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20) 플랫폼창동61

아직 추우세요? 플랫폼창동61은 문화 열기로 후끈!

지하철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알록달록 컨테이너들이 눈에 띈다. ‘플랫폼 창동61’은 음악을 중심으로 음식과 패션, 사진 분야의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61개의 컨테이너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2014년 4월 개관했다. 서울시는 ‘플랫폼 창동61’을 서울 동북권의 핫플레이스이자 떠오르는 문화발신지로 만들어 이 일대의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공연장 ‘레드 박스’로, 플랫폼창동61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가 연중 열리는 곳이다. 또 뮤지션들의 작업실과 연습실, 녹음실, 포토 갤러리, 푸드, 패션 클래스 등이 있다. 2월 23일 오후 7시엔 브로큰발렌타인 단독콘서트 ‘REBOOT’가, 2월 24일 오후 6시엔 그림 그리는 뮤지션 정단과 노래하는 사진작가 이강신의 ‘낭만가객’ 콘서트가, 3월 3일 오후 6시엔 플랫폼창동61 협력뮤지션 뮤직큐레이션 콘서트 ‘YOSAE YOSAE VOL.3’가 열린다. 다브다, 사뮈, 공중그늘 등이 출연하여 개성있는 공연을 펼친다. 사전 예매는 인터파크 등 예매처에서 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3D 프린팅 체험전’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조 명, 테이블, 의자 등 실제 3D 프린터로 제작된 작품과 함께 ‘3D펜으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내 아트 토이계의 거장 쿨레인(본명 이찬우) 작가와 영국의 가구디자인 작가 그룹 일리오(ilio)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피규어와 가구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에게도 추천한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갤러리 510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 창동플랫폼61○주소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11길 74 ○홈페이지 : 창동플랫폼61 http:...
뮤지엄나이트가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

한밤의 미술관 나들이 ‘뮤지엄나이트’

뮤지엄나이트가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 이른 저녁, 시청역에서 내려 불빛이 은은한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예전에는 남녀가 이 길을 같이 걸으면 헤어진다고 했지만, 지금은 반짝이는 불빛에 다정하게 사진 찍는 이들만 눈에 들어온다. 은은한 불빛이 아름다운 덕수궁 돌담길 조금 더 올라가면 서울시립미술관이 나온다. 지나던 사람들이 감탄할 만한 빛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중간마다 포토존이 있어 포즈를 취하는 이들이 눈에 띈다. 서울시립미술관 앞은 빛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1층. ‘한묵_또 하나의 시 질서를 위하여’ 전시장 입구 특히 이 날은 뮤지엄나이트가 열리는 날이다. 매달 두 번째 주와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며, 오후 10시까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뮤지엄나이트는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 중에서 돌아가며 하게 된다.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는 ‘색다른 밤, 색다른 미술관’ 전시 이 날은 ‘색다른 밤, 색다른 미술관: 뮤직 +뮤지엄 나이트’ 라는 제목으로 음악을 들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다. 문 앞에 들어서니 이미 1부 행사인 영화 상영을 마치고 2부 순서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헤드셋과 기계를 빌려주고 있었다. 옆에 있는 무료 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홀가분하게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갔다. 대여받은 기계에 전시 그림 앞에 쓰여진 번호를 누르면 선곡된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음악은 뮤직디렉터인 김정범 씨가 선정했다. 눈과 귀, 이렇게 두 감각을 이용한 전시 관람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전시 공간 한쪽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교육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였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하루 만에 마감이 될 만큼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또한 좋은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립미술관 정기레터를 이메일로 받아보면 좋은 프로그램들을 빨리 알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울시립미술관 정기레터 신청방법) 기획전시 ‘이스트 ...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잠실점에서 ‘미키 인 서울’전이 진행 중이다.

