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문을 연 유기동물 보호소이며,주민 누구나 즐겨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도심 속 카페형 문화공간이다. ​

지차체 최초 유기동물 분양센터, ‘리본’에서 입양하세요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되었다.  반려동물을 가족 같이 귀한 존재로 키우는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펫팸족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펫샵에서 사지않고, 유기동물 분양센터 등에서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데려와야 하는지,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에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유기동물 입양 전 상담과 교육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주고, 똑똑한 입양을 돕는 '강동리본센터'을 찾아가 봤다.​유기동물보호소 강동 '리본(Reborn)센터'는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김민채강동 리본(Re:born)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유기동물 보호소이다. 주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도심 속 카페형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리본(Re:born)'이라는 이름에는 입양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한 사진관의 재능 기부로 입소 이후 모든 유기견들이 '증멍(강아지들이 찍는 증명사진)사진'을 찍는다. 예비 입양자들과 유기견의 첫 만남은 바로 이 '증멍사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양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입양을 기다리는 '도니'의 증멍사진  (출처: 강동 리본센터 인스타그램)입양을 기다리는 '참깨'의 증멍사진 (출처: 강동 리본센터 인스타그램)​강동 리본센터는 총 3층 건물로, 1층에는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하는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장, 카페가 함께 마련되어 있다. 반려견 놀이장은 분양 확정자와 봉사자만의 출입을 허용한다. 유기견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고 한다. 2층에는 입양 절차와 교육 상담이 이루어지는 입양 상담실이 있고, 3층은 반려견 관련 프로그램과 행동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리본카페. 강동사랑상품...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전경이다.

반려동물 입양 전, 꼭 알아두자!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입구 ©홍수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입양교육,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 입양센터, 동물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사이트를 통해 입양교육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센터를 방문해 보았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유기동물은 전국에 9만 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유기동물이 신고를 통해 각 구별 동물보호센터에 접수가 되면 인터넷에 10일 간 공고된다. 그러나 보호자가 실제 유기동물을 찾아가는 비율은 겨우 17%에 그친다. 보호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소유권은 지자체에 이전돼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이 되는데 그 비율은 33% 정도다. 서울시 하루에 개, 고양이 한 마리씩 버려지는 셈서울시에서는 2011년 기준 약 1만8,000마리, 2018년 기준 약 8,000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했다. 이는 25개 자치구에서 하루에 개, 고양이가 한 마리씩 버려지는 셈이다. 서울시 기준 유기동물이 '주인에게 돌아가는 경우'는 26%에 그치고, '분양' 36%, '자연사' 17%, '안락사' 64%의 비율로 조사되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매주 입양교육을 진행한다 ©홍수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90%는 반려동물 입양에 찬성하지만 실제로 입양되는 비율은 4.8%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첫째 '질병 우려'(37%), 둘째 '동물의 성격문제 우려'(25%), 셋째 '불결하다는 인식'(9.4%), 마지막으로 '입양방법을 몰라서'(6.4%)로 나타났다. 또 유기동믈은 늙고 병든 이미지가 강하지만 유기동물의 절반의 연령은 어린이 수준으로 이미지와는 큰 차이가 있다. 2017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동물의 건강검진 및 성격검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이 가운데 입양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우는 10%뿐이었다. 다시말해 80% 정도는 건강과 성격 모두 양호한 상태였다. 유기동물 증가 이유는 "너무 쉽게 구한다"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먼...
우주, 콩콩, 치로, 요미, 미슈 유기견들과 이들의 훈련을 맡은 훈련사들

유기견, 마음 어루만져주는 ‘테라피독’ 되다!

우주, 콩콩, 치로, 요미, 미슈 유기견들과 이들의 훈련을 맡은 훈련사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07) - 테라피독을 활용한 사회혁신 프로젝트​ 사람이 버린 유기견이 아픈 사람들의 치료를 돕는 '테라피독(Therapy Dog)'이 된다? 버림받았다는 상처로 사람들과 어울리기조차 힘들 듯싶은데, 가능한 일일까 의구심이 든다. 그런데 실제 동물보호센터에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들을 데려와 테라피독으로 양성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시 ‘2018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선정팀이라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유기견이 세상을 바꾸는 ‘사회혁신견’으로 지난해 길을 잃거나 버려졌다가 구조된 동물은 모두 10만2,593마리로, 전년 대비 14.3%가 늘었다. 이중 절반 가까이가 동물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20% 정도는 안락사, 살처분된다. 미처 구조되지 못해 떠도는 개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이들은 들개화 돼 무리 지어 축산농가를 공격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유기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최근 몇 년 사이 쉽게 사고 버려지는 반려동물 문제를 알리고, 반려동물 등록제에 적극 참여하며,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벌이는 시민, 시민단체들이 늘고 있다. “주로 유기견들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보여주며 모금이나 입양 캠페인을 하죠. 하지만 저흰 유기견들이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버려져서 불쌍해서 비참해서 구해줘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인정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피스원즈코리아(Peace Winds Korea) 김동훈 대표는 유기견을 테라피독으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양주보호소에서 유기견 5마리를 데려와 건강진단,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을 마쳤다. 구조된 날짜와 순번으로 조합된 번호로 불리던 유기견들은 이제 ‘치로’, ‘우주’, ‘콩콩’, ‘요미’, ‘미슈’라는 이름도 갖게 됐고, 넉 달간의 훈...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견 입양 행사가 열렸다.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

“미안해 사랑해”…새 가족 찾는 유기견 입양 행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견 입양 행사가 열렸다.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매봉산로 31)에서 유기동물에게 새 입양가족을 맺어주는 ‘렛츠 봄봄 입양파티’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사)동물보호단체 카라(Korea Animal Rights Advocator)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 : 자기 능력 이상으로 동물을 키워 주위로부터 소음, 냄새, 동물질병 등 각종 민원을 유발하는 사람)로부터 구조한 12마리를 포함해 총 27마리의 유기동물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열렸다. 행사장은 유기견 입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엄마를 졸라 함께 온 아이, 개를 안고 볼을 맞추는 외국인들까지 다양했다. 그 중 미국 메사추세츠 출신이라는 한 외국인은 “고향의 반려견이 생각나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화 임순례 감독과 영화배우 진영 씨가 동물 관련 이슈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입구 오른편 3D영화관에서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는 네 가지 스토리로 구성되었는데,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선물 반려견 수철이의 이야기를 담은 를 비롯해, 식당으로 갈 뻔한 ‘쭈쭈’를 분양 받은 노숙자 영진의 이야기 , 친동생처럼 아끼던 강아지 ‘보리’와 생애 첫 번째 이별을 겪는 6살 소녀 이야기 , 사사건건 부딪히는 부녀가 길 고양이를 돌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 등이다. 사람과 동물과의 교감을 그린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전한다. 소녀와 ‘보리’가 이별하는 장면에선 많은 관객들이 손수건을 들어 눈물을 닦았다. 이어 의 감독이자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대표인 임순례 영화감독과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영화배우 진영 씨와 함께 동물권리 및 입양, 중성화 등 동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번 입양하면 죽을 때까지 신뢰를 약속하는 관계가 바로 반려동물과 주인의 관계라고 하지만, ‘동물권’, ‘동물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