사를 감상하는 시민들 언제 왔나 싶게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슬슬 피서 계획을 세울 시기인데요. 좋은 날짜와 장소는 이미 남들이 차지한 지 오래. 무더운 여름 어떻게 보낼지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내손안에 서울’에서 도심 피서지 장소로 문화예술 공간을 추천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무더위도 쫓고 예술도 관람하세요. 한결 시원하게 7월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공연장 |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에서 즐기는 클래식 선율 덥고 답답한 집을 벗어나 바다나 계곡으로 떠나고 싶지만, 멀리 떠나기는 부담스러울 때!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시원한 공연장으로 떠나보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관현악, 피아노 실내악 등 정통 클래식 공연부터 한국무용까지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7월 1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에게도 친숙한 베이스 손혜수의 ‘피아노로 써내려 간 편지’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시리즈 5 : 아메리카의 혁신가들’은 15일에 만날 수 있고, 서울시무용단과 외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더 토핑’은 6~7일 양일간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오페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을 7월 3일 단 하루,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리사이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2일에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미국 지휘자 제임스 개피건과 바이올리니스트 아아구스틴 하델리히,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하델리히의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이 펼쳐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한여름의 피로를 국악으로 날려버릴 ‘낮잠 콘서트’가 11일부터 매주 화~금 오후2시, 달콤한 평일 낮잠 같은 공연을 준비하여 관객 여러분을 기다린다. 아메리카의 혁신가들, 더 토핑, 낮잠콘서트 미술관 | ‘아시아디바’, ‘공예의 자리’ 등 주목할 만한 전시들 ...
블루스퀘어에 지난해 문 연 복합문화 공간 `북파크`ⓒ카오스재단

요즘 주목받는 ‘서울 이색 복합문화공간’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보거나 무료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한자리에서 일석이조 문화생활이 가능해졌다. 그동안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거나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한 다음 카페나 식당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문화생활을 영위해왔다. 그러다 보니 관람료와 커피값, 식사 비용까지 계산하면 문화생활 한 번 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찮은 것이 사실. 요즘은 자리 이동 없이 한 공간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이른바 복합 문화 공간이 들어서며 소규모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비용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인 서울의 복합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책으로 문화 즐기기 서점과 북 카페가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이 아닌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것. 전시와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도 있다. 블루스퀘어에 지난해 문 연 복합문화 공간 `북파크` 북파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는 공연장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 12월, 이곳에 대형 북 카페가 들어서 많은 이의 시선을 끌었다. 블루스퀘어 2층과 3층에 위치한 ‘북파크’가 바로 그것. 북파크의 특징은 과학 도서를 테마로 한다는 점이다. 국내외 양질의 과학 도서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오스 재단에서 만들었는데, 과학을 친근하게 여기고 과학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과학 강연이나 미니 콘서트도 연다. 갤러리를 갖추고 있어 전시도 관람할 수 있고, 북 카페답게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많다. 공연장을 찾았다가 북파크를 처음 방문한 이근욱 씨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문화 나들이가 된다고 말한다. ◯ 주소 : 용산구 이태원로 294 블루스퀘어 2, 3층 ◯ 문의 : 02-6367-2018 서점을 기반으로 해 한쪽 벽면은 서가로 꾸민 더숲. 더숲 ‘더숲’은 노원문고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이다. 노원에는 문화의 거리가 조성돼 있지만 ...
전시관계자가 설치물 앞에서 뷰마스터를 들고 직접 시연을 하고 있다. ⓒ김윤경

