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걸다의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

한옥과 예술의 어우러짐…남산골한옥마을 ‘한옥, 걸다’

남산골한옥마을 가옥 곳곳에서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달간 ‘걸다’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한옥과 어울리는 전시 방식인 ‘걸다’를 바탕으로 족자, 한복, 풍경, 등불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에 녹아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옥, 걸다'의 전시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 ©이경빈 남산골한옥마을의 정문을 지나 천우각 광장을 가로질러 걸어오면 보이는 ‘한옥, 걸다’ 전시의 시작 알림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어떤 전시가 열리고 있는지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한옥, 걸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 ©이경빈 전통가옥 쪽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이 전시물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인 등불, 한복, 족자,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전시 초입에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주제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제시하고 관람 후 이 전시물을 다시 봄으로써 전시를 정리하게끔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바람과 함께 어우러지는 12점의 갈래치마 ©이경빈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색찬란한 12점의 한복들은 이승주 한복 디자이너의 전시로 한옥마을 곳곳에 담긴 색감을 활용해 마당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마당 뒤로 보이는 남산타워 또한 한옥과 어우러지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관훈동 민씨가옥의 '눈' 모양과 등불 ©이경빈 관훈동 민씨가옥에 들어서면 도한결, 양민영, 최경주 디자이너 3명이 공동 작업한 대형 ‘눈’ 모양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관람 대상인 가옥에 눈을 달아 반대로 가옥이 관람객을 바라보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과 가옥이 서로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상상하게 되는데 이는 관람의 대상이기만 했던 ‘눈’이 관람객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제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처마 밑의 등불은 가옥과 아주 잘 어우러져...
나만의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 자료집

서랍 속 민주공화정 100년의 역사를 꺼내보다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공화정 100년 전시회  '민주공화정 서랍' Ⓒ김은주 3ㆍ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올해 우리는 우리가 꼭 알아야할 역사를 바로 새겨보는 기회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했던 역사의 순간순간은 그 덕분에 우리에게 알려질 수 있었고, 그동안 감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감사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2019년 끝자락을 향해 가는 11월, 서울시는 3ㆍ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를 조명하는 ‘민주공화정 서랍’ 전시를 개최했다. 전시장에는 100개의 서랍이 마련되어 있고 그 안에 전시물로 된 프린트를 꺼내 볼 수 있다 Ⓒ김은주 지난 19일에 시작하여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컨셉의 전시다. 전시의 내용이 민주공화정이니 빼곡하게 역사를 기록한 전시물과 사진 위주의 전시를 기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전시의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전시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서랍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관람객이 직접 서랍을 열어 그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게 만든다. 서랍을 열어서 확인해보는 쌍방향 소통 전시로 되어 있다 Ⓒ김은주 전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안에 있는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에 들어가면 다른 전시와는 다른 휑한 느낌이 든다. 궁금함에 발걸음을 빠르게 이동해본다. 비교적 작은 전시 공간에는 100개의 서랍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전시에서는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갔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100개의 서랍 속 내용물로 민주공화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다 Ⓒ김은주 그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해 크게 조명해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번 전시는 100년이 지난 지금, 100년 전 그들이 자신을 희생하며 만들어낸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이야기를 100개의 서랍 안에서 꺼내 볼 수 있었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군함도 헤드랜턴 전

아이 손잡고 꼭 봐야 할 전시 ‘군함도 헤드랜턴’전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군함도 헤드랜턴 전 안내 책자 ⓒ이성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막을 올렸다. 바로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들이 강제징용되었던 군함도 관련 자료 및 영상물 전시로 구성된  '군함도 헤드랜턴' 전이다.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하루 12시간의 고된 노동에 시달리며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강제징용의 아픔을 재조명한다. 일제강점기 많은 애국 지사들이 형기를 보내고 순국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뜻깊은 전시를 탐방해 보았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외벽 ⓒ이성희 전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과 해방 후 독재정권 시기 민주화 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를 보존,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중앙사, 옥사, 공작사, 여옥사 등 우리 민족이 탄압받던 감옥 공간을 잘 보전하고 있다. '군함도 헤드랜턴' 전은 중앙사에 연결되어 있는 10옥사에서 진행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 ⓒ이성희 전시 첫날인 11월 19일 오후 2시에는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  ‘나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의 시바타 도시아키 사무국장, 기무라 히데토 활동가가 함께 자리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졌다. '군함도 헤드랜턴' 전에서는 우선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의 흔적을 꾸준히 좇고 있는 이재갑 사진작가의 군함도 풍경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거지인지 폐허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매우 낙후된 시설과,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철저히 외부와 단절되어 고립된 군함도의 모습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군함도 헤드랜턴' 전의 이재갑 사진작가 ⓒ이성희 이재갑 사진작가의 군함도 촬영 사진 ⓒ이성희 군함도의 실제 갱도를 재현한 구조물 ⓒ이성희 헤드랜턴 ...
남산골한옥마을 ‘한옥,걸다’ 전시 공식포스터

