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문화예술거리 예술 통

일상 탈출! 충무로~을지로 걸으면서 배워요

당신에게 충무로와 을지로는 어떤 공간인가? 허름한 골목상권, 바쁜 직장인들, 북적이는 관광객, 영화인의 거리, 전통, 구제 옷 도소매… 일명 '사람냄새' 나는 옛스러움이 묻어있는 공간이자 우리 선조들의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에서는 충무로와 을지로 사이 역사가 깃든 장소와 에술성이 돋보이는 장소를 선별해 무료로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진행되는 '충무로~을지로' 도보 코스는 충무로역을 시작으로 필동문화예술거리, 중부경찰서 역사관, 을지로 골뱅이 골목, 수표교, 전태일기념관, 청계천을 거쳐 세운상가를 마지막으로 완료된다. 충무로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예술통 안내판 ⓒ오윤정 충무로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예술통 안내판을 시작으로 좌측으로 가면 스트리트 뮤지엄을 볼 수 있다. 초입 필동문화예술거리에는 'ㅂㅂㅂㅂ벽'이라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ㅂㅂㅂㅂ벽 전시품. 문화관광해설사가 벽너머로 전시품을 보며 설명 중이다 ⓒ오윤정 ㅂㅂㅂㅂ 벽 전시품 공간 앞에 선 문화관광해설사는 이 공간을 만든 취지에 대해 "벽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막혀 있고 단절되어 있는 역할을 역으로 활용해 벽이지만 벽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고 매회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필동문화예술거리의 첫 예술공간은 벽에 대한 패러다임을 깨는 것에서 시작된다. 걷다보면 곳곳에 위치해 있는 모든 사물이 거리의 예술이 되어 눈에 들어온다. 기존의 벽과 돌들을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경우가 많으며 가는 내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적인 거리를 실감할 수 있다. 거리의 특징을 살린 예술품 ⓒ오윤정 지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옛 남학당 전경 ⓒ오윤정 사실 필동은 처음부터 예술의 거리는 아니었다. 일제감정기 이 일대는 사령부, 총독부가 위치한 남산한옥마을이 근처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많은 일본인들이 머무르던 곳이었다. 광복 후에는 일본인들이 나가고 피난민들이 이곳에서 많...
충무로.을지로 노가리골목

충무로·을지로 골목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안내 표지판 ⓒ정인선 '걷는 도시, 서울' 도보해설관광이 10월부터 중구 거리 '충무로·을지로 골목 시간 여행'을 추가했다. 충무로 남산한옥마을에서 시작해 필동 문화예술거리-반도카메라 갤러리-중부 경찰서 역사관-을지로 골뱅이·노가리 골목-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청계천-세운상가까지 2시간 30분 정도를 걸으며 그 지역 역사와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골목길 여행이다. 충무로 예술통 거리 모습 ⓒ정인선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은 도시의 낡은 건물에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담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거리 미술관, 옛 정취를 담은 공연극장,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과 필동 골목 일대 거리에 전시된 회화, 조소, 설치 미술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지니 걷는 내내 예술 작품과 함께 움직이는 기분이 든다. 충무로 주자소 터 ⓒ정인선 주자소는 조선시대 활자를 주조하고 도서의 출판을 담당하던 관청으로, 1403년(태종 3년) 왕명에 따라 설치된 국가기관이다. 충무로가 영화의 거리가 되기 전에 이 거리가 인쇄골목이다. 서울시내 인쇄업체가 거의 자리 잡고 있다. 이 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삼발이'는 비좁은 골목길이 구불구불 어지럽게 이어져 있어서 인쇄골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운송 수단이다. 삼발이를 보니 1970년대 거리로 돌아간 느낌이다. 낡은 건물과 좁은 골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주자소 터, 균역청 터, 영희전 터, 등 군데 군데에서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을지로에 처음 생긴 노가리집 ⓒ정인선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1980년대 형성된 노가리 전문 골목이다. 노가리와 맥주라는 우리나라 특유의 먹거리가 특화되어 있는 거리로 보전 가치가 있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1970년대 중반 주류 도매상 창고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맥주를 팔 던 것이 시초가 되어 자연스럽게 안주로 노가리 골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
서울시는 보행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을지로, 세종대로, 충무로, 창경궁로에 대한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추진중이다.

