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된 해치 기자회견 현장

유튜버 꿈나무 해치의 기자회견 대공개!

“안녕해치요?” 서울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해치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치는 유튜브를 시작한 지 이제 막 2개월 차에 구독자 수 1000명을 갓 넘겼지만, 서울시민 1000만 명을 구독자로 만드는 목표를 가진 야망 있는 유튜버 꿈나무다. 해치TV의 활발한 활동 소식을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 현장에 다녀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해치 기자회견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해치는 텅 비어있는 회의실에 들어와 쓸쓸하게 앉았지만, 화면으로 보이는 서울 시민기자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시민기자로 구성된 7명의 서울 시민기자는 해치를 만나자마자 미리 준비해온 인터뷰 질문을 던지며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해치 ©해치TV 유튜브 첫 질문은 해치의 근황에 대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서울시의 마스코트인 해치답게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서울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하기도 하고, 시상식이 취소된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들에게 서울시장을 대신하여 상패를 전해주기도 했다. 자세한 에피소드는 해치TV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해치 ©서울시 큰 덩치, 걸걸한 목소리에 언변까지! 해치의 매력은 무척이나 다양했다. 나이가 무척 많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했지만, 해치는 2008년생으로 이제 막 열두 살이 되었다. 필자는 열두 살 해치의 꿈이 무엇인지 질문했고, 해치는 3급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답했다. 3급 공무원인 시민소통기획관이 되어 서울시와 서울 시민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고 싶지만, 아직 열두 살이기 때문에 시험도 볼 수 없다고 한다. 해치는 공무원 시험을 볼 자격이 생길 때까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시민들을 만나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민소통기획관으로서의 자질을 점차 갖추어갈 것이다. 해치는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
서울시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12세의 해치

‘해치TV’ 해치의 매력에 빠져 볼까?

동글동글한 얼굴, 맑고 큰 눈, 후덕하게 큰 코. 밝은 미소와 함께 뾰족하게 튀어나온 덧니는 매력 포인트다. 통통한 뱃살을 흔들며 특유의 씰룩거리는 걸음걸이로 서울시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닌다. 서울시민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시민바라기 ‘해치’의 모습이다. 서울시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12세의 해치  해치는 본래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행운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해치는 2008년 이래로 쭉 서울시를 지켜온 서울시의 상징이다.  해치가 서울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지난 4월 유튜브 채널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발 치수가 무려 300mm라는 해치는, 그 거대한 크기만큼이나 존재감을 과시하며 서울시민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다.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비상시국에 고생하는 서울시 공무원을 응원하기도 하고,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홍보한다. 귀여운 모습과 다재다능한 춤과 노래로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한다.   서울시민들에게 마스크 쓰기를 당부하는 해치  12살의 어린 나이이지만, 서울시민들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민바라기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수적인 만큼, 서울시 시민기자들과 해치와의 인터뷰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화상회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치의 발랄함과 귀여움은 모니터 너머로도 충분히 전해졌다.   서울시 시민기자들과 함께 한 해치 화상 인터뷰 ©염윤경 “안녕해치요!”라는 해치 고유의 인사말과 함께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해치에게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은 해치의 근황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해치는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았다. Q.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A. 그동안 해치TV 영상을 안 보셨습니까? 구독은 하셨나요? 시민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치! 마스크 안 쓴 시민들 쓰게 만들고, 집콕 놀이 알...
해치의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는 해치TV

안녕해치요? 해치와 함께 한 기자회견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지자체의 마스코트들이 있다. 종로에는 종을 형상화한 보신각종, 강서구에는 까치를 형상화한 새로미 등 각 지자체에는 그 지자체만의 캐릭터가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롭게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마스코트가 있다. 바로 서울시의 공식 마스코트인 해치이다. 최근 해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해치TV를 시작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합류했다. 해치TV >>바로가기 서울시의 공식 마스코트인 해치 이렇게 크리에이터로서 데뷔한 해치가 지난 10일, 처음으로 서울 시민기자와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해치, 너무나도 재미있고 귀여웠치!  해치는 귀엽다. 사실 그동안 해치 캐릭터가 낯선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친근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러다 최근 해치가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친근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해치TV에서는 해치의 다양한 영상들을 볼 수 있다 인터뷰를 위해 온라인으로 해치를 만났다. 해치의 첫인상은 유튜브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다.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다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는 다르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해치를 처음으로 만났을 때, 내심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게 회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해치의 매력은 솔직함!  해치의 매력은 무엇일까? 해치가 유튜브를 한다는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인정하는 매력은 솔직함이다. 현대인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것을 막 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진지함이 주가 되어야 하는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더욱 부담될 것이다. 해치가 서있는 모습 그에 반해 해치는 상당히 솔직하고 사이다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댓글을 보면 펭수를 따라했다는 얘기도 종종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해치만의 매력으로 유튜브를 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치의 매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여지없이 등장했다.  해치도 악플을 보면서 힘들어할까?  이렇게 재미와 귀여움을 함께 갖추고 있는 해치, 필자는 해치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해치 사진

