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역 2번 출구 최청복 판매원

세상을 바꾸는 잡지 ‘빅이슈’와 인사해요

서울시에는 공인단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 있다. 바로 공익소재를 공모해 서울시 보유매체를 통해 홍보해주는 ‘희망광고’ 사업이다.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민간단체들이 자체적으로 홍보비를 마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들의 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모을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희망광고의 주인공은 ‘빅이슈코리아’였다. 광화문역 7번 출구 곽창갑 판매원 ⓒ빅이슈코리아 지하철 역 출구를 나오면 잡지책을 판매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게 된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당당히 자립을 외치며 잡지를 들고 서 있는 그가 궁금했다. 그가 판매하는 잡지가 《빅이슈》이다. '빅이슈코리아'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여 빈곤 해체를 미션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0년 7월 5일에 창간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빅이슈코리아는 《빅이슈》 잡지를 격주로 매호 1만~1만 5,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20~30대 여성이 주 독자층이며 지금까지 800명 이상의 빅이슈 판매원이 활동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판매원들이 모두 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라는 점이 특별하다. 홈리스에게 빅이슈 판매라는 일자리를 제공해줘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년 100여 명의 판매원이 신규 등록하고 있다.  빅이슈코리아는 매거진 《빅이슈》 발행과 판매 외에도 홈리스 인식개선과 자립지원을 위한 일을 해오고 있다. ‘홈리스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사회혁신 프로그램과 임시주거지원 및 매입임대주택 운영기관으로서 주거복지 사업 등이 그것이다. 의 시작은 1991년 영국 런던이었다. 런던 거리에 증가하는 홈리스들에게 잡지 판매를 통해 합법적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국에서만 1,500명이 판매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호주, 일본, 대만, 한국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15종의 빅이슈를 만나볼 수 있다. 는 판매원에게 잡지 판매금의 절반을 가져가게 하는 방식으...
시청로비 1층의 공원사진사 합동전시회장 전경

사진으로 만나보는 서울시 공원의 사계(四季)

사진이 출판물과 방송에서 갖는 시각적 의미와 파급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글로만 쓸 때보다 설득력 있고 이해도가 높음은 물론 사진 자체만으로 독자적 표현 예술의 경지까지 승화하기도 한다. 이러한 예술성을 가진 사진으로 우리 공원의 사계를 기록, 보존한다면 보는 사람에게 그 감동과 이해를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의 공원사진사들의 모습을 담은 전시 안내물 ⓒ조시승 ‘2019 서울시 공원사진사 합동전시회’가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의 공원에 이런 녹음이 우거진 멋진 풍경과 아이와 뛰놀기 좋은 멋진 장소가 있었을까? 보고 있노라면 몰랐거나 지나쳤던 공원의 가치와 의미를 새삼 되돌아 보게 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는 세가지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친환경 콘셉트로 아늑하고 자연친화적인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조시승 첫째, 친환경 콘셉트의 전시를 모토로 공원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럽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스설치, 작품걸대, 관람객 편의를 위한 의자도 친환경 재료인 골판지를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골판지 물성도 변형을 주지 않고 있는 그대로 활용하여 자연이 주는 아늑하고 자연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현숙 사진사가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조시승 둘째,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장 중앙에는 공원을 상징하는 나무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포토존 옆에 축하 또는 기원 리본달기 코너를 만들었다. 또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진도 촬영해 준다. 리본달기 코너에는 공원 사진사들을 향한 격려의 메모가 달려 있다 ⓒ조시승 세째, 전체 레이아웃이 입구와 출구까지 전 전시부스를 아늑한 터널식으로 연결되해 입구에서 안쪽으로 관람하며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져 한번의 순회로 전시사진을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스지붕도 골판지 지붕을 연이어 조립해 아담한 동네 소공원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뼈대격인 부스의 구분 칸막이도 골판...
개그맨 정범균은 청춘은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찾동 개그맨 정범균,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만나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은주 지난 10월 22일 오후 2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별한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강당 앞에는 '청춘은행'이라는 커다란 배너광고가 보이고, 무대에는 개그맨 박성호와 정범균이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개그맨들이 어르신들이 계시는 복지관에 온 이유가 궁금했다. 개그맨 정범균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청춘은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주 개그맨 정범균은 '찾동'과 인연이 깊다. 2015년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사무소', 주민이 만드는 복지공동체, 주민과 함께하는 동주민센터를 만들었다.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민관 협치를 구현하는 정책인 찾동은 주민을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정책서비스다. 주민중심의 발굴과 돌봄체계로 주민주도의 지역의제를 발굴해 해결하고, 동장 등 공무원의 역할 혁신을 통해 우리동네 주무관의 주민밀착 행정을 이루고 있다. 개그맨 정범균은 2017년부터 찾동의 여러 행사를 맡아 진행해오며 그 누구보다 찾동의 처음부터 발전해오는 모습을 목격해온 연예인이 되었다. 개그맨 박성호(좌)와 정범균(우)이 어르신들께 재밌는 꽁트를 보여주고 있다 ⓒ김은주 "찾동 행사에 2017년부터 함께 했어요. 찾동이 자리를 잡아가며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 달라지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어요. 찾동으로 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게 펼쳐지더군요. 전 일 년에 2회 정도 찾동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 인연으로 담당 공무원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어요. 여기도 그렇게 해서 오게 되었어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의 컴퓨터 수업 모습 ⓒ김은주 개그맨 정범균은 찾동도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고, 그도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기에 서로 비슷하다고 말한다.  찾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어려움을 해...
지하철 안전 홍보 재능기부에 참여한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TTOTA)`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지하철 종합운동장역 안내방송 이승엽 ‘깜짝 등장’

