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가 계속된다

청계천으로 업사이클 작품 구경 오세요

11월 29일까지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가 계속된다서울에 첫눈이 펑펑 내린 날, 청계천도 예술로 피어났다. 특히 복원된 청계천의 의미를 더해줄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재생이 더해졌다. 지난 24일부터 청계천 청계광장~광통교 구간에서는 ‘2018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가 열리고 있다.2년 전, 제2회 업사이클 페스티벌 행사에 다녀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행사를 둘러보다 새활용에 대해 흥미를 갖게 돼 새활용에 관련한 여러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행사는 특히 우정본부와 함께 재생지를 이용한 작품들이 주목할 만하다. 크게 꽃의 환상‘이라는 주제로 ‘아트업(ART UP)’, ‘라이프업(LIFE UP)’, ‘시민참여프로그램'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페스티벌 류(流)에서는 이제는 자연스러운 단어가 된 업사이클(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청계천은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24일 개막일, 청계천은 은은한 불빛 속을 거니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로 가득했다.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모두 사진을 찍고 작품을 보고 큰 작품 속에 들어가 인증샷을 남기며 운치 있는 길을 즐기고 있었다. 더욱이 청계천로는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편리함을 더했다.(차 없는 청계천로 운영시간 : 토요일 14:00~일요일 22:00까지, 공휴일 10:00~22:00까지)‘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에선 버려지는 자원을 작품으로 되살린, ‘예술가들의 가장 창의적인 새활용’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재생지로 만든 페이퍼 토이 만들기‘페이퍼 토이 만들기’ 프로그램에선 재생지를 이용해 멸종 위기동물인 황제펭귄·팬더 저금통을 만들고 미니트리를 꾸며보았다. 또한 재생지를 활용한 나뭇잎 카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달아볼 수도 있었다. 아이들도 쉽게 업사이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다(좌), 재생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는 시민들(우)또 하나의 ...
강원도 인근 생을 다한 나무들을 가지고 만든 ‘Tree of life’ 작품

“쓰레기가 꽃으로 피어나다” 청계천 업사이클 축제

강원도 인근 생을 다한 나무들을 가지고 만든 ‘Tree of life’ 작품 생을 다한 나무, 쓰여진 종이, 플라스틱 용기, 낡은 가구.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난 이후 모든 것은 쓰레기가 된다. 그저 서서히 썩어가면서 임무를 완성할 수도 있지만, 다시 재탄생할 수도 있다. 재활용을 넘어 업사이클을 통해 예술작품이 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제4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청계천의 시작인 청계광장부터 광통교 구간에서 제4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가 진행된다. 2015년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처음 시작된 페스티벌로 올해 4회째가 되었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폐자원과 폐자재를 새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 작품이 전시 중이다. 폐모피로 만든 꽃 조형물. 일상 소재를 이용해 예술활동을 하는 아티스트 김현우의 ‘싱고니움의 기억’ 작품. 이번 행사의 주제는 ‘꽃의 환상(blossom fantasia)’. 버려진 물건으로 만든 것이 맞나 싶게 화려한 작품 속을 걷다 보면 한 달 앞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청계광장에서 물길 아래로 내려오면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한 새하얀 나무를 만나게 된다. ‘Tree of life’란 작품으로 강원도 인근 생을 다한 나무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재생지를 활용해 시민이 함께 꽃을 만들며 아트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청계천의 첫 번째 다리 모전교를 지나면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이다. 재생지로 멸종 위기의 황제펭귄 저금통을 만들거나 연말을 맞아 미니 트리를 만들고 있다. 옆에서는 재생지 나뭇잎 카드에 재생지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달기도 한다. 재생지로 만든 양, 기린, 작은 집 등 전시된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설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들의 제로웨이스트 팁을 공유했다.