미키마우스랑 추억이 새록새록~ ‘미키 인 서울’ 전시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잠실점에서 ‘미키 인 서울’전이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월트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서울을 방문했다. 디즈니 팬들에게는 설레는 시간이었지만,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아쉬움을 접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 중인 ‘미키 인 서울’전이 그것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9명이 참여해 미키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한 전시회로, 현재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잠실점에서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명동점 미키트리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는 2019년 1월 3일까지 에비뉴엘 본점에서 만날 수 있다. 따로 전시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옆, 출입구, 휴게실 등 백화점 곳곳에 미키의 피규어와 액자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 백화점 입구에는 대형 미키트리가 전시돼 시선을 끈다. 미키트리 안으로 들어가면 팝업스토어가 나타나는 재밌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매장에 떠 있는 미키 90주년 전시 로고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2019년 1월 6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다양한 미키마우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키마우스의 변천사도 알 수 있다. 명동 매장의 휴게실에서 만난 미키 액자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입구 또 기념품도 사고, 예쁜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좋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트홀이 7시 전에 문을 닫는 관계로 너무 늦지 않게 찾아가야 여유있게 작품을 볼 수 있다. ‘미키 인 서울’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키 인 서울’전에는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9명이 참여했다. 미키마우스와 좀 더 교감(?) 하고 싶다면 책을 추천한다. ‘미키는 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거야’(위즈덤하우스),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알에이치코리아), ‘미키 마우스, 나 자신을 사랑해줘’(알에이치코리아) 등 세 권이다. 이 책들은 미키가 성인이 된 미키의 팬들에게 용기와 힘을 ...
경복궁역에서 우연히 마주한 서울메트로미술관

우연히 마주친 ‘지하철역 미술관’에서 눈이 호강!

경복궁역에서 우연히 마주한 서울메트로미술관 지하철역에서 마주치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경복궁역에서 우연히 마주한 미술관 역시 그랬다.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 곱고 화려한 색들이 눈에 띄었다. ‘제11회 대한민국 민화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고 있는 이곳은 ‘서울메트로미술관’이다. 제11회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 수상작이 전시됐던 서울메트로미술관. 12.7~9까지는 ‘한국환경사진대전’이 열린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와 연결된 서울메트로미술관은 1관 600㎡, 2관 400㎡을 합쳐 1000㎡으로 어마어마했다. 전시관에는 섬세하고 정교한 전통 민화를 바탕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흥미로운 작품들이 가득했다. 서울메트로미술관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1986년 지하철 3호선 개통과 함께 지난 30년 간 대중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 이곳이 미술관이 되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쳤다. 2005년, 2006년, 2008년 3차례에 걸친 리모델링으로 안내데스크, 전시면 조명시설, CCTV 및 DVR, LED 전광판, 냉난방시설 등을 설치했다. 주출입구는 휠체어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가까운 곳에 장애인 화장실도 겸비했다. 2008년부터는 전국규모의 서울메트로미술공모전을 개최하여 미술애호가에게 참여의 기회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로 작품에 대한 훼손 및 도난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민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대관료도 저렴하다. 지난해 기준 하루 전시비용이 서울메트로미술관 1관 27만5,000원, 2관 21만1,200원이다. (☞서울메트로미술관 대관 안내) 색색의 민화들이 지나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지하철역 갤러리는 규모와 장소에 상관없이 일상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까운 곳에 젊은 예술인들의 꿈이 함...
용산공원 갤러리

용산기지 내 건물 첫 개방…용산공원 갤러리 개관

용산공원 갤러리 '서울시-주한미군 공동전시' 포스터 서울시는 오는 30일 용산 캠프킴 부지 내 옛 USO건물(주한미군 미국위문협회)을 ‘용산공원 갤러리’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옛 USO건물은 약 110년 전인 1908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엔 일본군 창고 사무소로, 한국전쟁 이후부터 2018년 8월까지는 USO로 운영되는 등 건축적·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시와 주한미군은 갤러리 개관에 따라 ‘서울시-주한미군 공동전시(Joint exhibition of SEOUL-USFK)’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용산문화원, 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지도, 영상 등 총 6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용산공원 조성사업에 앞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주한미군 측에 공동전시를 제안했고 9월부터 주한미군 측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용산공원 갤러리’를 조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연말부터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용산공원 갤러리 내에 ‘소통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 용산공원 갤러리○개관 : 2018.11.30. ○관람시간 : 월~금 10:00~16:30 (주말·공휴일은 휴관) ○장소 : 캠프킴 부지 내 옛 USO 건물(용산구 한강로 1가 1-1)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팝업으로 만나는 이야기, 놀이, 상상’ 팝업 전시회 포스터

