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북스타트 꾸러미 구성의 일부 © 북스타트 코리아

내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서울형 북스타트

책은 왜 읽어야 할까?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읽으면 무엇이 좋은지 알려주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특히 어렸을 적 소설들, 공상과학 소설들을 즐겨 읽곤 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책에 빠져들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  북스타트 꾸러미 구성의 일부 ©북스타트 코리아 책 읽기를 공부로 접한 아이들은 책을 읽기 싫어한다. 하지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 달라진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는 독서의 즐거움을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서울형 북스타트’이다.  서울형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지역사회문화운동이자 영유아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아기가 책과 함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관내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출생아부터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각 대상자들에게는 북스타트 꾸러미가 지급되며, 1단계 북스타트, 2단계 북스타트 플러스, 3단계 북스타트 보물상자로 크게 구분된다. 공립 작은도서관의 경우 1단계 북스타트 꾸러미만 배부 시행되며, 구립도서관에서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받아볼 수 있다. 북스타트 코리아 마스코트(좌)와 서울시도서관의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우)  책꾸러미는 자치구가 선정한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춘 2권의 그림책, 도서목록집, 가이드북, 기념품, 북스타트 안내 리플릿,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스타트 단계별, 시행기관별 꾸러미 구성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다. 서울형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각 자치구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및 자치구별 북스타트 카페에서 사전 신청 후 해당 도서관에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일부 도서관들의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방문 수령이 가능하니 카페 및 홈페이지를 사전에 미리 확인해보자. 강북구와 관악구 등 일부 자치구의 경우에는 택배로도 책꾸러미를 전달받을 수도 ...
'서울시민카드' 앱은 활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도서관 카드 굿바이! ‘서울시민카드’ 하나면 끝!

구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필자는 도서관 별로 고유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다. 용산도서관, 구로도서관, 양천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각각의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온 것이다.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도 정작 사용해야 할 때는 집에 두고 와 애를 먹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지갑 속에 뭉치로 가지고 다니던 플라스틱 카드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되면서 도서관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스마트폰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기에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애플리케이션도 너무 많아지다 보니 관리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떤 앱을 다운로드했는지 깜빡할 때도 많으며 가끔씩 로그인하는 앱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인증하는 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서울의 도서관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필자도 서울과 관련된 앱만도 꽤 많이 저장해 두었다.  과거에는 공공도서관 별로 플라스틱 카드를 갖고 다녀야 책 대여가 가능했다 ©김재형 용산도서관, 구로도서관과 같은 대형 도서관들에서는 오래전부터 스마트폰으로 책 대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주민센터 인근이라든지 공공기관에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는 여전히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필자는 구로구 내 33개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통합 운영하는 '지혜의 등대'를 자주 이용한다. 특히 접근이 편한 구로 구립 꿈마을도서관에서 종종 책을 대여한다. 작은 도서관에서도 서울시민카드를 통해 대출이 가능하다 ©김재형 꿈마을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기 위해 수년 전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다. 하지만 오래되다 보니 바코드가 조금씩 지워지면서 더 이상 사용하기가 어려워졌다. 때문에 카드 재발급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서울시민카드'를 통해 작은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알게 됐다. 이날 필자는 도서관 카드를 가지고 나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딸이 책을 대여해달라고 요청해서 난감해하던 차였는데,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책을 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플라...
‘벚꽃길 북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어 주민들이 책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중랑천의 달콤한 휴식처 ‘벚꽃길 북카페’ 개장

중랑천 물길 따라 운동이나 산책 삼아 걷기에 좋은 길 ‘장안벚꽃안길’은 어느새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싱그러운 바람과 자연이 보내는 신호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벗 삼아 걷는 길은 힐링이다. 7530 걷기 운동(일주일에 5일, 30분 이상)을 통해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규칙적으로 걷다 보면 다양한 근육의 발달 및 폐활량의 증가 등 건강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장안교에서부터 천천히 장안벚꽃안길을 걷는다 ⓒ김미선 필자는 장안교에서부터 걷다가 쉬고, 운동을 반복하면서 천천히 산책을 시작했다. 힐링산책길의 건강 정보 안내를 확인하고, 걷기 전·후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바르게 걷는다. 나무의자, 건강지압로, 운동기구 등이 있어서 쉼과 운동을 겸할 수 있다.  신록으로 가득한 장안벚꽃안길 ⓒ김미선 걷기 전, 후 스트레칭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김미선  장안벚꽃안길은 걷기 쉬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길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용 질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고, 수목이나 공원시설은 내 것처럼 아낀다. 맹견·대형견은 입마개를 채우고 산책을 한다. 애완견 배설물은 수거하고, 목끈은 꼭 붙잡고 다닌다. 24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이용을 자제하고, 산책길에서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다. 노점상 및 취사 행위 금지는 물론이고, 소음이나 악취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지 말아야 한다. 오토바이, 자전거는 출입을 하면 안 된다. 애완견과 산책 시 입마개(맹견·대형견), 배설물 수거, 목끈은 꼭 붙잡고 다녀야 한다 ⓒ김미선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산책길에서 지켜야 하는 에티켓 ⓒ김미선 따사로운 햇살 아래 중랑천변 텃밭에서 도시농부들이 채소를 기르고 있다 ⓒ김미선 산책길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장안벚꽃길 작은도서관’은 주민들 가까운 곳에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도서관이다. 작은 규모의 컨테이너형 도서관으로 1,8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어린이부터 ...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어린이도서관