‘1회용 플라스틱 없이 살기’ 이렇게 실천해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들의 제로웨이스트 팁을 공유했다. "이 멋진 파우치의 원재료가 무엇일까요?" 발표자의 말에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화면을 좀 더 확대해 커피믹스 봉투가 보이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흘렀다. 지난 10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재미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심각한 토크콘서트 이 열렸다. 흥미를 끈 건, 시민들이 직접 나와 그동안 실천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순서였다. 플라스틱 없이 생활한 시민들이 직접 해본 체험과 사례가 무척 궁금했었던 터라 미리 예약을 한 후 참석해보았다. “플라스틱의 두 얼굴을 기억하세요. 생산에 5초, 사용에 5분, 분해에는 500년이 걸립니다.” 유미호 녹색위 자원순환분과위원장의 이야기에 시민들은 모두 관심 어린 표정으로 집중했다.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일상을 꿈꾼다’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네 명의 시민들이 나와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1회용품 시민모니터링단 ‘어스’ 정승구 씨는 개인 쓰레기(좌)를 분류해보고, 장바구니(우)를 쓰면 쓰레기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쓰레기 ‘줍줍’ 함께해요 첫 순서는 1회용품 시민모니터링단 ‘어스’ 멤버인 정승구 씨였다. 지난해 4월 동료 세 사람과 개인 쓰레기를 줄이는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환경에 관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의견과 실천방안을 나누고 있다. 모임은 여러 활동을 하는데 지난 주말에는 회원 6명과 모여 ‘제1회 줍줍 등산모임’을 열었다. 쓰레기를 줍는 등산모임이라 쓰레기 담을 가방이 필수란다. 그는 “소소하지만 관찰하니 방법이 보여요. 과자봉지나 우산비닐 등 쓰레기가 생기는 패턴을 알게 되었고, 버리지 않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라고 밝혔다. ‘NO 플라스틱 마켓 알맹@망원시장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과 준비해온 그릇에 ...
마르쉐 장터에서 만난 ‘초록손가락’. 이곳엔 장바구니, 휴대용기 등을 들고 오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쓰레기 제로’ 라이프를 실천하는 방법

마르쉐 장터에서 만난 ‘초록손가락’. 이곳엔 장바구니, 휴대용기 등을 들고 오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함께서울 착한경제 (102) 마르쉐@ 장터에서 배우는 ‘쓰레기 제로’ 비법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위 대한민국! 또 하나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비닐봉지 사용량도 만만치 않은데, 국민 1인당 연간 420개로, 핀란드(4개)의 100배에 이른다고 한다. 일회용 컵이나 일회용품, 비닐봉지 사용량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러다 환경 파괴 세계 1위 국가로 낙인찍히는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 이젠 좀 일회용품과의 결별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라이프', 즉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그 비법을 알아보았다.​ 마르쉐@ 장터에서 만난 정보미, 송재금 모녀. 마르쉐 단골이라는데 용기까지 준비해왔다 일상 속에서 쓰레기 제로를 실천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 커피 한 잔만 마셔도 일회용 컵과 뚜껑, 일회용 컵홀더에 일회용 빨대까지 적지 않은 쓰레기가 나온다. 패스트푸드점이라면 각종 포장지와 봉투, 휴지까지 더해진다.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이라도 시켜 먹자면 각종 용기에 비닐랩과 비닐 포장, 나무젓가락 등이 배출된다. 마트나 시장에라도 다녀왔다면, 크고 작은 플라스틱 상자와 종이상자에 스티로폼 용기, 랩과 호일, 각양각색의 비닐봉지들로 분리수거하기 바빠진다. 게다가 택배는 에어캡과 에어파우치, 종이뭉치 등 각종 포장 완충재 사이에서 포장재를 뜯고 또 뜯어 내용물을 찾아내야 한다. 별로 산 것도 없어 보이는데 뭐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한숨부터 나온다. 사실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그동안 별 의식 없이 사용하고 버려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거부하고 쓰레기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저희는 항상 그릇을 가져와요. 다른 마켓이나 축제 같은 데 가보면 끝나고 난 다음에 쓰레기들이 많이 나와서 쌓여있는 게 보기 안 좋았거든요. 여기는 정리하고 난 다음에도 되게 깨...
일회용 컵 재활용은 단 5%뿐이다.