팝업 동화책, 서울도서관서 직접 보고 만들어보세요

‘팝업으로 만나는 이야기, 놀이, 상상’ 팝업 전시회 포스터 책을 펼치면 입체적 그림으로 튀어나오는 ‘팝업북’. 서울도서관에서 이예숙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형태의 팝업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도서관은 13일부터 25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팝업으로 만나는 이야기, 놀이, 상상’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예숙 작가는 ‘고양이 민국이와 사람 민국이(국민서관/2018)’, ‘영혼을 파는 가게(꿈초/2018)’, ‘불 꺼진 아파트의 아이들(리틀씨앤톡/2017)’, ‘사라진 조우관(사계절/2016)’, ‘참 괜찮은 나(좋은책어린이/2015)’ 등의 어린이 도서에 그림을 그리며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8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50점은 다양한 팝업 작품으로, 이예숙 작가의 동화책 속 그림과 팝업으로 재현된 작품을 비교해볼 수 있다. 또 ‘책’과 ‘쉼’을 주제로 그린 35점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꽃 모양의 팝업카드로 구성된 ‘겨울에 만나는 꽃밭’은 관람객들을 ‘꽃밭’으로 초대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을 담았고, ‘영혼을 파는 가게(꿈초/2018)’ 속 한 장면은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이 들도록 터널북으로 제작됐다. 관람객이 팝업북을 직접 만들어 전시실 중앙에 마련된 나무에 직접 매달아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가는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에게 직접 전시내용을 설명하고 관람 방법도 안내한다. ■ ‘팝업으로 만나는 이야기, 놀이, 상상’ 전시○기간 : 2018.11.13.~11.25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장소 :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홈페이지 : 서울도서관 ○문의 : 서울도서관 02-2133-0246 ...
‘2018 서울의 공원사진사 합동전시회’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에서 열린다.

71명 공원사진사가 포착한 감동의 순간 ‘공원은 놀이터’

‘2018 서울의 공원사진사 합동전시회’가 11월 5일~14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에서 열린다. “한 장의 사진으로 누군가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를 위해 사진을 찍을 것입니다.” 이계후 동부 공원사진사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는 공원사진사들이 있다. 산악인이 산이 좋아 산을 타는 것처럼 공원사진사들은 사진이 좋아 촬영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이계후 동부 공원사진사의 말처럼 이들은 타인이 아닌 감동과 행복을 위해 사진을 찍는다. 서울의 공원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감동의 순간을 공유하는 전시회 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관람객들이 남산공원의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원은 놀이터(Play with Greenscapes)’라는 주제로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공원의 사계를 프레임에 담은 71명 공원사진사들의 이야기와 열정, 그리고 감동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낡은 놀이터와 개성없는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창의어린이놀이터'와 1948년 문을 연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한 '어린이놀이터 시민공모전 수상작 64점도 함께 전시한다. 어린이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정글짐 형태의 전시 구조물 전시되는 사진은 공원사진사가 촬영한 사진 72점, 어린이놀이터 특별전 사진 64점으로 총 136점이다. 올해는 벽면에 사진을 일렬로 나열하지 않고 보다 입체적인 방식으로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구조물 자체가 어린이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정글짐 형태로 제작됐다. 4개의 섹션 중 첫 번째 섹션은 서울 동부공원 녹지사업소 등에서 재능기부하는 공원사진사 작품들로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여의도공원 등 서울 주요 공원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 작품을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즐거운 표정과 아름다운 공원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공원사진사의 소개와 활동사항이 함께 전시돼 공원사진가에 관심 있는 시민들...
문화가 고픈 이들을 위한 처방전! 문화비축기지 명민호 일러스트

가을 느낌 물씬~ 서울에 잘 생긴 ‘문화비축기지’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6) 문화비축기지 2017년 9월 1일 개원한 문화비축기지는 1973년 1차 석유파동 이후 석유를 보관하던 1급 보안시설이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됐다가, 41년 만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 가운데 문화마당이 자리하고 있고, 6개 탱크가 이를 둘러싸고 있다. 탱크 중 하나는(T3) 원형 그대로 보존돼있어 석유비축기지 조성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는 산업유산을 재생한 도심의 문화공원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 운영된다. 산책하듯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문화비축기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민투어, 공원생태탐방, 산업유산탐방 등이 운영 중이다. T4에서는 놀이와 공연이 결합된 색다른 공연 ‘지.라운드 G.Round’을 볼 수 있다. 설치공연은 9월 21일~10월 3일, 공연은 10월 9일과 10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모두의 시장’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문화비축기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9시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제품,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일회용품 안 쓰기, 음식물찌꺼기 퇴비화 등 친환경 공원 정책에 맞게 운영된다. ‘모두의 시장’은 도시농부, 재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시장으로, 10월까지 매월 세번째 토요일 오후 4시~9시까지 열린다.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비축기지○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 홈페이지 : parks.seoul.go.kr/culturetank...
김봄의 ‘남산’을 감상하는 사람들

