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순인ⓒ뉴시스

겨울철 노숙인 ‘응급 잠자리’ 상시 제공

정신질환 문제로 2005년부터 서울역 등에서 노숙을 하며 지내던 최○○(여, 60세)씨는 이번 겨울철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성노숙인 응급 보호시설에서 지내게 되었다. 상담을 통해 여성 노숙인 응급보호시설을 안내받고, 12월 24일 시설입소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1월부터 거리 노숙인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성전용 응급보호시설 ▲응급잠자리 ▲24시간 위기대응콜센터 ▲거리상담반 운영 등으로 구성된 겨울철 거리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오는 3월까지 상시 가동합니다. 특히, 서대문구에 15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여성노숙인 전용 응급보호 시설을 올해 1월부터는 최대 35명까지 보호할 수 있는 규모의 여성 노숙인 전용 일시보호시설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위 사례와 같이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 여성의 경우 시설에서 보호하는 동안 상담을 통해 치료와 노숙인 자활시설 또는 재활시설 입소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령 및 중증질환자들의 경우 따로 목록(현재 81명)을 만들어 치료나 주거지원 등을 우선지원하고, 거리생활을 고집할 경우 상담원 거리상담시 집중관리하거나 9개 시립병원 의료진 40명이 매월 1회 서울역 등에 나가 취약계층 현장진료를 하는 ‘나눔진료봉사단’에 연계하여 의료상담을 받게 하는 등 위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현재 총 42개 노숙인 시설과, 서울역·영등포역 인근의 응급대피소, 무료 급식소등을 활용한 응급구호방, 고시원과 쪽방 등을 활용한 응급쪽방 100개 등을 연계하여 ‘응급잠자리’를 상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총 1,300여명의 거리노숙인을 보호할 수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일시보호시설인 겨울철 ‘응급구호방’ 및 ‘응급쪽방’에 980명 가량의 거리노숙인에게 잠자리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또한, 35개조 88명의 겨울철 거리노숙인 특별상담반을 편성해 서울시 주요 지역을 매일 2~4회 거리순찰‧상담활동하고 실시하여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들에게 시설입소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