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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골목 골목에 꾸며진 도시갤러리

충무로 뒷골목, 사진관련 상가들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오는 곳. 그 골목 안 구석구석엔 사진들이 숨어 있다. 골목 어귀 병원 창문에도, 어느 카페의 창가에도, 고깃집 벽면에도 사진이 걸려 있다. 골목을 걷노라면 머리 위로 커다란 사진들이 눈에 들어온다. 구석구석 사진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이곳은 충무로 사진 축제의 현장이다. 한국사진의 메카였던 충무로, 부활을 꿈꾸다 한국 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충무로는 한때 한국 영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1960~70년대 한국 영화 제작사 대부분이 이곳 충무로에 둥지를 틀었다. 주요 극장은 물론이고, 영화 기획사, 현상소, 인쇄소 등 영화관련 업종을 총 망라하는 업체들이 충무로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영화 포스터, 홍보물 제작을 위한 사진관과 출력실 등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카메라 전문점, 전문 현상소, 프린트 랩은 물론이고, 사진액자 상가나 사진전문 갤러리, 사진 전문 기획사 등도 이곳에 모여 있었다. 필름 카메라 시절, 사진 좀 찍는다는 이들이 즐겨 찾던 곳, 충무로 극동빌딩 인근은 그야말로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의 메카로 자리매김해왔다. 2000년대 들어 디지털 사진이나 온라인 사진 문화가 확대되면서 사진 일번지 충무로의 옛 명성은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진관련 상점 등이 존재하고 있다. 많은 갤러리나 기획사들이 강남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그래도 여전히 골목골목 사진 상가가 자리 잡고 있다. 사진 마니아들에겐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현재 진행형의 장소이기도 한 충무로. 그 충무로가 제 1회 사진 축제를 개최 한다. '2012 충무로 사진 축제'는 충무로의 옛 명성을 지켜내고자 하는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자리이다. 지자체나 전문가 위주로 진행되어 오던 여느 축제와 달리, 아마추어 사진작가나 사진 마니아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시민 축제의 장이다. 이곳 충무로 사진 거리 일대는 주말이면 대부분 상점도 문을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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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두뇌 사이에 숨겨진 비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우체국 옆 작은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사비나미술관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지금, 예술과 두뇌 사이에 숨겨진 창의성의 비밀을 풀어 보고자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국내 최초로 예술영역을 두뇌인지 모델로 조명하여 예술가의 창의성이 발현하는 과정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해보고자 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14명의 작가들은 'MSC 브레인컨설팅'에서 실시한 뇌 적성검사와 인터뷰를 통해 두뇌를 유형별로 분석하였고, 작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얼마나 다양하게 생성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4가지 뇌 유형 즉 완전우뇌, 강한우뇌, 좌뇌 성향의 우뇌, 좌우뇌로 구분해서 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작품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전시장에는 이들의 검사 결과와 작업을 나란히 전시해 뇌와 작품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먼저 지하로 내려가면 완전우뇌형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유형은 선천적으로 풍부한 감수성과 미적 감성을 갖고 있으며 창의성이 매우 높고 사회성이 좋다. 대체로 작품들은 색채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인간, 인체, 관계 등을 주제로 삼고 표현이 직접적이며 원색적인 컬러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렬하다. 완전우뇌형인 강경구 작가는 주변의 사람들과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작업의 주요 주제로 삼았다. 박형진 작가 작품에서는 동화책 속 그림 같이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강성욱 작가는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의 렌더링(아직은 제품화되어 있지 않은 단계에 있는 공업 제품을 전문가가 아니어도 그것의 외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 그대로 그린 완성 예상도) 효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고양이가 별과 독수리로 변환되는 형태의 모습을 연출, 시간성과 공간성의 변화를 동시에 보여준다. 김준 작가는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통해 몸에 새겨진 문신을 감각적으로 제시한다. 강한우뇌형은 선천적으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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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물놀이만 할 수 있는 거 아닙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피해볼까 해서 한강공원을 찾았다면 8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문화프로그램도 꼭 챙기길 권한다. 한강에 떠 있는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수요 재즈의 밤>, <토요일 밤의 열기>, <엔조이 선데이>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 발라드,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취향대로 골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수상무대 위 공연, 바라만 봐도 시원~ <수요 재즈의 밤>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토요일 밤의 열기-한 여름 밤의 콘서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엔조이 선데이> 공연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시작된다.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공연 세부 사항은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에 설명돼 있다. 