잠깐! 버리기 전 지구를 생각해 주세요~

일회용 컵 재활용은 단 5%뿐이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다. 인간은 마치 지구가 일회용 컵이나 화장지처럼 쓰고 버리면 될 것으로 생각하는 듯 무분별하게 훼손시켰고 그에 대한 값을 톡톡히 치르는 중이다. 더 이상 자연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던 자연보호자들은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제정하고 지구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 중 미세먼지 플라스틱 사진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일요일이었던 4월 22일에는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시청 앞 광장에서도 수많은 부스가 세워졌다. 각각의 부스들에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함께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전달하려는 여러 단체가 열심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30여 개의 단체에서 업사이클링 팔찌, 친환경 현수막, 반려동물 배지 만들기, 볼리비아 커피 및 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와 관련해 우리들이 실천해야 할 사항을 설명해주었다. 모든 부스의 내용을 담을 수는 없지만 공통되는 실천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지구의 날 열린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 황사와 미세먼지 발원지에 나무를 심자 미세먼지와 황사의 원인은 국외와 국내에서 찾을 수 있다. 국외의 경우 몽골에서 날아오는 모래바람이 중국 공업지대를 지나며 오염물질을 포함하여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다. 원인이 국내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원지에 나무를 심는 것.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는 몽골 바가노르에 10년 동안 ‘아시아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직접 가서 나만의 나무를 심어도 좋겠지만, 후원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그러나 알다시피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만만치가 않다. 올 봄은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더욱 심했다고 할 정도이니 국내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시급하다. 우선 자가용 대신 ...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2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주제로 행사가 열었다. 지난 21일, 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활용을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특별 전시해설,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특히 3층 다목적실에서는 1층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쓸모전'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강이 열렸다. 이 날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특강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에서 진행했는데,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해 해양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는 사실부터 강연을 시작했다. 현재 바다 위에는 우리나라 크기의 8배 정도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여러 개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바다에 플라스틱 조각이 떠다니는 것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을 섭취한 물고기들은 바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물고기이기 때문이다. 나무조각, 실, 과자봉지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만드는 체험 중이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나무조각과 실, 그리고 준비해 온 과자봉지들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하며,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터치포굿은 이와 같이 '새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새활용'이란 유행이 지난 청바지로 가방을 만드는 등, 물건의 특성을 그대로 이용해서 다른 물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예술작품을 만들어 환경문제를 인식하게 하거나, 서로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것도 새활용의 일부라고 했다.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해양오염을 주제로 한 특강 강의를 통해 일상 속 플라스틱이 정말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플라스틱은 이미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은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나 신발, 혹은 화장실의 변기나 타일 등에도 플라스틱 성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에너지 교육·전시 공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에너지드림센터에서 ‘플라스틱 없는 집’ 실천해요!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에너지 교육·전시 공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최근 재활용품 수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과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 교육·전시 공간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4월 한 달 간 주말마다 전시물도 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드림관과 기후변화배움터 전시물과 동영상을 감상한 뒤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에너지드림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한 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저금통·화분·필통 만들기, 기후변화와 플라스틱의 연관성에 대한 기후변화전시관 특별 해설 등도 마련되어 있다. 체험과 특별 해설은 모두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각각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업사이클 전시 전시장(좌)과 청바지를 재활용한 전시물(우) 모습 1층 드림갤러리에서는 쓸모 없다고 여겨지는 폐기물들의 새로운 쓸모를 실험하는 전시가 5월 27일까지 열린다. 전과 연계해 매주 토·일요일에는 청바지 원단으로 열쇠고리, 물고기 브로치, 감사카드 등 다양한 소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다. 한편, 4월 21일에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사전 신청한 가족 중 열 다섯 가족을 선발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위한 서약식과 기후변화 특별 강연 및 재활용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에코투어, 직업체험친환경건축가, 어린이가 만드는 에너지자립마을, 외국인을 위한 에코투어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
감각 넘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 전경ⓒ변경희

아이들과 함께 ‘새활용’ 체험하기

감각 넘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 전경 버려진 자원, 쓰레기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더 이상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다. 이젠 바로 ‘새활용’이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Upcycle)을 우리말로 순화한 말로 재활용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다.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다. ‘새활용’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버려진 물건으로 만든 제품의 생산·전시·판매할 뿐만 아니라, 소재 은행까지 운영 중이다. 지하 1층은 새활용 재료가 가득한 ‘새활용 소재 은행’, 1층은 ‘전시장’, 2층은 소재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새활용 소재 라이브러리’가 위치해 있다. 3,4층은 새활용 관련 업체 및 예비 창업자의 스튜디오 공간과 쇼룸이 마련돼 있다. 500ml 생수·탄산수 폐페트병으로 만든 샹들리에 ‘서울새활용플라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건물 안 곳곳에 새활용이 숨어있다. 요즘 물과 탄산수를 자주 사 마시곤 하는데, 그냥 버리는 페트병을 모아 조형미를 살려 놓은 샹들리에를 보고 새활용의 무궁무진함에 감탄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복잡한 기술이 없어도 근사한 제품 하나가 탄생한다. 버린 쓰레기도 다시 바라보게 될 것만 같다.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든든한 무기였던 소방호스는 작은 구멍 하나가 생기면 그 용도를 다해 폐기해야 한다고 한다. 의미 없이 버려지는 소방호스를 새활용하여 가방 및 액세서리를 제작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든 ‘파이어 마커스(Fire Makers)’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소방관 모습의 포스터와 가드닝 컨셉으로 전시한 새활용한 폐소방호스 모습은 뭔가 뭉클함을 자아낸다. 치열했던 화재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 제 몫을 톡톡히 해냈을 소방호스가 떠올랐다. 용도를 다한 소방호스가 아무런 의미 없이 버려지지 않고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이게 바로 새활용의 핵...
업사이클 페스티벌 제대로 즐기는 법