시청에서 숨은 그림찾기 ‘신청사 예술작품 투어’ 코스

김봄의 ‘남산’을 감상하는 사람들 알고보면 서울시청 신청사에서도 유명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청 입구에서부터 직원들이 다니는 복도까지 시청 곳곳이 문화공간이다. 이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숨은그림찾기’다. ‘숨은그림찾기’ 안내서(좌), 전수천의 ‘메타서사-서벌’ 서울시는 2012년 10월 신청사 개청 이후, 복도 벽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숨은그림찾기’는 많은 이들에게 전시를 알리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2017년 여름부터 시작됐다. 3번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8월 한 달간 매주 화,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숨은그림찾기’는 대학생 도슨트가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로 예약한 시민들(최대 10명)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서울시청 예술작품 해설프로그램이다. 시청 1층부터 8층까지, 누구나 갈 수 있는 장소부터 직원들만 다닐 수 있는 장소까지, 우리가 평소 보지 못하거나 몰랐던 예술작품들을 하나하나 볼 수 있다. ‘팔방거’를 타고 있는 시민들, 이 작품은 직접 타도 된다. 숨은그림찾기는 1층을 시작으로 8층, 4층, 3층 순으로 진행됐다. 1층은 총 7개 작품들로 꾸며져 있는데,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을 비치했다. 서울시청 입구에서부터 가장 눈에 띈 작품이 있었다. 바로 박길종의 ‘팔방거’다. 이 작품은 하나의 불빛을 중심으로 8개의 외발 자전거가 놓여 있는 모습이다. 이는 중앙의 지향점인 태양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형상을 표현했다. 서울의 정책방향을 의미하는 ‘팔방’은 예로부터 전 세계, 우주를 품으려는 정신성의 한 측면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배려를 담아내는 은유로 자리해왔다. 김봄의 ‘남산'(위), ‘한강'(아래) 서울시청 직원들이 드나드는 1층 복도에는 두 개의 그림이 있었다. 김봄의 ‘남산’은 하늘에서 땅을 바라보는 조감법을 사용해 남산을 중심으로 서울의 주요 지역들을 한눈에 담았다. 그리고 역사적 사건, 개인의 기억 등이 중첩되어 익숙한 장소지만 낯선 서울의 그림지도를 표...
‘88올림픽과 서울’ 전시가 10월 1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그땐 그랬지” 30년 전 서울을 추억하다

‘88올림픽과 서울’ 전시가 10월 1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 손잡고~” 88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Hand in Hand)’의 일부이다.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 제24회 서울하계올림픽의 함성과 감흥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오롯이 되살아났다. 88서울올림픽 당시 VIP용 의전차량이 전시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여 분 거리에 있다. 박물관 마당에 도착하니 저만치에 청·홍·적의 3색선이 둘러쳐진 콤비버스 한 대가 전시돼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 등 VIP용 의전차량으로 사용했던 콤비라는 설명이다. 어떻게 올림픽 개최도시가 되었고, 서울의 도시 공간과 시민들의 생활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시대 교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회 ‘88올림픽과 서울(THE 1988 OLYMPIC: Moment of Changes in Seoul)’이 진행 중이다. 올림픽 개최 3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서울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획전이다. 오는 10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제1부(1988, 올림픽과 서울), 제2부(88올림픽과 서울의 공간 변화), 제3부(올림픽과 80년대 서울 문화)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눠진다.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스포츠 외교의 정상무대인 올림픽, 1947년 IOC에 가입한 후 우리나라는 40년 만에 올림픽을 유치한 영광을 얻었다. 88올림픽 메달, 기념주화, 유니폼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올림픽과 서울’이라는 테마의 제1전시장이 나타났다. 88서울올림픽의 역사와 정신, 서울올림픽 유치과정 및 올림픽 게임의 영광의 순간 등 88올림픽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 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공식·비공식 정부 문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