뚝섬 자벌레, '지구별 여행기'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에서는 9월 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특별기획한 공상과학전시 <지구별 여행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외계인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할 목적으로 뚝섬 자벌레에 근거지를 구축, 지구침략을 시작한다는 공상과학소설과도 같은 이야기로 기획되었다.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이 재미있게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 시원한 물줄기가 위에서 쏟아지는 아쿠아링 등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로 인기가 높은 뚝섬 야외수영장과 매주 토요일 청담대교 하부에서 열리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다. 또한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인 8월 4일과 8월 18일에는 어린이 대상 특별 공연 <우리는 안전짱 친구들>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천재지변 등 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인형극으로 쉽게 풀어냈다. 전국구호협회 희망브릿지에서 주관하며 자벌레 공연구역에서 2회(15:30분, 16:30분)에 걸쳐 관람할 수 있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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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도 되는 전시회~

무료 전시 … 3월 16일 '한양도성' 주제로 특별강연 청계천문화관에서 3월 6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양도성 나들이_순성(巡城)>이라는 제목으로 테마전시가 열린다. ‘순성巡城’이란 조선후기 실학자 유득공(柳得恭, 1748~1807)과 유본예(柳本藝, 1777 ~ 1842)의 책에서 볼 수 있는데, “봄과 여름철에 성 둘레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는 멋진 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는 한양도성을 순성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한양도성은 서울을 둘러싼 내사산(內四山 : 북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연결하여 쌓은 성곽으로, 도성민들이 즐겨 찾는 유람지의 명소였다. 그러나 일제의 침탈과 근대화, 그리고 해방 후 도시발전 과정에서 성곽의 많은 부분이 헐리고 끊어지는 아픔이 있었다. 전시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순서로 4개의 순성 코스를 나누어 각 코스마다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적과 역사이야기를 다룬다. 약 40여개의 전시패널에 한양도성의 문화유적, 역사, 자연풍광을 설명과 함께 담았다. 제2전시실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한양도성 탐방의 현장감과 감동을 전해주는 체험코너와 함께 동대문역사관(서울역사박물관 분관)에서 운영 중인 '한양도성 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실제로 현장을 체계적으로 답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성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마련하여 간접적인 순성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전시와 연계하여 ‘서울의 울타리, 한양도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특별강연회는 3월 16일(금) 오후 2시 청계천문화관 강당에서 열리며, 서울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한양도성 나들이_순성(巡城) 테마전시    ○ 개 막 일 : 2012년 3월 6일(화) 09:00   ○ 전시장소 :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   ○ 전시기간 :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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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문화프로그램, 제가 딱~ 정리해드릴게요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할 때 '뭘 볼까?'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공연·전시·체험 등 뭘 골라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면, 서울시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서울시는 매달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 및 체험 등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온 만큼, 원하는 프로그램을 쏙쏙~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공연 먼저 봄맞이 정통연극이 관객을 기다린다. 8일(목)~ 10일(토)까지 3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우다가와 신쥬’는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운명을 그린 일본 정통연극이며, 20일(화)부터 남산예술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878미터의 봄’은 제 1회 벽산희곡상 당선작으로 폐광촌과 타워크레인에서 노동중인 노동자의 현실을 통해 비판을 제기한 작품이다. 15일(목) 종로 사직공원내 단군성전에서는 단기 4345년 ‘어천절 대제전’이 열려 국조 단군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이 땅을 다스리고 승천한 날을 기리는 제례가 열린다.역시 15일(목)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리는 ‘얌모 얌모 콘서트’는 개그맨 전유성과 전문성악가 10인이 펼치는 폭소콘서트이며, 23일(금) ~24일(토) 양일간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리 크라우드, 리듬습격단’은 쓰레기고물 세상속 각기 다른 7인의 좌충우돌 소동이야기이다. 28일(수)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브라이언 크레인 내한 10주년 특별초청공연’이 열리며, 23일(금) 서초구민회관의 ‘새콤달콤 발레이야기’는 안무가가 직접 들려주는 재미있는 발레이야기가 펼쳐진다. 화이트데이 특별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10일(토)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리는 ‘로랑 코르샤 화이트데이 콘서트’, 14일(수)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의 ‘More Than Kiss’가 감성어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는, 22일(목)~24일(토) 3일간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창작 교육뮤지컬 ‘독도는 우리땅이다’, 23일(금) ~2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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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

