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광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김윤경

“광화문광장 당신에겐 어떤 곳인가요?”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광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광화문은 어떤 곳일까. 광화문 광장은 과거 조선시대 육조거리였으며 현재 여러 행사와 문화가 펼쳐지는 곳이다. 지난해 광화문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선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도시계획, 역사, 건축, 교통, 시민소통 등 7개 분야 전문가 49인과 100명의 시민위원으로 구성된 ‘광화문포럼’을 운영, 논의 중이다. 1차 포럼은 5월 13일 시민참여단 80여 명이 모여 발대식을 갖고 시작했다.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1차 포럼 주제는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 미래비전’이었다. 시민들이 광화문에 가진 기억과 생각을 담아 토의를 하였다. 2차 포럼은 5월 20일 시청 8층 홀에서 열렸다. 발대식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고등학생부터 70대의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시민들은 인사를 나눈 후 짝을 지어 광화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설계도를 살폈다. “원래 계획은 이곳까지 잔디를 심으려고 했다고 해요.” “광화문이 역사적인 의미가 매우 깊은 곳이었네.” 원탁토론으로 진행된 광화문워크숍 시민들이 사진을 보며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후 조별 토론을 진행했다. 예상대로 광화문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곧 감상과 아이디어가 적힌 종이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종이에 적은 광화문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선별한 후 역사, 대표, 시민, 쾌적성 등으로 분류했다. 분류해 놓으니 다른 조에서 나온 내용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었다. 토론은 계속됐다. 사회자와 테이블 진행 촉진자(퍼실리테이터)는 토론을 원만하게 이끌었다. 다양한 세대가 모였기 때문에 원만한 토론을 위해 금기어와 추천어를 정했다. “제 생각은…, 그것도 좋은데요”라는 말로 양해를 구하고 “그건 아니고, 안돼요”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을 수 있게 했다. 이런 토론 매너를 숙지한 덕분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건강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그래서였을...
숨 쉴 권리, 우리 함께 찾는 날

[카드뉴스] 3000명 대토론회 ‘미세먼지 해결’

#1 숨 쉴 권리, 우리 함께 찾는 날 “집단지성의 힘이 곧 정책이 됩니다“ #2 원탁토론이란? 얼마 전 대선주자들 TV 원탁토론을 보셨나요? 원탁토론은 원형 테이블에서 참여자들이 동등하게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3 서울시도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토론으로 미세먼지 대책의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원탁토론에는 상석이 없습니다. 참여자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어 그 과정에서 좀 더 생산적인 의견을 모을 수 있습니다. #4 해외에서도 미국 NGO 아메리카스픽스가 대형 토론으로 시민 정책 참여 문화를 이끌었습니다. - 2002년 그라운드제로 재개발 토론 : 4,300명 - 2006-2007년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피해 복구 토론 : 4,000명 - 2007년 캘리포니아 건강보험 토론 : 3,500명 #5 이제 서울시는 시민참여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 3,000명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합니다. #6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다양한 성별, 연령대로 10~12명 단위 모듬 구성 ↓ 테이블 별 진행도우미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내용을 온라인 취합 ↓ 온라인에 취합된 의견을 전문분석팀이 주제별로 모아 현장에서 제시 ↓ 참가자들이 주제별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 상호토론 및 투표 #7 토론에 참여한 시민 3,000명은 서울의 대기질 정책자문단이 됩니다. 그리고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모아 서울시 미세먼지 개선 정책을 만들고 반영할 예정입니다. #8 집단지성의 힘! 시민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정책이 됩니다.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 5월 27일(토) 17:00~19:00 광화문광장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