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에게 ‘아름다움이란?’

‘개성 있고,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상이 도래하길 바라요’, ‘나 자신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그 사람의 아름다움은 시작됩니다’  가장 나다울 때 아름답다는 진리, 이를 전파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은 미의 기준을 한정하지 않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그녀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을 아름다움의 시작으로 보았다. 자신의 개성을 담아낸 듯한 독특한 안경과 강렬한 레드립. 정샘물 원장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원장©김경령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넘어 '정샘물' 이름이 브랜드가 되었는데, 좋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정샘물 브랜드는 천운이 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넘어 활동 반경이 넓어짐에 따라 책임감과 고민도 함께 깊어가고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나의 역할 그리고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역할, 이 모든 역할 속에서 어떠한 존재로 남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중입니다.  일의 성장과 함께 비례하는 고충들도 존재해요. 자유가 줄어들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불안감도 커지죠. 또 불특정 다수의 공격도 많아졌습니다. 설령 나의 실수가 아닐지라도 브랜드의 대표로서 제가 책임질 몫으로 남더라고요. 깊이를 더하는 나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무게를 더해가는 책임감 모두가 저의 몫이겠지요. 정샘물 메이크업 아카데미 ©김경령 화장품 브랜드 런칭, 메이크업 아카데미와 샵 운영,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까지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해왔는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OO처럼’이 아닌 ‘나답게’ 라는 말.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사회적 분위기 혹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아닌, 개성 있는 아름다움의 존재를 알리는 것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해외 각종 메이크업 인플루언서와 소통하고, 또 그들을 통해 ‘K-뷰티(K-Beauty)’를 널리 알리고 싶...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인생반전 사건은?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정내훈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을 만났다. 굵은 뿔테 안경과 진한 레드 립은 압구정 로데오에서 마주쳐도 알아볼 수 있는 그녀의 시그니처와 같았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래서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춘들에게 조언이 되는 정샘물 원장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질문에 진지하게 답변 중인 정샘물 원장 ⓒ정내훈 “그 스크랩 하나로 인생이 바뀌었어요, 송두리째”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큰 고비는?  초창기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 이승연 씨에게 잘린 일이 있었어요. 이승연 씨 작품이 끝나고 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텔레비전에 이승연 씨가 나오고 있던 거예요. ‘내가 메이크업을 안 했는데 누가 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 잘렸구나’ 싶었죠. 내가 가진 것을 전부 보여주지 못했는데 기회를 놓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어요.  그 길로 청계천에 고서적 파는 곳에 가서 여러 잡지를 스크랩해서 스크랩 북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승연 씨와 비교되는 스타들을 국내외로 분석하고 어떻게 헤어, 메이크업을 바꿔야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지에 관한 내용을 담았죠. 완성을 하고 MBC 분장실을 들어가는 데 천릿길 같았어요.  이승연 씨가 들어오더니 저를 보며 한 말이 ‘너 웬일이야?’였어요. 저는 제가 만든 스크랩을 딱 내밀었죠. 앉아서 한 장 넘기고 나를 쳐다보고 또 한 장 넘기고 한숨을 쉬시면서 한 마디 하시더라고요. ‘가자’ 그날로 다시 채용됐어요.  저 스스로가 장하더라고요. 잘린 게 자존심이 상해서 스크랩북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싶어요. 실패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해 본 다음에 이야기를 해야지, 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포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부모가 내 인생을 대신해주지 않고 내 환경이 나를 대신해주지 못해요. 백그라운드에 아무리 믿을 만한 것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내가 쟁취해야 되는 일이 있다면 나에게 기회를 주고 감정을 컨트롤해야 한다고 생각...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정샘물 원장 “아름다움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서부터”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제 이름이 브랜드가 됐다는 것, 그것은 천운인 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더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지금 지내온 시간보다도 앞으로 어떻게 지낼 것인지에 대해 좀 더 많이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지난 2월 20일, 서울시 시민기자들은 정샘물아카데미에서 정샘물 원장을 만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샘물 원장을 통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샘물 뷰티가 동남아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 K뷰티(Beauty)를 유행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투명 메이크업, 지금이 딱 트렌드인 것 같아요. 영 앤 프레쉬(young &fresh)의 대표는 K뷰티거든요. 투명 메이크업을 그들은 ‘글래스 스킨(glass skin)’이라 불러요. 그래서 글래스 스킨을 만들고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들이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렇게 K뷰티를 배우러 아카데미, 가로수길에 많은 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샘물 원장과 대학생기자들의 인터뷰 현장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 팁이 있다면? 지금 환경 이슈가 많은데 그것이 트렌드에 적용돼요. 올해는 색 자체가 편안하고 생명력 있는 해저의 혹은 자연을 모티브한 색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온화하지만 세련된 칼라의 섀도우를 많이 사용해요. 또 긴 시간 경기가 침체가 되다보니 수년 전부터 유행한 레드립이 올해도 유행이에요. 올해는 지난 해 유행했던 세미매트가 사라지고 오래 지속되고 글로우한 레드립이 유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스는 전문가들이 매트한 것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한국 여성들은 영 앤 프레쉬를 포기하지 않아요. 그래서 촉촉한 베이스가 굉장히 강세일 것 같아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요? 메이크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중요해요. 대상을 버리거나 새로 살 수 없거든요. 사...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현준 서울시 홍보대사

