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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들이, 멀리 갈 거 없어요!

서울시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연말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 눈축제, 북서울꿈의숲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가득 준비했다. 상암 월드컵공원 … 월드컵공원 눈축제, 눈썰매장 및 스케이트장 개장 ◆ 스케이트장 17일(토),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 21일(수) 개장◆ 대학생들의 '눈조각 경연대회' 21일(수)~25일(일)◆ 130m 길이의 눈썰매장이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 월드컵공원에서는 겨울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 첫 번째 축제는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로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노을공원 내 눈축제 행사장에서 실시된다. 12월 17일(토)까지 접수된 작품 중 엄선된 12개 작품이 경연대회 기간 동안 눈조각 작품으로 탄생되며,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5m에 달하는 거대 눈기둥이 작품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완성된 눈조각 작품을 대회기간 이후까지 즐길 수 있게 된다. 노을공원 눈축제 행사장은 입장료는 8,000원이며,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축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 개장이다.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노을공원의 눈썰매장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된다. 4세 이상 이용가능하며 시민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4시간씩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한다(야간개장 탄력 운영 예정). 마지막 축제는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스케이트장으로 17일(토)에 제일 먼저 개장한다. 평화의공원 내 1,800㎡의 스케이트장과 5세 미만 영·유아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450㎡의 얼음썰매장으로 나눠 마련되며,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입장료(1시간 기준)와 대여료는 각각 1,000원이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되며, 기간 중 2012년 1월 2일(월)부터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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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에서 댄스파티가?

새우젓, 고추 등 김장재료 알뜰 구매, 인디문화 체험도 마포나루로 명성을 올리던 과거와 인디문화의 핵심지로 불리는 현재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지역축제가 열린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과 고추 등 김장재료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장마로 김장철 새우젓, 소금, 고추 등의 가격이 예년에 비해 올랐지만, 산지 가격 수준의 싼 값에 새우젓 등이 판매되기 때문이다.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5대 유명 새우젓 산지의 14개 새우젓 판매업소가 참여하며 새우젓은 육젓, 오젓, 추젓으로 분리 판매된다. 새우젓 육젓 특품이 1㎏ 4만5천원, 상품 3만5천원, 중품 3만원의 산지 가격대로 판매되며, 올해 금값이 된 2만∼3만원대 경북 영덕 고추를 1만6천원에 판매하는 시간도 있다. 또한, 올해는 '마포옛날장터'가 마련되어 옛 옹기와 1930∼50년대 만들어진 사기그릇을 비롯해 50년이 넘은 고가구, 상평통보, 민속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마포나루 삼개삼주(객주, 색주, 당주)체험을 비롯해 1950년대까지 존재했던 옛 마포나루의 황포돛배 선상공연, 강강술래, 진도 북놀이 등 전통문화공연으로 볼걸리, 즐길 거리도 넘친다. 축제의 절정은 5일 오후 4시부터 가해질 전망이다. 현대 마포·홍대 문화를 대표하는 최신 유행 놀이 `사일런트 디스코(Silent Disco)`가 옛 마포나루 재현 현장에서 펼쳐지며, 저녁 6시부터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일렉트로닉 DJ와 함께 하는 댄스파티도 마련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옛 마포나루를 통해 유통되던 ‘새우젓’이라는 마포 고유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지역축제"라며 “올해는 싱싱한 새우젓과 지역특산물 제공은 물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포구문화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축제의 총감독을 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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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에 영화 보러 마실 나가요

요행히 침수의 피해를 비켜 간 사람이라 할지라도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비 때문에 가슴 졸이며 몇 주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비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뙤약볕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해본다. 낮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공원에서 재배한 친환경 오이를 나누어 먹고, 저녁에 한풀 꺽인 더위를 피해 연못가에서 상영되는 무료영화를 즐기는 일정은 어떠신가?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저녁 8시부터 '한여름밤 월드컵공원 가족극장'이 열린다. 총 7회이며 무료다. 가족극장인 만큼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만 엄선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나 <라따뚜이> 같은 가족영화부터 <괴물>, <트랜스포머 2> 같은 메가톤급 흥행대작들도 있다. 가족극장 마지막 날인 8월 15일 광복절에는 동계스포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가대표>도 상영한다. 예전에 극장에서 본 영화라도 아직 다른 가족들이 안 봤다면, 게다가 여름 저녁에 너른 벌판에서 돗자리 깔고 사랑하는 이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고 박수 치면서 같이 보는 영화라면, 이건 전혀 다른 얘기가 된다. 장소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마포농수산물시장, 평화의공원 주차장을 지나면 상영장이다.     상영일 상영시간 상영영화 상영시간 비고 1 8. 05 금 20:00 ~ 22:29 트렌스포머 2 : 패자의 역습 149분   2 8. 06 토 20:00 ~ 21:38 드래곤 길들이기 98분   3 8. 07 일 20:00 ~ 21:48 과속스캔들 108분   4 8. 12 금 20:00 ~ 21:31 꼬마 니꼴라 91분   5 8. 13 토 20:00 ~ 21:55 라따뚜이 115분   6 8. 14 일 20:00 ~ 22:00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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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주행 우선순위