‘평창의 봄’ 문화역서울284 기획전 직접 가보니

전시관계자가 설치물 앞에서 뷰마스터를 들고 직접 시연을 하고 있다.지난 4월 23일 평창동계올림픽 1차 입장권 예매가 끝났다.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은 28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신경을 못 썼다면 문화역서울284에서 평창을 미리 만나보자.문화역 서울284에서는 4월 25일부터 ‘평창의 봄’이 열리고 있다. ‘평창의 봄’은 단지 올림픽에 얽힌 이야기를 전시하지 않는다.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올림픽이 시작되는 겨울과 이후 봄을 맞는 평창을 떠올린다. 따라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남아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강원도의 관광자원을 한 곳에 모은 전시부스전시는 문화역 서울 1층 전체를 사용하였다. 로비에 들어서자 다양한 형태의 거치대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 강릉, 정선의 풍경 사진을 뷰마스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창구처럼 설치된 앞 쪽 부스에는 승차권이 놓여 있다. 기념 도장도 찍을 수 있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대합실이었던 곳은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이곳에서 1924년 프랑스에서 열린 첫 동계올림픽부터 소개하며 올림픽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모형으로 만든 작은 성화 및 각 올림픽에서 쓰인 상징적인 핀 등을 만나게 된다. 정체성, 안전, 지역성,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나뉜 지난 올림픽 전시물을 보며 우리가 나아갈 평창을 구상한다. 이곳에서는 메밀과 감자 등 강원도 특산품과 나가노의 특산품도 보여준다. 이효석 작가의 `산`을 모티브로 포스트잇을 활용해 만든 작품전시는 문학과도 연계한다. 포스트잇에 강원도 출신 작가 이효석의 ‘산’에 나오는 구절을 적고 산등성이처럼 만들었다. 이외에도 ‘강원9경’에서는 강릉 단오제나 춘천마임축제 같은 강원도 특색 축제를 소개한다. 원하는 축제의 팸플릿들을 모아 작은 종이 파일에 담으면 예쁜 소개 책자가 ...
문화서울역 284 ⓒ김수정

문화역서울 284에서 만난 `21세기 다빈치`

문화서울역 284 미술에 해부학을 접목한 최초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과 예술을 가장 이상적으로 접목하여 작품을 남긴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와 으로 떠오르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 뒤에는 ‘인체 비례도’나 인간의 신체를 생생하게 그려낸 해부도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사실 그의 관심은 인체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았다. 조각, 건축, 토목, 수학, 음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보였으며 이들에 관한 수많은 소묘와 수기, 이론 등을 남겼다. 전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서로 다른 장르의 융합을 실현해가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예술과 과학을 넘나드는 그의 수많은 창작물은 지금까지도 많은 작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37년간 남긴 3만 장 가량의 방대한 기록물이자, 서로 다른 장르 융합이 실현되어 가는 극적인 과정을 담은 모든 기록물을 ‘코덱스’라고 칭한다. 지금,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코덱스, 그리고 그의 방식을 활용하여 독자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현대의 전문가와 작가들의 전시 가 진행 중이다. 문화역서울 284 전시장 내의 샤이라이트 입장 후 문화역서울 284의 중앙홀로 들어서면, 하늘에서 꽃이 떨어지는 것 같은 모습의 ‘샤이라이트(shylight)’라는 작품을 만나게 된다. 옆에서 감상해도 멋지지만 홀에 있는 소파에 누워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파에 누워 자신의 머리 위로 피어났다 오므리는 꽃들을 보면 환상 그 자체이다. 스튜디오 드리프트에서 제작한 이 작품은 ‘가장 현명하고 고귀한 스승은 자연이다’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을 반영하듯, 고차원 기술과 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작가 장성의 `모비_키에사` 대합실 공간에는 거대한 건축물이 들어서있다. 이는 작가 장성의 라는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중 교회 건축물의 기하학 평면도 작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하였다고 한다. 작가는 모비(MOBI)라는 디자인 도구가 어떻게 건축, 미학, 심리를 담을 수...
원전 하나 줄이기 정보센터 전경 ⓒ김윤경

입장료 부담 없이 아이와 함께 볼만한 전시

새 학년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고 싶지만, 여행을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냥 보내기에는 아깝다. 아이와 유익한 시간도 보내고, 가벼운 지갑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프로그램은 없을까? 에너지교육부터 전망대 관람까지 ‘원전 하나 줄이기 정보센터’ 원전 하나 줄이기 정보센터 전경 서소문 청사 1층, 원전 하나 줄이기 정보센터는 오래된 나무, 폐유리병, 폐교 마룻바닥 자재를 재활용해서 만들었다. 전력 비교 체험을 해볼 수 있고, 바닥에 있는 발자국을 밟으면 작은 불빛이 켜진다. 특히 자가발전으로 하트 불과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자전거가 인기다.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 자료를 읽고 설명을 듣다 보니 ‘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눈에 들어온다. 그렇지 않아도 전기비가 많이 나와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우리집에도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까 싶다. 발을 밟으면 불빛을 낼 수 있는 체험(좌), 이곳에서 대여 가능한 가정용 소비전력 및 전자파 측정기(우)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는 전시뿐 아니라 대여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책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측정기를 빌려 가정에서 소비전력과 전자파 방출량을 측정할 수 있다.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헌 양말로 직조 조각보를 만들거나 일회용 컵으로 가습기, 제습기를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해주기도 하니 미리 전화로 예약해서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 환경을 위한 책자도 꼭 챙겨 활용해보고 아이에게 설명해주면 어떨까.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를 보고 13층 전망대에 올라가 덕수궁과 시청 일대를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말자. 문의 : 02-2133-3718~9 애국심을 일깨워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미국 대사관 옆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얼마 전 새로 단장한 어린이 박물관 ‘대한민국 역사꿈마을’은 아기자기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딸 예린이는 여기서 우리나라 첫 여자 의사였던 ...
`뮤지엄 나이트`가 진행되고 있는 밤의 미술관 모습