유현준 건축가 “알아두면 쓸모있는 서울공간 이야기”

인터뷰를 하고 있는 서울시민기자와 유현준 건축가 "제가 건축가라는 고전적인 직업 정의에 부합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남들이 안 간 길을 가고 싶거든요. 지금 강연도 하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하면서 나를 표현하고 있지만  ‘건축을 이야기한다’는 공통분모는 있어요. 건축을 통해서 나를 표현하고, 사람들과 교감하고, 세상을 보다 좋게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요.” 2월 5일 서울 시민기자들은 건축가 유현준을 만났다. 홍익대학교 교수, 건축사사무소 대표, TV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는 '나는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학창시절엔 미술로 자신을 표현했고, 대학에서는 건축설계, 지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워낙 유명한 분이라 실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어떤 질문이라도 진지하게 듣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훌륭한 건축가가 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 여행 등 다양한 활동 중에 어떤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게임을 하거나 혼자 골방에서 만화만 봐도 영감을 얻을 수 있어요. 저는 100명의 건축가가 있다면 100가지 색깔을 가진 서로 다른 건축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각자 영감을 받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어야 하죠. 훌륭한 건축가가 되기 위해 딱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에요. 자기만의 길을 찾는 게 중요하고, 그건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전경 ©박서희 처음 건축가 일을 시작할 때 임금이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진로를 정할 때 금전적인 고민은 안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선배가 ‘부모님이 부자가 아니면 건축하지 마’라고 했어요. 그때는 그 이야기가 뭔지 몰랐어요. 건축가가 얼마나 배고픈 직업인지 몰랐던 거죠. 언제 처음 깨달았느냐면...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가득한 페이퍼 아트 스튜디오

CCTV부터 소화기까지! 이게 다 종이로 만든거라고?

'페이퍼아트' 누군가에겐 생소한 분야이기도, 누군가에겐 시작하기 어려운 꿈일 수도, 또 누군가에겐 취미일 수 있는 종이예술이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5명의 시민기자는  ‘페이퍼아티스트’ 김예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떠났다. 작가의 작업실인 MARCH에 들어섰을 땐 이미 봄처럼 따스했다. 그곳은 벽에 걸린 그림, 창가에 다육이, 심지어는 CCTV까지 모두 종이로 만들어져 있었다. 작가만의 색이 물씬 풍기는 또 다른 세상이었다.  김예은 작가의 아기자기한 작품 세계 ©김은지 일이 즐거우면 세상은 낙원이요, 일이 괴로우면 세상은 지옥이다 Q. 페이퍼아트라는 분야가 생소한데 어떻게 일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조금 특이한 경우 같아요. 페이퍼아트라는 분야가 있던 것이 아니라, 종이로 작업을 하다 보니 장르가 생겼어요. 아직도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어요.미대 공예과를 나와서 취업을 했어요. 당시엔 공방도 적었고 수익 걱정도 많았어요. 하지만 디자인하고 만드는 것이 더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 가위, 풀로 그림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발전해나가면서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아요. Q. 직업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얻으셨나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알려주신 명언이 직업을 찾는데 큰 영향을 줬던 것 같아요. “일이 즐거우면 세상은 낙원이요, 일이 괴로우면 세상은 지옥이다.”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MaksimGorkii)가 한 말이죠.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걸 하면 열심히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성공과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을 찾는데 집중을 했어요. 제가 만든 직업이다 보니 확신도 있었던 것 같아요. Q. 작가님께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미니 소화기랑 CCTV요. 독창적이기도 하고 저도 재밌었어요. 방문하시는 분들도 발견하고 귀엽다고 해 주셔서 뿌듯했고요. 김예은 작가의 작업실 속 종이로 만든 CCTV ©김은지 그 외의 프로젝트에서는...
김정빈 노들섬 운영 총감독 인터뷰

음악, 힐링 그리고 노들섬 (feat.인터뷰)