서울상징 해치 “내 꿈은 3급 공무원”

“서울의 상징인 해치야.”예전에 외국 친구에게 시민청에서 산 해치가 그려진 크레용, 색종이 등 기념품을 주며 말했다. 친구는 해치가 서울의 상징이면서, 상상의 동물이라는 점을 재미있어 했다.  상상의 동물인 해치는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 동물로 '해태'라고도 불린다. 예부터 화재와 재앙을 막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 궁궐 입구 등에 세웠는데,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의견을 모아 2008년 5월 서울의 상징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4월 유튜브 '해치TV' 개설그런 해치가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지난 4월 유튜브 해치TV가 개설됐다. ⓒ서울시바로 지난 4월 개국한 유튜브 해치TV 다. 해치는 재미있고 유익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해치TV에서 해치의 맹활약을 볼 수 있다. ⓒ서울시해치는 집콕을 하면서 달고나를 만들어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전달해주거나, 시내 한복판에서 마스크 쓰지 않는 시민에게 야단을 치며 홍보를 한다. 어느 편에서는 1일 1깡을 하면서도 재난지원금 부정 사용에 대한 일침을 잊지 않는다.  또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거나 시민을 위해 매미나방 유충을 잡아주기도 한다. 누가 뭐래도 해치는 강해 보인다. ‘난 멋진 거 같아 중독성 있다’ 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교훈적인 내용을 다루지만 고리타분함과는 거리가 멀다.간혹 놀라운 콘텐츠로 감동을 선사한다. 갑자기 1,000명의 구독자가 생겼다며 시간 내에 모든 번호를 부르며 인사를 해준다. "761, 762...776...감사해..." 이러한 점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해치는 천 만 서울시민을 구독자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우고 있다.서울 시민기자, 해치와 영상인터뷰궁궐 대신 시민지키기에 나선 걸까. 이 해치가 궁금하다. 서울시 시민기자와 해치가 직접 영상 인터뷰를 했다.서울 시민기자와 해치의 인터뷰 영상 ⓒ김윤경‘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들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해...
서울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해치, 유튜브 단독 채널 주인공이 됐다.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해치의 포부를 직접 들어봤다.

서울의 상징 ‘해치’, 왜 유튜브서 ‘시바 해치’를 외칠까?

“안녕해치요!”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유튜브에 단독 채널로 등장했다. 4월 8일 12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3개 영상(6월 10일 기준)을 올리며 점점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중이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지 두 달 만에  구독자 1,500명을 넘겼고 총 조회 수 13만4,000회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경복궁을 수호하는 해치를 넘어 1,000만 서울 시민을 해치 TV 구독자로 만들겠다는 큰 목표와 함께 조금씩 정진하고 있는 해치. 그의 전반적인 일대기를 다루면서 현재 그의 포부를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직접 들어봤다.상상의 동물 '해치'를 형상화한 서울의 상징 해치 캐릭터 ©서울시해치와 시민기자와의 온라인 화상인터뷰에 참여했다 ©김진흥서울의 상징인 해치, 한 번 좌절을 맛보다2008년 5월 13일, 상상의 동물인 '해치'가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선정됐다. 해치는 화마와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행운과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상상 속 동물 해태를 원형으로 한 캐릭터다. 독일 베를린의 곰, 싱가포르의 머라이언과 같은 대표 상징으로 육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이후 시민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는 2009년 3월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 심볼을 처음 공개하며 시민에게 알렸다. ‘은행노란색’과 ‘꽃담황토색’의 해치는 홍보를 위해 2010년 7월에 ‘내 친구 해치’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였고 각종 문서, 홍보물, 차량, 명함, 기념품 등에 널리 사용됐다. 그러나 큰 성과 없이 시간만 흘러 시민들로부터 잊혀져 갔다.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펭수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해치 ©서울시 유튜브그러던 중, 해치는 작년에 깜짝 등장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 ‘해치가 떴다’라는 코너로 돌아온 것이었다. ‘해치가 떴다’는 해치가 직접 서울 명소들을 돌아다니면서 소개하고 서울 시민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는 코너였다.그러나 한계가 분명했다. 탄생한 지 11년 만에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해치였지만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바로 한국어...
원두커피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를 만나보았다