벌써 세 번째. 자전거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도시 서울에 참으로 걸맞는 행사가 됐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월드컵공원까지 도착하는 2011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이 오는 5월 29일(일) 개최된다. 참가 신청을 한 시민 약 5천명은 광화문광장에 함께 모여 서울 도심과 한강을 바라보면서 마음껏 달리게 된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도 볼거리는 많다. 특히 도착지인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전거 전시, 초청가수 및 자전거 묘기공연 등이 어우러진 바이크페스티벌을 진행하므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대규모의 자전거 행렬이 지나가는 만큼 서울 도심과 강변북로를 통과하는 일부 구간의 교통이 29일 당일에 통제된다. 자전거대행진 출발지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북단, 구룡사거리, DMC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구간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단계별로 통제가 이루어진다. 구간별 통제시간은 아래 표와 같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여시민들에게 반드시 개인의 안전을 위해 헬멧,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행진 및 귀가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기타 교통통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방경찰청(교통정보안내 1644-5000), 다산콜센터(120번), 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 홈페이지(http://www.hiseoulbike.com)를 참고하면 된다.   구간 거리 통제시간 해제시간 구간 거리 통제시간 해제시간 광화문광장(출발지점 주변)   06:00 08:40 마포대교 8.35Km 08:15 08:53 세종로사거리 0Km 07:55 08:20 서강대교 9.79Km 08:18 08:59 덕수궁 0.58Km 07:56 08:22 양화대교 11.83Km 08:23 09:07 숭례문 1.10Km 07:57 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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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는 날아가고 봄날은 오고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공원이다. 월드컵공원은 본래 서울의 쓰레기를 버리던 곳으로 그 높이가 98m까지 올라간 쓰레기 산이었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환경생태공원으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각종 생활쓰레기와 건설폐기물, 산업폐기물 등으로 이루어진 곳에 복토를 하고 억새를 심어 억새밭이 된 하늘공원은 어느새 지난해에 자랐던 억새들을 말끔히 치우고 봄맞이 준비 중이다. 이렇게 너른 곳은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에게는 먹이사냥에 아주 유리하다. 하늘공원에서 처음 본 새는 공중에서 정지비행을 하고 있는 황조롱이였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조류이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연결하는 계단을 만들고 있는 곳에는 박새가 많이 보인다. 키 작은 관목 사이로 박새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날이 따뜻하니 박새의 노래 소리도 계속 들린다. 박새는 서울시 지정 관리 야생조류이다. 경사진 곳의 큰 나무 위에 콩새가 한 마리 날아와 앉는다. 콩새는 숲에서 사는 겨울철새이다. 노을공원에서도 처음 만난 새는 황조롱이였다. 노을공원도 잔디로 말끔히 정돈된 공원이라 공중에서 먹이사냥 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잔디밭 위에 멧비둘기의 털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누군가가 멧비둘기를 먹이사냥한 모양이다. 먹이사슬의 최상급에 있는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가 자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생태적인 환경이 잘 이루어진 곳이라는 얘기.  노을공원에는 멧비둘기가 많이 관찰된다. 비록 찾지는 못했지만 대낮에 꿩의 울음소리도 요란하다. 너른 잔디밭 사이에 적당히 섞여있는 관목과 잡초로 멧비둘기나 꿩이 살기에 알맞은 환경이다. 흔치 않은 긴꼬리홍양진이를 노을공원에서 관찰했다. 서울시 환경보존과 김종찬 씨에 의하면 “긴꼬리홍양진이는 월드컵공원에서 1~2장의 사진을 찍은 기록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긴꼬리홍양진이 10여 마리가 관목 사이에서 날아다닌다. 긴꼬리홍양진이는 이름처럼 몸집에 비해 긴 꼬리를 가진 겨울철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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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신나는 놀이 스케이트!