한강 부근에 있는 외딴섬. 노들섬을 생각할 때 버려진 땅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서울시는 오랜기간 노들섬을 어떤 공간으로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왔다. 그 결과 2019년 노들섬은 황무지에서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음악섬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월 4일 김정빈 노들섬 운영 총감독을 만났다. 김정빈 감독은 인터뷰 시간 내내 노들섬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노들섬의 또 다른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노들섬 외관©변영주 자발적으로 표류할 수 있는 섬을 꿈꾼다   음악과 섬이 만났다. 사람들은 음악이 흐르는 이 낭만적인 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이곳에 와보면 노들서가, 식물도, 뮤직라운지, 엔테이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김정빈 감독에게 음악섬 노들섬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음악섬이어서 음악이 강요되는 공간이 아닌 음악을 통해 찾아온 사람들이 편히 쉬고 자연스럽게 꿈꾸고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표류하면서 편히 쉬다가는 섬이 되길 꿈꾸고 있지요.”   그렇게 노들섬은 음악만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하며 무료해진 시민들에게 활기를 주는 공간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정빈 감독과 시민기자들 버려진 땅을 새로운 땅으로 만들기까지  도시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불특정다수를 이해해야 가능한 일이다. 버려진 땅을 새로운 땅으로 만들기까지 수십 번의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모든 프로젝트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비단 노들섬 프로젝트만 그랬던 것은 아니다.  “4년 전부터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노들섬과 잠비아는 버려진 땅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곳이죠. 잠비아는 특히 상황이 열악해서 측량장비도 잘 갖추어지지 않았어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어려움을 헤쳐나갔죠.”  김정빈 감독은 그렇게 부족함 속에서 상상하고 실행하고 경험을 쌓아나갔...
김예은 페이퍼 아티스트와 서울시 청소년 기자단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종이로 이런 것까지?” 김예은 페이퍼아티스트 밀착 인터뷰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페이퍼아티스트 김예은  “종이가 사라지지 않는 한 페이퍼아트는 계속될 거예요.” 무엇이든 기계화되는 현 사회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한한 가치를 가진다. 김예은 페이퍼아티스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로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페이퍼아트는 종이를 활용해 입체적인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김예은 작가는 페이퍼아트가 낯선 국내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작가만의 아름답고 따뜻한 색감이 담긴 작품은 지금껏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서울시 내일연구소 광고, 올리브영 광고, 네이버 로고 등이 있다.   지난 1월 29일 서울시 청소년 기자단은 ‘MARCH 페이퍼아트 스튜디오’의 초인종을 눌렀다. 잠깐의 정적 후, 김예은 페이퍼아티스트가 문을 열고 기자단을 환영했다. 작업실에는 그동안의 작업물이 가득 차 있었다. 문 위에도 페이퍼 아트로 만든 CCTV가 기자단을 지켜보고 있었다. 인터뷰는 작가의 페이퍼아트 작품처럼 부드럽게 진행됐다.  김예은 페이퍼아티스트와 서울시 기자단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페이퍼아트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만약 페이퍼아트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페이퍼아트라는 분야가 있어서 선택한 게 아니라, 제가 종이로 작업을 하다 보니 장르가 생긴 케이스예요. 주위에서 공예로는 수익을 챙기기 어렵다고 해서 의류 복수전공을 살려 취업했었어요. 하지만 디자인하고 만드는 것이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일러스트레이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가 당장 시도하기 쉬운 것은 주변의 친숙한 종이, 가위 그리고 풀을 이용해 그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보는 거였어요. 그 작업을 계속 발전시키다 보니 페이퍼아트라는 장르가 됐습니다. 만약 페이퍼아트를 하지 않았다면 아트디렉터를 했을 것 같아요. 지금은 페이퍼아티스트지만 제겐 디자인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  직업에 대한 확신과 작품에 대한...
페이퍼 아트 작품을 들고 환히 웃고 있는 봄 같은 김예은 작가

