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로 한옥보전과 진흥 20년을 맞아 ‘서울한옥, 미래자산전Ⅱ’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도심 속 힐링 쉼터 ‘서울 한옥’ 20년 정책 한눈에

서울시는 올해로 한옥보전과 진흥 20년을 맞아 ‘서울한옥, 미래자산전Ⅱ’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세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목재 대문과 소담한 앞마당, 운치있는 기와지붕과 시원한 마룻바닥... 한옥은 아파트가 빽빽한 서울에서 쉼과 힐링을 안겨주는 장소인데요. 서울시는 2000년부터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올해로 20년, 미래건축으로서 한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 ‘서울한옥, 미래자산전Ⅱ’가 열립니다. ‘스무살 서울한옥이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세대를 이어온 한옥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서울한옥, 미래자산전 Ⅱ’ 11.19.~28.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전시 서울시는 올해로 한옥보전과 진흥 20년을 맞아 ‘서울한옥, 미래자산전Ⅱ’를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시는 서울한옥포털에서, 현장 전시는 정동 1928 아트센터(중구 덕수궁길 130)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시간대별 20명 내외로 관람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 ☞바로가기 ‘서울한옥, 미래자산전Ⅱ’ 전시가 11월 19일~28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대별(X세대, Y세대, Z세대)로 진화하는 한옥’이라는 콘셉트로 한옥정책이 펼쳐지는 20년간 모든 세대의 일상에 스며들어 시대의 삶을 투영하고 있는 한옥의 이야기를 통해 한옥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소중한 자산임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전시는 총 5개 파트, ① 인트로(Intro) ② 한옥의 시작(Beginning) ③ 한옥의 성장(Growth) ④ 한옥의 확장(Extension) ⑤ 프로젝션 홀(Projection Hall)로 나누어진다. 인트로(Intro_스무살 서울한옥)에서는 2001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한옥정책을 소개한다. 북촌한옥 보존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의 선도적인 노력에서부터 최근 한옥 등 건축자산 정책으로 확장...
‘마음의 손을 잡고,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한 누리마실 축제를 만난다. ⓒ김미선

‘따로 또 같이’ 즐겨요! 누리마실축제

매년 5월, 성북로 일대에서 펼쳐지던 문화다양성 축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올해는 늦가을에 찾아온다. 누리마실은 음식을 매개로 문화, 인종, 언어, 세대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지는 성북구 대표축제이다. 다양한 마음방역 프로젝트로 오는 11월20일~28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문화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12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온라인과 성북동 분수광장, 성북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누리마실 유튜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민관 협력, 예술가와 주민 등 지역이 함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페인,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축소해 준비하였다. 온라인과 성북동 분수광장, 성북구 곳곳에서 안전하고 새로운 방식의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게 된다. 누리마실 축제가 ‘마음의 손을 잡고,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열린다. ⓒ김미선 특히 마음을 잇는 누리마실 챌린지는 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 외국인 등 모두가 같이 만나 마주보며 이야기 하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일상 속에 스며들어 즐길 수 있는 작은 만남을 이어간다. 11월 20일(금) 오후 2시 온라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누리마실 유튜브 누리마실 축제는 11월 20일 오후 2시 누리마실(nurimasil.net)과 유튜브(www.youtube.com/channel/UC-Z5mFe3pXwS7IVp_LgljEQ)에서 코로나 극복 응원 프로젝트 ‘마음의 손을 잡고,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한 온라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2019년 누리마실은 따사로운 봄날 성북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김미선 이어 9일간 문화다양성 이야기를 담은 공연, 전시, 체험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예술가들의 방역 프로젝트로 만나게 된다. 2020 누리마실 프로그램은 공식홈페이지(n...
정독도서관

