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월드컵공원의 노을공원 조각공원 풍경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넘이, 바로 여기야!

“저녁이 노을을 데리고 왔다 / 환희에 가까운 심장이 짜릿한 밀애처럼 / 느린 춤사위로 왔다 / 나는 그와 심장을 나눈 사이.. 노을에는 내가 활활 타오르고 / 나에게는 노을이 광기처럼 잠자는 울음을 깨운다​ / 노을의 심장 위에 내 심장을 포갠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시인 신달자의 시 ‘심장이여! 너는 노을’의 일부이다. 시인의 말처럼 심장과 노을의 포개짐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찾았다. 노을전망대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넘이풍경을 볼 수 있다. ⓒ최용수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에 코로나19는 사람들을 더욱 지치게 한다. 너와 나, 솔선하며 지켜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평범한 일상을 사라지게 하였고 우울감과 갑갑함을 키워가고 있다. 회색도시에서 집콕, 방콕은 문화적 감성까지 메마르게 한다. 이럴 때 자연과 더불어 조망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면 얼른 가보고 싶지 않은가. 바로 상암동 노을공원이 그런 곳이다.   강변북로에서 노을공원 정상에 이르는 558개의 계단은 운동마니아와 연인들이 애용한다.ⓒ최용수 노을공원은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이던 난지도 제 1매립지에 조성되었다. 과거 난지도는 땅콩과 수수가 재배되던 한강어귀의 낮은 섬이었다. 수색이 고향인 친구는 "난지도는 원래 철새들의 낙원이었고, 한강변은 어릴 때 멱을 감고 놀던 물 놀이터"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1978년 서울시가 쓰레기 매립을 시작한 후 1993년에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되었다. 폐비닐과 종이가 날아다니고 연기와 악취가 지독한 서울의 대표적인 혐오시설이 되었다. 2002년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1996년부터 6년간의 안정화공사 끝에 2002년 5월 1일 지금의 월드컵공원(총 2,284,085㎡)으로 변신하였다.   노을조각공원에 설치된 김영원 작가의 '그림자의 그림자' 작품 ⓒ최용수 노을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물론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해도 된다. 주차장 앞에서 맹꽁이전기차를 타니 편하게 노을공원 정상에 데려다준다. 운동을 원하면 걸어도 즐겁다. 주차장에서 도...
칠폭지 옆에 있는 북서울꿈의숲 조형물

여름 향기 가득한 ‘북서울 꿈의숲’에서 힐링!