야간개장, 미술관에도 있다!…‘뮤지엄나이트’ 운영

`뮤지엄 나이트`가 진행 중인 서울시립미술관 모습 미술관, 딱딱하고 어렵기만 할까요? 미술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미술관이 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쉽고 재미있게 시민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인 ‘뮤지엄 나이트’와 북서울미술관의 어린이 전시 '점·선·면'을 소개합니다. 미술관에 자꾸자꾸 가고 싶어지는 전시들, 궁금하시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은 밤이 좋아! | 뮤지엄 나이트 밤의 미술관이 열린다. 매월 둘째·마지막주 수요일에는 밤 10시까지 미술관의 불이 활짝 켜진다. ‘뮤지엄 나이트’는 바쁜 일상으로 인하여 문화향유기회가 적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월 둘째, 마지막주 수요일 미술관 야간개장시간(오후 7시~10시)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의 전시를 선정하여 매달 해당 전시와 관련한 문화행사,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열린다. 1월의 전시는 SeMA Gold ‘X: 1990년대 한국미술’전이다. 뮤직디렉터 형성민이 전시를 음악으로 풀어 소개하며, 1990년대 한국의 미술계를 조망한 전시와 당시 대중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선곡했다. 11일과 25일 오후 7시~10시, 신분증을 맡기면 미술관 로비에서 헤드셋과 오디오가이드를 빌릴 수 있다. 뮤지엄 나이트에 참여하는 시민들 25일에는 특별한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세계적인 여성 미술 컬렉터인 페기 구겐하임을 담은 2월 개봉 예정작 ‘페기 구겐하임: 아트 애딕트’의 특별 시사회가 지하 1층 세마홀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이메일(semapr@citizen.seoul.kr)로 사전 신청해야 하며, 1월 10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5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예술가의 런치박스와 뮤지엄 나이트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의자에 앉아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 ⓒ김수정

올해 마무리는 가슴 따뜻해지는 반 고흐 전시와 함께

의자에 앉아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빈센트 반 고흐라고 했던가. 기자 역시 그러하다. 미술에 문외한인 기자가 보아도 반 고흐의 그림들은 따뜻하다. 아마도 내가 고흐를 좋아하게 되었던 것은 감수성이 폭발했을 10대 소녀 시절, 친구가 선물로 주었던 고흐의 그림들이 담긴 책을 읽은 이후였을 것이다. 그 친구에 대한 호감이 강했던 탓에 절로 고흐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 이후 고갱을 소재로 한 를 읽고 그림을 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처음으로 느꼈다. 고흐와 고갱, 그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니만큼 그 욕구는 고흐의 그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고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있어 소개한다. 동대문 apM CUEX 홀에서 만나게 된 전. 사실 전시장에 찾아간다고 해서 그가 직접 그린 원본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라는 첨단 전시 기법을 통해 초대형 디지털 캔버스 위에서 그의 붓 터치들을 만나게 된다.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된 전시장에서는 각 테마에 맞는 분위기가 연출되어 편안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의자 등이 비치되어 있고, 전시에 폭 빠질 수 있을 음악도 함께 흘러나온다.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존에선 ‘미디어 아트로 다시 태어난 반 고흐의 빛의 그림들’이라는 테마로 만나볼 수 있다. 반 고흐 그림에서 빛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빛을 다루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어떻게 다시 태어났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으로 들어가 두 번째 존으로 들어서면 인상주의 화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전통적인 회화기법을 거부하고 색채, 색조, 질감 그 자체에 관심을 두었던 인상파 화가들.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인 효과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 했다. 대표적인 화가가 고흐, 고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