가을에 푹~ 빠져볼래? 정독도서관과 서울교육박물관

‘정독도서관’은 벚꽃이 활짝 핀 봄에도 유명하지만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으로 가득한 가을날의 풍경도 멋지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덕성여중‧고 방향 율곡로3길은 숙종의 계비였던 인현왕후의 친정 감고당이 있던 자리로 감고당길이라 한다. 그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도로 건너편에 정독도서관과 서울교육박물관 안내판이 눈에 띈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중년이 된 친구들이 도서관을 향해 걸어간다. ⓒ김미선 이 자리는 1938년 한국의 첫 근대 중등교육기관으로 출범한 경기고의 본관으로 1976년 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한 후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발상지이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이다. 도서관으로 향해 걸어가는 중년들이 옛 학창시절 이야기 꽃을 피운다. 과거를 추억하는 이들은 세월이 흐른 지금 가을풍경 속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간다. 도서관 여기저기에 책 모형이 눈길을 끈다. ⓒ김미선 '정독 Therapy'는 그물 위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김미선 도서관 앞마당 여기저기에 책 모형이 눈길을 이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야외벤치에 앉아서 책을 펼치고 싶은 풍경이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시원한 바람과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다.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정겨움을 느껴본다. 도서관 이용자에게 편안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독 Therapy’ 위에 올라가본다. 그물 위에서 앉거나 누워 책을 읽으며 휴식을 갖는 공간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신발은 벗고, 뛰지 않아야 하고,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어 사용을 하면 안 된다.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그대로 담아낸 ‘서울교육박물관’ ⓒ김미선 광복 75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위인덕분에’ 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미선 정독도서관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교육 발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교육박물관’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학생들은 과거의 학창시절을 재발견하게 ...
우이신설선의 하반기 대표 주제전인 '시간여행자'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우이신설선에서 문화예술 탐험가 되어볼까?

2021년 1월 31일까지 우이신설 11개 역에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우이신설선은 2018년부터 문화예술철도를 표방하며 상업광고를 배제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유치하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왔다. 주로 상· 하반기로 기간을 나누어 주제전을 펼친다. 올해 하반기 대표 주제전은 이다. 신설동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에서 , , 3부작으로 나누어 펼쳐진다. 우이신설선의 하반기 대표 주제전인 '시간여행자'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은 많은 시민들이 우주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온 인류의 용기와 희망을 담은 작품을 만나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를 극복하고 일상의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우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사진,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아티스트 사라 샤킬, 이탈리아 디자인 그룹, 카르노브스키의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우이신설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문역 계단을 따라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의 모습 ⓒ조성진 직접 우이신설선 보문역, 성신여대역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보문역의 에서는 NASA의 행성 사진들이 계단을 따라 전시돼 있었다. 천천히 작품들을 관람하기 위해 자연스레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계단을 이용하게 되었다. 서둘러 지하철을 타기 위해 빠르게 이동하기만 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느긋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있으니 시간이 분리되어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사라 샤킬의 작품들은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이라 오랫동안 서서 감상하게 되는데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QR 코드로 접속해 색상 필터를 적용했을 때, 변하는 이미지. 모두 같은 작품이다 ⓒ조성진 성신여대역의 은 이탈리아 디자인 그룹 카르노브스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빛의 3원색, RGB(빨강, 초록, 파랑)를 활용한 아트가 재밌었다. 어릴 때, 한 쪽은 빨간색, 한 쪽은 파란색 셀로판지를 이용해 만든 적청 안경이 생각나게 하는 전시였다. 주어진 QR코드로 접속하면 3가지 색상 필터를 활용해 ...
2020 서울라이트 DDP LIGHT ON 소개영상 캡처

DDP ‘서울라이트2020’ 온라인 전시로 돌아왔다!

‘2020 서울라이트 DDP LIGHT ON’ 전시가 10월 30일(금)부터 11월 12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라이트 전시는 DDP 건물 전면에 빛 • 영상 • 음악이 결합되어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쇼다. 참여작가들의 작품들이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되는 이번 전시는 DDP 홈페이지와 유튜브 DDP 채널에서 24시간 감상할 수 있다. ‘2020 서울라이트 DDP LIGHT ON’이 11월12일까지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DDP 홈페이지 원래 서울시는 올해 서울라이트 전시를 계절마다 진행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12월에 처음 열렸던 서울라이트 전시가 DDP 개관 이후 단기간 내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할 만큼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계획이 변경되었고 온라인 전시로 전환되어 열리게 되었다. 서울라이트 2020 전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에 비해 전시 규모가 축소되었다. 지난해에는 전시 작품들이 약 16분 분량이었던 반면 올해는 공개된 3개의 작품을 모두 합쳐 약 8분 2초 정도다. 서울라이트 총감독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참여작가인 콰욜라(Quayola), 이재형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작품 의도와 생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온라인 전시로 공개된 3개의 작품들은 각각 힐링, 희망, 응원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힐링을 주제로 한 콰욜라의 ‘모네의 정원’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콰욜라 작가의 ‘모네의 정원’의 한 장면 ⓒDDP 유튜브 꽃의 이미지를 디지털적으로 구현해 몽환적인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뭉개지듯 움직이는 이미지와 더불어 꽃과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이질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콰욜라 작가는 인터뷰에서 해당 작품이 우리 인간과 기계의 관계, 그리고 인간과 기계가 얼마나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희망을 주제로 한 이재형 작가...
2020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건축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서울건축문화제