‘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 비결은?

고층아파트 건너편 숲 속 진입로에 아담한 2층 건물이 있다. 계단을 올라가니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성동구 금호동3가에 위치한 이 곳은 책읽는 엄마와 책읽는 아이가 드나드는 작은도서관이자 어린이도서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는 지금 도서관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여느 때 같았으면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렸을 법하다. 대신 바깥 계단으로 올라가는 2층의 문은 열려 있다. 1층은 어린이도서관, 2층은 문화공유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입구 ⓒ윤혜숙 1층은 어린이도서관답게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침 도서관이 휴관 중이어서 책을 정리하고 있었다. 곳곳에 책이 탑처럼 쌓여 있고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대기 중인 모습이었다. 1층 어린이도서관 내부 ⓒ윤혜숙 2층에도 사방에 책이 꽂혀있다. 다만 1층 어린이도서관과 다른 점은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서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벚꽃이 만발한 숲 속으로 난 바깥 테라스의 테이블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다.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는 2001년 4월에 설립된 작은도서관으로, 올해로 20년 차에 접어들었다. 사람으로 따지면 청년이다.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를 설립한 1대 대표가 기관명을 지었는데, ‘엄마’가 아이보다 앞에 나온다. 엄마가 먼저 책을 읽고 아이한테 책을 읽어주자는 뜻이 담겼다. 2층 문화공유공간 내부, 카페가 있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윤혜숙 엄마는 TV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아이한테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엄마가 책을 읽고 성장하면 아이도 성장시킬 수 있을 거란 확신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빠도 엄마와 똑같이 육아에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아빠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는 2017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는 우미선 대표의 성장과 일치한다. 전공이 사서였던 우대표는 엄마로서 아이의 책을 ...
사람을 섬기고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이웃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하게 손 잡아줄게요!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월곡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내 1층 꿈꾸는 놀이터 ⓒ김미선 서울시 안에는 여러 분야의 복지관들이 있다. 복지관이라고 하면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특정계층을 위한 시설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곳으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각 층마다의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람을 섬기고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이웃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김미선 월곡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2018년 리모델링을 마치고 성북구 1호 공유놀이터 ‘꿈꾸는 복지관 공유놀이터’를 열었다. 청소년, 청년,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놀고, 꿈꾸고 쉴 수 있는 이 곳은 이웃을 만나고, 마을을 꿈꾸고, 함께할 수 있는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공유놀이터는 오후 4시반까지는 주민들이, 그 이후 시간은 청소년들(14세~19세)만 이용할 수 있다. 좌석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고, 모임을 위한 테이블은 예약을 하면 더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코인노래방(청소년 무료), 오락실, 책, 보드게임 등을 자유롭게 즐기면서 신나게 놀 수 있다. 1층 청소년, 청년, 지역주민이 꿈꾸는 공간 ‘꿈꾸는 복지관 공유놀이터’ ⓒ김미선 놀고, 쉴 수 있는 공유놀이터 코인노래방에서 신나게 놀아볼까 ⓒ김미선 3층 생명가족 작은도서관은 책을 읽거나 독서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이다. 동아리 모임으로 장소를 찾는다면 도서관 프로그램실 대관도 가능하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영화데이’도 진행한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둘러앉아 영화 관람을 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층 편하게 누워서도 관람이 가능한 도서관 ‘영화데이’ (출처:생명가족 작은도서관) 4층에는 지역주민들이 고독과 갈등, 위기와 자살 등 삶의 복잡한 문제로 고통을 받을 때 희망적인 삶을 되찾을 수 ...
#2025년 그날이 온다! 미리 만나보는 공공도서관