더 넓어지는 보행길! 을지로·퇴계로 여유있게 걸어요

서울시는 녹색교통지역 전역에 대한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추진 중이다.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을 느끼며 도심 곳곳에 걷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사대문 안 도로다이어트가 본격화 되면서 도심 걷기가 더욱 편해집니다. 서울시는 도로를 줄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5월 퇴계로 6~8차로→4~6차로 사업이 완공되고, 보행로 확대,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등이 추진됩니다. 이제 좁은 보행도로를 걷다가 어깨를 부딪치는 일은 그만. 서울이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도시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녹색교통지역 전역에 대한 도로 공간 재편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을지로 ▴세종대로 ▴충무로 ▴창경궁로 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계획을 밝혔다. ‘도로공간재편사업’은 도로의 수나 폭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자전거와 같은 녹색교통 및 공유교통 공간 등을 조성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 환경을 사람중심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7년 전 ‘보행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녹색교통지역 내 ‘보행-자전거-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도로공간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적으로 을지로 시청삼거리~동대문역사문화거리에 이르는 2.5km 구간은 6차로가 4차로로, 세종대로 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km 구간 10~12차로가 6~8차로로, 차도 몸집을 축소한다. 일방통행으로 운영 중인 충무로(1.0km), 창경궁로(0.9km)도 1개 차로를 축소한다. 을지로3가~5가의 경우 양측 3개 차로는 조업주차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하도 진출입부 환기시설, 배전함, 불법적치물 등으로 보행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나, 금회 공간재편을 통해 보행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식재를 활용한 띠 녹지를 배치한다. 지하철 환기구 및 한전기기 등 보도 위 지장물을 제거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보장되는 무장애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을지로 도로 ...
세운기술거버넌스 연구집담회에선 을지로 부근 도심산업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세운기술거버넌스 연구집담회’에서 새롭게 알게된 것들

세운기술거버넌스 연구집담회가 열리는 세운청계상가 ⓒ정유리 매월 세운청계상가에서는 서울시립대 세운캠퍼스가 주최하는 '2019 세운기술거버넌스 연구집담회'가 열린다. 세운상가가 위치한 을지로 일대의 산업, 건축, 제조에 초점을 맞춘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9월 19일에 열린 연구집담회에서는 조정구 건축가가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조직과 건축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세운상가 일대는 서울 속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로, 작업 공간, 창고, 주택들이 있는 도시산업 지역이다. 을지로 지역 내에선 ‘속골목’을 흔히 볼 수 있다. 속골목이란 한 사유지 내의 가게와 공장들을 다른 길과 연결해주는 통로이다. 통로 역할만 수행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도로와 달리 건물의 지붕 아래에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을지로의 속골목은 지역의 도심제조업과 어떤 관계에 놓여있는 걸까? 을지로의 '속골목'과 관련해 이야기 중인 조정구 건축가 ⓒ정유리 청계천-을지로 일대는 긴 도로가 적고 막다른 길이 많아 속골목들이 빼곡히 놓인 건물들 사이를 비집고 뻗어나가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시켰다. 도로가 놓여있지 않은 지역의 상점들이 겪을 접근성 부족 문제를 속골목이 해결한 것이다. 반면, 을지로 지역 내에서도 차나 오토바이가 달리는 도로가 많은 지역은 속골목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수많은 상점들 때문에 을지로-청계천 내 속골목들이 형성되었고, 지역의 도시조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상점들이 도시조직의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사례는 동양의 도시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한다. 청계천-을지로 내 다양한 모습의 속골목 여럿이 모이면 새로운 장소가 형성된다. 속골목들이 한 점에 모인 곳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밥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이렇게 속골목들은 도시산업 공간 속에서도 사람이 사는 동네의 따스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연구 내용을 발표 중인 조정구 건축가와 시민들 모습 ⓒ정유리 연구발표가 끝난 후, 한시간 가량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구내용을 듣던...
광통관

을지로 한복판 오래된 시간을 머금은 곳, 여긴 어디?

광통관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44) 광통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걷다보면 유리로 전면을 덮은 고층 빌딩이나 알록달록한 페인트로 오랜 세월을 가린 건물들 사이에서 좀 이상한 건물과 마주치게 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처럼 더 없이 고풍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층 건물의 정체는 바로 광통관이다. 근처에 있는 광통교의 이름을 딴 것인데 붉은 벽돌로 된 벽체 사이사이에는 돌기둥이 세워져있고, 지붕과 맞닿은 끝 부분에는 아주 정교한 장식이 조각되어 있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기둥과 길쭉한 창문 덕분에 2층보다 훨씬 높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아치형의 1층 창문과 문 역시 여러 가지 장식적인 효과를 줘서 화려함을 더한다. 특히 살짝 튀어나온 건물의 양쪽 끝에는 완만한 경사를 가진 지붕이 있는데 잔뜩 부풀어 오른 모양이라 돔처럼 보이기도 한다. 정문의 지붕 위쪽으로도 크고 작은 다락 창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바로 앞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도로 건너편 동아빌딩 앞에서 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광통관 뒤편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면부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창문과 지붕을 비롯한 여기저기에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광통관은 1914년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다음해 다시 짓는 과정에서 지붕과 돔이 현재의 형태로 바뀌었다. 이 건물은 대한제국이 멸망하기 1년 전인 1909년 탁지부 건축소에서 설계하고 세운 것이다. 원래는 회의장 용도로 만들려고 했는데 때마침 사옥이 필요했던 대한천일은행과 수형조합이 이 건물을 대여했다. 그래서 1층은 대한천일은행과 수형조합이 사무실로 이용했고, 2층은 회의실로 사용되었다. 그러니까 현존하는 근대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은행 건물인 셈이다. 아울러 대한천일은행이라는 민족 자본의 산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은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고 나서 대한이라는 이름을 빼고 조선상업은행으로 바꾸게 되었다. 해방 이후 상업은행으로 명맥을...
옛 간성이 그리울 때 익선동 골목 산책