올해로 12회를 맞은 2020 서울건축문화제가 10월 16일(금)부터 개최되어 현재 진행 중이다. 10월 31일(토)까지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www.saf.kr/)와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에서 온라인으로 전시와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덕분에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미 진행된 프로그램들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남은 기간 동안 참여해보기를 추천한다. 2020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서울건축문화제 서울건축문화제는 어떤 행사일까?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시가 오랫동안 추진해온 디자인 사업 중 하나이다. 서울시의 주요한 디자인 관련 사업들과 뿌리를 같이 한다. 서울시는 2007년, 디자인 성과가 뛰어나거나 디자인을 통해 발전하고자 하는 도시를 선정하는 세계 디자인 수도(WDC)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연도부터 세계 디자인 수도에 걸맞도록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이 주어지는데, 서울시는 이 3년 동안 다양한 디자인 사업들을 추진하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2009년에 제2회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열렸는데 이것이 현재 서울건축문화제의 기원이다. 다만, 2009년 당시에는 제2회 서울 디자인 올림픽의 부속 전시로서 개최되었다. 다음해인 2010년부터 단독 행사로 분리되어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2010년 서울건축문화제의 취지는 관계자들만 참여하는 시상과 전시 중심의 잔치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이 함께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결합된 전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서울 시내 건축물을 매년 선정해왔다. 서울 건축상 대상, '클리오 사옥' ⓒ서울건축문화제 2020 서울건축문화제에서는 '서울시 건축상'으로 대상인 ‘클리오 사옥’과...
아트프라이즈 강남에서 관람할 수 있는 조이경 작가의 작품

1년을 기다렸다! 논현가구거리 ‘2020 아트프라이즈강남’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0 아트프라이즈 강남 ⓒ김은주 가구점에서 열리는 대국민 예술 경연대회가 있다.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갤러리가 아닌 침대, 쇼파, 테이블이 예쁘게 장식된 가구점에서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종합 예술 전시, 바로 아트프라이즈 강남이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논현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만날 수 있는 논현가구거리에서 열린다. 논현역과 학동역 사이에 직선으로 조성된 이 거리는 쇼윈도 너머 감각적이고 디자인적 요소가 가득한 가구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느낌을 선사한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만큼 가구를 사거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논현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학동역 인근까지 이어진다. ⓒ김은주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관심과 재능이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여타 미술경연대회와는 다르게 장르, 종류, 크기, 재료, 분야까지도 제한이 없다. 예술적 감성을 담은 것이라면 모두 허용되는 가장 자유로운 경연대회다. 사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못 만나는 게 아닌가 우려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지난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전시 관람을 원한다면 홈페이지(www.artprize.or.kr)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가구점, 인테리어 전문 매장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은주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2회를 맞은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공간 속 예술과 함께 하는 삶을 지향하며 삶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삶이 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가구점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권위적이기 보다는 일상 속 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으며 예술이 일상과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라는 것을 체득하게 해준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과 작품에 투표도 할 수 있다. ⓒ아트프라이즈강남 홈페이지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선의 갓에 반하다” 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전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데 이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잇고 있다. 문화강국 자부심이 새록새록 자라는 요즘이다. '기생충'이나 '다이너마이트'처럼 대서특필이 되지는 않지만 우리 문화는 세계에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몇 해 전에는 농기구인 호미가 놀라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판매됐는데, 지난 3월 넷플릭스 '킹덤' 시즌2가 공개된 후 조선시대 남성들의 모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전시관에서 '운종가 입전 ‘조선의 갓을 팔다'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갓은 우리에겐 사극에서 흔히 보는 소재이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엔 무척이나 흥미로운 모양이다. 아마존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갓과 전립, 사모 같은 우리 전통모자가 팔리고 있고, 많은 이들이 SNS를 통해 이 모자들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 조선시대 모자인 갓이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닷컴 그 모자들에 대한 전시가 서울역사박물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10월11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했는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전시관은 휴관중이다. 다행히 온라인으로도 '운종가 입전: 조선의 갓을 팔다' 전을 볼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찾아보았다. 온라인 영상에서 관람안내 보기를 클릭하면 전시장의 구성을 볼 수 있고,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장은 조선 제일 상가 운종가와 갓 파는 가게 입전 소개, 발굴과 근대 기록 속 입전의 모습, 조선 남성의 쓰개인 갓의 제작과 유통, 판매, 시대별 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갓 모양의 변화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운종가(雲從街)’란 ‘재화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곳’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종로거리에 들어섰던 시전행랑을 가리킨다. 그 핫플레이스에 갓과 거기 따른 액세서리들을 팔던 입전 혹은 갓전이라고 불린 가게들이 자리했다. 이 입전들은 한 품목씩만...
서울시는 9월 11일~내년 3월까지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웨이브 2020 시민청’을 선보인다.