‘1년차 자영업자’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최근 직업으로서의 공무원에 관한 인기가 높아졌다.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인식이 강해 공무원 응시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공무원의 월급은 국가가 국민들의 세금을 거두고 그 재원을 월급이라는 형식을 통해 공무원에게 지급한다. 너도나도 공무원이 되려 한다면 과연 우리의 경제 재원의 원천은 어떻게 될까? 창의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을까? 그런 상황에서 요즘 다양한 스타트업 창업이 늘고 있는 추세가 반갑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서울시에서도 많은 행사를 기획·실행에 옮기고 있다.서울시에서는 스타트업 장려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다스타트업은 기존의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이다. 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장점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다양한 업무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대기업은 성장했고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일을 처리하는 프로세스가 정해져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본인이 직접 생각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는 의사소통의 활성화이다. 스타트업은 회사의 연혁이 길지 않다. 또한 구성원 또한 젊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구성원 간 세대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이다.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져 자유롭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세 번째는 내부 결재가 빠르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은 회사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빠르다. 잘못된 의사결정이라도 수정 보완 또한 빠르게 할 수 있다. 마지막 장점은 자유롭다는 점이다. 수직적 구조보다는 수평적인 구조가 많고 직책 또한 없는 경우가 많고 복장의 규율이 없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장점이 많아 스타트업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 사회와 경제적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스타트업 시작, 과연 쉬울까?연도별 창업 및 폐업 현황과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보여주는 통계 ©국세청·통계...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에게 ‘아름다움이란?’