전시회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이런 전시는 어떨까. 음식을 주제로 하는 미술 전시회 <맛있는 미술, Art&Cook>展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오는 3월 18일까지, 라틴대표작가들의 남미미술 전시회<숲속의 생명>展은 ‘드림갤러리’에서 오는 2월21일부터 4월29일까지 열린다. 미술과 음식의 만남 <맛있는 미술, Art&Cook>展 ○ 전시장소 : 상상톡톡 미술관 (→ 찾아가기) ○ 전시기간 : 2월 1일 ~ 3월 18일 ○ 관람시간 : 10:00~18:00 (입장마감 17:30) ○ 입장료 : 성인,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36개월~만12세)                ※20인 이상 단체, 세종유료회원, 교직원 동반1인까지 500원 할인 ○ 체험프로그램 : 쿠키만들기, 나도 파티쉐 (5,000원, 입장료포함)                 - 평일 : 13시,15시 2회수업                 - 주말 : 11시,14시,16시 3회수업 ○ 문의: 02) 2289-5445 <맛있는 미술, Art&Cook>展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이미 한차례 열렸던 전시회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학부모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앵콜 전시를 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18명이 참여했으며, ‘쿠키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작가 김문영은 고기로 만든 세계지도와 닭다리로 만들어진 구두를 전시하고, 작가 한선경은 자신의 얼굴을 ‘예술가표 선경이빵’으로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전시보다 저렴해진 입장료(어린이 기준 5,000원→2,000원)와 체험료(입장료 포함8,000원→5,000원)로 미처 전시를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쿠키만들기-나도 파티쉐’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에 13시/15시 2회, 주말에 11시/14시/16시 3회에 걸쳐 실시된다. 매회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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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아 아이들이 갈 만한 공연·전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맛있는 미술, Art & Cook' 전시ㆍ체험 등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뭔가 재미있는 공연이나 전시를 보여주고 싶다면, 세종문화회관의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자. 먼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는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극단의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Ⅲ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서울시극단의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극으로 각색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겨울이야기’, ‘베니스의 상인’에 이어 올해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에 오른다.  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B1) 에서는 1월 29일까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맛있는 미술, Art & Cook'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22명의 창의적인 사진과 입체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쿠키 만들기’와 ‘머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쿠키 만들기’는 평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매시 20분 진행되며, ‘머핀 만들기’는 주말(토/일요일)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열린다. 아이에게 보다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세종·충무공이야기’를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배울수 있는 전시관 ‘세종이야기’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글 역사교육과 예술교육을 결합한 ‘한글을 그리다 - 나만의 한글 캘리그라피 족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의 역사와 함께 한글 디자인 캘리그라피(손글씨) 장르에 대한 교육과 직접 자신의 손글씨로 제작한 족자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세종이야기’ 한글 갤러리에서는 1월 29일까지 ‘한글 일일 달력展’이 열리며 ‘새해 덕담을 담은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 공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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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1월에 즐길만한 문화행사

  새해부터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서울시는 내년 1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서울시향의 신년음악회, 남산국악당의 설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모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문화행사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기타도 배우고, 명동의 옛 모습도 구경하고  우선, 내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본관에서 '맛있는 미술 Art & Cook'이 열린다. 행사는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전시로 신선할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중인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도 2월말까지 관객을 기다린다. 