괜찮아! 비대면이야~ 16색 전시·공연·교육 ‘웨이브2020’

서울시는 9월 11일~내년 3월까지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웨이브 2020 시민청’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하루하루 지치시죠? 공연, 전시를 보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보세요. 서울시 시민청은 새로운 전시‧공연 방식의 ‘웨이브 2020 시민청’을 선보입니다. 보다 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 창작 기회를 주고,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응원할 예정인데요. 9월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네이버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과 전시를 직접 보면서 즐길 수 없지만 ‘웨이브 2020 시민청’으로 활기차게 비대면 문화생활을 즐겨보아요. 지난 2월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서울시청 시민청’이 온택트(Ontact, On+Untact)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9월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16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웨이브 2020 시민청’을 선보인다. 직접 공연장‧전시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의 새로운 물결(wave)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아 ‘웨이브 2020 시민청’으로 이름 지었다. 프로그램은 시민청 네이버tv, 시민청 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집 안에서 편하게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조영각 작가의 3D지도와 AI로 그린 디지털 ‘서울제색도’ 등 9개 미디어아트 미디어아트 전시는 ‘담벼락미디어’에서 6작품, ‘소리갤러리’에서 3작품이 전시된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민청이 재개관 되면 사전접수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웨이브 2020 시민청’ 전시분야 세부 작품 자세히 보기 우선, 시민청 지하1층, 66개 모니터로 벽면을 감싼 미디어월(담벼락미디어)에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가 열린다. 10월부터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과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애니메이션 (정지숙 작가)가 전시되고, 전 세계적 재난 속에서 개인이 느...
국립국악원에서 북한민족음악을 복원해 재현했다

생소한 북한음악 다 모였네! 국립국악원 공간이음

※ 이 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전에 작성되었습니다. 8월 16일부터 국립국악원은 휴관으로 전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편집자주 국립국악원이 국악박물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분단 70년의 역사 속에서 북한민족음악을 복원해 무대에 올리고 기획 전시를 열었다. 지난 8월 7일 기존 국악박물관은 3층의 자료실과 기획전시실을 개편한 '공간이음'을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기념하는 북한민족음악 기획전시 '모란봉이요 대동강이로다'를 개막했다.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음'에서 북한 민족음악 자료 선보인다. ©정의정 '공간이음'은 기존의 자료실을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꾸미고 국립국악원 아카이브 소장자료도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꾸준히 수집한 북한음악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북한음악자료실'을 신설했다. 북한음악자료실은 북한음악의 체계적인 기록과 연구를 통해 2016년 통일부의 특수자료 취급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단행본, 신문, 잡지, 팸플렛, 영상, 사진, 음원 등을 포함해 1만 5,000여 점을 수집했으며, 이후 일반인과 연구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간이음은 2만 3,000여권의 도서와 5만 4,000여 점의 전통공연 예술 시청각 자료를 구비한 국내 최대 국악전문 자료실이다. 일반에 공개 가능한 5,000여 점의 북한음악 관련 자료까지 무려 8만 2,000여 점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입구 양 옆에 키오스크가 있어 궁금한 자료를 검색하면 맛보기 버전을 볼 수 있고, 자세한 자료를 보고 싶다면 자료실에 들어가면 된다. 특히, 공간이음의 자료들은 그동안 국내의 관심이 미비해 외국으로 많은 민족음악들이 유출되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들이 공간이음에서 악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정의정 북한음악자료실 개실과 함께 기획전시로 마련된 '모란봉이요 대동강이로다'는 분단 70년 역사를 지닌 북한민족음악의 같고 다름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획전은 국립국악원에서 추진한 연구 사업을 토대로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