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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재활용업체 Y수지, 1억 5천만원 융자 받더니…

지원금 받아 노후 기계 교체한 재활용품 업체, 처리물량 대폭 늘어나 경영 안정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이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 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사업자. 특히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기업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기존에 융자 혜택을 받고 상환이 완료된 업체도 신청할 수 있다. 1997년부터 작년까지 이 지원금을 받은 업체는 총 87개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플라스틱, 종이, 캔, 비닐, 스티로폼, 폐건전지, 유리, 음식물 등 재생재료를 가공 처리하는 중소 영세 재활용사업자가 대부분이었다. 폐스티로폼 가공처리업체인 'Y수지'도 2009년도에 1억 5천만 원의 융자지원금을 받았다. 창업 이래 15년간 계속 사용해 노후화된 스티로폼 감용기 등을 교체하자, 하루 약 1.5톤에 불과하던 처리 물량이 10톤 이상으로 늘어났다. 당연히 경영은 안정화됐다.  이렇게 사업자는 재활용시설 및 장비 개선, 연구·기술개발, 정보화, 자동화사업 등 시설자금과 기업경영 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업체당 3억원(시설자금 2억원, 운전자금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4월 1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서울시 자원순환과에서 교부받거나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홈페이지 (http://env.seoul.go.kr) '새소식'란에 게재된 양식을 출력하여 사용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제출서류 중 공장등록증도 빠져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서영관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지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시설개선 및 사업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재활용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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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가전제품·휴대폰이 만들어낸 기적

집과 사무실에서 나오는 폐가전제품과 폐휴대폰을 제대로 버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 폐가전제품은 아파트의 경우 재활용하는 날 전용수거함에, 단독주택에서는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버리면 된다. 수수료도 낼 필요가 없다. 폐휴대폰은? 휴대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아파트 거주자는 아파트 경비실에 있는 수거함에, 그밖의 시민들은 동주민센터나 우체국과 교회 등의 종교시설에 비치되어 있는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서울에서 이렇게 모인 폐가전제품과 폐휴대폰은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서울시 재활용센터(이하 SR센터, Seoul Resource Center)로 간다. SR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 비영리법인이 손을 잡고 2009년 12월에 설립한 사회적기업. 장애인·노숙자·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고용하기 시작해 현재 60여명의 식구를 보유한 탄탄한 작업장이 되었다. 이들이 지금까지 약 131만 대의 폐가전제품과 95만대의 폐휴대폰을 재활용했다. 재활용으로 만든 꿈과 희망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SR센터 가족 SR센터의 재활용 작업은 온전히 사람의 손이 닿아야만 하는 일이다. 폐휴대폰과 폐가전제품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이곳 구성원들만큼 자기의 일터에 충실하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는 이들이 드물 정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취업이란 멀고도 먼 얘기 같았던 이들이기에 더욱 그렇다. 출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도 감사하는 장애인이 있고, 한때 노숙자로 불렸으나 저축왕으로 재기한 직원도 있고, 여기서 만난 인연과 미래를 약속한 사내 커플도 생겼다. 신영구 SR센터 분해반 반장은 실질적 자립을 이룩한 이에게 수여하는 ‘자활유공자’에 선정되어 광진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사에 경사가 겹친 SR센터의 2주년 생일잔치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이들의 아름다운 기부다. 재활용 작업으로 어렵게 벌어들인 수익금 중 인건비를 제외한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것. 지난 12월 23일 장학재단 등에 폐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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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청년들, 마을이 교육시키고 고용한다