업사이클 페스티벌 제대로 즐기는 법

청계광장~ 광교구간에서 `업사이클 페스티벌 流(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청계천 광교 아래, 마치 유리공예같은 예술작품이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눈길을 사로잡아 가까이서 보니 우와! 페트병과 포장재 등으로 만든 작품이 아닌가! 10월 24일까지 청계광장~광교 구간에서 열리는 ‘업사이클 페스티벌 流(류)’ 작품 중 하나였다. 업사이클(Upcycle)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새활용’이란 우리말로 순화하여 부르기도 한다. 자칫 쓰레기로 버려질 수 있는 물건들을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예술 작품이 되거나 또 하나의 기능을 가진 새제품으로 다시 변화시키는 것이다. 폐페트병과 일회용 용기 투명 뚜껑 부분으로 완성한 업사이클 작품 2015년 첫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流(류)’. 이번 행사는 청계천이란 열린 공간에서 예술작가와 시민이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예술의 업사이클’로 꾸며졌다. 크게 예술가의 상상이 펼쳐지는 ‘Art Up(아트업)’, 모두가 참여하는 ‘Life Up(라이프업)’ 두 가지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아트업 테마 부스는 ‘12가지 영감의 방(예술가의 방)’으로 ‘팝업형 스튜디오’로 제작하고 공간연출은 시민들이 함께 연출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모습이 돋보였다. 시민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여행자 되기 방’, 달고나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 주는 ‘잠든 소리의 방’, 그리고 고민을 들어주고 치유법으로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블라인드 바’ 등이 있다. 아트업 테마 부스 `잠든 소리의 방`에선 달고나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준다. 특히 ‘블라인드 바’는 가을 타는 시민들에게 힐링이 될 듯했다. 익명을 보장하는 공간에서 작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그에 맞는 치유 음료를 만들어 준다. 가을이 주는 뭔가 울적한 기분을 토로했더니 국화를 띄운 따스한 정종 한 잔을 벽에 있는 작은 구멍 사이로 내어 주었다. ...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발견한 ‘다양한 쓸모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발견한 ‘다양한 쓸모들’

서울새활용플라자로 가는 길, 화장품 병으로 장식한 나무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인해 폐기물을 뒤집어쓴 지구. 지구 환경에 대한 각성은 자원순환에 대한 고민을 가져왔고, 사람들은 폐기물을 줄이고(Reduce), 재사용(Reuse)하며, 재활용(Recycle)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질과 가치가 떨어지는 활용 방식 다운사이클(Downcycle)이 아닌 폐기물의 새로운 활용 방식이 필요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자 ‘3R(Reduce, Reuse, Recycle)’이라 불려온 자원순환에서 좀더 발전한 개념이 고안된다.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Upcycle), 바로 ‘새활용’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전경 지난 9월 5일 서울시는 단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한 ‘새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를 개관했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로 나와 서울새활용플라자로 가는 새활용 거리로 들어섰다. 얼마 전에 개관한 터라 가로변엔 아직 현수막이 많이 붙어 있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가는 길엔 다양한 새활용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철제 드럼통에 자동차 타이어를 결합한 화분과 의자가 거리 곳곳에 놓여 있고, 화장품 빈 병을 매달아 놓은 큼직한 두 그루의 나무 조형물도 인상적이었다. 상수도 파이프관으로 만든 뮤직펜스(좌), 버려진 현수막으로 만든 갈런드 및 컵받침(우) 철제 통을 엮어서 만든 놀이시설 ‘스핀펜스’는 색깔 통을 손으로 돌려 그림을 만들거나 글자를 만들 수 있다. 자투리 상수도 파이프관에 색을 칠해 실로폰처럼 만든 음악놀이시설 ‘뮤직펜스’는 아이들에게 인기일 듯하다. 길가에 놓인 새활용 작품들을 하나씩 구경하다보니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성큼 다가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업체들의 공방부터 재료를 수집하는 소재은행, 6만 톤의 중고물품을 재가공하는 재사용작업장, 교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