뜨거운 태양을 등지고 있는 I•SEOUL•U 조형물 ©송수아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 햇살을 즐기러 오랜만에 ‘북서울 꿈의숲’을 찾았다. 가능하면 집 안에서만 지내다가 야외로 나와서 자연을 느끼니 정말로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게 실감났다. 북서울 꿈의숲 입구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I•SEOUL•U 조형물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북서울 꿈의숲 안내도 ©송수아 북서울 꿈의숲은 원래 놀이공원이었던 땅에 공원을 만든 곳이다. 과거 ‘드림랜드’였던 놀이공원 자리에 2009년 도시공원인 ‘북서울 꿈의숲’이 탄생했는데, 강북구, 동봉구 등 6개의 구로 둘러싸여 굉장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북서울 꿈의숲에는 총 17개의 출입구가 존재한다. 필자는 1출입구로 입장해 17출입구로 나왔다. >나무 사이에 보이는 창녕위궁재사의 모습 ©송수아 공원의 초입에는 운치 있는 한옥 ‘창녕위궁재사’가 있다. 이곳은 조선 후기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와 부마 창연위 김병주를 위한 재사이다. 한일병합 후 김병주의 손자 김석진이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결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주 뜻 깊은 장소이다. 평소라면 오전 10시부터 관람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5월말부터 관람을 제한하고 있다. 애월정에서 도시락을 나눠먹는 시민들과 월영지의 조화로운 모습 ©송수아 월영지에서 여유롭게 떠다니는 오리 두 쌍. 멀리 전망대도 보인다. ©송수아 창녕위궁재사를 지나 공원의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월영지’라는 연못이 나온다. 넓은 연못에 있는 오리, 거북이, 물고기떼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평화로워졌다. 월영지에는 ‘애월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시민들이 오손도손 앉아 도시락을 나눠 먹고 있었다.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사회에서 오랜만에 정겨운 풍경을 본 기분이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월영지 ©송수아 굽은 소나무 두...
평화의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 솔라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상암동 평화의공원, 요즘 더 특별한 이유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아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특별한 장소이다. 서울의 서쪽에 위치한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두 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평매립지였다. 2002월드컵 개최와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공원화하면서 70만㎡의 면적의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탄생했다. 노을공원에서 바라본 평화의공원 전경(2019년 가을 모습) ⓒ박찬홍 공원은 평화의공원을 비롯하여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들 테마공원을 통해 산책, 숲체험, 문화행사, 한강수영장 이용, 모험놀이터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생태교육시설, 소풍, 결혼식까지 폭넓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으로 거듭났다. 고약한 악취와 쓰레기가 넘쳐 나던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이 지금은 멸종위기의 식물까지 생겨날 정도로 친환경적인 생태계로 변신해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의 대표 명소가 된 것이다. 유니세프광장에서 만나보는 서울과 아름다운 난지연못 ⓒ박찬홍 월드컵공원을 이루는 5개의 테마공원 중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평화의공원’이다. 평화의공원은 크게 유니세프광장, 수변산책로, 수변휴게공간, 생태습지 및 피크닉장, 평화의정원, 별자리광장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이 테마공간들은 누구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되어 있어 더욱 의미 있다. 난지연못 주변의 풍경은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다. ⓒ박찬홍 월드컵공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이 곳은 한강 난지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문화비축기지, 매봉산 등으로 이어지는 길이 조성이 돼 다양한 공원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된다. 대중교통과 가까운 지리적 요건과 월드컵경기장, 대형마트, 매점, 마포수산물시장, 넓은 주차장까지 언제라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갖췄다. 공원의 중심에는 유니세프광장이 자리했다. 광장길을 따라 조성된 넓은...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필(必)환경 시대 필수코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공공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신예은 작년부터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필환경'은 '반드시 필(必)'과 '환경'의 합성어이다. '환경 및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소비'를 의미한다. '친환경'이 환경을 고려한 선택적인 개념이면, '필환경'은 의무적인 개념으로 환경을 위하여 필수로 행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지구의 평균온도는 약 130년 동안 0.85도가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의 평균온도보다 2배인 1.5도가 상승했다고 한다. 에너지와 환경문제 역시 심각하다. 현재 화석연료 매장량은 100년도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기후환경은 인간의 삶 전반, 도시의 질 등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월드컵공원 내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주치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필환경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경각심을 갖고 한 번쯤 방문해야 할 곳이다. 에너지드림관 전경 ⓒ신예은 2012년 12월에 개관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이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환경에 대한 전시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서울특별시의 에너지 자립의 꿈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친환경건축물 인증 우수등급, 그린빌딩리더십어워즈2016 디자인 및 성능 부문 3대 우수 건물로 선정되었다. 입구에서 방명록 작성 후, 1층에 위치한 에너지드림관을 마주찾았다. 에너지드림관은 1ZONE(에너지 패러다임), 2ZONE(에너지 드림), 3ZONE(에너지 드림시티)의 세 가지 섹션과, 드림갤러리(기획전시 및 시민참여 공간)로 이루어져 있다. 에너지드림관에서는 에너지 이용과 인류 역사의 관계 및 변화를 조명하여, 시대별 에너지가 환경과 어떤 관련을 맺어왔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에너지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역사와 환경, 기술 등 다방면의 분야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한층 더 눈에 띈다. 에너지드림관 내 풍력...
만추의 억새밭 하늘공원