직업 교육 겸하며 지역 사회에 뿌리 내린 발달장애인들의 소중한 일터 강북구청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들어 200여 미터를 올라간 후 만나게 되는 왼쪽 작은 공원의 옆길을 따라 주택가와 상점들이 오밀조밀한 골목길을 걷다보면 반가운 간판 하나를 만날 수 있다. ‘함께 웃는 가게’. 직업교육을 마친 발달장애인들이 재활용 매장의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서울지역에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단체인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는 2009년 단체 부설로 ‘함께 가는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인은 취업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직업적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곳조차 마땅치 않음을 깨달은 부모들이 체험형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일자리 창출도 가능한 사업을 구상하기로 한 것이다. 200여명이 넘는 '함께 가는 강북 장애인 부모회' 회원 중 10명이 우선 의기투합해 백만 원씩 모아 천만 원의 출자금을 마련했다. 그들의 의지에 강북장애인부모회에서 천만 원의 법인 출자금으로 힘을 실어 주게 됐다. 사업비 이천만원이 마련되자 다음으로는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들이 현장 감각을 배우고 익히면서 일하고 지역 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2010년 7월 ‘함께 웃는 가게’ 추진단을 구성한 뒤 그 해 11월 강북구 수유3동에 13평 매장을 얻고 지역 주민들에게서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기증받아 재활용 매장을 열었다. 2011년 2월 상근자를 배치하고 3월엔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4천여만 원의 지원금도 받게 됐다. 변화...주민들과 잘 어울리고 명랑해진 청년들 “발달장애청년들에게 일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는 박인용 소장의 말처럼 '함께 웃는 가게'는 발달장애청년들의 소중한 일터가 됐다. 아름다운가게 미아점에서 진행한 직업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올해 3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청년들 3명을 고용하게 된 것이다. 정규 고용 2명과 파트타임 고용 1명 등 인턴사원 3명에 발달장애 성인 2명의 직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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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헌 휴대폰에서 금 찾아요!

SR센터(Seoul Resource Center, 서울자원센터)는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서울시 25개 지자체 및 수도권에서 발생한 폐소형가전, 폐핸드폰 등을 수거해 분해공정을 거쳐 자원화 하는 곳이다. 2009년 12월 14일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SK가스 3개사 컨소시엄으로 출범하였으나 지난해 말 SK가스는 컨소시엄에서 빠졌다.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사무국장 출신인 이곳의 이동현 기획실장은 사회적기업과 재활용사업에 전문가다. 우리나라는 “해외자원의존율이 97%가 넘는다. 희귀 금속에 대한 관리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들이 국내에서 자원화 되는 선순환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25개 집하장에서 모이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률이 72% 밖에 안 된다. 이유는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재활용 가치가 없는 전기장판, 옥메트, 장난감, 구형 목재 스피커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SR센터는 810㎡ 규모로 선별, 해체, 집진, 압축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직원 61명 중 92%가 노숙인, 고령자, 여성가장 등이다. 이곳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고령자들이 무거운 폐가전제품 입출고시 들고 다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컨베이어벨트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점심시간이 되었다. 구내식당이 별도로 있지 않아 회의실을 이용한다.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서 식사가 배달되었다. 한 끼 식사비용은 4,000원. 오늘 메뉴는 모처럼 삼계탕이 나왔다고 모두 즐거워한다. 직원들과 간부들이 함께 어울려 점심을 먹었다. 사회적 기업들은 근로기준법을 철저히 지킨다. 저녁 6시에 퇴근하고 토·일요일은 휴무다.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500세대 아파트에는 핸드폰 수거함이 없었다. 경비반장은 여러 군데 아파트 경비일을 다녀 봤는데 핸드폰 수거함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한다. 아직도 가정집 장롱 속엔 헌 휴대폰이 많다. SR센터에서는 지난해 66만대를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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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캔 넣으면 포인트 줘요!

