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201583297_mainimg

겨울철새는 날아가고 봄날은 오고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공원이다. 월드컵공원은 본래 서울의 쓰레기를 버리던 곳으로 그 높이가 98m까지 올라간 쓰레기 산이었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환경생태공원으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각종 생활쓰레기와 건설폐기물, 산업폐기물 등으로 이루어진 곳에 복토를 하고 억새를 심어 억새밭이 된 하늘공원은 어느새 지난해에 자랐던 억새들을 말끔히 치우고 봄맞이 준비 중이다. 이렇게 너른 곳은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에게는 먹이사냥에 아주 유리하다. 하늘공원에서 처음 본 새는 공중에서 정지비행을 하고 있는 황조롱이였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조류이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연결하는 계단을 만들고 있는 곳에는 박새가 많이 보인다. 키 작은 관목 사이로 박새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날이 따뜻하니 박새의 노래 소리도 계속 들린다. 박새는 서울시 지정 관리 야생조류이다. 경사진 곳의 큰 나무 위에 콩새가 한 마리 날아와 앉는다. 콩새는 숲에서 사는 겨울철새이다. 노을공원에서도 처음 만난 새는 황조롱이였다. 노을공원도 잔디로 말끔히 정돈된 공원이라 공중에서 먹이사냥 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잔디밭 위에 멧비둘기의 털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누군가가 멧비둘기를 먹이사냥한 모양이다. 먹이사슬의 최상급에 있는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가 자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생태적인 환경이 잘 이루어진 곳이라는 얘기.  노을공원에는 멧비둘기가 많이 관찰된다. 비록 찾지는 못했지만 대낮에 꿩의 울음소리도 요란하다. 너른 잔디밭 사이에 적당히 섞여있는 관목과 잡초로 멧비둘기나 꿩이 살기에 알맞은 환경이다. 흔치 않은 긴꼬리홍양진이를 노을공원에서 관찰했다. 서울시 환경보존과 김종찬 씨에 의하면 “긴꼬리홍양진이는 월드컵공원에서 1~2장의 사진을 찍은 기록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긴꼬리홍양진이 10여 마리가 관목 사이에서 날아다닌다. 긴꼬리홍양진이는 이름처럼 몸집에 비해 긴 꼬리를 가진 겨울철새이다...
2011011403285383_mainimg

겨울철 신나는 놀이 스케이트!

겨울에 하얀 눈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스케이트와 눈썰매다. 바람을 가르며 얼음판과 눈 위를 질주하는 사이, 어느새 추위는 날아가 버린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내 곳곳에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오픈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스케이트 매니아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지난 12월 17일 개장한 서울시청 앞 광장 아이스링크는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국내외 사람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상징적 겨울 명소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호텔과 덕수궁 등이 둘러싸고 있어 도심 분위기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이트장 시설은 목재 데크를 이용해 휴게 공간이 조성됐으며 화장실 규모도 확대됐다. 예전보다 더 넓어진 링크장은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 양쪽 2개의 얼음길로 연결돼있다. 이를 상·하로 설치해 이동 중 서로 부딪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용객의 절반은 현장 판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고 나머지 절반은 온라인 예매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도록 평일 강습 시간대를 늘렸다. 오전9시 1회만 운영됐던 스케이트 교실이 오전 9시, 오전 10시10분, 낮 12시30분의 3회로 조정됐다.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에 접속하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입장료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며, 강습비는 1만원. 평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서울광장의 생생한 영상을 전달하는 웹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월드컵공원 한적한 스케이트장을 원한다면 상암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제격이다. 상암월드컵공원 안 평화광장에 있는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따로 조성돼 있어 영유아와 함께 이용하기에 알맞다. 만 ...
201012100454186_mainimg

