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가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차별없는 가게’ 방문기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1981년부터 나라에서 이 날을 장애인의 날을 지정하여 올해로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게 되었다. 필자는 며칠 전 우연히 인터넷 뉴스를 통해 ‘차별없는가게’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없는가게'를 방문해보았다.  차별없는가게 홈페이지 첫 화면 ©차별없는가게 ‘차별없는가게’는 서울시 청년정책 중 하나인 세대균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사회적 소수자가 차별 받지 않을 수 있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공간을 약속하여 지도에 표시해나가는 프로젝트다. 서울에서 카페, 극장, 베이커리, 병원 등 현재 32개가 참여하고 있다. 차별없는가게 홈페이지(https://wewelcomeall.net/stores)에 접속하여, 지도를 확대•이동하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게에 대한 상세정보가 제공된다. 지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세정보가 나온다 ©차별없는가게 홈페이지 집 근처에 있는 차별없는가게에 직접 방문해보았다. 홈페이지에서 본 정보대로 고정식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 유아차도 가게 앞까지 걱정없이 오를 수 있었다. 경사로 손잡이에는 점자로 된 시각장애인 안내표시판이 붙어있었다. 차별없는가게 카페잇 경사로©김하솜 경사로 손잡이 시각장애인 안내표시판©김하솜 가게 입구에서 ‘차별없는가게’ 스티커를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홈페이지에서 본 채식 메뉴에 대해 문의해보니, 보틀까지 증정하는 비건 음료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카페잇 출입문에 '차별없는카페' 스티커가 붙어있다 ©김하솜 카페잇 비건 음료 메뉴 ©김하솜 비장애인인 필자는 이동하거나 가게를 이용하는 것에 있어 평소 어려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차별없는가게를 방문하며 보니 그들의 불편함이 성큼 다가왔다. 다수에 익숙해진 우리는 ‘소수’의 권리를 존중하지 못하고 외면•배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문득 다수의 ‘우리’ 속에 익숙해져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장애인...
슈퍼마켓에 부착된 명판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생활 속 장애인 시설은?

추웠던 어느 겨울, 서울광장 서울복지박람회 행사에서 만난 장애인의 말이 뇌리에 남았다. 당시 노원구 발달장애센터를 다니고 있던 그는 센터를 통해 바리스타를 알게 되었고, 흥미를 찾았다고 했다. 또 서울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에서 선수 대표로 선서를 한 기억이 좋았다며, 더 많은 장애인과 함께 하는 서울시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을 살펴보았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추진 근처 슈퍼마켓에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현판이 눈에 띄었다 ⓒ김윤경 집 근처 자주 가는 슈퍼마켓에 새로운 명판이 붙어 있었다. 유심히 보니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라고 쓰여 있었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신부를 비롯해,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정한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에 대해 서울시가 평가하고 인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장애인과 함께 점검, 심사를 거쳐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및 관리 여부를 평가한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심사 기준은 생각보다 꼼꼼하다. 28개 항목에서 심사위원과 현장심사의견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 출입구 접근로가 유효한 넓이 1.5미터 이상 확보하거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치(층수 표기) 유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다양한 곳에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가 표시돼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김윤경 2010년부터 추진한 이 인증제는 서울 지역 민간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설주, 소유자, 시공사 혹은 임차인이 건축허가 후 준공 시, 전체 건물 대상 인증을 신청하면 인증 현판을 건물에 부착해왔다. 2015년부터는 생활 밀착형 건물에 대한 부분인증제도 함께 추진했으며, 2018년부터는 건축물의 설계 도면에 대한 인증도 실시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 현판을 단 곳은 2010년 1호 성북구의 홈플러스 월곡점...
장애인과 가족이 더욱 행복한 따뜻한 돌봄 서울케어 장애인돌봄 편