남산한옥마을 4色 전시회 ‘한옥, 걸다’

남산골한옥마을 ‘한옥,걸다’ 전시 공식포스터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옥, 걸다’ 전시회가 열린다. 한복, 족자, 등불, 풍경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에 녹아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한옥마을 마당에서는 ‘한복 치마’를 주제로 이승주 한복 디자이너의 전시가 펼쳐진다. 한옥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색감을 담은 12점의 갈래치마들이 한옥마을 마당을 가득히 수놓을 예정이다. 관훈동 민씨가옥에서는 도한결, 양민영, 최경주 3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작업한 대형 ‘눈’ 모양의 등이 걸린다. 국내외의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남산골한옥마을을 보며, 항상 관람의 대상인 가옥에 눈을 달아 반대로 가옥이 관람객들을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족자’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추석과 정월대보름 등 ‘달’과 관련된 세시절기 행사들을 계속해서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달을 주제로 한 족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옥인동 윤씨 가옥에서는 포항스틸아트 공방에 속한 금속공예 그룹 ‘스틸러브’의 아홉 작가들이 한옥과 어울리도록 제작한 다양한 풍경종을 전시한다. 윤씨가옥 처마에 빼곡히 달린 이 풍경종들은 재미있는 형태뿐 아니라 고운 울림소리로 관람객들을 반긴다. 전시 ‘한옥, 걸다’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은 기타 문의사항들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02-2266-6924)으로 연락하면 된다. ■ 남산골한옥마을 전시프로젝트 ○일 시 : 2019년 11월 5일(화)~2020년 1월 5일(일), 10:00-19:00, 매주 월 휴관○장 소 : 남산골한옥마을 ...
파빌리온 프로젝트 선문대학교 설치물

전시·시장산책 등 ‘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으로 떠나요

한 아이가 파빌리온 프로젝트 설치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시‧건축을 주제로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2019)'가 10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만난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65일(9.7.~11.10.)간 열린다. 현장프로젝트는 도시의 느낌과 문제를 더 깊이 느낄 수 있게 전시, 마켓, 투어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세운상가, 대림상가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초적인 집합도시인 전통시장을 소재로 한 전시 ‘집합도시장’, 젊은 디자이너‧상인들이 운영하는 플랫폼 마켓 ‘서울도시장’, 서울 사대문안 전통시장을 소개하고 실제 투어도 하는 ‘서울시장산책’ 등으로 구성했다. 오영욱 작가의 ‘서울2045’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인 ‘집합도시장’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시장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전시물로는 오영욱 작가의 ‘서울 2045’과 오재우 작가의 ‘무엇이 가만히 스치는 소리’가 있다. 오재우 작가의 작품은 직접 깎은 나무들로 스피커를 제작해 시장에서 일어나는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서울도시장’은 시대에 따른 시장의 변화가 현시대의 도시문화를 투영시켜주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원초적인 집합도시인 전통 시장의 개념을 다양한 관점을 통해서 들여다본다. ‘을지로, 세운상가, 청계·대림상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서울시장산책’은 전통시장만의 상점과 특화된 상품, 철학 있는 상인을 소개하고 이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 투어 프로그램이다. 통인시장, 망원시장이 인기리에 진행되었고, 광장시장(10월11일 11:00~12:30)과 ...
이정모 관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청소년기자들