어르신이라면, 명동의 변천사를 한 눈에 돌아볼 수 있는 '서울반세기 종합전시3- 명동이야기'를 관람해보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월말까지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전도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3월까지 볼 수 있다. 2월 19일까지 열리는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만하다. 가든파이브에서 상설 전시 중인 ‘타일벽화전시’나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리는 ‘로봇전’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꼽힌다. 악기를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문가에게 우쿨렐레를 배워보는 ‘하찌 아저씨와 함께하는 우쿨렐레 데이트’는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고, ‘장롱속 기타 꺼내기’는 문래예술공장 3층에서 12일까지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1월 4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신비한 동물의 섬 갈라파고스-단체교실’이 열리고, 서울숲을 찾는 철새를 쌍안경으로 관찰해 볼 수 있는 ‘방학특강 새 아카데미’가 매주 수요일 서울숲공원 방문자센터에서 진행된다. 1월 21일과 24일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서울동물원에서 설날민속놀이행사가 열려 민속놀이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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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엔 인생이 녹아 있다

송파구립 갤러리 水에서는 10월 13일까지 2011 <서울의 꿈- 한규남展>이 펼쳐진다. 이 전시회를 여는 한규남 화백은 1967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72년 도미하여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연극무대미술(Stage Design)과 서양미술(Painting)을 전공했다. 그의 작품은 해체와 통합의 이원일체라는 사상을 깔고 선과 점, 색, 면으로 분해됐다가 사실주의 구상 이미지에 의해 통합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뉴욕의 3대 미술 옥션에 등재되었고, 뉴욕에 38년간 거주하면서 창의적 작품활동으로 뉴욕타임즈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올 7월 20일엔 ‘팔레드 서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제 그림은 오케스트라의 교향곡처럼 그림속에서 각각의 악기들이 모여 빛과 색의 하모니를 이룹니다. 이러한 다양한 색깔의 선들과 점들이 모여 융합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주요 소재로는 뉴욕거리와 서울의 고궁과 한옥, 내가 사는 동네를 즐겨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히 그림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호숫가에서 매일 작업을 하고 이를 다시 갤러리에 전시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전시회 방식과는 달리 일종의 퍼포먼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생각입니다. 저의 아틀리에를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 왔다는 점에서 어린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한 화백은 좋은 그림을 보면 그림을 공부한 사람이든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든 자연스럽게 ‘아, 좋다’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노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좋은 노래를 듣고는 자연스럽게 감동을 느끼고 공감하게 되된다. 노래는 많이 들어보고 미술은 많은 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규남 화백은 “내 그림에는 내 인생이 녹아들어 있다”라고 한다. 뉴욕이라는 현대예술의 최전선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백전노장의 눈매에는 삶의 고단함과 창작의 고통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그러나 붓을 쥔 손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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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이제부터 즐기자~

그날이 다가온다. 일 년에 단 하루,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문화의 밤'이 27일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삼성, 송파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간은 정오부터 자정까지. 평소 박물관· 미술관 등의 마감 시간이 불만이었다면, 이날만큼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그러다 차가 끊기면 어떡하냐고? 이를 대비해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준비됐는가? 이제 신나게 놀 일만 남았다. (▶셔틀버스 노선안내) ■ 정동 정동에서는 덕수궁 클래식의 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열린다. 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미술을 선도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이미지의 수사학’을 자정까지 볼 수 있다. 미술관 로비에서는 22시부터 미술관 한밤음악회가 열린다. 음악분수대와 프란치스코회관 앞마당에서도 거리음악회가 펼쳐진다.   ■ 정동 문화공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구세군역사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22시까지), 농업박물관(22시까지),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정동갤러리(20시까지), 덕수궁, 정동제일교회, 돈의문터, 독립신문발행지, 손탁호텔터(22시까지), 유관순우물터, 경교장, 원구단, 프란치스코 회관, 배재공원, 정동공원금호아트홀,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프록스), 스폰지하우스(영화관람)   ■ 북촌 북촌엔 50여 개의 장인 공방과 갤러리들이 자정까지 문을 열고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가회동에 위치한 ‘가회민화 박물관’에서는 민화전시 관람과 부적체험, 모란티셔츠 등을 만들 수 있다.  2004년에 개관한 ‘동림매듭공방’에서는 4대에 걸쳐 매듭을 계승하는 매듭 기능 전승자 심영미 대표의 소장 유물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잠자리 매듭을 이용한 핸드폰줄, 매듭팔찌 등이 준비돼 있다. 삼청동 ‘부엉이 박물관’에서는 부엉이를 주제로 한 미술품과 공예품 3,000여 점이 전시된다. 이 밖에 북촌에는 북촌장인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