2025년 서울에 ‘권역별 시립도서관’ 5곳 생긴다

#2025년 그날이 온다! 미리 만나보는 공공도서관 #우리집 근처에도 공공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도서관당 인구수 서북권(68,740명), 동북권(58,716명), 서남권(60,520명) 서울시 평균보다 특히 열악 도심권(31,738명) 동남권(53,090명) 선진국 19,796명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동일 선진 5개국 평균과 비교 1인당 서비스 도서수 도심권을 제외하고 1인당 1.11~1.31권 선진국 수준보다 모두 열악 서북권(1.30권), 동북권(1.31권), 서남권(1.11권), 동남권(1.24권) 도심권(3.81권) 선진국 2.47권 2018년 국가도서관 통계 기준 # 총 공공 도서관 수 1,178 → 1,444 (266 ↑) 시립도서관 1 → 6개관 (5 ↑) 구립교육청 도서관 172 → 238개관 (66 ↑) 작은도서관 1,005 → 1,200개관 (195 ↑)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정보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 공공 도서관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합니다!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구립도서관 66개, 작은도서관 195개 확충 도서관 서비스 혁신(모바일도서관,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등) #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대상지 서북권(1) 디지털·미디어 도서관 위치 :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부지 내 건립규모 : 지하1~지상4층 / 연면적 9,000㎡ 해외사례 : 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생활문화·디지털·미디어 특화) 서남권(2) 과학·환경 도서관 위치 : 강서구 내발산동 부지 건립규모 : 지하1~지상4층 / 연면적 11,000㎡ 내외 해외사례 : 체코국립도서관(과학분야 특화) 창업·비즈니스 도서관 위치 : 관악구 (구)금천경찰서 부지 건립규모 : 지하1~지상4층 / 연면적 9,000㎡ 내외 해외사례 : 뉴욕비즈니스 도서관(비즈니스 특화) 동북권(1) 인문·사회과학 도서관 위치 ...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작은도서관 잔칫날 ‘수상한 버스’가 나타났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버스' 내부 작은도서관들이 마을 구석구석에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친구처럼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재능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곳이며, 책을 통해 다양한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도서관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성북구 작은도서관 색다른 재미잔치가 펼쳐졌다 지난 6월 1일 성북구의 작은도서관들이 모여 색다른 재미잔치를 펼쳤다.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상징하는 색깔로 전체적인 책잔치를 구성했다. 각각의 색깔 속에 숨어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손 그리기, 꽃으로 예쁜 엽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책잔치에셔 열린 나의 손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특히, 북큐레이션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책 전시회를 통해서 ‘옛날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임금님과 그의 가족들이 살았던 궁궐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멋스러운 지붕이 일품인 기와집은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집이다. 짚이 흩어지지 않도록 잘 엮은 이엉을 얹어 만든 초가집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집이다. 북큐레이션으로 여러 가지 책을 만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전시되어 있는 책을 보고 옛날 사람들이 집 마당에서 했던 전래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옛날에는 어린이들이 서당에 모여서 책을 읽고 놀았다. 이제는 가까이에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신나게 놀고, 책과 사람이 즐겁게 만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옆에서 어린이들이 전래놀이를 하고 있다 한편, 행사장에는 꿈을 캐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책 읽는 버스가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책이 있는 45인승 대형버스는 작은도서관을 주민들 옆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버스에 올라 편하게 책...
삼청공원 안에 자리한 숲속 도서관, 뉴욕 타임스에 ‘사람 중심의 미래 혁신’의 예로 소개되었다

뉴욕타임스도 감동한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삼청공원 안에 자리한 숲속 도서관, 뉴욕 타임스에 ‘사람 중심의 혁신’의 예로 소개되었다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이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 타임스에 소개되었단다. 작년 12월 7일 데이비드 색스(David Sax)는 칼럼 “혁신에 대한 집착을 끝내다(End The Innovation Obsession)”에서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을 방문한 후기를 게재했다. 그는 이 도서관을 21세기 첨단 문명 사회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사람 중심 혁신’의 정수로 꼽았다. 기사내용은 이러하다. “필자는 1년 전 서울에 있는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에서 혁신의 미래를 보았다. 숲이 우거진 공원 안에는 간결한 디자인의 건물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훌륭한 책들과 함께 중앙에는 카페와 작은 안뜰이 있었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사람들은 쿠션에 기대 창가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고 테이블에 놓여있는 카피 한 잔과 치즈 케이크를 먹으며 창밖의 단풍을 감상하고 있었다.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 중 하나이며, 최신 기술로 가득한 곳이다. 이 도서관은 이러한 것들에 대한 힐링의 장소로 특별히 설계된 곳이다. (중략) 이러한 혁신은 과거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철저하게 미래에 집중된 솔루션이다. 유토피아에 대한 길을 개척하는 기술 중심적인 혁신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 우리가 무엇을 배웠는지,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반영한 ‘사람 중심의 미래’에 중점을 둔 혁신인 것이다. 혁신이 공원에 더 많은 도서관을 짓는 것이라면,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출처 : 종로구정소식 종로사랑- ☞ 뉴욕타임스 기사 원문 보기 도서관 큰 창을 통해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의 여유로운 분위기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이 뉴욕 타임스에 소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하늘이 열린 주말에 직접 도서관을 찾았다. 그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 쉬었는데 삼청공원에 들어서니 공기가 다르다. 숨 ...
‘작은도서관, 잇다’展이 2월 10일까지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작은도서관 20년 역사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