“보지말고 체험하세요” 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과의 유쾌한 인터뷰

이정모 관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½층, 1층, √2층, 2층, 3층. 서울시립과학관은 층수도 과학관스러웠다. G,O,B,R 전시실과 여러 실험실도 있었는데, G전시실은 자연 즉 ‘공존’을 나타내는 녹색, O전시실은 적당히 따뜻해서 ‘생존’하기 좋은 주황색, B전시실은 푸른 지구에서 사람들을 ‘연결’하는 교통 등을 나타내는 푸른색, R전시실은 우리 몸을 돌고 있는 피와 같이 ‘순환’을 나타내는 빨간색이다. 짐을 보관하는 사물함 또한 계산기나 화학기호표로 만들었다. 돌아보는 곳마다 과학이 연상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시립과학관 전경과 ½층, 1층, √2층 등으로 표기된 모습 지난 9월 1일, 내 손안에 서울 청소년기자 8명이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정모 관장은 생화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많은 과학책을 쓰고 여러 사람들에게 과학을 알리기 위해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렵고 무서울 거라는 생각과 달리 푸근한 인상으로 기자들을 맞아주셨다. 색깔별로 나눠진 전시장 Q. 서울시립과학관 활용법이 따로 있을까요? 그런 게 어디 있나요.(웃음) 과학관을 처음 만들 때부터 많은 것을 알아가기를 바랐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 과학관에 왔을 때 뭘 알아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좀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5개의 실험실이 있으니까, 과학관에 와서 실험도 하고 체험도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Q. 다이나믹 토네이도 발생기 등 과학관에 새로운 전시물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전시물 하나를 만들 때마다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과학관 근무자들이 아이디어를 냅니다. 다이나믹 토네이도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냐면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심각한 건 기후변화지만 기후변화는 기본 30년을 단위로 하는 것이라서 과학관에서 그 변화를 느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기후변화의 상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
서울마루 도심 속 여름나기 포스터

옥상에서 물놀이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여름 행사

서울마루 도심 속 여름나기 포스터 82년 만에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여름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여름나기’ 문화행사와 ‘우리라는 도시’ 전시로 나눠지며, 서울마루(전시관 옥상)과 비움홀(전시관 지하3층)에서 열린다. 전시관 옥상인 서울마루에서는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물놀이 놀이터와 캠핑 쉼터 등을 운영한다. 마술쇼와 동화구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을 읽으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라이브러리와 다양한 크기의 물놀이 놀이터를 설치하여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피크닉 비치존에서는 파라솔 아래 비치체어에 앉아 보드게임을 즐기거나 해먹에 누워 쉴 수 있도록 했다. ‘우리라는 도시’ 전시 포스터 지하 3층 비움홀에서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도시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를 기획한 서민우・지정우 건축가, 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서수경 교수는 “‘우리라는 도시’는 함께 자라는 곳이자, 꿈이 커가는 곳이며, 새로운 삶이 채워지는 곳이기에 그래서 더 가슴에 남는 곳”이라며, “많은 이들이 함께하여 우리의 건축과 도시를 함께 가꾸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전시가 완성되는 8월 15일에는 폐막행사의 일환으로 전시작가인 서수경 교수와 서민우·지정우 건축가, EBS 건축탐구 집의 출연자인 임형남·노은주 건축가(가온건축) 그리고 서울시 홍보대사인 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서울의 도시공간에 대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시민 참여 공모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시는 공모 참여자 중 10명을 선별하여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70년대 가장 대중적인 국산 자동차였던 브리샤 자가용과 포니 택시

추억돋네! 포니, 자바라TV…서울생활사박물관 임시개관

70년대 가장 대중적인 국산 자동차였던 브리샤 자가용과 포니 택시 70년대 가장 대중적인 국산 자동차였던 '브리샤'와 '포니', 70-80년대 필수 혼수품이었던 재봉틀, 미닫이문을 열면 브라운관 TV가 나오는 일명 '자바라 TV'까지. 평범한 서울사람들의 실제 이야기와 세월의 손때가 묻은 생활유물을 엿볼 수 있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이 7월 26일 임시개관 합니다. 옛 서울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서울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세요. 오는 9월 ‘서울생활사박물관’을 정식개관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는 한 달여 앞둔 26일부터 임시개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노원구에 있던 북부 법조단지가 이전하면서 2010년부터 쓰임 없이 방치돼있던 옛 북부지방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전경 철거‧신축 대신 도시재생 방식으로 옛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서울 동북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법조단지 이전 후 침체됐던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총 3개 동(본관, 별관 1‧2동)에 걸쳐 연면적 6,919㎡(지상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생활사전시실(본관 1~3층)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본관 1~2층) ▴구치감전시실(별관1동) ▴교육실(별관2동) 등으로 구성된다. 자바라 브라운관 TV 필수 혼수로 각광받던 재봉틀 이번 임시개관 기간 중에는 이 가운데 ‘생활사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옴팡놀이터)’ 2개 실을 개방, 정식개관과 동일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우선, ‘생활사전시실’은 서울을 생활권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 85명의 생생한 인터뷰와 56명의 기증자가 제공한 생활유물이 소개된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되며 ▴서울의 변화 모습을 시대별 사진과 영상자료로 보여주는 개괄전시 ‘서울풍경’...
7월 14일,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재개관 한 지 100일을 맞는다

