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벚꽃은 사라져도 추억의 벚꽃은 늘 같은 자리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이렇게 달래본다!

오늘의 벚꽃은 사라져도 추억의 벚꽃은 늘 같은 자리에 서울시 홍보대사 ‘이광기의 포토에세이’ (11) 추억의 벚꽃은 늘 같은 자리에 집 앞에 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것을 보니 문득 이 시가 생각납니다. 지난 겨울 내린 눈이 꽃과 같더니 이 봄엔 꽃이 되려 눈과 같구나. 눈과 꽃 참이 아님을 뻔히 알면서 이 마음 왜 이리도 찢어지는지. 만해 한용운의 ‘벚꽃을 보고(見櫻花有感)’라는 한시인데요,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이 한용운 선생님의 마음을 흔들었나 봅니다. 꽃만큼 마음을 자극시키는 좋은 주제가 또 있을까 싶네요.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을 두 눈 가득 담고 싶은 마음이나, 이번 봄은 여느 봄들과는 다르네요. 그래서 잠시나마 사진으로 감상해보면 어떨까 싶어 사진 몇 장을 꺼내봤습니다. 매년 피는 꽃인데도 올해는 유난히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해치와 함께 웃고 있는 아들 아들과 함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친구 작업실에 들렀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친구는 해태(해치)를 조각하는 조각가입니다. 나쁜 기운을 막아줌과 동시에 행운과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해치! 해치 그리고 아이의 환환 미소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서울시의 상징이기도 한 해치가 부디 나쁜 기운을 막아주어 시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길! 이 사진을 바라보며 바래봅니다.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