빗물 머금은 도도한 자태 ‘하늘공원’ 억새밭 산책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여 난지도에 월드컵공원이 조성되었다. 쓰레기 더미에서 태어난 세계적 환경생태 공원이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생태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평화공원, 서쪽으로 문화와 석양이 흐르는 노을공원, 남쪽으로 한강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난지 한강공원과 북쪽으로 자연하천으로 태어난 난지천공원이 있다.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이다. 난지도 중에서 토양이 가장 척박한 지역으로 자연의 복원력을 보여준다. 봄의 하얀 띠 꽃, 여름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가을의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며 북한산, 남산, 한강 등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계절 언제나 억새를 만날 수 있다. 하늘공원은 291개로 이루어진 하늘계단을 걸어 올라가기도 하고, 공원 입구에서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오르거나, 난지천공원에서 오르막길을 걸어 오르기도 한다. 평화의 공원에서는 구름다리를 건너 하늘계단을 오를 수 있다. 오늘은 과거를 딛고 일어선 하늘공원에서 희망의 미래를 향해 도도하게 걸어보련다. 늦가을 억새밭 산책길 하늘공원 ⓒ이봉덕 비 내리는 늦가을 오후, 하늘로 가는 길을 올라 하늘공원에 닿았다. 희뿌연 안개 속 광활한 초지가 펼쳐진다. 희망 가득한 천상의 세계다. 억새 축제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낭만 산책길이다. 늦가을 억새들이 기세를 한껏 뽐낸다. 비 오는 날에도, 늦은 가을에도, 억새의 도도한 자태 앞에서 당할 자 없다. 가을바람에 춤추고 있는 억새풀 ⓒ이봉덕 안개비가 그치고 높은 하늘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한들한들 사각사각 억새가 춤을 춘다. 가을의 정취를 대변하는 억새의 다른 이름은 으악새다. 옛 노래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에도 나오는 으악새다. 억새풀의 좁고 긴 억센 잎에 작은 가시가 있어서 손가락을 베기 쉽다. 가을 억새는 사람 ...
평화의정원 수변에서 바라본 난지연못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설렘 가득! 평화의 공원 가을산책

무르익은 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산과 들 뿐만 아니라 공원 등도 온통 울긋불긋하다. 지난 주에 찾은 평화의공원에도 가을이 내려앉았다. 특히 한강물을 깨끗이 걸러서 쓴다는 공원 안 난지연못과 주변 풍경은 맑은 수질만큼이나 깔끔했다. 언제 가서 보더라도 맘에 쏙 들지만 매년 이맘때의 모습은 특히 장관이다. 하늘이 더할 나위 없이 푸른 색감을 띄고 있는 탓인지 연못이 한결 곱게 보인다. 이름은 연못이지만 난지연못은 호수만큼 넓다. 수변의 둘레가 800m에 이른다. 넓이로 환산해 보니 약 5만,900㎡정도가 나온다. 결코 작은 못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늦가을 풍광이 아름다운 난지연못 ⓒ염승화 난지연못은 공원 입구에 있는 유니세프 광장과 맞닿아 있다. 시야가 훤히 열린 광장에 서니 마음이 마냥 시원해진다. 연못은 좌우로 길게 뻗어 있는 모양새다. 왼쪽 수변 끝부분에는 마포구청 등 마포 도심이, 오른쪽 수변 끝부분에는 푸른 산자락이 보인다. 산자락은 평화의공원과 함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바뀐 하늘공원이다. 연못 위에는 마침 마포나루를 상징하듯 나룻배가 몇 척 떠 있다. 지난 달(10/18~20)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조형물들도 눈길을 끈다. ‘I·SEOUL·U 너와 나의 서울’과 조화를 이루며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하늘공원 방향으로 옮긴다. 평화의공원은 핫한 결혼식장으로도 유명하다 ⓒ염승화 수변 끄트머리에서 연못을 배경으로 결혼사진을 찍는 어느 예비 부부와 일행들을 마주친다. 난지연못이 그만큼 아름답고 인기가 높다는 증거이리라. 그들 옆에는 맞은편 수변과 평화의정원으로 가는 통로이자 포토 존이기도 한 징검다리가 있다. 예고없이 나타난 불청객 때문에 혹시라도 신랑신부가 쑥스러워 할까 염려되어 발걸음을 재게 놀린다. 불현듯 평화의공원이 결혼식 장소로도 핫한 곳이라는 얘기가 떠오른다. 아닌 게 아니라 이 공원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가 마련한 '공원에서의 작...
난지생태습지원 야생생물 보호구역을 탐방할 수 있는 원형 덱(Ring-work)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