봄을 닮은 그녀! 페이퍼아티스트 김예은을 만나다

굿네이버스와 협업한 김예은 작가의 '소녀공간' ⓒ 이성희 “봄이 되면 항상 설레고 열정이 생겨요” 1월 말, 페이퍼아트계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예은 페이퍼 아티스트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종이접기는 알아도 페어퍼아트는 낯설었는데 작가 작업실의 작품들을 보니 오히려 종이접기보다 친밀한 느낌이 들었다.  MARCH라는 스튜디오 이름에 대해 물었더니 3월생이기도 하고, 봄의 따뜻함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단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인데도 스튜디오 곳곳에서 봄 향기가 물씬 풍겼다.   미대 공예과 졸업 후 적성에 맞는 일 찾다 여기까지 오게 돼 아기자기하고 꿈과 낭만이 넘치는 김예은 작가의 MARCH 스튜디오 ⓒ 이성희  페이퍼아트라는 분야가 다소 생소한데,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페이퍼아트라는 분야가 있어서 해 봐야겠다고 선택한 건 아니었어요. 종이로 작업을 하다 보니 분야가 생긴 특이한 사례고, 개척하는 단계예요. 미대 공예과를 나와서 원래는 취업을 했었죠. 그러다가 스스로 디자인하고 만들고 하는 일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일로 시작했어요. 오랫동안 그림을 그렸거든요. 주변에 있는 가위나 풀로 그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보고 하던 게 점점 발전하면서 지금처럼 하나의 분야가 됐어요. 프리랜서 초기 단계에서는 어떻게 일을 구하셨나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작품을 올리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요. 그런 사이트에 개인 작업물을 올렸고, 연락이 오면 한 작업씩 맡으며 경력을 쌓았죠. 처음에는 하나 하고 몇 달 쉴 때도 있었고요. 그동안 미술 교사를 병행했어요. 꾸준히 개인 작업을 해서 올리면 분명히 하나의 일을 맡게 되고, 그렇게 계속 이어나가면서 발전하는 거죠. 요즘은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해요. SNS에도 올리는 방법도 있고요.  김예은 작가(좌)와 인터뷰어들의 열정적인 인터뷰 현장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좋은 점, 어려운 점을 들자면   프리랜서가 돼서 제일 ...
송관영 서남병원장에게 듣는 ‘공공의료의 낭만닥터들’

실제 ‘낭만닥터’는 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 인터뷰

서울시립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가 가야 할 길  누구나 아프면 병원에 간다. 병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고, 차별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서울시민들의 평등한 건강권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공공병원이 있다. 바로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다.  지난 2011년 노인전문병원으로 문을 열었던 서남병원은 주민들의 필요에 점차 진료과를 늘려가며, 지난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서울의료원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공공의료에 기여해 온 송관영 병원장은 서남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더욱이 공공의료를 활성화하고 그 뜻을 펼치는데 헌신하고 있다.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2019자랑스런대한민국대상' 의료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8일, 서울시 청소년‧대학생 시민기자들은 서남병원에서 송관영 병원장을 만났다. 송관영 원장은 마치 큰아버지 같은 푸근한 미소로 시민기자들을 맞아주었다. 시민기자들은 공공의료와 공공병원으로서의 서남병원에 대해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송관영 원장과 시민기자들 공공의료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송관영 원장은 “민간병원에서는 하기 힘든, 꺼려하는 미충족 의료를 해주는 것이 공공의료”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메르스와 같이, 항상 발병하지 않지만 발병할 때를 대비해서 시설과 인력을 갖추어놓는 시스템들이 그러하다.  또한 공공의료를 통해 사회적 약자도 동등하게 의료평등권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낯선 환경에서 어떻게 입원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아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서남병원은 이러한 탈북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 돌봄정책 통합브랜드 서울케어와 서남병원 서울시는 지난 해 공공의 돌봄을 강화하고자 돌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서울케어’를 만들었다. 서남병원은 ‘서울케어’를 대표하는 의료...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장 송관영

갑자기 찾아온 병, 공공의료가 없다면…(feat.인터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자신의 안전보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 ‘김사부’가 나온다. 오직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애쓰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 많을까? “생각보다 현실판 김사부는 많습니다. 공공의료인들 중에서 김사부 같은 분들이 꽤 계시지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찾았다. 현실에서도 김사부 같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공공의료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애쓰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모습 ©김규리 서남병원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에 앞장서는 서울특별시 시립병원이다. 2011년 노인전문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2019년 4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병원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뇌혈관 튼튼 프로젝트 사업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건강강좌,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서남건강 안전망 사업, 북한 이탈주민 건강안전망 사업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남병원 의사 및 진료과목소개 ©김규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서남병원에서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서비스다. 총 102병상으로 간호사와 조무사 등 간호 인력이 직접 담당하여 일반 시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간호사 1명당 30여명을 담당하는 일반 병동과는 달리 간호사 1명 당 환자 10명만을 맡아 환자에게 체계적인 간호과 최상의 돌봄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병실 앞에 서브스테이션을 설치하고, 환자가 호출기를 눌렀을 때 간호사와 빠르게 응대할 수 있도록 호출벨 손목수신기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김규리 지난 1월 8일, 송관영 서남병원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송관영 병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공공병원에서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