‘작은도서관, 잇다’展이 2월 10일까지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집 가까이에 작은 도서관이 늘어나고 있다. 덕분에 책 읽기에도 좋고, 각종 문화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도 좋다. 관악구만 해도 구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43개나 된다. 작은 도서관 운동 덕이다. 책을 읽고 싶으면 평상복 차림으로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으면 된다. 이처럼 편안하게 도서관 문턱을 넘을 수 있게 된 데는, 지역에 책이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는 지난 20년 간 작은도서관들이 걸어온 추억의 기록과 사진과 물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작은도서관, 잇다’ 전시회를 열었다.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 가면 작은 도서관이 걸어온 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책놀이터 도서관을 대표하는 의자가 놓여있다.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박소희 이사장 입구에 들어서니 ‘‘여기에 앉으면 책을 읽어주어야 한대요’’라고 쓰인 의자가 보였다. ‘책놀이터 도서관’을 대표하는 의자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 의자에 앉으면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 15년 동안이나 현장에서 책읽기 전통을 이어온 의자가 전시장 가장 가운데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림책 가 그려진 걸상 등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물들을 보면, 아이들이 도서관에 머물면서 책과 가까워지게 하기 위한 재미난 활동들이 많다. 방학을 맞아 부모 손을 잡고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은 의 원화를 그대로 그린 빅북이나 가 그려진 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그 자리에 앉아서 책에 빠져들 수 있으니 최고의 전시회다. 벽면 한쪽에 '생글도서관' 후원자 명단이 가득 채워져 있다 ‘김해 팔판작은도서관’의 주부 4명이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1년에 걸쳐 제작한 큰 책과 ‘제주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이 내놓은 제주의 자연을 담은 작품 등 자신들의 노력으로 동네에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든 작은 도서관 스토리가 풍성했다. 한 쪽에선 다큐멘터리 ‘함께 읽...
도서관 올라가는 길, 주변 자연물을 이용해 꾸며놓은 조형물들

아늑해서 자꾸 생각나는 ‘금호동 작은도서관’

도서관 올라가는 길, 주변 자연물을 이용해 꾸며놓은 조형물들 재개발로 높은 빌딩 같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금호동, 그 안에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휴식을 선물하는 문화쉼터가 한 곳 있다.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작은도서관’이다. 다른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작은도서관’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층 어린이실에서는 요일별로 대상연령은 다르지만, 평일 16시~17시 ‘반디학교’를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숲속반디학교’와 그림책으로 놀자, 영화상영회, 꼬마벼룩시장 등으로 구성된 ‘토요이야기방’을 진행한다. 1만 5,000여 권의 책이 있는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에게 좋은 책과의 만남을 선사하고, 바로 곁에 숲이 있어 산책길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실내 전경 2001년도에 아이와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방을 꿈꾸던 엄마가 공간을 마련하여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 최초로 어린이 도서관을 등록한 것이 시작이었다.  아이와 같이 방문한 엄마들이 책을 읽는 문화를 만들고, 그로 인해 엄마들 스스로가 성장하고 아이도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지역에 나눔을 더하면서 지역 주민 모두의 도서관으로 성장해 왔다. 아이들의 연령대별 엄마들로 구성된 동아리가 결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엄마들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바느질을 해서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햇빛공방’ 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동아리 활동을 했던 엄마들 중 4명이 지금의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작은도서관’에서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1월 오랫동안 방치된 경로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하게 되었다 작은도서관을 시작한 지 19년, 그 동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때는 위기가 닥쳐 행당동에 있었던 도서관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다행히 많은 엄마들의 힘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