도심 속 고요한 힐링 산책길 ‘난지생태습지원’

난지생태습지원에는 여러 수목들과 온갖 풀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염승화 한강공원에는 각종 생물들을 보호하고 한강 수질 등 자연 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공간들이 있다. 몇 되지 않기에 더욱 귀한 인공습지들을 말한다.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있는 난지생태습지원도 그 중 하나다. 난지생태습지원은 지난 2009년 11월 2일 서울시가 약 5만7,600㎡(약 1만7,200평) 규모로 조성하였다. 2002년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 생태 자연공원인 월드컵공원으로 바꿔 놓은 지 7년만의 일이다. 그 이후로 어느덧 10년이 더 흘렀다. 올 11월로 개원 10년을 맞는 그 현장을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난지생태습지원은 멸종위기 동물인 맹꽁이 등 양서류들의 보금자리다 ⓒ염승화 난지생태습지원은 2013년부터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보호 받고 있다 ⓒ염승화 난지생태습지원은 수생식물을 비롯한 온갖 풀 50여 종 20만 여 본과 수목 14종 약 1만 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룬다. 마치 원시림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신비감마저 든다. 그동안 특히 양서류의 주요 서식지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청개구리, 무당개구리 등 여러 양서류가 무리를 이루고 산다. 그 외에도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삵, 족제비, 너구리, 고라니, 멧밭쥐, 뱀 등이 나타난다. 연전에는 천염기념물 324-7호 큰소쩍새의 서식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난지생태습지원은 2013년 3월 14일부터는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옛 쓰레기 매립장이 쾌적한 생태공원으로 그리고 보존지역이라는 소중한 자연의 보고로 변모했고 또 정착되었다는 방증이다. 보행 데크를 따라가면 야생생물 보호구역을 살펴볼 수 있다 ⓒ염승화 생태습지원 탐방로에 키가 훤칠한 미류나무가 랜드마크처럼 서 있다 ⓒ염승화 난지생태습지원은 습지원, 생태섬, 폐쇄형 ...
문화비축기지 T6 탱크 모습

문화비축기지 시민투어로 더 색다르게 둘러 보세요

문화비축기지 T6 탱크 모습 늘 똑같은 일상이 아닌 이색적인 풍경을 원한다면 ‘문화비축기지’에 한번 들려보자. 월드컵공원 인근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원래 석유를 비축해 놓는 대형 탱크가 있던 곳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석유 탱크는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되고, 이후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 변경해 2017년 9월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문화비축기지를 자유롭게 한 바퀴 둘러봐도 좋겠지만, 이곳이 처음이라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공간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시민투어’를 추천한다. 문화비축기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공간 해설이 화~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시공공예약사이트에서  ‘문화비축기지 시민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투어의 출발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낮은 건물인 ‘안내동’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사회적기업이 들어왔다가 문화비축기지로 되면서 안내동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회적기업은 앞쪽 컨테이너 건물로 이전했다고. 문화비축기지 앞마당 ‘문화마당’에선 공연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동안 ‘문화마당’이라 불리는 커다란 앞마당에 1만여 개의 의자가 설치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 모임행사가 한창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문화비축기지는 다양한 문화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들이 춤추고 즐기는 클럽으로 변신하기도 했다면서 그때의 현장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이 있는 T6 커뮤니티센터 내부 해설사와 함께 ‘T5 이야기관’으로 들어가니, 과거 석유비축기지 생성 과정부터 현재 문화비축기지로 변신하기까지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이 있다. 석유탱크 둘레를 빙 둘러 걷는 느낌으로 한 바퀴 돌면서 과거 석유비축기지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기증한 물건, 당시 채용공고와 원서, 월급봉투, 직원들의 인터뷰, 석유비축기지가 철거되고 고속버스 정류장이 들어섰을 때의 모습, 문화비축기지의 시민 공모와 건설 모습, 그리고 현재...
월드컵공원 가족 숲 치유

노르딕워킹·족욕까지 도심 공원서 ‘숲 치유’ 즐기세요!