일상부터 긴급상황까지…중증장애인 돌봄체계 구축

# 장애인과 가족이 더욱 행복한 따뜻한 돌봄 서울케어 장애인돌봄 편 # 중증장애인의 일상부터 긴급상황까지 돌봄의 범위를 넓히고 세밀한 돌봄까지 구현하는 중증장애인 종합돌봄 체계가 찾아옵니다 # 중증장애인 종합 돌봄체계 -최중증 발달·뇌병변장애인 낮활동 지원 확대 -돌봄가족의 긴급상황시 긴급 돌봄 제공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정부와 함께 실시 -장애인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 # 낮활동 지원사업 확대 운영 -낮활동 지원사업은? 소외되던 성인 최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동안 자기주도적인 선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낮시간동안 의미있는 일상을 보내도록 지원 -운영 규모 확대 장애인복지관 10개소, 40명 > 22개소, 97명으로 확대 # 돌봄가족 긴급상황 발생 시 긴급돌봄 실시 -장례, 결혼, 입원 등 돌봄 제공자의 가족구성원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장애인 당사자에게 긴급 돌봄 실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11개소) -여름, 겨울방학 기간에는 계절학교를 운영하여 파견 또는 위탁 돌봄 실시 # 주간활동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교육, 훈련, 여가, 취미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지원 -기본형 월 88시간, 단축형 월 44시간, 확장형 월 120시간 3가지 유형 중 이용자가 선택 가능 # 장애인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서울시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 장애인가족에게 개인, 단체, 체험 등 최대 3일 이내 여행 제공, 장애인에게는 돌봄비 제공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총 12개소(광역 1개소, 기초 11개소) 설치 및 운영 # 중증장애인의 낮 시간대 일상돌봄은 물론 응급상황 시 긴급돌봄까지 다양한 돌봄제공으로 자애인과 가족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돌봄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이용 모습

장애인의 날 맞아 20일 장애인콜택시 무료 운행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이용 모습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새벽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 장애인콜택시는 1․2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과 기타 1․2급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3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임신부들도 병원 진료 목적일 경우에는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홈페이지, 전화(1588-4388), 장애인콜택시 모바일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7일에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 20명을 초청해 ‘말로하는 장애인콜택시 호출서비스 출시기념 AI스피커 전달식’을 가졌다. 공단은 지난 3월 5일부터 LG U+와 업무협약을 통해 AI기반 장애인콜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3월 4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SMS 문자를 통해 AI스피커 무상지원 대상자를 신청 받아 최종 300명을 선정한 바 있다. 또한 18일에는 (사)위드햅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원이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장애어린이 10명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후프 통과하기 등 체험 활동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해 청계천 광통교 하부 산책로 보행환경 개선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점자 가이드맵도 제작 중이며 오는 5월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 02-2290-6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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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은 ·사를 아세요?

· 4월 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과 은평구가 5일간 장애주간을 선포했다. 장애인의 날 하루 전인 19일 열린 '어울한마당'에는 장애인 1,000여명과 장은사(장애인이 살기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에 소속된 은평구의 14개 장애인복지관련단체 관계자, 은평구청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지하철 6호선 역촌역 평화공원에 마련된 '어울한마당'에는 경쾌한 리듬과 흥겨움이 가득했다. '어울한마당'은 행사 참여자들이 무대 위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기마당과 미니야구, 축구를 하는 놀이마당, 수화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마당, 건강을 점검하는 건강마당과 건강 체험, 장애인들의 보장구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안내하는 보장구 마당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이번 장애주간행사는 장애인뿐만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장애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서 은평구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이명묵(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장은사 대표의 이야기다. 무료영화상영, 동네 문턱 없애기 등 의미 있는 행사 장애주간으로 선포된 5일 동안 은평구 곳곳에서 장애주간행사가 열렸다. 4월 16일~4월 18일에는 인권영화제가, 4월 16일~4월 20일에는 장애인 무료영화관람 행사도 있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인식하고 부정적으로 고정화된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장애공감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거리에서는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이 진행되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자원봉사자는 "비장애인이 직접 장애를 체험함으로써 고정관념을 깨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일들이 장애인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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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서울광장에서 다시 축제가 시작됩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다채롭고 알찬 51개 부스,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흥미로워 다양하다. 유익하다. 즐겁다. 뿌듯하다. 이런 게 함께 사는 재미고 보람이다. 모든 축제가 결국 화합을 위한 장이라면 서울에서 이보다 더 축제다운 축제가 어디 있을까.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희망서울 누리축제' 얘기다. 부스 구성부터 프로그램까지, 서울에 사는 장애인들이 주인이 되어 정성껏 준비한 잔치상이 먹음직스럽다. 장애인 청년 바리스타의 출장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 한 뒤, 지적장애인 사진작가의 희망사진관에서 전시를 감상하기도 하고,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멋들어진 공연에 손이 닳도록 박수를 보내고, 장애인 도우미 견공들이 동행하는 장애체험관에서 잠시 장애란 무엇인지 체험해볼 수도 있다. 유명한 한빛예술단의 공연도 감상하고, 장애인가요제에서 오디션 프로 뺨치는 숨은 실력가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이거 뭔가 영화배우의 수상 소감이 떠오르지 않는가. 축제에 초대 받은 비장애인 시민들은 그저 '차려놓은 밥상을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서울광장에서 4월 20일과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부스는 다채롭고 알차다. 테마존(Zone), 장애인스포츠체험관, 이동치과 서비스 등까지 포함해 총 51개나 되니 빼먹지 말고 차근차근 챙겨볼 만하다. 그 중 몇 가지만 꼽아본다면 우선 장애인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분들은 '장애재활존'에 꼭 들르실 것. 장애활동 영역별 보조기구와 시연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게다가 휠체어 무상 세척과 소독도 해준다. '장애인 자립존'에도 꼭 들러볼 일이다.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비즈공예품 및 도자기, 천연비누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사회통합존'에 가면 정신장애인들의 그림을 일컫는 '아르브뤼' 전시가 마련되어 있고, 수화장터에서는 간단한 수화를 배워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놀이터 에어바운스도 이 존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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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 새로운 축제가!