지하철 안전 홍보 재능기부에 참여한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TTOTA)`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과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목소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에 도움이 되는 역사 안내방송을 선보인다. 앞서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11월 충무로역에서 영화배우 안성기 씨가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안내하는 방송을 실시한 결과 시민 반응이 좋아 유명인을 통한 안내방송을 확대 실시하게 됐다. 공사가 제작한 이번 지하철 안전 홍보 음원은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않기 ▲무리하게 승하차하지 않기 ▲휴대전화만 보고 걷지 않기 3가지 안전 약속을 스타들 음성으로 전해 승객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나눔에 참여한 방송인 샘 오취리(좌, 서울시 홍보대사)와 샘 해밍턴(우, 용산구 홍보대사) 인기 스타와 함께하는 ‘지하철 안전 약속 지키기’ 음원 방송은 역별 특성을 살려 총 6개역에서 매일 15분 간격으로 시행된다. KBO 홍보대사 이승엽 방송은 잠실야구장과 가까운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3호선 양재역에서 3월부터 만날 수 있다.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외국인 승객이 많은 6호선 이태원·녹사평역, 응암역, 3호선 녹번역에서 지난 2월부터 방송 중이다. 특히 이태원역과 녹사평역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2가지 언어로 교차 송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안전한 지하철 이용 수칙을 알리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안전의 중요성에 스타들이 깊이 공감하며 목소리 나눔 활동에 뜻을 모았다”며 “예를 들어 야구를 좋아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승엽 씨가 이야기하는 안전 약속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외봉사

매년 1만 이상 ‘인기 대학생 봉사’ 나도 도전해볼까

해외봉사 꼭 돈이 많아야 봉사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활용해 봉사할 수도 있는데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서울시 대표 청년 봉사활동인 ‘서울동행프로젝트’ 2018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지도, 특기적성 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우수 봉사자에게는 해외 봉사 활동, 기업탐방, 문화 공연 관람, 서울시장 표창 등 혜택도 제공합니다. 재능도 나누고,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는 동행 프로젝트. 함께 동행해 주실 거죠? 초·중·고 동생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서울동행프로젝트’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상반기 집중 모집 기간은 2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며, 활동은 3월~6월까지 진행된다.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동행프로젝트는 ‘동생행복도우미’의 줄임말으로, 매년 1만 명의 대학생이 630여 개의 활동기관에서 5만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동행프로젝트 대학생 봉사단은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동생들에게 나누는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를 경험하고 사회적 리더십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예체능지도 재능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교육 봉사 ▲재능 봉사 ▲돌봄 봉사 중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초·중·고·특수학교·지역아동센터 등 630개 이상의 활동기관에서 봉사 활동이 가능하며, 활동 기간은 활동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구분된다. 특히 서울동행프로젝트는 2018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활동’이란 목표를 세웠다. 대학생이 단순히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을 넘어 스스로 활동에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배운 점을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스스로 성장의 의미를 고민하는 ‘동행 인문학’ 교육,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봉사활동 ‘DIY : Do it y...
김연아 전 국가대표 및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뉴시스

‘김연아 샘’ 재능기부 수업 신청하세요!

