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구 파인트리 조감도

북한산 ‘파인트리’ 11월 공사 재개…2021년 시민 개방

북한산 구 파인트리 조감도 북한산 자락에 7년 간 방치됐던 강북구 우이동의 ‘구(舊) 파인트리’(우이동유원지) 콘도가 연내 공사를 재개해 2021년 6월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삼정기업, 강북구와 함께 ‘구(舊) 파인트리(우이동유원지) 사업 정상화 계획(안)’을 마련,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정상화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시행사 부도와 시공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콘도 건설이 중단된 후 약 7년 만이다. 사업 정상화 계획(안)은 구(舊) 파인트리 사업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①북한산 경관 회복 ②시민이용의 공공성 확보 ③지역사회 상생‧발전, 크게 세 가지를 기본방향으로 수립했다. 2개층 철거 시뮬레이션 7층 → 5층 첫째, 전체 14개 동 가운데 북한산 경관을 가리는 2개 동을 각각 2개 층씩 낮추고, 일부 동의 ㅅ자 모양의 지붕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건물 높이를 낮춰 가려졌던 북한산 경관을 회복한다. 둘째, 콘도 객실의 약 30%는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하도록 운영한다. 백운천변에 위치한 일부 동의 지층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북카페 등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에 개방되고, 파인트리와 주변 동네를 연결하는 백운천 보행교도 놓여 우이동유원지가 강북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로 개방 셋째, 공사·운영 과정에서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에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콘도시설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직접고용인력은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추진한다. 지역에서 발생한 이익이 다시 지역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시설 초입에 1,800㎡ 규모 산악박물관과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500여 석 규모의 컨퍼런스홀도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 정상화 계획(안) 중 건축물 층수, 건축범위 같은 건축계획은 도시계획으로 관리해 향후 층수상향 같은 추가개발을 억제하고 경관훼손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
국립 4.19민주묘지 기념탑

삶에 초록쉼표 찍고 싶을 때, 우이동 북한산 둘레길

국립 4.19민주묘지 기념탑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3)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성지 우이동 가끔은 빠르게 돌아가는 서울살이가 힘겹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저는 산책을 합니다. 초록이 짙어가는 6월, 북한산 둘레길에 다녀왔습니다. 우이신설경전철 4.19민주묘지역에 내려 4.19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주택가 앞쪽에는 식당과 카페 등이 모여 있습니다. SNS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카페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근현대사기념관 마당에 세워진 독립민주기념비 419 기념탑과 조형물을 지나면 근현대사기념관이 나옵니다. 근현대사기념관 앞마당에는 독립민주기념비가 있어요. 해맑게 웃는 김구 선생의 흉상이 인상적입니다. 비에는 김구선생 어록이 새겨져 있습니다. “38선 때문에 우리에게는 통일과 독립이 없고 자주와 민주도 없다. 어찌 그뿐이랴, 대중의 기아가 있고 가정의 이산이 있고, 동족의 사안까지 있게 뙤는 것이다. 마음 속에 38선이 무너지고야 땅 위의 38선도 철폐될 수 있다.” - 김구선생 어록 독립민주기념비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시민들의 소중한 정성으로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역사정의를 생각하는 네티즌들 626명의 모금과 근현대사기념관 운영기관인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의 후원으로 기념비가 마련되었어요.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작가인 김서경, 김운성씨가 재능기부의 형태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지요. 이곳을 지난다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꼭 한 번 자세히 되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근현대사기념관 계단에 마련된 인물 배너 근현대사기념관 계단에는 이준, 이시영, 김병로, 신익희 선생의 캐릭터 배너가 세워져 있어요. 이들에겐 ‘최초의 길’ 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세대 검사를 지낸 이준, 초대 부통령 이시영,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제헌국회 초대 부...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 ‘우이신설선’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동북 출퇴근 왕복 1시간 단축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 ‘우이신설선’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개통(2017.9.2)으로 신설동↔우이동 구간을 왕복하는데 드는 시간이 버스 대비 1시간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이신설선 일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8만 2,000명이 증가했으며, 우이~신설 구간의 버스와 인근 역사 혼잡도도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1,242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 분석 개요○ 분석범위 : 2017. 5. 27~6. 2(개통전), 2018. 5. 26~6.1 (개통후), 각 7일 ○ 분석자료 : 교통카드 거래내역 총 1,242만건 - 우이신설선 59만건, 버스 490만건, 지하철(1,2,4,6호선) 693만건 우이동~신설동 왕복 1시간 단축, 동대문에서 퇴근길은 11분 빨라져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우이~신설 간 이동은 버스 대비 1시간 이상 빨라졌다. 현재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1014번, 1166번) 소요 시간과 비교하면 출근길은 최대 33분, 퇴근길은 최대 27분 더 빨리 갈 수 있다. ■ 신설동~우이동 통행시간 비교 ○ 우이신설선과 동일노선인 1166번과 1014번 시내버스와 비교 시간대별 도심방향(신설동 방향) 외곽방향(북한산 우이역 방향) 버스(A) 우이신설(B) 차이(B-A) 버스(A) 우이신설(B) 차이(B-A) 출근시 07~09시 56:21 23:00 △33:21 41:36 23:00 △18:36 퇴근시 18~20시 49:15 △26:15 50:18 △27:18 출퇴근 시간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동북권(강북, 성북, 동대문 등) 내 이동이었다. 우이신설선 이용패턴...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해 기억하게 하는 근현대사기념관이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김영옥