작년까지 단 하루, 그러나 올해는 1주일간 서울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 서울의 새로운 축제 하나를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바로 4월 20일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앞뒤로 일주일간 펼쳐질 '2011 Hi seoul 장애인 누리 한마당'이다. 30년이 넘도록 작년까지는 단 하루 행사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광장은 물론이고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을 필두로 각종 문화공연, 장애특별체험 프로그램, 바둑 및 론볼대회의 스포츠행사, 취업박람회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토론회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은 '버라이어티'하다. 장애인부모 딸기따기 체험, 보일 듯 말 듯 저시력체험, 지적장애인 달인과 만나다, 요즘 대세는 점자명함, 패럴림픽 휠체어로 장애물 건너기 등 프로그램 이름만 들어도 미소가 나온다. 그 어떤 축제에서 만나겠는가. 시민문화대축제란 이럴 때 붙여야 하는 말. 이번에야말로 장애인들만의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비장애인이 적극 참여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탄생할 조짐이다. 16~17일 서울광장은 60여 개 부스와 라디오 공개방송 및 가요제로 들썩들썩 16일과 17일 주말 양일간에 걸쳐 서울광장 일대는 60여 개의 부스로 꽉 차게 생겼다. 장애인 관련 전국의 단체들이 모두 모였나 싶을 정도로 프로그램이 알차고 다양하다. 전동휠체어축구와 시각장애 및 지체장애인 도우미견 체험부스 등에서는 신선한 체험을 해보는 사이 어느새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각장애인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거나 관현맹인전통음악예술단, 시각장애인 한빛예술단, 다운복지관 댄스동아리 ‘몸짓’, 바퀴달린 성악가 김남현 씨 등의 무대가 선사하는 놀라움과 감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스타킹'에 필적할 것 같다.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100% 활용하기 시연회, 보조기기 전시 및 광장을 찾은 장애인에게 무료로 치아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의 이동진료 서비스 등은 나들이에 나선 장애인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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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가 당신을 짓누른다면 이들에게 배우자

이 시상식, 1년에 딱 한번이지만 참 의미가 깊다. 오는 4월 16일 토요일에 개최되는 제 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때 진행될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분야 시상식 말이다. 해마다 이맘때만 이 사회가 장애인에게 '반짝' 관심을 갖는 것이 아쉽다고들 하지만, 역설적으로 1년에 단 한번이라도 만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상식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지지 않을까. 올해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분야의 최종 수상자 6명 명단이 발표됐다. 장애를 극복한 이들의 아름다운 삶을 듣고 보다 보면 우리는 잠시 '빨리빨리' 달리던 생활의 시계를 멈추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삶의 의미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우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은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통하는, 바로 그 저명한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다. 5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전신마비 중도장애인이 되었으나, 한글 음성인식 프로그램과 입으로 켜고 끌 수 있는 IPTV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교육에 새로운 영토를 개척했다. 오히려 장애인이 되고 난 이후 더 활발한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세간의 평가. 지난해 G20 서울정상회의 때는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기념 강연에서 ‘장애인, 컴퓨터 그리고 선진사회’라는 주제를 발표하여 세계인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애인을 넘어서 전 인류를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세계적인 인사에게 찬사를 보낼 뿐이다. 복지상 장애인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진석씨와 문재진씨가 선정됐다. 장진석(청각 2급, 남, 49세)씨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술논문, 미국 농사회의 변천사, 미국 수어 교재 등을 집필하여 국제 수어격인 미국수화를 보급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편의와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사'로 칭송받는 문재진(지체 1급, 남, 54세)씨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말벗 친구가 되어드리고 용돈 및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는 등 오늘날 잊혀져가는 효라는 덕목을 몸소 실천해왔다. 우수상은 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