김연아 전 국가대표 및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피겨여왕 김연아, LG트윈스 적토마 이병규, 천재가드 김승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운동을 가르쳐 준다면 어떨까요? 6월부터 11월까지 유명 스포츠 스타가 함께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이 운영됩니다. 비쌀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노(No).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기부로 보증금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딱 봐도 예약이 치열할 것 같죠? 종목마다 예약일이 다르니 예약 날짜 잘 체크해 두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이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은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총 8개 종목. 2016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쿠버 다이빙은 유지하고, 7개 종목(농구, 피겨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을 새롭게 선보인다. 구분 종 목 교육 일정 모집기간 장 소 비고 1 농구 6.26~7.14 6.13~6.23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김승현 2 스쿠버 다이빙 7.3~8.30 6.19~6.30 올림픽공원 다이빙풀 - 3 피겨 스케이팅 8.2~8.18 7.17~7.28 목동 아이스링크 김연아 4 야구 9.7~9.23 8.21~9.1 누에라 베이스볼(여의도) 이병규 5 클라이밍 10.9~10.25 9.18~9.29 비블럭어반 클라이밍(강남) 김자인 6 양궁 10.11~10.28 9.18~9.29 목동 영학정 장혜진 7 쇼트트랙 11.8~11.24 10.23~11.3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 조해리 8 스피드 스케이팅 11.8~11.24 10.23~11.3 태릉...
해다미도서관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조현정

나눔으로 만든 ‘해다미도서관’

해다미도서관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푸른솔 다문화지역아동센터로 아이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센터 입구에 도착한 아이들은 신발을 벗자마자 새로 생긴 ‘해다미도서관’으로 신나게 달려간다. 1%나눔으로 해다미도서관이 생겼어요 해다미도서관은 ㈜솔트룩스 임직원들이 급여액의 1%를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 회사도 기부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뜻 깊은 곳이다. 솔트룩스 임직원들은 나눔계좌를 적립해 매년 세 곳씩 지역아동센터 내에 도서관을 만들어주는 나눔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송파구 푸른솔지역아동센터가 해다미도서관의 주인공이 되었다. 해다미도서관이라는 명칭은 ‘해를 담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마음을 가지자’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솔트룩스 직원들의 명칭 공모로 선정된 이름이라고 한다. “텅텅 비어 있던 공간에 1,000여 권의 도서를 채우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게 쿠션 하나 하나까지 꼼꼼히 신경써주셨어요. 이곳에서 아이들은 책을 누워서도, 또 엎드려서도 볼 수 있지요. 해다미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다보면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을 몰라요.” 푸론솔 지역아동센터장은 “센터 활동이 끝났는데도 집에 안 가고 독서하는 아이들이 많을 만큼 인기가 높다”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배우게 되어서 흐믓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전문 사서의 재능 기부로 전문 도서관처럼 체계적으로 분류된 도서들 일반 도서관처럼 전문적으로 분류된 도서들 해다미도서관의 책들은 전문 도서관 못지않게 체계적으로 잘 분류, 정리돼 있다. 또 다른 나눔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해다미도서관을 일반도서관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장르별로 구분해서 책을 진열하면 아이들이 책 고르기가 좀 더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소중히 다루는 습관을 가르치고 좀 더 체계적으로 해다미도서관을 운영하고 싶었던 푸른솔 지역아동센터장은 일반도서관처럼 책 분류 작업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1000여 권의 책을 종류별로 나누고 ...
BI 영문형(기본형)

이제 너를 ‘서울로7017’로 불러줄게

서울역고가 보행길 BI(기본형) 서울역고가 보행길의 새로운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seoullo 7017(서울로 7017)’.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준오(VERY JOON OH)’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는데요. ‘seoullo 7017(서울로 7017)’에서 ‘서울로(seoullo)’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제 내년 4월이면 서울역고가가 새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름처럼 많은 이들이 ‘서울로’ 향하고 싶은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역고가 보행길의 이름을 ‘seoullo 7017(서울로 7017)’로 정하고, 로고를 담은 BI를 공개했다. 로고는 기분 좋게 웃는 얼굴을 연상시키는 곡선형으로 디자인해 친근감을 높였다. 특히, 길을 나타내는 ‘로(ro)’의 영어표기를 ‘r’에서 ‘l’로 대체, 두 개의 소문자 ‘l’을 걷고 있는 사람의 발 모양으로 형상화해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다이내믹한 로고를 지향했다. 또 차량길이 사람길로 변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서울역고가 보행길 BI(응용형) ‘seoullo’ 아래에는 ‘since 7017’을 배치해 1970년과 2017년 ‘두 번의 의미 있는 탄생’을 명확히 표시했다. 기본색상은 초록색으로 선택해 645개의 식재화분이 가득 채울 초록 보행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형태도 다양화 했다. 영문형이 기본형이며 한글형, 중문형도 만들었다. 디자인에 다양한 발 모양을 적용할 수 있어 활용 확장성도 크다. 시는 서울역고가 보행길이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국제도시 서울의 주요 관광 동선에 놓여 있는 만큼, 내‧외국인 모두에게 쉽게 읽히고 같은 의미와 발음으로 통용될 수 있는 BI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seoullo 7017’의 BI 작업은 여러 기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온...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탄생한 문화센터 ‘고향터’