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의 꽃

스케이트만이 가진 유일한 매력은 무엇일까? 바로 친구 또는 가족과 손을 잡고 즐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스포츠란 점이 아닐까? 빙판 위에 서있기도 힘든 아이를 위해 두 손을 내밀어 천천히 이끌어주는 아빠.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손을 잡고 한바퀴 두바퀴 신나게 도는 즐거움. 바로 스케이트의 계절 겨울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빙판의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 도심 중심에 있는 서울광장, 동쪽의 가든 파이브, 그리고 눈썰매장까지 갖춘 서쪽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 등 해마다 또 새롭게 펼쳐지는 빙판에서 활기찬 겨울을 보내자! ① 서울광장 …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한 서울 중심의 스케이트장 푸른 잔디밭과 보기만 해도 시원한 분수대, 그리고 신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광장이 겨울을 맞아 스케이트장이 새롭게 변신한다. 올해엔 특별히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더 많은 시스템을 확충했다. 먼저, 기존의 1회였던 스케이트교실 운영시간이 9시, 10시 10분, 12시 30분 등 3회로 늘어났고, 외국인 이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예매 결재시스템도 실시된다. 또한, 에코 스케이트장을 만들기 위해 매연 없는 전기 냉동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편안함을 주는 '목재 데크'를 장치했다. 개인 휴식 시간에도 친구나 가족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링크장 조망이 가능한 휴게 공간 및 벤치를 조성했고, 화장실도 더욱 늘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강화하였다. 링크장 조성에도 안전을 한층 더 신경 썼다. 링크와 링크를 연결하는 얼음길을 상,하로 설치하여 스케이트 동선을 한 방향 회전으로 진행, 스케이트를 타다가 이동하면서 부딪히는 사고를 예방했다. 위 치 : 서울광장(시청역 1,2호선)이용요금 : 1,000원(대여료 포함) /             강습료 : 10,000원 (장갑 및 양말 별도 현장 구매 가능)운영기간 : 2010.12.17(금) 17:00 ~ 2011...
2010120105180241_mainimg

내가 버린 쓰레기, 내 콧속으로 들어온다

“생활 쓰레기는 철저히 분리 배출하고, 음식 쓰레기는 최대한 줄이자!” 환경 탐방을 끝내고, 나부터 우선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오늘 “음식물을 20%만 줄여도 승용차 47만대에서 나오는 양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뉴스를 봤다. 우연찮게 때를 맞춘 것인지 지난 11월 29일 오후에 마포구청에서 출발한 ‘친환경 탐방’에 다녀왔다. 거기서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는 분들의 숨은 노고를 발견했다. 우리 주변의 쓰레기를 치워 주는 일등 공신은 환경미화원이다. 그 다음은 재활용 쓰레기를 주워 용돈 벌이를 하는 노인들이다. 그분들이 온갖 쓰레기를 수거해 감으로써 비로소 서울의 깨끗한 공간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그 고마움은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 하지만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보면 그것을 금세 느끼게 마련이다. 비록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태반이지만 한번 다녀간 학습자들은 자신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서울 환경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피부로 절감할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아무리 환경교육을 해도 이들 현장을 한 번 방문하는 것보다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사실은 쓰레기 버리는 일에 무심한 성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육현장일 것이므로 강제로라도 초청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 월드컵공원의 변신은 무죄 첫 탐방지인 월드컵공원 디자인서울갤러리는 난지도가 쓰레기로 덮인 이후 다시 현재의 모습으로 변신한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땅속 쓰레기는 수십년, 아니 수백년이 흘러야 완전히 분해가 될 것입니다. 꽃섬이었던 난지도가 쓰레기 매립지로 변했다가 다시 공원으로 탈바꿈한 겉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때마침 찾아온 필리핀 환경공무원들의 안내를 마친 임병욱 환경보전과장이 ‘쓰레기산 난지도의 변신은 환경재생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난지도는 급격한 경제 발전으로 인해 서울 쓰레기의 집합소가 되어 1978년부터 93년까지 9200만톤의 쓰레기가 쌓여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