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

폐부 깊숙이 가을을 마시는 기분이란 이런 것!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 꽉 막힌 도로 위, 그냥 차에서 내려 걸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상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 상상이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서 실현됐다. 지난 주말, 서울의 도심 한복판을 두 발과 두 바퀴를 이용해 걷고 달리는 현장에 직접 다녀와 봤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자동차의 전유물이던 도로를 자유롭게 두발로 걷고 자전거를 타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와 자전거 축제라 할 수 있다. 일요일 아침, 꿀 같은 늦잠을 반납하고 서둘러 도착한 광화문광장은 이미 많은 시민이 채우고 있었다. 유모차에 탄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과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에서 6회째 거듭 개최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시민들, 멀리 남산 N서울타워가 보인다 몸 풀기를 시작으로 약 15Km(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반포대교→서초3동 사거리 반환→반포한강공원)의 코스를 자전거가 먼저 출발했다. 걷기 부문은 총 거리 7.6Km(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녹사평역→잠수교→반포한강시민공원)로 모처럼 한가해진 도로를 사뿐히 걸었다. 시민공연단의 버스킹 공연 걷는 코스 중간 중간에 피아노 건반과 기타 선율 등 시민공연단의 버스킹 공연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친 발걸음에 음악이 입혀지자 걸음걸음이 가벼워졌다. 어두컴컴한 터널을 통과할 때에도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으로 신명났다. 덩실덩실 몸을 흔들며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축제 참가자들을 맞이해주는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걸을 때마다 길 건너편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힘이 났다. 시원하게 뻥 뚤린 도로를 걷는 시민들 마지막 코스인 반포한강공원을 통과하자 사물놀이와 퍼레이드가 시민들을 맞아주었다.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과 체험부스들도 마련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었다. 걷기를 마치고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