강서구의 문화센터는 책이 있는 ‘고향터’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탄생한 문화센터 '고향터' 우리 마을 이웃을 위해 재능을 기부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9월 주민문화생활공간으로 피어난 이곳의 이름은 '고향터'로 고향에 있는 푸근한 쉼터를 닮고 싶은 지역주민의 마을공동체다. 강서구 마곡동 주택가 골목에 둥지를 튼 '고향터'는 북카페를 겸하는 마을 문화센터이다. 수채화를 그리고, 맛있는 쿠키도 만들며 친구와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고향터'의 아침시간에는 매일 짐 보따리를 들고 찾아오는 주부들로 북적인다. 지은 지 오래된 상가 2층에 있어 계단을 올라가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주민들은 하하호호 즐겁다. 짐 보따리를 풀면 밀가루, 달걀 등 빵을 만들 재료들과 스텐 볼, 거품기, 전기오븐 등 베이킹 도구들로 가득하다. 이날 열리는 프로그램은 '쿠키 만들기'로 케이크나 쿠키 같은 아이들 간식거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제빵기기 시설을 갖춘 곳이 아니어서 필요한 도구를 매번 챙겨야 한다고 한다. 부피가 큰 전기오븐은 챙겨오기 번거로웠을 텐데도 주부들은 태연자약하게 즐거운 표정들이다. 오늘 만들어볼 간식은 '당근머핀'이다. 당근 머핀을 만드는 수강생들 "버터 대신 오일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쓰고, 단맛 나는 당근을 넣어 설탕이 적게 들어가는 엄마표 수제간식이에요. 한번만 실습하면 집에서도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강사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운 수강생들이 일제히 볼에 오일과 설탕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휘핑을 해주는데 그 소리가 아주 경쾌하다. "다음 주엔 과일을 넣고 타르트(달콤한 맛의 양과자)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요즘 사과가 제철인데 사과를 넣어도 되나요?" 대화가 오가는 동안 달궈진 오븐에선 당근머핀이 모습을 드러냈다. 갓 구운 머핀에 차를 곁들여 나누는데, 그 시간이 '황금 티타임' 이라고 수강생들이 귀띔 해준다. 살림정보나 자녀교육 같은 유익한 정보도 귀동냥 하고, 때론 지난 주 결석해서 못 만든 쿠키를 강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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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개의 동전을 모은 이유

뜻하지 않은 불행으로 얼굴에 화상을 입고 구걸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한 아주머니의 외로운 삶 속에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서울시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이다. 화상으로 온몸이 일그러져 생업을 구하지 못한 아주머니는 구걸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녀는 구걸을 하면서 얻는 돈 중 1,000원짜리는 생활비로 쓰고, 500원짜리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딸아이 수술비로 저축을 해왔다. 또 100원짜리는 아주머니보다 더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하려고 따로 장롱 속에 모아두었다가 “좋은 데 써 달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돕기 위해 방문한 사회복지사의 손에 쥐어준다. 그 동전 봉투를 사회복지사 손에 들려 보내야만 마음이 편하겠다는 그녀의 간절함에 동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사회복지사는 동전을 세었다. 모두 1006개였다. 사회복지사는 동전을 세면서 손에 묻은 ‘거룩한 더러움’을 차마 씻어내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작은 도움일지라도 당장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불씨 같은 이야기다. 이번 기회에 복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나눔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 독자가 있다면, 오는 2월 27일 한남동에 있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마련되는 대화의 장에 참석해볼 것을 권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시의 복지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블로거 및 시민리포터, 시민작가, 시정모니터, SNS 이용자 등이 참여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 신청은 아래 버튼 또는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