요즘 핫한 레트로 열풍! 익선동부터 돈의문까지

옛 감성이 그리울 때 익선동 골목 산책 새로움이 가득한 서울 도심에 복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때는 촌스럽다고 눈길도 주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옛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옛것을 새롭게 보는 신세대 모두에게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일까요. 한때는 한산했던 장소들이 많은 이들로 북적입니다. 오늘은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몰리는 서울 레트로 장소를 소개합니다. 도심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추억은 덤! 가족, 연인과 주말 나들이 코스를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개화기 의상을 입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익선동 골목을 걷다보면 기존 한옥건물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건물들이 눈에 띈다 익선동 | 가배 한 잔 마시며 개화기로 시간여행! 종로구 익선동은 도시형 한옥 주거단지로 높은 건물을 보기 어렵다. 최근엔 기존 한옥건물에 현대적 디자인을 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한국적 정취를 살린 공간 디자인과 소품들은 젊은이들에게 신선함을, 중장년층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최근엔 1930년대 패션으로 골목을 누비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모던 보이, 신여성이 되어 거리를 누비고 싶다면, 익선동 골목이 제격이다. 골목에 들어서면 다른 시대로 순간 이동! 익선동 여행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운 날, 익선동 골목을 걷다 뚜벅이 여행자에게 추천! 익선동 한옥마을 을지로에서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커피한약방 을지로 | 이제 힙지로라 불러다오! 요즘 이 동네만큼 힙한 곳이 또 있을까. 이제 을지로 대신 ‘힙지로’라는 별명이 더 유명하다. 골목은 협소하고, 간판을 찾기는 어렵다. 간판이 없어도 가게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겉으로 볼 때는 낡고 허름하지만,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복고풍에 세련미를 더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끈다. 보물을 찾듯 공간을 찾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을지로, 아니 힙지로를 추천한다. ‘뉴트로’에...
지난 5월 10~11일,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도시기술장’ 열린 세운상가 일대 가봤더니…

지난 5월 10~11일,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우리나라 도심제조업의 메카, 세운상가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 5월 10~11일,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세운-청계천-을지로에서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세운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켓이다. 세운 스타일 혹은 세운에서 제조된 상품을 진열하고 거래하며 세운상가와 그 일대를 알리는 행사다. 이는 ‘다시세운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다시세운프로젝트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세운상가와 그 주변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세운상가는 1968년 완공된 국내 최초 주상 복합건물이다. 그리고 국내 최초 종합 전자 상가이자 제조 공장이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까지 전자산업의 메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누볐던 곳이다. 하지만 1987년 용산전자상가가 들어서면서 국내 최대 종합전자상가의 입지를 잃었다. 세운상가와 그 주변은 재정비 촉진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철거 직전까지 갔으나, 서울시가 2014년 존치 결정을 공식화하면서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시 세운을 살리겠다는 정책으로 전환하며 추진하고 있다. 이 날, ‘열린작업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자의 작업 공간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마켓’, ‘열린 작업장’, ‘스탬프 투어’, ‘글로벌 포럼’ 총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기술+예술+마켓’은 세운, 청계, 을지로의 다채로운 제품과 크리에이터들의 감각이 담긴 상품들을 보고 체험하며 거래하는 자리다. 세운 일대에서 활동하는 상인들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기술장’, 1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기획한 특별 콜라보 이벤트인 ‘크리레이터 콜라보’, 4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상품이 있는 ‘예술장’,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품장’, 세운 일대의 전자제품들을 특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한 ‘세운감사대제전’, ...
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무료 3D프린팅 체험부터 포럼까지 ‘도시기술장’