월드컵공원 가족 숲 치유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온 감기로 머리가 지끈지끈, 지금이야말로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공기! 숲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숲을 찾아 꼭 멀리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월드컵공원에도 초록빛 가득한 숲과 ‘숲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숲 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노르딕워킹, 가족 숲치유 등 본격 숲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 신청해보세요!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에 조성된 둘레길, 희망의 숲길, 편백나무 족욕방 등을 이용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4월 4일 ~ 10월 6일까지 운영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노르딕워킹 테크닉을 3주에 걸쳐 배우면서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과 ▲참여 전후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 숲 치유’ 2가지로 운영한다. 밸런스 워킹 노르딕워킹으로 공원 한바퀴, 족욕으로 마무리하는 ‘밸런스워킹’ 족저경으로 촬영한 발 모양으로 신체 균형을 진단하며 시작하는 ‘밸런스 워킹’은 ▲1주차에 노르딕워킹의 기본기를 배우고, ▲2주차에는 실습을 하며 모든 동작을 배우고, ▲3주차에는 공원 둘레길을 걷는다. 모든 차수가 종료된 후 다시 발 모양을 촬영해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매회 걷고 난 후에는 족욕과 함께 공원에서 재배된 허브차를 마시며 명상의 시간으로 마무리 한다. 4월(7일, 14일, 21일)과 9월(22일, 29일, 10월 6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회당 16명씩 참여가능하다. 3주 연속 참여 가능해야 하며, 참가비는 1인당 9,000원이다. 전월 25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숲 치유 잔디밭 위에서 뛰어놀자 ‘가족 숲 치유’ 참가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족 숲 치유’는 천연잔디밭으로 조성된 노을공원에서 진행한다. 온 가족이 숲 밧줄놀이, 칡공축구 등 숲 놀이를 함께 하고, 부모와 자녀가 따로 족욕과 명상(성인), 생태놀...
노을공원 반딧불이생태관 전시장 입구

‘형설지공’ 반딧불이 직접 보고 싶다면 여기로!

노을공원 반딧불이생태관 전시장 입구 고사성어 중에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말이 있다. 반딧불과 눈빛으로 글을 읽어 가며 고생 속에서 부지런하고 꾸준하게 공부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진나라 차윤이란 사람이 기름을 구할 수가 없어 여름이면 수십 마리의 반딧불을 주머니에 담아 그 빛으로 책을 읽어 마침내 큰 벼슬을 하였다는 것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고사성어처럼 과연 반딧불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반딧불이의 빛은 얼마나 밝을까? 더 나아가 반딧불이가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반딧불이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주는 곳이 있다. 바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반딧불이생태관’이다. 반딧불이의 한살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생태관’ 입구 2010년 서울시에서는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을공원 생태습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하였다. 더불어 노을공원 내 ‘반딧불이생태관’도 개관했다. ‘반딧불이생태관’은 반딧불이에 관한 다양한 생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장’과 반딧불이를 인공 증식하는 ‘증식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 예약을 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반딧불이에 대한 재미나고 상세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전문 해설사 프로그에 참여해 보기를 권한다. 해설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하면 반딧불이에 대한 보다 상세하고 재미난 얘기들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반딧불이’ 이름의 유례와 관련 역사 이야기부터 접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반딧불이인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의 서식지와 생김새, 그리고 반딧불이의 친척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장소인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알에서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반딧불이의 한 살이 정보도 흥미롭다. 반딧불이 정보를 알아보는 터치 스크린은 아이들에게 인기이다. 반딧불이생태관을 돌아보는 어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