‘개성 있고,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상이 도래하길 바라요’, ‘나 자신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그 사람의 아름다움은 시작됩니다’  가장 나다울 때 아름답다는 진리, 이를 전파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은 미의 기준을 한정하지 않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그녀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을 아름다움의 시작으로 보았다. 자신의 개성을 담아낸 듯한 독특한 안경과 강렬한 레드립. 정샘물 원장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원장©김경령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넘어 '정샘물' 이름이 브랜드가 되었는데, 좋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정샘물 브랜드는 천운이 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넘어 활동 반경이 넓어짐에 따라 책임감과 고민도 함께 깊어가고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나의 역할 그리고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역할, 이 모든 역할 속에서 어떠한 존재로 남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중입니다.  일의 성장과 함께 비례하는 고충들도 존재해요. 자유가 줄어들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불안감도 커지죠. 또 불특정 다수의 공격도 많아졌습니다. 설령 나의 실수가 아닐지라도 브랜드의 대표로서 제가 책임질 몫으로 남더라고요. 깊이를 더하는 나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무게를 더해가는 책임감 모두가 저의 몫이겠지요. 정샘물 메이크업 아카데미 ©김경령 화장품 브랜드 런칭, 메이크업 아카데미와 샵 운영,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까지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해왔는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OO처럼’이 아닌 ‘나답게’ 라는 말.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사회적 분위기 혹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아닌, 개성 있는 아름다움의 존재를 알리는 것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해외 각종 메이크업 인플루언서와 소통하고, 또 그들을 통해 ‘K-뷰티(K-Beauty)’를 널리 알리고 싶...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인생반전 사건은?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정내훈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을 만났다. 굵은 뿔테 안경과 진한 레드 립은 압구정 로데오에서 마주쳐도 알아볼 수 있는 그녀의 시그니처와 같았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래서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춘들에게 조언이 되는 정샘물 원장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질문에 진지하게 답변 중인 정샘물 원장 ⓒ정내훈 “그 스크랩 하나로 인생이 바뀌었어요, 송두리째”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큰 고비는?  초창기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 이승연 씨에게 잘린 일이 있었어요. 이승연 씨 작품이 끝나고 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텔레비전에 이승연 씨가 나오고 있던 거예요. ‘내가 메이크업을 안 했는데 누가 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 잘렸구나’ 싶었죠. 내가 가진 것을 전부 보여주지 못했는데 기회를 놓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어요.  그 길로 청계천에 고서적 파는 곳에 가서 여러 잡지를 스크랩해서 스크랩 북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승연 씨와 비교되는 스타들을 국내외로 분석하고 어떻게 헤어, 메이크업을 바꿔야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지에 관한 내용을 담았죠. 완성을 하고 MBC 분장실을 들어가는 데 천릿길 같았어요.  이승연 씨가 들어오더니 저를 보며 한 말이 ‘너 웬일이야?’였어요. 저는 제가 만든 스크랩을 딱 내밀었죠. 앉아서 한 장 넘기고 나를 쳐다보고 또 한 장 넘기고 한숨을 쉬시면서 한 마디 하시더라고요. ‘가자’ 그날로 다시 채용됐어요.  저 스스로가 장하더라고요. 잘린 게 자존심이 상해서 스크랩북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싶어요. 실패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해 본 다음에 이야기를 해야지, 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포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부모가 내 인생을 대신해주지 않고 내 환경이 나를 대신해주지 못해요. 백그라운드에 아무리 믿을 만한 것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내가 쟁취해야 되는 일이 있다면 나에게 기회를 주고 감정을 컨트롤해야 한다고 생각...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정샘물 원장 “아름다움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서부터”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제 이름이 브랜드가 됐다는 것, 그것은 천운인 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더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지금 지내온 시간보다도 앞으로 어떻게 지낼 것인지에 대해 좀 더 많이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지난 2월 20일, 서울시 시민기자들은 정샘물아카데미에서 정샘물 원장을 만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샘물 원장을 통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샘물 뷰티가 동남아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 K뷰티(Beauty)를 유행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투명 메이크업, 지금이 딱 트렌드인 것 같아요. 영 앤 프레쉬(young &fresh)의 대표는 K뷰티거든요. 투명 메이크업을 그들은 ‘글래스 스킨(glass skin)’이라 불러요. 그래서 글래스 스킨을 만들고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들이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렇게 K뷰티를 배우러 아카데미, 가로수길에 많은 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샘물 원장과 대학생기자들의 인터뷰 현장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 팁이 있다면? 지금 환경 이슈가 많은데 그것이 트렌드에 적용돼요. 올해는 색 자체가 편안하고 생명력 있는 해저의 혹은 자연을 모티브한 색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온화하지만 세련된 칼라의 섀도우를 많이 사용해요. 또 긴 시간 경기가 침체가 되다보니 수년 전부터 유행한 레드립이 올해도 유행이에요. 올해는 지난 해 유행했던 세미매트가 사라지고 오래 지속되고 글로우한 레드립이 유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스는 전문가들이 매트한 것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한국 여성들은 영 앤 프레쉬를 포기하지 않아요. 그래서 촉촉한 베이스가 굉장히 강세일 것 같아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요? 메이크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중요해요. 대상을 버리거나 새로 살 수 없거든요. 사...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현준 서울시 홍보대사

유현준 건축가 “알아두면 쓸모있는 서울공간 이야기”

인터뷰를 하고 있는 서울시민기자와 유현준 건축가 "제가 건축가라는 고전적인 직업 정의에 부합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남들이 안 간 길을 가고 싶거든요. 지금 강연도 하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하면서 나를 표현하고 있지만  ‘건축을 이야기한다’는 공통분모는 있어요. 건축을 통해서 나를 표현하고, 사람들과 교감하고, 세상을 보다 좋게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요.” 2월 5일 서울 시민기자들은 건축가 유현준을 만났다. 홍익대학교 교수, 건축사사무소 대표, TV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는 '나는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학창시절엔 미술로 자신을 표현했고, 대학에서는 건축설계, 지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워낙 유명한 분이라 실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어떤 질문이라도 진지하게 듣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훌륭한 건축가가 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 여행 등 다양한 활동 중에 어떤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게임을 하거나 혼자 골방에서 만화만 봐도 영감을 얻을 수 있어요. 저는 100명의 건축가가 있다면 100가지 색깔을 가진 서로 다른 건축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각자 영감을 받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어야 하죠. 훌륭한 건축가가 되기 위해 딱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에요. 자기만의 길을 찾는 게 중요하고, 그건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전경 ©박서희 처음 건축가 일을 시작할 때 임금이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진로를 정할 때 금전적인 고민은 안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선배가 ‘부모님이 부자가 아니면 건축하지 마’라고 했어요. 그때는 그 이야기가 뭔지 몰랐어요. 건축가가 얼마나 배고픈 직업인지 몰랐던 거죠. 언제 처음 깨달았느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