새단장 ‘돈의문박물관마을’ 이제는 서울 뉴트로 명소

7월 14일,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재개관 한 지 100일을 맞는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재개관 한 지 7월 14일로 100일을 맞는다.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콘셉트로 새 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일 평균 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람객 수는 5월 3일~6월 30일 총 11만1,114명으로, 일일 관람객 수는 평일 기준 약 1,600명, 주말·공휴일 기준 약 3,000명으로 집계됐다. 무작위로 선정된 일반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9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 의향 역시 매우 그렇다 54.2%, 그렇다 38.8%로 대다수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새문안극장`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슨트 마을투어’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일 년 내내 전시, 행사, 체험 등이 열리는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테마 전시관인 ‘독립운동가의 집’, 60~80년대 가정집 부엌과 거실, 공부방을 그대로 되살려 관람객의 추억을 소환한 ‘생활사 전시관’, 세대별 휴대폰 및 아리랑 등 시민 소장품을 전시한 ‘시민갤러리’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추억의 분필낙서 체험을 하고 있다 또 ‘돈의문 콤퓨타게임장’, ‘새문안만화방’, ‘새문안극장’ 등 아날로그 감성공간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옛 감성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전통문화 명인들이 운영하는 ‘체험교육관’은 한지공예, 서예, 자수공예, 닥종이공방 등 전통한옥에 어울리는 체험프로그램을 매일 5회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마을창작소’에서는 시대별 놀이를 체험하거나, 레트로 콘텐츠 전시, 한옥 체험 등이 진행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 혹서기 주말캠프 또 마을 마당과 골목길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전시물들

‘갤러리가 따로없네’ 서울시청서 만난 이색 전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전시물들 유도영 작가의 ‘자연으로 나간 두 번째 생명’ 전시 |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 전시회를 보러 시청에 갔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까지 바로 연결되니, 더운 날 지상으로 나가지 않아도 돼 몹시 반가웠다. 하늘광장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하늘광장 갤러리로 가기 편하다 시민청에는 평소 공연과 전시, 체험이나 강좌 등이 열린다. 또한 차를 마시거나 앉아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시민도 적지 않다. 뿐만 아니다. 자연친화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장도 있다. 바로 시청 8층에 위치한 ‘하늘광장 갤러리’다. 유도영 작가의 ‘자연으로 나간 두 번째 생명’ 전시 시민청 곳곳의 안내도우미에게 하늘광장 갤러리로 향하는 길을 물으니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1층 민원실 바로 앞에 하늘광장 갤러리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유도영 ​작가는 20년 넘게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업사이클 아트로 사람들과 소통해 왔다 버려지는 나뭇조각들이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8층에서 내리자 바로 전시장이었다.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그 분위기가 아늑하고 정겨웠다. 하늘광장 갤러리는 전문 전시공간으로 도시재생, 기후환경 등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예술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27일부터 버려지는 물건으로 만든 자연친화적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관심이 갔다. 환한 벽면을 채운 유도영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회장을 에워싸고 있었다. ‘자연으로 나간 두 번째 생명’이라는 주제였다. 다리미로 보이는 것들이 기발한 작품이 됐고, 나무로 만든 사람이나 풍경은 충분히 이색적이었다. 오래 동안 바라보아도 지루하지 않았다. 나무 조각은 구름이나 산, 새, 나비 또는 자전거나 사람으로 변신해 친근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작품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정교해 아주 특별한 느낌이었다. 유도영 ​작가는 20년 넘게 동화책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