장을 보러 갈 때 가지고 가는 것은? 장바구니? 그건 필수다. 마트 갈 땐 이제부터 재활용되는 캔과 페트병을 가지고 가보자. 왜냐하면 캔과 플라스틱을 포인트로 바꾸어주는 똑똑한 에코로봇이 있기 때문이다. 마트 입구에 놓인 노란색의 커다란 기계를 보고도 그냥 지나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빈캔, 페트병 자동회수기’로 ‘에로로봇’이라 불린다. 에코로봇은 재활용 참여율을 높여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일 수 있게 한다. 환경도 보호하고 쓰레기도 줄이고 포인트도 쌓는 1석3조, ‘착한 로봇’이다. 대형할인점 이마트 매장에 가면 에코로봇을 볼 수 있다. 바코드를 활용한 선별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재활용품을 분류·압착·저장하며 소비자에게 용기 투입 개수만큼 마일리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코로봇을 통해 소비자들은 재활용품(캔, 페트병) 개당 OK캐쉬백이나 신세계포인트 5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포인트가 어느정도 보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영수증 출력 기능도 있어 사용자의 포인트 적립 내역과 CO₂저감 데이터를 종이로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이마트는 에코로봇을 2009년 말 보급을 시작해 현재 50여 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앞으로 전국 130여 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체험을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포인트를 만드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 리포터가 직접 사용해보니 이용법도 쉽고 적립도 생각보다 많이 되었다. 보통 1포인트를 마트에서 적립 받으려면 물건을 1천 원어치 구매해야 한다. 에코로봇에게 페트병 1개를 넣어주니 5포인트를 준다. 5포인트는 마트에서 5천 원을 결제해야 받을 수 있는 포인트이다. 이미 유럽이나 일본 등 ‘환경선진국’에서는 에코로봇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학교나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에코로봇이 설치돼 있어 지나가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단다. 그동안 공병은 소비자 환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페트병이나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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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가구에 생명을 불어넣다

지난 1월18일 오후에 찾아간 사회적 기업은 버려진 가구를 수리하여 해체 후 주문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 내는 ‘착한기업’ 문화로놀이짱(www.norizzang.org, 1/4 House 대표 안연정)이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서문 앞 주차장 내에 위치한 회사 앞 빈 공터에는 수거해온 버려진 가구들이 널려 있다. 회사 브랜드 마크인 ‘1/4 House’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4분의1 하우스는 네 집에서 버려지는 가구를 모으면 한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곳의 안 대표는 대학에서 미디어를 전공한 후 홍대 앞에서 문화예술기획단체를 운영했다. 그러던 중 홍대앞 카페와 음식점에서 버리는 엄청난 양의 가구들 중 재활용되는 건 불과 3%밖에 안 되고 대부분 매립이나 소각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그래서 지인들과 함께 버려지는 가구를 손 봐 다시 쓸 수 있게 하자며 뜻을 모았다. 그렇게 시작한 회사는 버려진 가구를 재활용해 문화예술가들이 창업 공간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 대표(34세)는“저희는 재정 자립도가 다른 회사보다 높은 80% 이상 된다”고 자랑하면서 “현재 구성원은 가구제작전문가 4명, 시각디자인 2명, 창고관리 3명, 기획업무 3명으로 모두 12명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고 토ㆍ일요일도 없이 저녁 8~9시 경에 퇴근하다보니 아직 결혼도 못했다"며 웃었다. 하루 종일 수거계획 점검, 사업제안서 작성, 사업계획서 작성, 홍보계획, 고객 상담 등 회사 전반적인 업무를 챙기고 바쁠 때는 제작업무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특히 요즈음은 언론사 인터뷰가 많아 리포터도 1주일 전에 인터뷰 예약을 해야만 했었다. 버려진 가구도 사용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구분 하는데 일반인들은 구분하기가 어렵다. 10년 전부터 나오는 가구에는 본드나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간 ‘파티클 보드(PB)’나 ‘엠디에프(M.D.F)’ 재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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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디자인한마당! Hello, ‘그린’과 ‘나눔’!

