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

‘어머니와 500일간 여행 떠난 아들’ 동네책방서 만나다

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에 위치한 작은 책방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어머니 모시고 오대륙을 여행한 태원준 작가! 유명 작가가 어떻게 우리 동네 작은 서점에 오게 된 것일까?서울도서관이 동네책방 활성화를 위해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인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를 마련하고 지난 2월부터 동네책방의 신청을 받았었다.책방의 성격에 맞게 초대하고 싶은 희망작가 신청도 함께 접수 받았는데, 태원준 작가의 왕팬 ‘책방여행마을’ 주인 정지혜 대표의 신청으로 이날 우리 동네에서 거의 팬 미팅 수준의 북콘서트가 열릴 수 있었다. 여행 독립출판물을 파는 독립서점인 관악구 ‘책방여행마을’ ‘책방여행마을’에서 열린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 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서울도서관 관계자주로 여행 독립출판물을 파는 독립서점인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운영하는 정 대표는 서점을 방문한 손님과 여행작가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손님들이 좋아하는 여행작가를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하지만, 작디작은 공간을 가진 동네서점에서 거액을 주고 작가님들을 모셔오기는 참 어려운 실정.정 대표는 그래도 여행 책방이니 정말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만 생각하는 좋은 시간을 손님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청년 태원준 작가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두었던 돈으로 어머니와 총 525일간의 세계여행을 떠난 아들.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그리고 남미까지 차례로 여행을 했고,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아기자기 모인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하는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가 책방을 가득 매웠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람들이 웃다 울다했다.어떻게 보면 무모할 수 있는 아들의 도전과 어머니의 용기가 만나 이렇게 멋진 여행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변함없는 일상에서...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최재원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일상의 빈틈에 ‘작은 여행’을 선물한 동네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최재원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팔지 못한 오래된 책과 따끈한 신간 잡지의 냄새와 함께 정 많은 주인아주머니가 반겨주던 우리 동네 책방. 책을 사러 가는 건지, 이야기를 하러 가는 건지 계산대 앞에서 책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때. 그 시간이 좋아서 월급날이면 서너 권씩 구입해와 책장에 꽂아두면 뭐라도 된 듯했었다. 그러다 빠른 인터넷과 커다란 대형서점에 밀려 하나 둘씩 사라졌었던 그 책방들이, 그 시절 동네책방들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이하 우.책.작)’의 이름으로 말이다. ‘우.책.작’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16곳 동네 책방에서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네 책방이 지역 독서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배동 골목 안쪽에 있는 여행 전문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 동네 책방에서 옛 그리움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가 가까운 옆 동네에서 열린다 하여 서울도서관 블로그에서미리 신청을 해보았다. 책방 옆에는 알록달록한 계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딱 맞는 여행작가 최재원 씨의 ‘우책작’은 방배동 골목 안쪽(방배역 3번 출구 방향)에 있는 동네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지도 보기)에서 열렸다.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는 여행 인문학을 주로 다루는 책방이면서, 인도 전문 테마여행사이기도 하다. 여행 관련 인도의 소품과 음료 등을 소개하기도 하고, 책모임, 북토크, 전시회나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여는 공간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작가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메모판(좌), 작가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시민들(우) 작가와의 거리가 바로 코앞. 좁은 공간이지만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까지 와준 작가를 모두 반기는 얼굴들이다. 최재원 여행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 평범한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