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지난 10일(금)과 11일(토)에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 세운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켓이다. 세운상가 일대와 청계, 을지로는 오랜 시간 도시의 삶을 떠받쳐온 도심제조업의 현장이자, 오래된 풍경과 물건 사이 새로운 공간과 사람들이 스며들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곳이었다.‘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 마켓이 합쳐진 ‘도시기술장 마켓’과 ‘열린작업장’, ‘스탬프투어’, ‘글로벌포럼’, ‘상가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그 중 세운상가 일대의 사장님, 기술장인들이 점포를 개방하여 오래된 점포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열린작업장’이 흥미로웠다.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2019 도시기술장’세운-청계-대림 상가부터 시작하여 주변 골목골목의 가계에는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장인들과 상인들이 있다. 평소에 궁금했지만, 선뜻 다가가기에 낯설었던 그곳들이 이틀간 활짝 문을 열었다. 작업장 곳곳을 찾아가 장인들의 작업도 둘러보고 이곳만의 색깔이 담긴 물건도 골라보고 함께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열린작업장’이다.열린작업장은 오픈 종류를 깃발 색깔로 구별해 놓고 있었다. 초록 깃발의 ‘열림’은 편안하게 구경을 하거나 상인들과 가벼운 인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오픈된 곳이다. 상인들과 기술장인들의 협조를 받아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편하게 작업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메이커스큐브, 장사동(2구역), 입정동(3구역), 예지동(4구역), 산림동(5구역) 일대의 103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한다. 편하게 구경하고 기술인과 얘기 나눌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초록색 ‘열린작업장-열림’ 깃발이 걸려 있다청계 상가의 세운액자는 심재춘(76세) 사장님은 “액자주문제작으로 40년 넘게 지금의 자리를 지켜 왔다”고 한다. “전시회나 ...
회현 지하쇼핑센터에서 LP판을 살펴보는 시민

‘뉴트로’에 취하다! 옛 감성 가득한 서울 명소들

회현 지하쇼핑센터에서 LP판을 살펴보는 시민 2019년 크게 떠오르는 트렌드 용어가 ‘뉴트로(New-tro)’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옛 것을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1970~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세계적 밴드 ‘퀸(Queen)’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한 열광적인 호응,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개화기 열풍을 일으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청년들은 뉴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찾아간다. SNS로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빌딩 숲 사이로 옛 감성이 녹아있는 서울 모습에 신기해하고 즐거워한다. 젊은 층을 취하게 한 뉴트로 감성, 그것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 명소들을 알아본다. ① 서울 ‘뉴트로’의 성지, 을지로 시민들의 발길로 뜨거운 을지로 골목, 옛 가게와 새로운 카페가 공존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을지로는 명동, 강남 등 기존 번화가에 밀려 인적이 드물었다. 그렇지만 최근 많은 청년들이 을지로를 ‘힙’한 동네로 손꼽는다. 조선시대 ‘구리개’로 불린 을지로는 1946년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의 성씨를 따 ‘을지로’로 개명했다.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을지로 일대에는 화교촌(차이나타운)이 있었는데 정부는 그곳을 와해시키면서 옛 중국을 크게 무찌른 영웅인 을지문덕 이름을 붙였다. 6.25 한국전쟁 이후 을지로엔 무너진 도시 재건을 위해 집수리에 필요한 것들(목재, 가구, 페인트, 공구 등)을 다룬 상점들이 자리 잡으며 발전했다. 산업의 밑바탕인 인쇄소들도 점차 늘어나 골목을 형성했다. 요즘 을지로에서 인기 높은 카페 '커피한약방'과 '혜민당' 최근 3년 이내로 을지로에 새로운 가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존 오래된 건물 안에 카페, 레스토랑, 와인바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나타나면서 상권을 형성했다. 옛날과 현재가 공존한 셈이다. 간판 없이 운영하는 상점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을지로 지하보도 ‘아뜨리애 갤러리’ 무료 대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전시공간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서울시는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내년 2~4월 대관신청을 받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2014년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의 전시회만 대관할 수 있다.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관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underfilm@sisul.or.kr)로 보내면 된다.(☞아뜨리애 갤러리 2019년 시민작가 대관지원 안내) 심사결과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개별 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7287) 및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지난 5일부터 ‘당신을 위한 이야기’전 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청년작가 8명과 함께 기획한 전시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일러스트 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시민작가 아뜨리애 갤러리 2019 시민작가 대관안내 ○대관기간 : 2019년 상반기 중(2~4월) 예정 ○대관대상 : 시민작가, 일반시민 등 누구나 가능 ○대관비용 : 무료 (설치, 철수 비용은 대관자 부담) ○접수방법 :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underfilm@sisul.or.kr) 송부 (☞ 신청서 다운로드) ○접수기간 : 2018.11.19.~12.4 24시까지 ○심사 : 제출서류, 전시주제 등 심사 후 결과 발표 ○발표일 : 2018년 12월 12일 (공단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