친환경 전시준비ㆍ전시물품 재활용으로 ‘그린’ 실현 서울디자인 한마당이 끝나고,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디자인 작품들은 어떻게 될까? 일부는 '재활용'되고, 다른 일부는 판매되어 사회적 약자와 유네스코에 '나눔'이란 이름으로 전달된다.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은 전시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 전시를 표방하고 자원 재활용을 염두해 기획했다. 즉, 전시 후 폐자재 최소화를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전시 구조물로 사용하거나 전시품의 사후 활용 방안을 미리부터 고민했다. 또한 이러한 자원 재활용 방안을 시민단체와 연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잠실주경기장에 세워진 행사의 랜드 마크 ‘파빌리온’은 처음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둔 기획이 돋보인다. ‘파빌리온’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트러스와 막 구조를 활용한 자원 재활용 구조물이다. ‘파빌리온’ 건축에 사용된 막 구조 재질은 수거하여 산업적으로 다시 사용되고, 전시장 구성에 사용된 합판의 경우도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절단없이 사용하여 행사 종료 후 다시 활용된다. 한편 행사장 사인물ㆍ디자인마켓의 상품 판매대ㆍ해외산업전의 전시대 등 다용도로 사용된 팔레트는 원래의 사용목적인 지게차로 물건을 운반하는 용도로 재사용된다. 더불어 행사장 곳곳에 걸려있던 현수막의 경우 리폼디자인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아름다운 가게’와 협의 중이다. 해외 디자인 산업전 비즈니스 라운지의 '대나무 컨셉 의자'는 하나는 의자로, 두 개를 쌓으면 테이블로, 세 개 이상을 쌓으면 벽이 되는 다양한 활용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나무 컨셉 의자'는 철거된 후 100% 재사용되는데 주로 디자인작품의 전시대와 의자로 활용된다. 또한 ‘대나무 컨셉 의자’와 주경기장 잔디밭 등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초록색 휴게의자’ 일부는 폐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증정되었다. 해외 디자인 산업전에 참가한 독일'DMY'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쓰레기-free 전시’방법을 실현해 화제다. 이는 운송 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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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고릴라를 살린다구요?

콜탄이 무엇이길래...고릴라 서식지로 사람들이 몰려들까 휴대폰의 원료인 콜탄 때문에 고릴라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아프리카 콩고의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은 지구상에 남아 있는 고릴라의 마지막 서식지로 1996년 무렵 280여 마리의 고릴라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 묻혀 있는 콜탄을 캐기 위해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고릴라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다. 콜탄을 정련하면 나오는 금속분말 '탄탈(Tantalum)'이 핸드폰과 노트북, 제트엔진, 광섬유 등의 원료로 널리 쓰이게 되자, 콜탄이 몇 년 전부터는 금이나 다이아몬드만큼이나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 전기, 전자제품 보유량의 가치는 7조 5천억 원에 해당, 매년 1조 3천억 원의 폐금속자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전제품 속에는 특수강 제조용 첨가제나 초경량 공구, 최신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연료 전지, LCD 패널 부품 등 첨단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금속자원이 들어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은 희귀금속의 40%를 폐가전에서 추출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희귀금속 자급률은 10% 미만이다. 민간수집상(고물상)에서의 폐가전제품 처리는 고가의 금속만 회수 후 매립하거나 소각하여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불법 수출하는 일부 사례가 있어 귀중한 자원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수도권에서 폐가전 수출량은 월 500톤~600톤으로 추정된다). 폐휴대폰, 폐가전 수거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2009년 6월 11일부터는 별도의 신고나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집에서 쓰지 않는 휴대폰이나 소형가전이 있다면 모아서 간단히 아파트, 동주민센터, 우체국 등 설치 수거함에 넣거나, 재활용하는 날 비닐봉투에 따로 담아 버리기만 하면 된다. 자치구를 통해 수거한 폐가전제품과 폐휴대폰을 SR센터에서 분해 후 정련업체에 매각하면, 정련업체에서 금속자원을 추출한다. SR센터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 6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