겨울에 하얀 눈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스케이트와 눈썰매다. 바람을 가르며 얼음판과 눈 위를 질주하는 사이, 어느새 추위는 날아가 버린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내 곳곳에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오픈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스케이트 매니아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지난 12월 17일 개장한 서울시청 앞 광장 아이스링크는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국내외 사람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상징적 겨울 명소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호텔과 덕수궁 등이 둘러싸고 있어 도심 분위기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이트장 시설은 목재 데크를 이용해 휴게 공간이 조성됐으며 화장실 규모도 확대됐다. 예전보다 더 넓어진 링크장은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 양쪽 2개의 얼음길로 연결돼있다. 이를 상·하로 설치해 이동 중 서로 부딪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용객의 절반은 현장 판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고 나머지 절반은 온라인 예매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도록 평일 강습 시간대를 늘렸다. 오전9시 1회만 운영됐던 스케이트 교실이 오전 9시, 오전 10시10분, 낮 12시30분의 3회로 조정됐다.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에 접속하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입장료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며, 강습비는 1만원. 평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서울광장의 생생한 영상을 전달하는 웹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월드컵공원 한적한 스케이트장을 원한다면 상암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제격이다. 상암월드컵공원 안 평화광장에 있는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따로 조성돼 있어 영유아와 함께 이용하기에 알맞다.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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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의 꽃

스케이트만이 가진 유일한 매력은 무엇일까? 바로 친구 또는 가족과 손을 잡고 즐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스포츠란 점이 아닐까? 빙판 위에 서있기도 힘든 아이를 위해 두 손을 내밀어 천천히 이끌어주는 아빠.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손을 잡고 한바퀴 두바퀴 신나게 도는 즐거움. 바로 스케이트의 계절 겨울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빙판의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 도심 중심에 있는 서울광장, 동쪽의 가든 파이브, 그리고 눈썰매장까지 갖춘 서쪽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 등 해마다 또 새롭게 펼쳐지는 빙판에서 활기찬 겨울을 보내자! ① 서울광장 …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한 서울 중심의 스케이트장 푸른 잔디밭과 보기만 해도 시원한 분수대, 그리고 신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광장이 겨울을 맞아 스케이트장이 새롭게 변신한다. 올해엔 특별히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더 많은 시스템을 확충했다. 먼저, 기존의 1회였던 스케이트교실 운영시간이 9시, 10시 10분, 12시 30분 등 3회로 늘어났고, 외국인 이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예매 결재시스템도 실시된다. 또한, 에코 스케이트장을 만들기 위해 매연 없는 전기 냉동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편안함을 주는 '목재 데크'를 장치했다. 개인 휴식 시간에도 친구나 가족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링크장 조망이 가능한 휴게 공간 및 벤치를 조성했고, 화장실도 더욱 늘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강화하였다. 링크장 조성에도 안전을 한층 더 신경 썼다. 링크와 링크를 연결하는 얼음길을 상,하로 설치하여 스케이트 동선을 한 방향 회전으로 진행, 스케이트를 타다가 이동하면서 부딪히는 사고를 예방했다. 위 치 : 서울광장(시청역 1,2호선)이용요금 : 1,000원(대여료 포함) /             강습료 : 10,000원 (장갑 및 양말 별도 현장 구매 가능)운영기간 : 2010.12.17(금) 17:00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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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쓰레기, 내 콧속으로 들어온다

“생활 쓰레기는 철저히 분리 배출하고, 음식 쓰레기는 최대한 줄이자!” 환경 탐방을 끝내고, 나부터 우선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오늘 “음식물을 20%만 줄여도 승용차 47만대에서 나오는 양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뉴스를 봤다. 우연찮게 때를 맞춘 것인지 지난 11월 29일 오후에 마포구청에서 출발한 ‘친환경 탐방’에 다녀왔다. 거기서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는 분들의 숨은 노고를 발견했다. 우리 주변의 쓰레기를 치워 주는 일등 공신은 환경미화원이다. 그 다음은 재활용 쓰레기를 주워 용돈 벌이를 하는 노인들이다. 그분들이 온갖 쓰레기를 수거해 감으로써 비로소 서울의 깨끗한 공간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그 고마움은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 하지만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보면 그것을 금세 느끼게 마련이다. 비록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태반이지만 한번 다녀간 학습자들은 자신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서울 환경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피부로 절감할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아무리 환경교육을 해도 이들 현장을 한 번 방문하는 것보다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사실은 쓰레기 버리는 일에 무심한 성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육현장일 것이므로 강제로라도 초청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 월드컵공원의 변신은 무죄 첫 탐방지인 월드컵공원 디자인서울갤러리는 난지도가 쓰레기로 덮인 이후 다시 현재의 모습으로 변신한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땅속 쓰레기는 수십년, 아니 수백년이 흘러야 완전히 분해가 될 것입니다. 꽃섬이었던 난지도가 쓰레기 매립지로 변했다가 다시 공원으로 탈바꿈한 겉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때마침 찾아온 필리핀 환경공무원들의 안내를 마친 임병욱 환경보전과장이 ‘쓰레기산 난지도의 변신은 환경재생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난지도는 급격한 경제 발전으로 인해 서울 쓰레기의 집합소가 되어 1978년부터 93년까지 9200만톤의 쓰레기가 쌓여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