또 하나의 민주주의 성지 ‘근현대사기념관’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해 기억하게 하는 근현대사기념관이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강북구 우이동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5명이 배출된 봉황각(서울유형문화재 제2호)을 비롯해 독립운동과 건국의 초석을 다진 순국선열애국지사 16위 묘역(북한산 둘레길 구간 중 순례길 구간)과 민주화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국립4·19민주묘지가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풍부한 이곳은 매년 3월과 4월이면 ‘독립’과 ‘민주’ 관련 행사가 많이 열려 이맘 때 즈음이면 찾는 이도 많아진다. 독립과 민주주의의 성지답게 지난해 5월엔 우이동 북한산 자락에 ‘근현대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국립4·19민주묘지를 지나 조금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으로 지하1층과 지상1층으로 이루어진 아담한 규모의 ‘근현대사기념관’이 나온다. 1층 상설전시실 입구 오른쪽 벽엔 ‘선열들이 꿈꾼 나라’라는 문구와 함께 신채호 선생, 김구 선생, 이준 열사, 손병희 선생 등 이 땅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애쓴 선열들의 가슴 속 절절했던 신념을 담은 글귀가 방문객을 먼저 반긴다. 근현대사기념관 1층 전시실 입구 상설전시실은 ‘짓밟힌 산하, 일어선 민초들’이란 테마의 A존, ‘시대의 마감, 민주주의의 마중’이란 테마로 영상이 수시로 상영되고 있는 미디어홀 B존, ‘우리가 사는 나라, 민주공화국’이라는 테마의 C존으로 구성돼 있다. 근현대사기념관 상설전시관 A존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을 시작으로 의병운동, 3·1운동, 독립전쟁 등 국내외에서 끈질기게 이어진 민초들의 항일투쟁의 면면을 볼 수 있다. ‘대한의 닭이나 개가 될지언정 원수나라의 신하가 되지는 않겠다’는 의병장 이석용의 외침이 그의 단호한 얼굴과 함께 가슴에 박혀 온다. 민중들이 나라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는지 전시된 자료들을 살피며 천천히 발길을 옮기다보니 광화문광장에서 매주 끊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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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가 아닌 강북구 우이동 주민으로 살아온 17년

영화배우 권해효. 오랜만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얼굴을 봐서 좋아하고 있었던지라 만나서 인터뷰한다고 하니 좀 설레기도 했던 취재진들. 분명 강북구 우이동 주민으로 만났건만, 자꾸 연예인으로 보이는 건 없 어쩔 수 없었다.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권해효 씨는 털털해보였지만, 프로답게 위치뿐만 아니라 소리, 조명, 조도까지 신경 쓰는 섬세함을 보여줬다. 그 후 삼각산 재미난 마을에서 우이동 주민으로 17년 넘게 살아온 그의 이야기의 단편들을 들을 수 있었다. Q. '마을공동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을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함께 사는'이란 뜻인데, 거기에 다시 공동체라고 말을 붙인다는 뜻은, 그동안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인 마을이 철저하게 단절된 관계라는 뜻이기도 할 겁니다. 그것을 복원하기 위한 제안으로서 혹은 삶의 방식으로서 마을공동체라는 말이 나왔다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이런 거 같아요. 일단은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이해,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곳에 대한 긍지, 혹은 이곳에 산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기쁜 일을 만들어 내고, 이곳에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일, 거기서 출발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삼각산 재미난 마을에 살면서 경험한 마을공동체의 모습은? 동네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인사를 안 하면 "너 왜 아저씨 보고 인사 안 해? 안녕~" "안녕하세요~" "어, 그래!" 저는 이런 것도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또 살아가는 모습도 배운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이 마을 공동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기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확산할 수 있겠죠? 그 안에서 함께 산에 다니는 모임도 있을 수 있고요. 일단 자기 스스로가 재밌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자기의 기쁨과 행복에 걸림돌이 되는 일들을 하나하나 치워내기 위해서 마음을 모으지 않겠습니까? 이런 일들이 조금씩 조금씩 확대될 때 마을 공동체는 작은 소단위에서, 그 마을이 갖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고민하면서- 예를...